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달 2 (일러스트 특별판) - 단 하나의 마음 고양이달 (일러스트 특별판) 2
박영주 지음, 김다혜 그림 / 아띠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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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정원에서 마레의 상처와 아픔을 관꽃에 담긴 일기를 보고 알게 된 노아는 마레에게 화를 낸 일이 미안해졌다. 그래,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들이 더 많은 법이지. 노아는 자신의 상처만 들여다보느라 고양이달 소녀에게 어떤 상처가 있었는지 알지 못했던 자신을 되돌아 본다.

 

 

 루나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했던 크라우잠은 결국 지하감옥을 탈출한다. 아리석을 훔쳐서라도 루나의 운명이 되고 싶은 크라우잠. 잘못된 사랑은 자신을 활활 태우는 불과 같음을, 빛을 향해 몸을 던지는 불나방의 본능과 다를게 없다. 죽음 앞에서야 전해지는 크라우잠의 진심은 '다른 방법은 없었나?'하는 안타까움을 만든다.
마레의 세상과 모나의 세상에서 인생을 배우고 깨달아가는 노아. 엇갈린 아리와 자신의 운명을 어떻게 헤쳐나가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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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달 2 (일러스트 특별판) - 단 하나의 마음 고양이달 (일러스트 특별판) 2
박영주 지음, 김다혜 그림 / 아띠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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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4. 오늘 상대가 있는 곳이 내일 내가 있을 곳을 가르쳐 줄 테니, 두려워하지 말고 서로를 믿고 나아가십시오. 돌아올 길은 걱정하지 마십시오. 상대가 있는 곳이 바로 당신이 돌아가야 할 곳입니다. 돌아올 길은 걱정하지 마십시오. 상대가 있는 곳이 바로 당신이 돌아가야 할 곳입니다.

문어공주와 불가사리 왕자는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결혼했다. 진심을 믿지 못하는 사랑은 서로에게 고통일 뿐. 하지만 시련없는 사랑에는 성숙도 없겠지.
살아가면서 만나게 될 많은 일들에 결혼식에 들었던 주례대로만 산다면 상처는 덜 할텐데, 처음의 간절했던 사랑은 왜 잊혀지고 식어가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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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지음, 김다혜 그림 / 아띠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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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가지마, 노아."
마레의 말에 노아의 가슴이 찡하게 울렸다. 아리별을 떠나야 할 수십 수백 가지 이유가 그 한 마디에 모조리 사라졌다.

그토록 염원하던 별신의 수리도 끝났는데, 이제 떠나기만하면 되는데, 마레를 마음 깊이 좋아하게 되어버린 노아는 끝내 떠나지 못했다.
노아를 좋아하면서도 표현하지 못하고 마음을 숨겨야했던 마레도 이제 진심을 꺼내보이기 시작했다. 서로를 향한 사랑을 확인한 마레와 노아. 깊은 밤 아리별에서 이들보다 더 행복한 이를 찾을 수 있을까?

 

 마레는 자신의 세상인 바다로 노아를 이끈다.
밤이 되면 루나와 모나 몰래 바다로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즐기며 보고 듣고 체험하는 바다속 세상이 노아는 그저 신기하다. 불가사리와 문어의 사랑 싸움에 가슴도 아파보고 흰수염고래 할아버지를 만나기도 한다. 흰수염고래 할아버지가 말하는 그림자별의 주인. 도대체 그림자별의 주인과 아리는 무슨 관계가 있는거지?
그리고 노아! 너 고양이달은 잊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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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달 2 (일러스트 특별판) - 단 하나의 마음 고양이달 (일러스트 특별판) 2
박영주 지음, 김다혜 그림 / 아띠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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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백 년 전 루나가 빛구슬과 뛰어놀던 소녀시절, 아리별에 흘러들어온 그라우잠들.
혐오감을 주는 외모와 음습한 성격 탓에 모두에게 배척당하고 마음마저 닫아버린 그들에게 유일하게 루나만이 관심을 주었다. 사랑에 굶주리다 만난 한줄기 빛이었을까? 루나에게 집착하는 그라우잠들은 루나의 사랑을 다른 이들과 나누고 싶지 않았다.
태양은 세상을 골고루 비춰야하는 법이건만, 그라우잠에 쏠린 루나의 빛은 초록띠마을이 병들어가고 있음을 인지하지 못했다. 그라우잠은 빛에 눈이 멀고 꿈을 잃은 빛구슬들은 꿈도둑이 되고 말았다.
어느 한 사람만 사랑하는 것이 허락되지 않은 루나의 운명은 이것과도 무관하지 않으리. 사랑은 여러 모습을 하고 있지만 너무 지나친 사랑도 너무 모자란 사랑도 서로에게 상처가 되고 만다. 진정한 사랑은 상대에게 적당한 거리를 두어야 그 사랑을 지킬 수 있다는 아이러니. 사랑이라는 이유로 내 가까이 누군가를 답답하게 옥죄고 있지는 않나 생각해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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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달 2 (일러스트 특별판) - 단 하나의 마음 고양이달 (일러스트 특별판) 2
박영주 지음, 김다혜 그림 / 아띠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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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떡해 어떡해...
결국 핀과 린의 사이를 링고도 알아버리고 말았다. 상처받은 링고를 떠나는 린의 마음도 편치 않다.
핀을 항한 린의 마음도 진짜 사랑인걸까?
"75. 링고가 아무리 완벽한 상대여도, 지금 린에게 절실한 한 가지가 링고에게 없었는지도 몰라."
그 한가지는 뭘까? 늘 링고에게 보호받기만 하다가 자신도 다른 누군가를 돌보고 보호할 수 있다는 마음이 핀에게로 향한 건 아닐까? 받기만 하는 사랑도 부족함이 없는 것은 아닐테니... 존재의 이유, 존재의 가치를 확인해보고 싶어졌는지도 모를 일이지.
그래도 린이 나중에는 링고에게 돌아와주면 좋겠다. 한때의 방황이라고, 모성과 사랑을 혼동했을 뿐이라고 해주면 좋겠다.

남몰래 사랑을 시작한 스몰과 초이의 사랑도 고비를 맞았다. 사리사욕에 눈 먼 빅의 방해에도 둘은 예쁜 사랑을 게속해나갈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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