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행복론 - 97세 경제학 교수가 물질의 시대에 던지는 질문
리처드 이스털린 지음, 안세민 옮김 / 윌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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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국가에서의 행복만족도가 더 높을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 행복에 관여하는 여러가지 요인들은 하나하나 독립적으로 작용하지 않고 개인의 상황과 맞물리고 여러 요인이 상호 작용을 하면서 개개인에게 다른 결과를 줄 수 있다.
복지국가로 향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에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는 것은 높은 세율 자체보다 공평하게 적용되지 못하는 세율과 교묘히 빗겨나가는 탈세들을 지켜보는 직장인들의 분노가 더해지기 때문이다.
완벽한 행복이란 정녕 있을 수 없는 것일까.
넘치는 풍요가 행복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빈곤 역시도 행복에 다다르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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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행복론 - 97세 경제학 교수가 물질의 시대에 던지는 질문
리처드 이스털린 지음, 안세민 옮김 / 윌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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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대체로 당신이 가지고 있는 것이 많을수록, 그리고 가지고 싶어하는 것이 적을수록, 행복의 수준이 높아집니다.

결국은 소유욕과 욕망을 줄여야 하는 것인가. 가지고 있는 것이 많아져도 가지고 싶은 것이 더 많아진다면 원하는 행복의 수준에는 영원히 도달할 수가 없을지도 모른다. 경험과 비교가 많아질수록 가지고 싶어 하는 것도 늘어나는 딜레마. 무소유의 가치관을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생각보다 더 어렵다.
소득의 준거 기준이 높아질수록 가지고 싶은 것이 가지고 있는 것만큼 아니 그보다 더 많아지는 것, 그래서 가진 자가 더 가지려고 하는 것일까?
물질이 아닌 건강과 가정생활처럼 자신의 과거 경험이 기준이 되면 채워지지 않는 소유의 갈증이 정말 덜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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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행복론 - 97세 경제학 교수가 물질의 시대에 던지는 질문
리처드 이스털린 지음, 안세민 옮김 / 윌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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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A와 B의 조건이 아래와 같을 경우, 둘 중 어디를 선호합니까?
A) 졸업하고서 10 만 달러를 번다. 그런데 동기들은 20만 달러를 번다.
B) 졸업하고서 5만 달러를 번다. 그런데 동기들은 2만 5천 달러를 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런 경우 B를 선택한다고 한다. 빈곤의 기준이 절대적 기준에서 상대적 기준, 상대적 박탈감으로 변화해온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이는 선택이다.
나라면 그래도 A를 선택하고 싶다. 물가는 두 경우가 동일하다는 전제하에서. 동기들과 비교해서 느끼는 상대적 우월감보다 벌어들인 재화로 누릴 수 있는 범위가 넓은 쪽을 택하고 싶은 것이다. 누군가와 비교하는 삶이라면 얼마를 벌더라도 행복할 수 없을텐데, 자신만의 기준에서 만족하고 누리면 안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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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중국의 위험한 관계 미디어워치 세계 자유·보수의 소리 총서 7
앙투안 이장바르 지음, 박효은 옮김 / 미디어워치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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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중국이 대기업에만 투자하는 것은 아니다. 일례로 중국 투자그룹 펑웬자본은 2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프랑스 고급 크리스탈 브랜드 바카라를 인수했다. (중략)심지어 프랑스 농촌 역시 중국의 투자대상이 되고 있다.

바다 건너 프랑스의 일로만 들리지 않는다. 티비를 틀면 많은 드라마에 등장하는 PPL에는 중국회사 제품이 많다. 아예 중국 자본으로 제작된 드라마들은 상황과 설정에 억지로 쑤셔넣은 중국 제품의 광고들이 스토리 몰입감에 방해가 되기도 하고 우리나라 역사물에 역사 왜곡이라는 넘지 말아야할 선을 넘기도 한다. 이미 이런 이유로 조기종영된 드라마도 있다. 유형의 것에서 이제 무형의 것까지 강탈하려는 꼼수가 뻔히 보이는데도 멈출 마음이 없는 야욕에 세계가 긴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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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중국의 위험한 관계 미디어워치 세계 자유·보수의 소리 총서 7
앙투안 이장바르 지음, 박효은 옮김 / 미디어워치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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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사이버 공격은 정보전쟁의 양상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제 전쟁은 사이버 공간에서 벌어지고 있다. 그것이야말로 진짜 전쟁이다.

정보와 통신이 지배하는 시대를 살아가면서 정보와 통신의 우위를 선점하는 나라가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이버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것들은 시간과 재원이 막대하게 필요한 투자이다. 그런데 이런 노력 없이 산업 스파이를 이용하고 상대의 기술자를 매수하는 등의 파렴치한 방법으로 거저 먹고자 하는 그들의 태도는 들켜도 모르쇠로 일관하거나 적반하장의 모습이다. 프랑스의 공공기관인 프랑스 원자력  재생에너지청까지 사이버 공격을 했다고 하니 간이 크다고 해야 할까, 뻔뻔하다고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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