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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133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대우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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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인죄로 재판정에 선 마슬로바를 알아본 네흘류도프는 그녀가 자신을 알아볼까봐 노심초사다.
살인 공모로 함께 기소된 보치꼬바와 까르찐낀은 마슬로바 혼자 한 짓이라며 죄를 떠넘기기 바쁘다.
지주 자매의 집에서 반은 양녀로 반은 하녀로 살았던 십여년의 시간 이후의 삶은 마슬로바의 편은 아니었다.
무엇이 길지 않은 마슬로바의 27년 인생을 이토록 굴곡지게 만들었을까?
드미뜨리의 욕망에 못이기는 척 넘어가서? 아니면 그녀 안에 자신조차 알지 못했던 더 큰 욕망이 자리하고 있었던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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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133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대우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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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 고운 지주 소피아에게 발견되지 않았더라면 젖도 못 먹어 굶어죽고 말았을 마슬로바는 '구원받은 아이'라고 불렸다. 하지만 그녀가 앞으로 살아갈 인생을 조금만 미리 알수 있었더라도 그녀의 인생을 구원이라고 볼 수 있었을까. 사랑이라 여겼던 하룻밤은 그녀를 임신시켰고 매춘의 삶을 살아가게 하는 포문을 열었다.
무슨 죄를 짓고 감옥에 왔는지 아직은 알 수 없지만 죄수와 배심원의 관계로 재회하게 된 마슬로바와 네흘류도프.
운명의 장난이라면 이런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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