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MIDNIGHT 세트 - 전10권 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세트
프란츠 카프카 외 지음, 김예령 외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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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MIDNIGHT세트]

MOON세트에 비해 재독이었던 소설이 얼마되지 않았다.

언젠가 읽어봐야겠다 마음먹었던 단편들을 좋은 번역과 예쁜 표지로 만나 독서가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MIDNIGHT이란 이름에 어울리게 무거운 주제들이 대부분이었지만 그만큼 책을 덮고도 오래 지속되는 여운은 쉽사리 나를 놓아주지 않았다. 단편은 작가의 생각을 함축적으로 담아놓아 장편 못지않게 어렵고 깊은 생각을 필요로 한다.

열린책들의 창립 35주년 기념으로 만났던 특별판은 작품의 선정이 매우 마음에 든다. 디자인으로도 작품의 선정으로도 소장의 가치가 충분하다. 책쟁이들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했던 이번과 같은 세트 도서를 또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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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MIDNIGHT 세트 - 전10권 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세트
프란츠 카프카 외 지음, 김예령 외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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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MIDNIGHT세트] 타임머신

허버트 조지 웰스 (지음) | 김석희 (옮김) | 열린책들 (펴냄)

147. 변화가 없고 변화할 필요도 없는 곳에는 어떤 지성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더없이 다양한 필요성과 위험에 직면해야 하는 동물만이 지성을 가질 수 있는 것이죠.

백년도 훌쩍 앞선 시대에 씌여졌다는 사실이, 웰스의 첫번째 소설이라는 점이, 이 소설로 인해 타임머신이라는 용어가 생겨났다는 것이 놀라움의 연속이다.

이차원 삼차원 사차원에 대한 설명과 시간과 공간의 방향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어려운 차원의 원리에 한참 지면을 할애할 것 같던 분위기는 시간여행자라 불리는 남자가 타임머신 시제품을 사라지게하며 곧장 본론으로 직행한다.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를 다녀온 시간여행자가 자신이 겪은 일을 들려주는 액자식 구성의 소설이다. 시간여행자가 처음 간 곳은 802701년의 지구다. 미래를 상상하면 지식이나 기술 등 과학의 발전으로 모든 면에서 뛰어난 진보를 이뤘을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그가 보고 온 미래는 다르다. 미래의 인류는 체구도 작고 지적 수준도 다섯 살 수준의 어린애와 같았다. 지상의 인류는 동물들의 멸종으로 채식과 과일만을 먹을 수 있었고 지하의 인류는 오랜 지하 생활로 빛을 두려워해 밤에만 지상으로 올라올 수 있었다. 사라진 타임머신의 행방을 찾던 중 우물을 통해 지하로 내려간 시간여행자가 목도했던 것은 충격 그 자체였다.

지상의 인류와 지하의 인류를 보며 시간여행자는 편견과 고정관념, 선입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시각을 보인다. 지상인들의 쾌적한 생활을 위해 필요한 작업들이 지하세계에서 이루어지며 계속되는 이런 생활들이 계층을 만들어내고 결국은 계층간 교류가 뜸해지다 끊겼을 것이라는.

하지만 지상에서 흔적조차 볼 수 없었던 묘지와 화장터, 똑같은 모양의 옷을 입고 있었던 것과 창조적 경향이 털끝만큼도 없었던 것들을 연결해 생각해보자면 오히려 지하의 인류 몰록에게 지상의 인류 엘로이들이 방목되어 사육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호기심마저도 사라진 엘로이들과 달리 몰록들은 타임머신을 숨겨놓기도 하고 숨겨진 장소에 함정을 놓아 시간여행자를 사로잡으려할 정도의 지능이 있었다는 점을 간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시간여행자가 보았던 미래의 인류는 발전과 진보를 거듭하다가 완벽하게 안전하고 균형잡힌 쾌적하고 안락한 사회에 도달했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아무런 문제가 없는 사회에서 누렸을 평온은 더이상의 지성이 필요치 않게되며 인간다움의 몰락을 가져오게 되었던 것인지도.

질병과 전염병이 사라진 시대라는 설정은 코로나19로 일상을 제한받는 지금에는 부러워 보이지만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조차도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라면 사람이 살아가기에는 적당한가라는 의문이 든다.

미래는 유토피아를 꿈꾸는 이들의 생각대로 희망적일까, 아니면 인간성을 상실하는 우울한 미래일까?

우여곡절 끝에 돌아온 시간여행자는 다시 한 번 시간 여행을 떠난다. 돌아오지 못하는 것인지 돌아오지 않는 것인지 알 수 없는 그가 돌아오면 그 해답을 말해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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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다시 계몽 - 이성, 과학, 휴머니즘, 그리고 진보를 말하다 사이언스 클래식 37
스티븐 핑커 지음, 김한영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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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다시 계몽

스티븐 핑거 (지음) | 김한영 (옮김) | 사이언스북스 (펴냄)

한 장 한 장 읽을수록 몰입하며 읽게 되었다.

"지식수준이 낮거나 인습에 젖은 사람을 가르쳐서 깨우침"이라는 계몽의 사전적 의미에 걸맞게 나를 무지로부터 한 단계 끌어올린다.

처음 대면했을때 두께에서 압도당한 중압감은 쉽게 씌여진 친절함에 얼마가지않아 사라졌다. <계몽, 진보, 이성 과학 휴머니즘>의 3부로 나누어 각 주제에 계몽이 어떻게 관련되었는지 파헤치며 사회 모든 분야와의 연결점을 보여준다.

계몽이라고 하면 무지로부터의 탈출, 무지로 인한 공포로부터의 탈출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먼저 알고 많이 아는 것을 대단한 권리라도 되는 듯이 폭력을 앞세워 행해졌던 식민지의 계몽 정책은 어두운 일면이기도 하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우리네 속담이 무색하게도 일부 지식인들은 타성에 젖어 변화하지 않으려하고 제말만 옳다고 한다. 그 누구보다 진보적이어야 할 지식인들이 진보를 싫어하고 그러면서도 진보의 결실은 싫어하지 않는다는 저자의 논리에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다. 어쩌면 조목조목 이리도 맞는 말씀만 하시는지.

사람들은 진보하기를 원하고 사회는 진보되고 있다. 개개인은 자신들의 삶을 낙관적으로 그리면서 사회에 대해서는 비관적으로 관망한다. 매일의 일상에서 자주 일어나는 일에는 무감각하면서 어쩌다 일어나는 비관적인 뉴스에 왜곡된 세계관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2부에서 다루고 있는 "진보공포증, 생명, 건강, 식량, 부, 불평등, 환경, 평화, 안전, 테러리즘, 민주주의, 평등권, 지식, 삶의 질, 행복, 실존적 위협, 진보의 미래"는 얼핏 계몽과 직접적 연관이 없어 보이지만 지식이 이 모든 주제들의 근간이라는 점을 본다면 계몽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이 주제들에서 미처 알지 못했던 것들과 알고는 있었지만 근거는 몰랐던 것들에 대해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했다. 그 중에서도 유난히 불평등에 대한 챕터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172. 세계적으로 불평등이 감소하고 있다. 이것은 진보하고 있다를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말이기도 하다. 여기서 말하는 불평등의 감소는 빈곤의 감소를 뜻하며, 최상위층의 부가 줄어들기는 하지만 목표는 최상위층을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라 최하위층을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157.나라가 부유해질수록 국민은 더 행복해지고, 나라가 부유해질수록 국민이 더 똑똑해진다. 돈이 전부가 아니라고 하지만 아무것도 아닌 것은 아닌 현실이다. 계몽과 진보를 위해서도 돈이 드는 현실에 기대수명마저도 부유 국가가 더 높다.

1부에서 계몽의 개념에 대해 소개하며 문을 열었다면 2부에서는 조목조목 그 유효성에 대해 친절한 열변을 토한다. 3부에서는 반계몽으로부터 계몽을 변호하며 옹호한다. 계몽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으랴싶지만 각자의 사상과 철학은 주관적이며 항상 이성적인 것만도 아니다.

한 발씩 나아가는 진보와 행복은 퇴보와 불행보다 분명 많은 사람들이 바라고 목표하는 것이다.

진보를 위한 계몽, 행복을 위한 계몽. 계몽을 옹호하는 저자의 주장에 깊은 동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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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MIDNIGHT 세트 - 전10권 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세트
프란츠 카프카 외 지음, 김예령 외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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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MIDNIGHT세트] 이반 일리치의 죽음

레프 똘스또이 (지음) | 정지원 (옮김) | 열린책들 (펴냄)

<10. 어쩌겠어, 죽은 걸. 어쨌든 나는 아니잖아.>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대하는 주변인들의 모습에서 애도는 찾아보기 어렵다. 동료들은 그의 빈자리로 인해서 이루어질 인사 이동과 직위 변경으로 인한 승진과 봉급 인상에 관심이 더 크고, 아내는 남편의 사망으로 국가에서 받아낼 지원금 중 놓치는 것이 있을지 궁금할 뿐이다.

망자를 애도하고 유족을 위로하러 모인 자리에서 제각각 자신의 잇속을 계산하기 바쁘고 한시라도 빨리 자리를 뜨고 싶어할 따름이다.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통해 언제라도 그 죽음이 자신에게도 닥칠 수 있는 일이라고 여기기보다는 그것은 이반 일리지에게 일어난 일이지 자신에게 일어난 일도 아니며 일어날 수도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누구나 죽기 마련이지만 일상에서 많은 죽음을 듣고 보게 되면서도 죽음은 늘 남의 일인양, 영원만큼 긴 시간의 끝에 있는 일인냥 미뤄두고 살아간다.

'이 정도면 괜찮은 편'이라는 조건의 아내와 결혼을 하고 행복한 신혼을 보내던 이반 일리치는 아내의 임신 이후 관계가 삐그덕거리기 시작했다. 질투와 바가지, 트집과 불평 불만의 아내에게서 벗어나고자 그가 선택했던 것은 삶의 무게 중심을 일로 옮겨놓는 것이었다. 달리 생각해보면 반복되는 임신과 아이들의 거듭되는 사망으로 아내에게 우울증이 있었던 듯 싶은데, 위로와 사랑 대신 바깥으로만 도는 남편이 나라도 이뻐보이지는 않았을 것 같다.

승진과 봉급 인상, 새로운 도시로의 이주는 이들 부부에게 새로운 활력이 되었다. 다툼도 줄어들고 이반 일리치는 새 집 단장에 모처럼 행복감을 느낀다. 권태롭던 일상에 무언가 집중할 만한 새로운 일이나 취미가 생긴 것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열성적이었을까? 사다리에서 떨어지며 다친 옆구리는 점차 고통이 된다. 여러 의사들에게 진료를 받아도 속시원한 해답이 없고 주변에서도 그러다가 나을거라고 말하지만 이반 일리치는 자신에게 드리운 죽음이 가까워져 오고 있음을 느낀다.

그는 정말 원인을 알 수 없는 병때문에 죽었을까? 죽음이 가까이 다가왔다는 확신, 죽음에 대한 공포가 시름시름 그를 병들게 만든 것은 아니었을까? 스스로를 시들고 말라가게 만든 것이 아니었을까? 통증을 줄이기 위해 투여했던 아편과 모르핀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오히려 통증보다 더 고통스러운 것이 되어 갔다니 죽음에 대한 공포가 망상증이 되어버린 것은 아니었을지.

<105. 사람들 눈에 나는 올라가고 있었어. 하지만 정확하게 그만큼씩 삶은 내 발아래서 멀어져 가고 있었던 거야.>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걸까?'라는 질문에 많은 이들이 행복을 최우선으로 꼽지만 행복의 의미는 개인마다 다르다. <103. 즐거웠던 삶에서의 좋았던 순간들이 이제는 완전히 다르게 느껴졌다.>는 이반 일리치의 자문자답에 한참 시선이 고정된다.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보면서 나는 '나의 삶'을 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잘 살고 있는걸까? 죽음을 대면했을때 지나온 삶에 회한은 없을까?

죽음의 공포를 묘사한 수작이라는 레프 똘스또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읽고 잘못 살아온 삶이 죽음보다 더 공포스러울 수 있음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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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으로 읽는 세계사 - 10가지 빵 속에 담긴 인류 역사 이야기
이영숙 지음 / 스몰빅인사이트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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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으로 읽는 세계사

이영숙 (지음) | 스몰빅인사이트 (펴냄)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 10가지 빵에 관한 이야기

머릿말에서

밥을 주식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문화권에서도 이제 빵은 밥을 대용하는 주요한 먹거리로 자리잡고 있다.

햄버거, 샌드위치, 토스트, 피자 그리고 그 밖의 수많은 이름의 빵들은 우리의 일상에 간식과 식사 대용으로 깊숙하고도 친근하게 들어왔다. 이토록 자주 그리고 쉽게 접하는 빵으로 읽는 세계사라니 읽기 전부터 흥미로웠다. 세계사라고 하면 피비린내 나는 전쟁사가 주류를 이루는데 빵으로 만나는 세계사라니 세계사가 좀더 편하고 쉽게 느껴진다. 빵도 좋아하고 세계사도 좋아하는 내게 안성맞춤인 책이라고나 할까? 고소하고 달콤한 빵 냄새가 코끝을 스치는 듯하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 10가지 빵인 플랫브레드, 샤워도우, 피자, 마카롱, 에그타르트, 카스텔라, 판데살, 토르티야, 베이글, 흑빵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여러가지 빵 중에서도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빵은 "플랫 브레드"다. 오랜 역사를 가진 만큼 다른 첨가물 없이 오로지 밀가루 반죽에만 의지한 가장 기본적인 빵이다. 발효의 과정을 거치지 않는 빵도 있다. 가끔 티비에서 보던 여행 다큐멘터리에 자주 등장하는 "난"은 대표적인 플랫브레드다.

우연히 일어나게 된 발효는 빵의 풍미를 놀랄만큼 바꾸어놓았고 이후로는 발효가 필수과정이 되지 않았을까? 빵굼터의 유적지에서 양조장의 흔적이 함께 발견되는 것은 이를 뒷받침한다.

로마는 불만을 가진 농민들이 봉기를 일으킬까 두려워 '빵과 서커스'로 불만을 잠재웠다. 과거 우리나라의 3S(스크린, 섹스, 스포츠)정책과 유사한 모습이다. 이탈리아의 빵이라 알고있는 피자는 지금의 피자와는 다른 모습이다. 지금의 피자는 미국에 정착한 이탈리아 이민자들에 의해 현지화되어 상품화된 것이라고 하니 이 역시도 중국에서는 우리가 아는 짜장면을 볼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마카롱도 원조는 이탈리아였으나 카트린이 프랑스로 시집갈 때 함께 간 요리사들에 의해 프랑스에 전파되었다. 에그타르트의 유래에 관해서는 명확히 알려진바 없이 추측만을 할 뿐이다.

포루투칼 선교사에 의해 일본에 전파된 카스텔라는 일본인들이 자기식으로 변형시켜 받아들였다. 자국의 식재료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제주도에서는 제사상에 떡 대신 카스텔라를 올린다는 것을 티비 프로그램에서도 본 적이 있다. 설마했었는데 책 속 본문에서 이 얘기를 보니 거듭 신기할 따름이다. 귀하게 여겨서 올린것이라 생각하면 이상한 일도 아니지만 말이다.

필리핀의 국민 빵이라 불리는 판데살은 처음 듣는 낯선 이름이다. 그런데 이 국민빵이 스페인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한다. 식민지의 아픔이 음식에 남은 것이다.

베이글은 유대인의 코셔 율법을 엄격히 지키는 빵으로 탄생했지만 지금은 뉴욕의 상징이 되었다. 그만큼 미국이란 사회에 빠르게 적응해야 했던 유대인의 역사를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제 2차 세계 대전의 아픔을 떠올리게 하는 흑빵까지 빵으로 읽는 세계사는 파란만장하다. 앞으로는 빵 한 조각을 먹더라도 한번쯤은 빵의 역사도 떠올려보게 될 것 같다.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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