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일본의 가장 큰 결점은 마음이 좁고폐쇄적이라는 점이다. 이 섬나라 근성 때문에소위 개발도상국에게 오만하게 굴고, 그 나라를 멸시한다. 존경과 친절이라는 마음으로 융합하자‘는 마음이 근본적으로 빠져 있다. 참으로 우려해야 할 기질이다.
악에 지고 마는 정의이기에 인류의 불행이 이어 진다. 그러므로 정의가 악에 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톱니바퀴를 다시 짜맞춰야 한다. 개인에게도, 한 가정에서도, 단체에서도, 국가에서도 말이다.
지금 전 세계 어느 곳이나 심각한 카오스(혼돈)에 뒤덮여 있다. 그 대혼란 속에 휘말려 가장 고뇌하면서, 필사적으로 카오스에서 탈출해 새로운 세기를 열고자 노력하는 존재가 학생이고,청년이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경제를 우선으로 오 로지 달려온 일본은 어느새 문화를 돌아볼 마음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자기 나라의 진정한 모습은 그 안에만 있어서는 충분히 볼 수 없다. 오히려 그 틀을 뛰어넘어세계로 나가서 바라보아야 실상이 보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