전출처 : 또또유스또 > 날개님..고맙습니다.

어제 오후 늦게 집으로 들어오니 커다란 상자가 나를 반긴다.

알라딘의 날개님께서 보내주신 만화책....

뽁뽁이로 꼼꼼이 포장하시어 보내 주신 책은 메모가 없어 미안하다는 날개님의 말씀이 무색할 정도로

내게 많은 말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아마게돈 사이에 슬쩍 넣으신 순정만화 한 권...

한번도 뵌적 없는 날개님께 고마운 나믜 맘을  말씀 드리고 싶은데.. 재주가 없어 안타깝다.

 

예전에 서재를 비공개로 하고 다른 님들의 서재를 몰래 눈팅하던 시절...

서로서로에게 고맙다는 페파를 쓰시는 님들을 보며 그들만의 유희라고 부러움 반 시샘 반의 심정으로

퉁퉁거렸었다.

저건 다들 자기들끼리 아는 사이니깐 그런거야..흥..  저 사이에 누군가 들어가면  따돌릴거야  분명..

이벤트는 무슨.... 아는 사람들끼리 짜고 치는 고스톱이지뭐....

또 개중에는 댓글 하나에도 울그락 불그락 하기도 하는 일도 있어

알라딘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으로 여간 조심스러운게 아니었다.

지금도 뭐 서재를 오래 하지 않았으니 알라딘에 대해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왜 아영엄마께서 감사의 마음으로 선물을 주고 받게 된다고 하셨는지 조금은 알게 되었다..

날개님..

정말 감사드려요..

어찌보면 저 같은 새내기들은 알라딘의 오랜 유명인(?)들의 댓글 하나에 희비가 엇갈린다.

날개님.

비록 맘에는 차지 않더라도 이뽀라 해주시는 님 덕에 (제 착각이라도 좋아요 ^^)

전 행복해 합니다.

어젯밤 울 옆지기 새벽에 잠들었네요..만화책 보니라..^^ (옆지기도 많이 감사하다고 댓글 달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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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에 들어와 이것저것 보고 있는데

성재가 위 그림을 보더니 하는 말...

알라딘은 

..

..

..

..

..

..

..

..

..

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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瑚璉 2006-07-19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세실 2006-07-19 2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뭐 솔직한 대답이네요~~~ 성재 답습니다. 흐

chika 2006-07-19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水巖 2006-07-19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틀림없는 말을 했군요. ㅎㅎㅎ

물만두 2006-07-19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ceylontea 2006-07-19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명쾌하네요.. ^^
맞아요.. 서점은 서점다워야 하죠...^^

해리포터7 2006-07-19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쩜! 그걸 잊고 있었답니다.^^

야클 2006-07-19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점이네요.ㅋㅋㅋ

sudan 2006-07-20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본질을 꿰뚫는. 크크.

로드무비 2006-07-20 0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등!^^

sooninara 2006-07-20 0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등 추천^^
역시 아이들 눈엔 진실이 보인다니깐요.

Mephistopheles 2006-07-20 0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라 반박을 할 여지가 없는 단어잖아요..^^

2006-07-20 13: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태우스 2006-07-20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그래서 날개님을좋아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뜬금없는....-

날개 2006-07-20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열화와 같은 성원(..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감사드립니다..^^*
저도 듣고서 한참 웃었던거라... (이벤트 의도와는 영..ㅋㅋ)

오늘 대화중에 엘리베이터 얘기가 나왔거든요..
성재가 듣고있다
- 엘리베이터 하니까 생각나는게 있어..
라고 굉장히 진지한 얼굴로 얘기하더군요..
전 뭐.. 엘리베이터에 얽힌 이야기나 있었던 일을 얘기하리라 생각하고
뭐냐고 물었죠..

근데..
- 응... 에스컬레이터..
라는 뜬금없는 대답만 들었답니다..ㅎㅎㅎ

날개 2006-07-20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질님.. 쌍팔년 유머같지 않습니까? ^^
세실님.. 성재의 특징이죠.. ㅎㅎ
치카님... ㅎㅎㅎ
수암님.. 맞는 말이긴 하죠..^^
만두님.. ^^
실론티님.. 해석이 더 좋군요~ 서점은 서점다워야 한다...
해리포터님.. 다들 제쳐놓고 있던거죠..^^
야클님.. 유머의 대가인 님이 만점을 주시다니.....!^^
수단님.. 가장 정확한 얘기죠..
로드무비님.. 진짜 1등이면 좋겠어요..ㅎㅎ
수니님.. 추천 감사~ 아이들 눈으로 보면 새삼스러운게 많아요..^^
메피님.. 흐.. 가끔씩 성재가 잊고 있던걸 생각나게 해줘요..
올리브님.. 누구도 부인 못하는 답이죠?^^
속닥님.. 잘되었군요.. 내일 받으실 거예요.. 재미있으시길~
마태님.. 그래서 저도 마태님을 좋아하는 거 아닙니까...!

balmas 2006-07-22 0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핫핫!
그것이 바로 정답이구나 ㅎㅎㅎ

혹시, 성재가 1등하는 것 아닐까요? ^^;;

가랑비 2006-07-22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그것도 맞네요. 하하!

날개 2006-07-24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발마스님.. 응모는 안했습니다...^^;;; 1등할까봐~
벼리꼬리님..말할때의 그 진지함을 보셨어야 해요..흐흐~
별님.. 작은별의 영민함을 따라가야 할터인데, 어째 엉뚱한 쪽으로만....^^;;;
 


이런 보고서가 멜박스에 뜨면 잠시지만 저체온증과 현저한 심작박동저하를 경험하게 된다.
머리는 산만해지며 생각이 사방팔방으로 내달리게 되는데....

무장애의 퍼펙제품은 신만이 가능할까?

신이 만든 세상은 퍼펙월드가 될 수 있을까?


1.신은 완벽한가?

신의 완벽함은 신의 전지전능성에 연유하여야 할텐데 전지전능 자체가 모순이다.
전지와 전능은 모순의 모와 순 처럼 서로 배타적이다.
전지하다는 건 미래가 확정적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전능 할려면 미래는 불확정적이어야 한다.
먼말이냐면 전지하면 전능할 수 없고 전능하면 전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전지전능이 미래가 확정적인지 아닌지와 무슨 상관이냐고?

내가 전지전능한 신 같은거라고 생각해보자.
나는 전지함으로 내가 내일 점심에 짜장면을 먹을 것임을 당연히 알고 있다.
그런데 나는 또한 전능함으로 짜장면 대신에 짬뽕을 먹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나는 내일 점심에 짜장면을 먹을 것인지 짬뽕을 먹을 것인지를 지금은 당체 알 수가 없게 된다.
고로 나는 전지가 아니다.
내가 전지하다면 내일 점심엔 반드시 짜장면을 먹을 것이므로 암만 발버둥을 쳐도 이 운명을 피할 수가 없게 되어 짬뽕을 먹을수 있는 능력이 없게 된다.
고로 나는 전능이 아니다.
우리의 친애하는 신도 3% 부족한 전지전능이 아닐까?


2.신은 뉴월드를 건설한다.

제네시스에 의하면
신은 하늘과 땅을 만들고, 빛을 만들고, 창공을 만들고,식물을 만들고,별을 만들고,이걸 만들고,저걸 만들고,그걸 만들고.....아담을 만들고 그리고 이브를 만든다.

신은 직접 만들기 보다는 주로 지시를 한다.
"빛이 생겨라",
"물 한가운데 창공이 생겨, 물과 물 사이가 갈라져라"
"하늘 아래에 있는 물은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은 드러나거라"

등등....계속 하청업체로(혹은 협력업체) 주문이 내려간다.

그러다 건설제조업자들과 잠시 팀미팅중 중요한 제안을 한다.(물론 신의 제안은 즉시시행명령이다)
"우리가 우리의 형상을 따라서, 우리의 모양대로 사람을 만들자."

신이 아담을 만든 건 건설된 뉴월드를 유지,보수할 관리인이 필요로 해서 일것이다.
그리고 신의 형상을 그대로 모방함으로서 다른 피조물들이 감히 그 관리인에 대항하지 못하도록 권위를 부여하였다


3.신은 아담을 직접만드는데

이어지는 제네시스 2장에 의하면 이례적으로 신이 직접 아담을 만든다.
부품은 흙이며 (아마 1차산업의 산물, 즉 가공되지 않은 자원을 뜻하나 보다) 신이 직접 코에 있는 코넥터를 (흠..코에 있어서 코넥터였구만) 통해 OS를 다운로드 한다.
그리고 이 뉴월드의 콘트롤타워인 에덴파크에 배치한다

7일째 이후 신은 휴식에 들어가는데 (6일 동안의 건설규모를 볼때 신의 휴일은 아직도 계속되나 보다)
신의 오리지널 신세계 건설 설계도에는 이브가 포함되어 있어 보이진 않는다.
이브는 아담과 동시에 제작되지 않았다.
이브는 6일간 무지 바쁘게 건설한 신세계 전체의 통합운용시험 이후 만들어 진것으로 보인다.

시험운용이 끝난 후 신은 몇가지 결함보고서를 받는 데, 그 이후 이브가 만들어진것으로 보아 이 결함사항들을 추정 해 볼 수가 있다.

우선 아담의 오작동 문제이다.
신이 실토하기를  "남자가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으니, 그를 돕는 사람..."
즉 아담은 단독작전수행능력에 문제가 있음이 확실하다.

다음 아담의 극히 제한된 작전수행능력이다.
원래 설계에 의하면 아담은 뉴월드 전체를 신을 대리하여 통괄 유지 관리 할 수 있어야 하나
실제 이 목적을 위해선 최소 1억기의 아담이 있어야 한다는 결론이 보고서에 실린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신이라도 진흙으로 1억개의 아담을 빚으며 휴일을 망치고 싶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런 결함들로 인해 위신이 깎인 신은 문제점을 전부 보완한 최종,최후,최신버전의 야심작을 내 놓는데....이브이다

이브는 자재부터가 확연히 다르다. 그냥 흙으로 빚어 만든 아담과는 달리 매우 잘 정제된 고품격의 생체재료를 사용한다.
이브의 우수한 성능은 곧 드러나는데 신이 보낸 경고를 아담이 모두 무시해버릴 정도로 강력한 아담통제력을 즉각 발휘한다.
그리고 이 후 콘트롤타워를 떠나서 매우 빠르게 수십억개의 아담을 만들어 낸다.


4.어째든....

기록상 신이 마지막으로 만든것은 이브이다.
이브의 존재는 신의 시행착오,피드백을 보여주며 신의 예지력에 대해 미흡함을 느끼게 한다.
또한 이브의 존재는 퍼펙월드를 만들기 위한 신의 의지를 보여준다.

나도 이브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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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1 2006-07-19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복잡하게 풀어나가면서 결론은 명쾌하군요. 이브를 만들자...어떻게 얼마나 잘 만드실지 모르겠지만..하여튼 성공하세요...
 



 김 숙 / 도서출판 대화 / 1993. 11

이것도 참 오래된 책이다.
옛날옛적의 추억을 되새기며 봤다..

지금까지 내가 본 최고의 발레만화는  아리요시 쿄코의 <백조 (환상의 프리마돈나로 재판)> 였다. 그 책을 본 이후로 발레라는 것에 새삼 관심을 갖고, 발레음악을 찾아듣고 했으니까..
<발푸르기스의 새벽> 또한 발레만화다. 이걸 언제적에 읽었었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한참 많았던 발레만화들 가운데 하나였던 것만 생각날 뿐..

다시 읽어보니.. 결말이 엉성하고, 내용전개도 서투르고.. 사람들의 감정표현은 좀 과장되었다.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느껴지는 소소한 재미가 나를 붙든다.
물론 지금 나오는 만화들이 갖춘 세련됨을 기대하면 안되지만서도....^^;

이 책 가져가실 분 손들어주시길...
처음 읽는 분 말고, 이 책에 추억을 갖고 있는 분이 가져가시면 좋겠다..
(책상태는 중급.. 소장용이 아니며, 오래된 책임을 감안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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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6-07-16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전 안 읽어봤어요~~ (자격미달이네요~)
그나저나 잘 지내시는거죠?

날개 2006-07-16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넹넹~ 잘 지내고 있어요..^^ 요즘 멀리 출퇴근 하시느라 힘드시죠?
저 책은.. 좀 옛날 책이라 만화를 잘 안보시는 세실님께는 비추여요.. 담에 재밌는 만화 있을때 세실님께 드릴 수 있기를....^^

세실 2006-07-16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옙~
나름대로 계절의 변화 느끼는 재미도 있고, 수다 떨며 가는 재미도 크답니다. 참 긍정적이죠?

날개 2006-07-16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이 워낙 밝은 성격이라.....^^*
출퇴근 시간을 그렇게 즐길 수 있다니 다행이어요~

chika 2006-07-16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추억이 없으니 통과!
세실님과 날개님의 밝음,을 저도 받고 싶어요 ;;;

또또유스또 2006-07-17 0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님 님도 백조를 보셨나요?
아 저도 그 환상적인 그림에 눈물을 흘렸다는...
그 가녀린 왜 엘리자베스인가... 중력이 없는듯이 춤을 추는 그 장면을 보고 부르르 전율했던 기억이...
방가방가..~~ 흑조도 나왔었지요?
제가 좋아하는 아련한 책들에 대해 이야기 좀 많이 해주세요.. 저 너무 좋아 막 뛰고 있답니다... 아구아구 백조 ..................................^^
음..글구 아랑훼스라고 스케이트 타는거랑 날으는 작은 천사인가.. 배구하는거..혹시 이런거기억하시나요? 아 궁금궁금...

모1 2006-07-17 0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을 보고 전투기 나오는 액션만화를 떠올린 나는??? 발푸르기스란 단어를 어딘가 애니에서 본듯하여서요. 하하..

날개 2006-07-17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 일루 오셔서 손 벌리셔요! ^^ 제 기운을 나눠드리지요..ㅎㅎ

또또님.. 저랑 비슷한 연배신가봐요..아무래도~^^
마키무라 사토루의 <사랑의 아랑훼스>는 4권 완결의 책으로 다시 나왔답니다. 새로 읽어도 재미나더군요.. <사랑의 아랑훼스>의 주인공들이 코치가 되어 다시 나오는 후속작이 <하얀폴카>입니다. 또, 이 작가의 <이매진>과 <맛있는 관계>도 추천하니까 꼭 보시길.....^^
해적판으로 <백조>, <흑조>란 제목으로 나왔던 아리요시 쿄코의 책은 그 뒤에 21권 완결의 <환상의 프리마돈나>로 나왔다가 <스완>이란 제목을 달고 다시 나오는 기염을.....^^* 중력을 초월한 듯한 그 소녀의 발레는 저도 아직 눈앞에 선합니다.. 특히 누더기같은 옷속에서 춤추다가 뛰어올라 그 옷을 벗어던지던 장면! 아직도 소름이끼치는....
요것도 나이들어서 다시 봤었어요.. 2년전쯤에..^^
배구만화는 잘 모르겠어요. 기억이 안나요..
대신 <롯데롯데>나 <내사랑 마리벨>같은 책이 무지하게 다시 보고 싶어요~
참.. 위에 책.. 원하는 분이 안계시면 또또님꼐 같이 보내드릴께요....^^

모1님..하하~ 님..^^ 그러고보니까 발푸르기스란 발음이 그렇게도 연상이 되는군요..^^ 어떤 애니였을까 궁금하네요..

반딧불,, 2006-07-17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요. 이거 읽었어요. 근데 이게 2부가 안나오고 말았죠 아마?

반딧불,, 2006-07-17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날개님 만화이야기 하니까 너무 좋아요.
저도 위에 열거하신 책들 다 읽었어요. 내사랑 마리벨 덕에 프랑스혁명에 심취했었죠. ㅎㅎㅎㅎ

또또유스또 2006-07-17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언제 한번 뵈었으면 좋겟어요~~~ 재미있는 옛날 만화 이야기 할 사람이
제 주위엔 옆지기 밖에 없는데 순정은 잘 몰라해서..
마리벨도 기억나구요.. 김영숙 그 특유의 그림체도 기억나구요.. 아 몰라몰라
저 어렸을때로 돌아가는거 같아요..
안젤리카란 야시시한 만화도 기억 나네요,.. 그때 남자끼리의 사랑을 알고 얼마나 놀라워 했는지 ^^ 님이 추천하신 만화 보면서 여름지낼생각하니 벌써 흥분 되네요..
저 용돈 다 퍼붓습니다요..ㅋㅋㅋ

엉엉 맛있는 관계랑 사랑의 아랑훼스만 있고 이매진은 절판이어요.. 하얀폴카는 품절이구요..엉엉엉 어흑~

sooninara 2006-07-17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책은 결국 아직 손든분이 없는듯.ㅎㅎ
저도 백조,흑조 너무 좋아했는데..발레란게 뭔지도 모르면서 열심히 읽었었죠.
사랑의 아랑훼스는 너무 좋아했는데..후속작이 있다굽쇼? 몰랐어요.

반딧불,, 2006-07-18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이거 손 들었어요!
2부가 나온건지 안나온건지 모르겠슴. 그냥 빌려만보고 싶은데요^^;

날개 2006-07-18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이 책 님꼐 보내드릴께요.. 보시고 다른 분 주시든지 하는건 알아서....^^

또또님.. 그러게요.. 한번 뵜으면 좋겠네요..^^ 얘기가 끊임없이 나올수 있을 듯...
만화책들이 절판이나 품절이 넘 빨라요.. 빨리빨리 안사보면 결국엔 못보게 된다는....^^;;;;

수니님.. 하얀폴카는 후속작의 개념보다는 시리즈 개념이어요..^^ 등장인물들이 겹친다 뿐이지 연결되는 이야기는 아니니까요..

반딧불,, 2006-07-18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이거 녹색표지였나 그 표지였을때 봤었어요.

해리포터7 2006-07-19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날개님 저이거 굉장히 좋아하며 봤답니다..그래서 일단 추천부터하구요.그책을 소장까지 하고 계시다니 대단하시군요..여기 옛날 순정만화 좋아하시는분 다 모이셨군요..정말 새록새록 떠오르네요.ㅎㅎㅎ황미나,김숙,김동화, 신일숙, 김영숙, 나하나, 뭐 그외에도 많았죠..

날개 2006-07-19 2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디님.. 책 보냈어요..^^ 옐로우캡택배로.. 근데, 깜빡하고 메모도 하나 못넣은거 있죠.. 사실은 또또님꺼 먼저 포장했는데, 메모를 안넣은 거예요.. 그래서 공평을 기하는 차원에서 반디님꺼도 안넣기로 했다는...ㅎㅎㅎ 재밌게 보셔요!

해리포터7님.. 아앗~ 님도 저랑 같은 세대시란 말씀입니까? ^^ 이거이거 정말 반갑군요..ㅎㅎ 이 책 혹시 보시고 싶으시면 반딧불님께 넘겨달라고 하셔요~ 반딧불님은 보시고 다른 분께 주셔도 상관없으시다는것 같으니까요...^^

반딧불,, 2006-07-19 2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저희 집은 보관할 곳이 없어요. 장대씨가 아주 질색팔색을 합니다ㅠㅠ
보고 보내드릴께요. 기다리셔요^^

해리포터7 2006-07-19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우와 증말 옛날 생각나여! 감사감사!!!
우리 언제 한번 날잡아서 만화이야기 질펀하게 해보자구용~

날개 2006-07-21 2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해리포터님이 반딧불님과 연락해서 책을 주고받으시면 되겠네요..^^

별님.. 네네~ 우리는 같은 세대였던 것임니다~^^
 

 팀매니아 / 1993.10 ~ 1994.04 / 13권 완결

 처음 이 만화를 본게 아마도 대학때였지 싶다..
 만화가게에서 대본소용으로 나온 얇은 책으로, 권수도 엄청 많았었다.
당시 유행이었던지.. 이현세 뿐 아니라 다른 만화가들도 SF, 초능력 류의 만화들을 제법 많이 찍어내었었다.
하지만 이 책 <아마게돈>만큼 내 뇌리에 크게 남았던 만화는 없었던 것 같다.

인류의 진화과정이.. 사실은 우주의 다른 발전된 종족이 남겨놓고간 실험용 컴퓨터에 의한 것이었다는 설정은, 당시 내게는 큰 충격이었다. (그 후에  다른 SF 소설들을 읽고선, 이 설정 자체가 독창적인 것이 아니라는 걸 알게되어 살짜기 실망을 했었다..^^;;;)

그래서, 이 만화가 극장판 애니로 만들어진다는 소식에 두손들어 환영했고, 개봉 첫날 첫 회를 보는 열성을 보이기도 했다. (아아~ 애니를 그 따구로 만들다니...ㅠ.ㅠ 지금 생각해도 참~)

여하튼.. 나이가 든 지금에도 이 책에 대한 향수가 남아있던 차에, 팀매니아에서 발행한 13권 완결본 <아마게돈>을 구하게 되었다.  오래된 책이라 낡긴 엄청 낡았지만.....^^;;; (게다가 대여점용이었다~)

뭐.. 처음 만큼의 감동을 못느끼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참 많이 짤라먹었더라....ㅡ.ㅡ
매끈하게 다듬느라고 그랬는지도 모르겠지만, 어째 감정의 흐름이 좀 부족한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결말을 바꿔놓았다...ㅡ.ㅜ
애초 원본의 결말은 이게 아니었는데....   그때 결말 내고 욕을 많이 억었던 겐가?
사실 좀 허탈한 결말이긴 했지만, 그것도 그리 나쁘진 않았었는데...

읽고나니 더 갈증이 나는 것 같다.
애초에 내가 봤던 대본소용 원본 만화는 이제 볼 수 없는걸까....!

이 책 드립니다.. 대여점용이라 그리 깨끗하지 않지만 가져가실 분 손들어 주셔요~
가능하면 제게서 책을 못받으셨던 분, 제 서재에 흔적을 남기셨던 분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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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유스또 2006-07-14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요 ~ 제게 팀 매니아 에세 나온 아마겟돈 몇권이 있습니다 만. 감질나서리...
그런데 원본은 결말이 틀리나요?
아뭏든 제가 가져가면 안될까요?

날개 2006-07-15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 다음 기회에 더 좋은 것으로...^^* 제 맘 아시죠?

또또님.. 책 드릴께요~ 주소, 성함, 연락처 남겨주세요!^^

날개 2006-07-15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원본 결말은 말이죠.. 이 모든 싸움을 마치 게임이나 놀이인양 지켜보는 우주인들이 있었던 거예요.. 그걸 안 혜성이 구식 총으로 우주인을 쏘는데...
뭐 여차저차하다가.. 마치 모든 것이 혜성의 꿈인 양 끝나버린다죠... (오래되서 자세한걸 기억할 수가 없어요....^^;;;)

mong 2006-07-15 0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마게돈은 이제 기억이 한개도 안나요 ㅜ.ㅡ
애니도 본거 같은데 흐흐

하루(春) 2006-07-15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어.. 아마게돈. 근데, 93년~94년에 완결된 만화를 대학 때 보셨다면 저와 어떻게 되는 거죠? --;

데메트리오스 2006-07-15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극장판 애니를 본 적이 있지만 지금 기억나는 건 '이현세 만화의 주인공은 왜 모두 까치일까?'하는 생각이네요. 악당 보스로 무슨 대형 컴퓨터같은 것도 나온 것 같았는데...^^

데메트리오스 2006-07-15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근데 날개님 질문이 하나 있는데요. 이런 옛날 만화책은 어디서 구하시나요? 저도 찾는 게 있는데 대여점용도 구하기가 너무 어렵더라구요^^;

Mephistopheles 2006-07-15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그 애니 주제가는 건졌습니다..
마리아~! 너는 어디에~!!

날개 2006-07-15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몽님.. 저도 가물가물해요...^^;;;;

하루님.. 저 책은 새로 찍어낸거고, 더 이전에 완결되었어요~ㅎㅎ 잘 계산해 보셔요! ^^

데메님.. 이현세 만화의 특징이잖아요...^^ 대형 컴퓨터 6666이 악당 보스죠..
옛날 만화 어떤거 구하시는데요? 저는 중고장터 같은데서 구해요.. 물론 시간을 들여서 나올때까지 끈질기게 기다려야 한다는 단점이....^^;;;;

메피님.. 오오~ 그 주제가를 기억하시다니....^^ 역시....

2006-07-15 12: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개 2006-07-15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또또님.. 다음주 중으로 보내드릴께요~^^*
참.. 칼바니아는 아직 준비가 안되었나 보아요..ㅜ.ㅜ 그것도 다음주가 되어야 할 듯...

2006-07-15 13: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또또유스또 2006-07-15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칼바니아 두근두근 기대 만발입니다 @@
그 책 들고 여행 갈거예요... 아구 좋아라.. 님께만 오면 마구 행복해지는 접니다..
저 이렇게 좋아해도 되나요?-,.-

데메트리오스 2006-07-15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옥션에서 만화책을 찾아보는 편인데요. 닥터슬럼프를 구하기가 어렵더라고요..드래곤볼은 쉽게 구할 수 있는 데도요^^;;

날개 2006-07-15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 7월 마지막주에 다시 날짜 의논하는게 어떨까요? ^^

또또님.. 여행이 언제신데....^^;;; 늦지 않아야 할텐데 말이죠~

데메님.. 닥터슬럼프는 중고장터에도 잘 안나오더군요.. 혹여 보게되면 알려드리겠습니다..^^*

모1 2006-07-15 1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만화책은 안보고 애니는 보았는데..보면서 우리나라 애니는 역시...이런 말 나오더군요. 그 내용없음에..기막혔음..

또또유스또 2006-07-16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행은 책이 오면 떠나려구요...
아이와 옆지기랑 책을 가득 싣고 떠나는 것도 괜찮겠네요..
아이는 아마 싫어 할테니 저와 옆지기 책만 ...ㅎㅎㅎ

하루(春) 2006-07-16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음..제가 잠시 착각을 했나 봅니다. 그쵸. 날개님을 제 동년배라 생각하다니요. 잘 헤아려 볼게요. ^^

날개 2006-07-16 2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1님.. 저도 애니보고 얼마나 기가 막혔던지....^^;;;; 만화책은 훨씬훨씬 괜찮답니다..

또또님.. 여행가서도 책을....ㅎㅎ 좋은 분위깁니다..^^

하루님.. 흐.. 저보다 훨씬 어리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