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생생한 육성(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여겨지는)을 담은 경전들이

심지어 빠알리 어 원전에서 직접 번역되고 있다. 먼저 역사에 도전한 전재성 선생의 한국빠알리성전협회에 이어, 각묵 대림 스님 등의 초기불전연구원에서도 최근 사부 아함경을 완역했다고 한다. 자, 이제 읽을 일만 남은 건가?

 

디가 니까야 (장아함경)

 

 

 

 

 

 

 

 

 

 

 

 

 

 

 

 

 

 

 

 

 

 

 

 

 

 

 

 

 

 

맛지마 니까야 (중아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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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기불교경전 '디가니까야' 첫 완역.출간
    from 毘盧峰 想像頭에서 2014-07-11 17:25 
    <초기불교경전 '디가니까야' 첫 완역.출간> 한국빠알리성전협회장 전재성 박사, 5개 경장중 4개 완역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 국내 대표적인 초기불교 경전 연구·번역자인 전재성(58) 한국빠알리성전협회장이 초기불교 경전인 '디가니까야'를 국내 최초로 완역.출간됐다. '디가니까야'는 석가모니 부처가 설법한 내용을 빠알리어(梵語.부처님 생전에 인도인들이 쓴 언어)로 기록해놓은 초기불교 경전. 부처의 설법을 모은 5가지 경장(經藏) 가
  2. 초기 불교경전 '맛지마 니까야' 한글 완역
    from 毘盧峰 想像頭에서 2014-07-11 17:31 
    초기 불교경전 '맛지마 니까야' 한글 완역(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초기불전연구원(원장 대림 스님)이 부처의 초기 가르침을 담은 '맛지마 니까야'를 한글로 완역해 출간했다.이번 완역으로 초기불전연구원은 부처의 설법이 담긴 경장을 의미하는 '4부 니까야'를 전부 한글로 완역하게 됐다.작년 초 국내 대표적인 초기불교 경전 연구·번역자인 전재성 한국빠알리성전협회장이 4부 니까야를 완역한 데 이은 두 번째 성과다.불교 경전은 크게 생활규범을 담은 율장과
 
 
 

헬렌 니어링의 저서들을 찾아 읽던 시절이 있었는데 ...

 

(처음 나왔던 [아름다운 삶...], [조화로운 삶] 등등의 시리즈들을 거쳐

스콧 니어링의 자서전으로 가는 것이 대체적인 수순일 터인데 ...

심지어는 지인이 헬렌 니어링 여사의 마지막 순간을 그린 이런 책도 있었다!

 

 

 

 

 

 

아마 이 책은 별로들 모를 걸? 이거 아는 사람은 ... 내가 인정한다.

혹여나 읽어본 사람들은 공감하겠지만, 이게 어디 이역만리 한국 땅에서 번역을 거쳐 출판까지 할 내용이던가. 이 정도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출판 계약부터 한 셈.)

 

 

 

 

 

 

 

 

 

 

 

 

 

 

 

 

 

 

 

 

 

 

 

 

이런 요리책 정도는 당연히 나와 주시고! 

 

그녀의 전작들에 나왔던 조화롭고 자연적인 삶의 한 지침서라도 되는 양,

알고 보면 무려 요리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완독했던 기억이 있다. 

 

밥상, 이라는 ... 참 좋은 제목으로 번역했지만 사실 내용은 우리네 밥상과는 조금 거리가 있었다. 거기서 다루는 소재나 조리법 자체가 우리가 흔히 구하기 힘든 ... 무슨무슨 허브가 곁들여지고 ... 음식들도 결국은 양식인 셈이고 ...

(미국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니 당연히 자기네 주위에서 나는 먹거리를 다루고, 자기네 입맛에 맞게 만들었겠지만!)

 

뭔가 이건 아닌데, 말씀은 참 좋은데 어떻게 따라 할 수가 없네, 하는 아쉬움을 느끼며 ... 완독 자체에 의의를 두고 그냥 고이 덮어둘 수 밖에 없었더랬다.

 

 

니어링 여사의 책이 한국에 소개된지 십여 년,

내 우연히 문성희 씨가 쓴 책 한 권이 화제라 하여 보게 되었다.

 

이 책으로 말할 것 같으면~

1. 우리네 고유의, 흔히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을 가지고, 

2. 사찰음식을 비롯한 바른 먹거리 전통을 잘 이어받아

3.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몇 가지 요리묶음 들어가기 전에 한 마디씩 조곤조곤 해주시는 이야기들도 재미있고.

 

생협이나 유기농 전문 판매점에서 살 수도 있지만 ...

굳이 그러지 않더라도 근처에서, 제철에 나는 먹거리로 바로 사서 해먹을 수 있는 좋은 요리들!

 

진짜 한국판 [소박한 밥상]은 이 책으로 하는 걸로~

 

 

  

 

 

 

 

 

 

 

 

 

 

 

헬렌 니어링 때문에 결국 문성희의 요리책까지 보게 된 나는 누군가 ... 여긴 어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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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여 년 전, 애용했던 인터넷 서점 리브로가 결국 폐지되는군요.

 

책도 많이 사고 ... 틈틈이 리뷰 써서 뽑히기도 하던 곳이었는데 ...

 

아쉽군요.

 

 

 

적절한 시기에 팔아넘긴 시공사는 승리자, 멋모르고 달려든 대교는 ... 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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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향기 2012-12-06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반디앤루니스 이벤트 담당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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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과 그 제자들의 집단 창작물로, 분석심리학의 표준 개론서가 되겠다.

 

 

 

 

 

 

 

 

 

 

 

 

 

 

 

 

 

국내에는 몇 종의 번역물이 있는데,

가장 먼저 나온 것은 1987년도에 범조사에서 나왔던 영문학자 조승국의 번역본. (유감스럽게도 알라딘에는 관련 자료가 없다.)

 

 

그리고 전공자인 이부영 교수 등의 공동번역본.

 

 

 

 

 

 

 

 

 

 

 

 

 

 

 

 

그리고, 우리가 많이 접해 보았을 이윤기 선생의 번역본.

1996년도 판은 이부영 번역본과 같은 만다라를 표지에 넣은 디자인이다.

이러기도 쉽지 않은데 ... 아마도 원저가 이런 디자인이었으리라.

2009년도 개정판에서는 흑백이 많아 아쉬웠던 도판들이 칼라로 바뀐다.

 

 

 

 

 

 

 

 

 

 

 

 

 

 

 

 

 

역자의 후기를 보면 70년대 말에 일본어판을 기반으로 초벌 번역을 하였고,

그 뒤에 몇번인가의 수정을 거쳐 나온 것이 1996년도 판이라고 하는데 ...

그래서 그런지 곳곳에 일본어투의 단어들이 출몰한다.

컴파스(compass)를 양각기(兩脚器)라고 표현한다던지 ...

이윤기 선생의 번역본은 몇 번씩 신장판 내지 개정판이 나오면서도

별로 개정이 안 되는 부분들이 가끔 있어서,

한국의 대표적인 번역가로 알려진 그 명성에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는데,

이번 개정판은 조금 손을 많이 보셨기를 바란다.

 

 

2009년도에 나온 이윤기 선생의 개정판이 최신간인줄로만 알았는데,

찾아보니 최신간은 따로 있었다. 이게 진짜 최신간인지는 모르겠지만.

 

 

 

 

 

 

 

 

 

 

 

 

 

 

참 ... 미스테리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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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안 하고 보기 시작했다가 뒤통수 맞은 책. 한번 읽어 볼 만 하다!

 

인지과학 및 컴퓨터과학의 중심지이자 미 국방부와 공동으로 각종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곳으로 유명한 카네기멜론 대학에서 인지과학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경력의 저자가 옴 진리교 사건 이후, 전직 간부를 비롯한 신도들의 세뇌를 풀기 위해 자신의 학문을 이용하기로 한다.

 

사이비 종교집단에서 신도들을 조종하기 위해 만든 세뇌의 덫을 깨부수기 위해 첨단 심리 연구 결과를 이용하고, 자신에게서 論戰術(Debating)을 배웠던 제자(?)가 세운 논리 체계를 자신만만하게 설파하던 전직 간부를 보기좋게 논파하는 등 흥미진진한 내용들이 펼쳐진다. 논픽션의 힘.

 

세가지 점에서 추가 연구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 준다.

 

1. 현대 사이비 종교(cult)의 문제와 그 해결 방안.

 

2. 각종 목적을 위해 인간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하는 집단에 대한 대응으로서의 인지 심리학 연구.

 

3. 논리적 사고능력과 설득수단으로서의 논전술의 습득과 국내 보급.

 

 

겉다리로, 책에서 다루는 세뇌 및 사이비 종교라는 주제에 한국이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는 점이 재미있다.

 

먼저, 세뇌가 처음 미국에 알려지고 주목을 끌게 된 계기가 바로 6.25 동란 때문이었다고. 당시 중국 공산당이 억류하고 있던 미군 포로들을 공산당으로 전향시키기 위해 사용한 기술이 바로 세뇌. 이 때 비로소 미국 국방부는 진정한 심리전(PSYCOP)에 눈을 뜨게 되었다. 한편 미국에게 굴욕적인 패배를 안겨준 베트남전쟁 후 귀향한 포로들의 정신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프로이트 파의 정신분석학적 치료요법이 별 재미를 못 보자,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되어 각광을 받은 것이 밀튼 파의 심리요법이었다. 

 

밀튼 파 심리요법을 사용하여 탈세뇌화 작업을 처음 시도한 종교단체 중의 하나가 바로 문선명의 통일교. 이 곳은 신도를 세뇌시키지 않고 논리적인 교리체계만으로 복종시키기 때문에 그 교리의 허점을 파고들어 논리적 체계를 무너뜨리기만 하면 된다고.  

 

 

밀튼 에릭슨에 대해 더 읽어볼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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