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80세가 되는 왕년의 육체파 여배우 지나 롤로브리지다(사진)가 45세의 부동산 중개인과 결혼한다.

AP통신에 따르면 롤로브리지다는 22년간 사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부동산 중개인 하비에르 리가우 리폴스와 연내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롤로브리지다는 “사랑에 나이의 제한은 없다”며 “세상의 여성들은 주름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사랑은 젊음을 주는 최상의 치료책이다”고 말했다.

남편이 될 리가우는 롤로브리지다를 처음 만난 순간을 회상하며 “지나는 눈이 부셨다”며 “그녀는 상대를 꼼짝 못하게 하는 매력을 지닌 여성이었다”고 말했다.

1950년대와 60년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롤로브리지다는 ‘비트 더 데블’(1953), ‘노틀담의 꼽추’(1956), ‘솔로몬과 시바’(1959) 등에 출연했다.

롤로브리지다는 1949년 유고슬라비아 출신 의사 밀코 스코피치와 결혼했으나 결혼생활 22년 만에 이혼했다. 그는 새 남편감보다 나이가 많은 49세 아들을 하나 두고 있다.



어제 운전을 하면서 라디오를 듣고 오는데
그 방송은 '세상의 모든 음악'이었다.
거기서 지나 롤로브릿지다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녀의 배우로서의 성공에 뒤이은
조각가로서 배우 못지 않은 성공에 대한 얘기 였는데
전기현씨는 그녀를 소개하면서
그녀의 인생이 나이들어 끝난게 아니라
오히려 시작이었다는 말을 했었다.

물론 위의 기사처럼 79세의 여자가 45세의 남자를 만나
결혼 하는 것이 행복이라거나
인생의 성공이라는 말은 절대 아니다.
하지만 그녀는 나이를 초월해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친다.

나이가 들고 삶의 무게가 버거워 질때
우리는 의기소침해지고
자신감을 잃게 되는것 같다. (나만 그런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우리는 이미 늦었다고 생각될때
지나처럼 자신의 인생에 대해
더 나은 선택을 해야한다.
더 나은 선택이 우리를 더 나은 인생으로 이끌기 때문이다.
너무 늦은건 없다.
우리는 언제나 새로 시작할 수 있다.

여기, 지나 롤로브릿지다처럼 고개를 바짝 들고
어깨를 쭉 펴고, 당당한 미소를 지으며
한마디 하자.

"너무 늦은건 없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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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2007-09-20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개미허리... 내 허리 보고 좌절;

향기로운 2007-09-20 15:16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저도 좌절2. T_T;;

라로 2007-09-20 22:40   좋아요 0 | URL
아이고 두분 왜그러시나용????
두분다 이쁜거 다 아는데!!!췟
나보고 어쩌라고,,,,ㅜㅜ
오늘 제 남편이 점심 먹는데 뭐라했는지 아세요?
제 배가 가짜 같데요,,,,
비치볼같데나 뭐래나,,,
그런데 님들은???
날씬하면서,,,,

비로그인 2007-09-20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말이에요.
님을 만난 후 저도 자신감을 많이 얻었는데 이 기사는 충만하게 해줍니다.
오늘은 아주 아주 기쁜 날이 될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행복한 하루, 시원한(페이퍼보니 에어콘 얘기하시는것 같던데)하루 되셨으면 해요.

라로 2007-09-20 22:42   좋아요 0 | URL
오늘 기분이 많이 좋으신가봐요?
피아노 연습이 잘되셨나요?
제가 뭘 했다고, 그 짧은 만남에,,,ㅎㅎ

오늘 넘 더워서 지금까지 에어컨 틀고 있어요~.
그랬더니 시원하네요~~.ㅎㅎ
고마와요, 제 걱정해주셔서리,,,,ㅎㅎ

가시장미 2007-09-20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너무 늦은건 없겠죠? 그런데 저도 30세를 향해가고 있는데, 다시 무언가를 시작한다는게쉽지만은 않을 것 같아서, 무지 조심스럽답니다. 그래도 용기를 잃지 않아야겠죠? ^^

라로 2007-09-20 23:29   좋아요 0 | URL
아이고 좋을때네요!!!!!!
부럽다.
저도 그 시절이 있었는데,,,,30대가 되어가는,,,
30대가 되어갈때 결혼을 했다죠!!
그때 저도 이쁘고 날씬 했는뎅,,히히히
지금은 그 시절이,,,어즈버,,,눈물 한방울 똑

프레이야 2007-09-20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개미허리. ^^ 허무한 세대가 되어가고 있는 요즘 뜨끔,입니다요.
(허.무.란 허리가 없다,라는 뜻^^)
나비님은 뭐 몸 풀고 나면 다시 개미허리 찾으시와요^^
어제오늘 좀 덥죠? 그래도 에어컨은 너무하고, 그냥 선풍기 약하게 트시와요^^

라로 2007-09-20 23:31   좋아요 0 | URL
ㅎㅎㅎ
님은 뜨끔도 잘하시네,,,ㅎㅎㅎ
혜경님 왜 그러시와요???
개미허리드구먼,,,췟
혹시 (공X병????ㅎㅎㅎㅎ)

좀 전까지 에어컨 켰어요.
내일은 좀 덜 더웠으면 좋겠는데,,,
남편왈 "작년에도 9월이 많이 더웠다"라고,,,흑

프레이야 2007-09-21 10:22   좋아요 0 | URL
호호나비님, 공?병이라시면? 혹시 공부병? 공개병? 공상병? 공포병? ㅋㅋ
님, 저 올여름 더위 이겨내느라 하도 먹어댔더니 3kg 불었다우 ㅜㅜ

행인 2007-09-20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멋진 말입니다.
오늘 하루 깊이 생각해 보겠습니다.

라로 2007-09-20 22:43   좋아요 0 | URL
벌써 하루가 다 지나가네요,,,,많이 생각해 보셨나요????ㅎㅎ

비로그인 2007-09-20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늘은 삶의 무게가 쬐꼼 버겁네요.. 노래도 듣고 쉬고 갑니다~

라로 2007-09-20 22:44   좋아요 0 | URL
그런 날이 있지요,,,저도 그래요.
노래라도 위안이 되었다니 다행이에요....
멋진 만치님, 기운내시기야요!!!

다락방 2007-09-20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상대를 꼼짝 못하게 하는 매력을 지닌 여성, 이라니. 최고의 찬사로군요!
멋져요!

라로 2007-09-21 22:29   좋아요 0 | URL
멋지죠!!!
나이드는걸 두려워하지 말고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까를 생각하면 살면
지나처럼 멋져지지 않을까요????ㅎㅎ

근데, 다락방님은 나이 들수록 지나처럼 멋지실듯,,,근데 아직 젊으시죵?부럽

잉크냄새 2007-09-21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앤소니 퀸과 열연한 <노틀담의 꼽추>가 생각나네요. 에스메랄다 였던가요?

라로 2007-09-21 22:30   좋아요 0 | URL
맞아요!!!
그 에스메랄다! 그 영화 기억나세요???
전 그거 보면서 엄청 울었더랬는데,,,,,어즈버
 






Student Drawing
  2006  colored pencil on paper 17" x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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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떠나야 한다면

조용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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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7-09-20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비님, 제 옆지기사진과 제 단상이 그렇듯, 님의 옆지기님 그림과 님의 단상이
따로, 또 같이,, 그게 전 참 좋아요. 같은 시선, 다른 느낌!!

라로 2007-09-20 22:38   좋아요 0 | URL
고마와요,,,,늘

혜경님이 넘 부러운거 아시나요???
제 옆지긴 제 그림 안그려주는데
님으 옆지긴 님의 사진만 찍으시잖어요!!!부럽부럽
 







늙고 병들고 불구자가 된 것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모든 것엔

이유가 있다.

함부로 판단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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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9 10: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로 2007-09-19 22:06   좋아요 0 | URL
이렇게 좋은 글을 왜 비밀글로 쓰실까나????ㅎㅎㅎ

비로그인 2007-09-19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저는 아무도 함부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제게 야단치지 말아주세요.
무섭답니다.

라로 2007-09-19 22:06   좋아요 0 | URL
누가 민서님을 야단쳐요????
제가 혼내줄께요~~~.ㅎㅎ
저 무섭거든요!!!ㅎ
 





Marc Chagall. (French, born Belarus. 1887-1985). Birthday.
1915. Oil on cardboard, 31 3/4 x 39 1/4" (80.6 x 99.7 cm).
Acquired through the Lillie P. Bliss Bequest. 
New York / ADAGP,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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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7-09-18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나비님, 이 그림 저를 위한 거 맞죠? 네네?? ^^

라로 2007-09-18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헤헤헤
이제서야 보신거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