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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행복론 - 97세 경제학 교수가 물질의 시대에 던지는 질문
리처드 이스털린 지음, 안세민 옮김 / 윌북 / 2022년 4월
평점 :
복지국가에서의 행복만족도가 더 높을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 행복에 관여하는 여러가지 요인들은 하나하나 독립적으로 작용하지 않고 개인의 상황과 맞물리고 여러 요인이 상호 작용을 하면서 개개인에게 다른 결과를 줄 수 있다.
복지국가로 향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에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는 것은 높은 세율 자체보다 공평하게 적용되지 못하는 세율과 교묘히 빗겨나가는 탈세들을 지켜보는 직장인들의 분노가 더해지기 때문이다.
완벽한 행복이란 정녕 있을 수 없는 것일까.
넘치는 풍요가 행복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빈곤 역시도 행복에 다다르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