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지만 행복하게 - 자연과 공동체 삶을 실천한 윤구병의 소박하지만 빛나는 지혜
윤구병 지음 / 휴머니스트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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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오늘날 인류문명은 도시라는 철없는 세상,현대판 인공의 에덴동산을 빚어내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오늘날 인류문명은 

편리함의 극치를 넘어서서 인간 사이의 교류를 대체시키는 듯하다 

인간 사이의 교류를 피하는 신인간이 나오는 듯하다 

교류하지만 형식적,경제적으로 유용하게 쓰면서 자기 자신만의 세계를 문명으로 대체시키고 아바타를 자기 자신과 동일시하면서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혼동하는 신인간 

현대판 인공의 에덴동산은 문명이 만들어낸 가상세계에서 위안을 얻고 성공을 이루는 세계가 아닐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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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 이레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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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의 한 구절 

"우리가 실패에 대한 생각때문에 괴로워하는 것은 성공을 해야만 세상이 우리에게 호의를 보여준다고 믿기 때문이다." 

실패라..... 

요즘 loser라는 말이 한 이슈가 된 적 있다. 

어느 누구도 loser가 되고 싶은 사람은 없다.  

그러면 너도 나도 성공자가 되어야 하는가? 

성공자의 그림자는 실패자인데 

즉 실패자가 있기 때문에 성공자가 더욱 돋보이긴 한다  

성공하면 세상의 호의는 많긴 하다. 

세상의 호의가 마냥 좋은거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세상의 호의 뒷면에 도사리는 어두움이 서서히 어느 틈에 불쑥 성공자의 발목을 잡고 흔들 수도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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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쪼가리 자작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41
이탈로 칼비노 지음, 이현경 옮김 / 민음사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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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쪼가리 자작 

선한 자작과 악한 자작으로 분열된 자작 

"지킬 박사와 하이드"를 연상하게 된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는 한 몸이였지만 

자작은 두 몸이다 

쌍둥이면서 성품만 다른 자작 

사람들이 상상했었던 나와 똑같은 분신 

그러나 성품이 달라서 주위 사람들에 의해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따돌림을 당한다면 이런 분신은 필요없을 듯하다. 

도플갱어가 생각나게 하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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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말하지 않는 것들 - 김이설 소설집
김이설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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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말하지 않는 것들 

말하고 싶어도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그런가 

아니면 말하지 않아야 너와 나 우리에게 유익해서 그런가(모르는 게 약이다라는 것인가) 

[열세살] 

여기에 나오는 여주인공은 주한 미군의 사생아로 태어나서 주한 미군의 사생아를 낳는다. 

어머니와 똑같은 절차를 밟는다. 

딸은 엄마를 닳는다지만 문득 영화 "평행이론"이 떠올린다. 

[엄마들] 

자본주의의 세계인지라 자기의 난자를 자본으로 삼아 학자금을 마련한다. 

남성중심주의의 시각 즉 비구매자에서 보면 난자를 자본으로 삼아 돈을 마련한다는 것에 절대 반대하겠지만 

사회적 약자인 여성중심주의의 시각에서 보면 이런 상황을 만들어준 남성들에게 더욱더 반감을 느끼고 분노한다.

[환상통] 

 불임으로 이혼을 결심한 여주인공 

임신할 자유를 가지고 있으면서 임신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없다니 혼란스럽고 운명에 불응하다가 순응한다.  

또 한 편에서는 임신을 피하는 일부 여성들이 있는 현실과 너무나 달라서 각각의 상황들이 너무나 다양하구나 생각이 든다. 

임신이라는 관점에서 여성들이 읽어볼 만한 책이라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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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덕 1
김영미 지음 / 산수야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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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덕 

이 세 글자를 처음 본 건 방송국 예고편 

그리고 떠오르는 건 혹시 "여인 거상" 

경제가 이 순간 2010년 3월의 가장 큰 문제이자 화두이니까 

"역시 내 예상은 맞았구나." 

이 책의 소개를 보면서 속으로 하는 말... 

남성들의 주무대인 거상 세계에서  

약한 여성이 우둑 선 이야기 

드라마와 책을 비교하면서 보고 읽는다면 더욱 더 흥미진진한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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