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연산 철저반복 수학 F단계 세트 - 전5권 - 초등6학년 파워연산 철저반복 36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0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철저반복 시리즈가 괜찮은것 같아서 선행학습용으로, 재밌어한다는 사실이 안 믿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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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연산 철저반복 수학 D단계 세트 - 전5권 - 초등4학년 파워연산 철저반복 24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0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연산 복습을 위해서 아들이 풀고 있는데 하루에 한 권씩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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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연산 철저반복 수학 E단계 1호 - 초5, 약수.약분.배수.통분 파워연산 철저반복 25
삼성수학연구소 엮음 / 삼성출판사 / 200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연산이 약한 아들에게 방학동안 풀라고 사줬는데 의외로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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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의 식탁을 탐하다
박은주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사실과 이야기, 그리고 음식이 함께하는 재미있는 책이다.그녀의 차기작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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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엘리자베스 길버트 지음, 노진선 옮김 / 솟을북 / 2007년 11월
절판


하지만 이 모든 악재에도 불구하고, 여행은 여전히 내 일생일대의 사랑이다. 열여섯에 베이비시터로 번 돈을 모아 처음으로 러시아에 다녀온 이후부터 난 언제나 여행은 어떤 희생이나 고통도 치를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68쪽

나는 그들을 따돌려버리기를 바라며 집으로 걸어갔다. 하지만 이 두깡패들은 날 계속 따라왔다. 우울은 내 어깨를 꽉 움켜잡았고, 외로움은 계속 질문을 퍼부어댔다. 저녁 먹는 것마저 귀찮아졌다. 그들이 날 지켜보는게 싫었다. 그들이 내 아파트까지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싶었지만, 난 우울을 잘 알고 있다. 그는 경찰봉을 가지고 있고, 그가 하겠다고 마음먹으면 그 무엇도 그를 막을 수 없다.-77쪽

이 모든 정망감의 근원은 무엇일까? 심리적인 걸까(엄마와 아빠의 잘못?}, 그냥 일시적인 걸까, 일종의 '슬럼프'처럼(이혼이 끝나면 우울증도 사라질까?), 유전적인 건가(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멜랑콜리한 기운이 몇 세대에 걸쳐 우리 가족의 몸 속을 흐르고 있는 걸까? 그것의 슬픈 신부인 알코올 중독과 함께?), 문화적인 건가(단지 갈수록 스트레스와 소외감이 높아지는 도시 세계에서 삶의 균형을 찾으려는 포스트 페미니즘 세대의 미국 커리어 우먼이 갖는 부산물인 걸까?0, 별자리 떄문인가(내가 슬픈 이유는 불안정한 쌍둥이자리의 지배를 받는 민감한 게자리여서?), 예술가적 기질 떄문인가(창조적인 사람들은 늘 우울증에 시달리지 않았던가. 너무도 초예민한데다 특별한 존재이므로?) 그렇지 않으면 진화적인 걸까(우리 종이 지난 천 년간 잔혹한 세상에서 살아남으려고 노력한 데서 오는 잔여 불안감이 내 안에 있는 걸까?), 카르마 떄문인가?(이 모든 슬픔의 발작이 단순리 전생에 나쁜 짓을 한 결과인가? 해탈하기 전의 마지막 장애물?), 호르몬 때문인가? 다이어트? 철학적인 건가? 계절을 타는 건가? 환경적 요인? 지금 내가 신을 향한 보편적 열망에 빠져드는-79쪽

건가? 몸이 화학적 불균형을 이루고 있나? 아니면 그냥 섹스를 안 한지 너무 오래돼서?

한 인간을 구성하는 데 이렇게 많은 요소가 존재한다니! 인간이란 얼마나 많은 각도에서 운영되며, 또한 우리의 신체, 마음, 역사, 가족, 도시, 영혼, 심지어는 오늘 먹은 점심으로부터도 얼마나 많은 영향을 받는지!-80쪽

우리가 처음 만난 날, 적당한 이탈리아어를 찾아내지 못하는 내 무능력에 좌절하는 나를 보고 그는 내 팔 위에 손을 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리즈, 뭔가 새로운 걸 배울 때는 자기 자신에게 매우 공손해야만 해요."-90쪽

난 즐거움을 누리는 일을 숙제나 대규모의 과학 박람회 프로젝트처럼 받아들이고 싶었다. "어떻게 해야 즐거움을 효과적으로 극대화시킬 수 있을까? 와 같은 질문들을 곰곰히 생각했다. (중략) 그러다가 지금 내가 생각해봐야 할 유일한 질문은 "즐거움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이며, 난 이 질문을 마음껏 탐색해볼 수 있는 나라에 와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 이후로 모든게 바뀌었다. 모든 것이...맛있어졌다고 할까? 내가 할 일은 그저 태어나서 처음으로 매일 나 자신에게 "오늘은 어떤 즐거운 일을 할까, 리즈?" 지금 이 순간 무슨 일을 해야 즐거워질까?"라고 묻는 것이다. 어느 누구의 일정을 고려할 필요도 없고, 걱정해야 할 의무도 없다. 마침내 불필요한 것은 모두 증류되고, 온전히 나에게만 초점을 맞춘 질문이 탄생된 것이다.-100쪽

그러나 로마는 그런 세력 다툼에 참가할 의사가 조금도 없다. 로마는 경쟁하지 않는다. 로마는 그저 무덤덤하게 이 떠들썩한 경주를 감상할 뿐이다. 이봐, 어디 마음대로들 해봐. 난 여전히 로마니까, 라는 식의 분위기를 풍기며, 나는 이 도시가 가진 제왕다운 풍모에 감탄하고 말았다. 자신이 역사의 한 페이지를 확실히 장식하고 있다는 걸 아는 데서 비롯된 당당함과 도도함, 즐거움과 위대함이 있다. 내가 할머니가 된다면 로마처럼 나이를 먹고 싶다.-114쪽

이 세상은 너무도 타락하고, 거짓 약속이 남발하고, 불안정하며, 과장되고, 평등하지 않기에 인간은 오로지 자신의 감각으로 경험한 것만 믿어야 한다. 그리고 이런 믿음이 이탈리아를 유럽의 어느 나라보다도 감각적인 국가로 만들었다. 바르치니의 말에 의하면 바로 이런 이유로 인해 이탈리아인들은 눈뜨고 봐줄 수 없을 정도로 무능한 장군, 대통령, 독재가, 교수, 공무원, 언론인, 사업가들은 참아주지만, 결코 무능한 '성악가, 발레리나, 창부, 배우, 영화감독, 요리사, 재단사'는 참지 못한다. 무질서와 악재와 기만의 세상에서 때로는 아름다움만이 유일하게 신뢰할 수 있는 덕복이기도 하다. 오직 예술적인 탁월함만이 타락하지 않는다. 쾌락은 결코 흥정할 수 없기 떄문이다. 그리고 때로는 한끼의 식사만이 유일한 가치로 통용된다. 아름다움의 창조와 감상에 스스로를 바친다는 것은 진지한 과업이다. 그것은 꼭 현실 도피의 수단만이 아니라 때로는 현실에 발붙이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그 외의 다른 모든 것들이 무너져 내리고 수사학과 플롯만 남을 때는 말이다.-179쪽

이런 환경에서 인간으로서의 개인적 존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다. 자신이 늘 완벽하게 생선살을 발라낸다거나, 혹은 마을 전체에서 가장 솜톨 같은 리코타 치즈를 만든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갖는 것 외에는.(중략) 그럼에도 나는 시칠리아 사람들이 대대로 그들의 품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과 내 존엄성 회복에 도움이 되었던 것이 결국에는 같은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것은 곧 즐거움의 가치를 깨닫는 것이 한 개인의 인간성에 닻이 되어준다는 생각이다. 아는 괴테가 이탈리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곳, 시칠리아에 와야만 한다고 했던 말의 의미가 그것이라고 믿는다. 아울러 나 자신을 이해하기 위해 이곳, 이탈리아로 와야겠다고 결심했을 때 내가 본능적으로 느꼈던 것도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한다.-180쪽

요가의 방침은 인간이라는 존재가 갖는 태생적 결함을 풀어나가는 것이다. 그 태생적 결함이란 극도로 간단히 정의하자면 만족스러운 상태를 유지할 줄 모르는 가슴 아픈 무능력이다. (중략) 그러나 요가 철학자들은 인간의 불만족은 자신의 정체성을 오해한 결과라고 말한다. 우리는 스스로가 그저 두려움과 결함, 분노, 언젠가는 죽어야 할 운명을 지닌 보잘것없는 인간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불행한 것이다. 우리의 한정된 작은 자아가 우리 본질의 전부라는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있기 떄문이다.
우리는 내면 깊은 곳에 존재하는 보다 신성한 특질을 깨닫지 못한다. 모든 인간의 마음속 어딘가에는 영원히 평화로운 최상의 자아가 존재한다는 걸 깨닫지 못한다. 그 최상의 자아야말로 우리의 진정한, 아울러 보편적이고 신성한 자아다. -189쪽

일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세요. 시간을 엄수하고, 차분하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일해야 해요. 당신이 하는 모든 일은 신을 위한 것이고, 신이 하는 모든 일은 당신을 위한 것임을 명심하세요.-202쪽

그런 그들을 바라보자 울컥 슬픔이 치밀어 올랐고, 눈물의 위로라도 받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으나 예전에 구루가 했던 말을 기억하며 터져나오려는 울음을 꾹 참았다. 구루는 자신에게 정대 무너질 기회를 주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한번 무너져버리면 그것이 습성이 되어 자꾸, 자꾸 반복해서 무너지기 떄문이다. 대신 씩씩한 마음을 유지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210쪽

내 친구의 할머니는 " 이 세상에 뜨거운 욕조 목욕과 한 잔의 위스키, 기도서로 치유되지 않을 정도로 심각하나 문제는 없다"라고 말씀하셨단다.-235쪽

'지금은 바파사나 명상을 하기에 좋은 때가 아니로군.' 그러자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하루 혹은 인생 중에서 초연한 고요함 속에 앉아 있기 좋은 때가 과연 언제인가? 주위에 어떤 소음도 들리지 않고, 아무것도 우리의 마음을 어지럽히거나 짜증나게 하지 않는 때가 과연 있을까? 그리하며 나는 (스스로 내면에서 벌어지는 경험의 과학자가 되어야 한다는 구루의 가르침에 다시 한 번 영감을 받아) 내 자신을 대상으로 실험을 해보기로 결정했다. 내가 딱 한 번만 이걸 참아낸다면 어떻게 될까? 모기를 잡으려고 손뼉을 치는 대신, 평생 딱 한 시간 동안만 이 불편함을 견뎌낸다면?-264쪽

그래서 난 그렇게 했다. 고요함 속에서, 모기에게 피를 빨리는 나 자신을 바라보았다. 솔직히 말해서, 마음 한 구석으로는 터프가이 흉내나 내는 이깟 실험이 무슨 소용이냐고 빈정거렸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것이 극기의 초보 단계임을 잘 알고 있었다. 목숨에 별 지장이 없는 이 신체적 불편함을 견뎌낸다면, 나중에는 또 다른 불편함도 견뎌낼 수 있지 않을까? 나로서는 훨씬 견디기 힘든 감정적 불편함은 어떨까? 질투, 분노, 두려움, 실망, 외로움, 수치심, 권태 같은?-264쪽

고통을 특정한 관념들과 연결시키지 않고 그저 순수한 감각으로만 받아들였다.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그저 강렬한 감각. 그러자 그 강렬함이 나를 내 안에서 들어올려 명상속으로 밀어넣었다. 그렇게 두 시간을 안자 있었다. 새가 내 머리위에 앉았다해도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265쪽

나는 언제나 이런 수백만 가지의 크고 작은 고통 혹은 즐거움의 꼬두각시였다. 무슨 일이 생길 떄마다 언제나 반응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반사 작용을 무시했다. 지금까지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일을 한 것이다. 하찮은 일이라는 걸 알지만 그런 적이 과연 몇 번이나 있었을까? 오늘은 아직 하지 못한 일 가운데 내일은 또 무엇을 해내게 될까? 모든게 끝나고, 방으로 들어가 피해 상황을 평가했다. 물린 자국이 총 스무군데였다. 하지만 자국은 삼십분만에 가라앉았고, 나중에는 다 사라졌다. 결국에는 모든게 다 사라지기 마련이다.-265쪽

신앙은 확신없는 근면함이다.-266쪽

생의 의미, 신의 본질, 우리 영혼의 운명에 대한 대답들을 미리 모두 알고 있다면 그것은 신념의 도약이 아니며, 인류의 용감한 행동이라 할 수 없을 것이다. 그건 단지...신중한 보험증서에 불과하다.-26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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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5 13:4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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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5 20:5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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