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비행기가 텅 비어서 누워 왔다고 하던데 내가 탄 비행기는 세 명자리의 중간 자리만 비워진 채 꽉 차 있었고 작년보다 입국심사 단계가 많이 줄었지만 그만큼 일하는 사람도 줄어 시간이 한참 걸렸다. 아슬아슬하게 방역 버스에 올라타 앉자마자 곯아떨어졌는데 한참 자다가 이제 다 왔나 하고 눈 떠보니 겨우 63빌딩. 아침 출근 시간에 딱 걸려 송파 보건소까지 세시간 걸렸다. 아이고 피곤해하면서 버스에서 내리자 나를 맞이하는 60년 만의 강추위.


하지만 날씨의 신이 따뜻한 남쪽 나라에서 온 나를 가엾이 여겼는지 다음날부터 환상적인 가을 날씨로 반겨주었다. 역시 한국은 가을이 최고다. 올해는 단풍이 별로라고들 하는데 몇십 년 만에 보는 나는 그저 황홀할 뿐. 첫눈도 볼 뻔했는데 내가 소식 듣고 내다봤을 때는 벌써 그쳤다. 아, 아쉬워라.


그 사이 알라딘 중고서점은 세 번 다녀왔고, 교보문고에 가서 내 책도 찾아보았다. 아무도 모르는데 나 혼자 쑥스러워하며 사진만 살짝.



작년에 못 가져가고 동생 집에 둔 책, 그동안 동생 집으로 배달 시켜 놓은 책들이 있는 데다가 (몇 권인지도 까먹음) 요즘 시력 저하로 인해 종이책은 읽지 않고 전자책만 읽기에 이번에는 책을 절대! 사지 않겠다고 결심했는데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온라인에서 야금야금 사고 말았다. 심지어 전자책도 샀다. 왜? 굳이? 지금?? 그래도 예년에 비하면 적다고 믿고 싶다. 짐 쌀 때 그리고 도착해서 짐 찾을 때 괴로워하며 스스로를 미워하겠지. 그래서 최대한 읽고 여기 두고 가려고 열심히 읽고 있다.


한국에 오니 괜스레 서재 친구분들과 더 가까워진 느낌이라 자주 소식을 올리려 했는데 글 한 번 올리기도 전에 돌아갈 날이 가까이 와버렸다. 게으르기도 했지만 서재에 자주 안 오다 보니 글 올리기가 어색하기도 해서 미루다 보니 이렇게 되었네.


그래도 한국 왔다가 소식 한번 안 전하고 돌아가려니 섭섭해서 안부 전합니다. 다들 안녕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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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2021-11-11 22:38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아! 그러셨군요~
잠실점 저도 자주 가는데...
반갑네요^^
다시 가실때까지 행복한 시간이시길 바랍니다.
공간의 거리보다 책이 이어준 거리가 더 가깝게 느껴지는 서재!
이렇게 인사 나눌 수 있어 더 감사합니다 ~~♡

psyche 2021-11-11 23:29   좋아요 4 | URL
잠실점에 자주 가신다니 그레이스님과 더욱 가깝게 느껴지네요.
한국에만 오면 시간이 왜이렇게 빨리 가는지 모르겠어요.
공간의 거리보다 책이 이어준 거리가 더 가깝게 느껴지는 서재라는 말씀 너무 좋아요!!

단발머리 2021-11-11 23:1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프시케님~~~ 한국 왔다 가시는군요. 저는 알라딘 잠실점 한 번도 안 가봤지만 같은 서울 하늘 아래니 무척 가깝게 느껴지네요. 쑥쓰러울 수도 있지만 내 책이 있는 책장을 보는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한국에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가시길요^^ (날씨야, 도와주렴!!)

psyche 2021-11-11 23:32   좋아요 3 | URL
지금까지 날씨가 너무 좋았어서 그걸로도 너무 감사하고 있답니다.
가을이 이렇게 좋은데 그동안 아이들 때문에 항상 더운 한여름에만 올 수 있었네요. 이제 앞으로는 가을에 오려고요. 코로나가 좀 나아진 뒤 한국 오면 단발머리님 뵙고 싶어요

scott 2021-11-11 23:4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프싀케님 안부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책은 최대한 많이 읽으시고 소중한것 만 가져가기ㅇ
프쉬케님 한국에서 맛난거 몸에 좋은것 많이 드세요^^

psyche 2021-11-11 23:34   좋아요 4 | URL
scott 님 반가워요~
저 프레이야님 아니고 psyche 인데 ㅎㅎ 제가 너무 오랜만에 오는 바람에 헷갈리셨죠? 앞으로 자주 오겠습니다.

psyche 2021-11-12 09:21   좋아요 1 | URL
ㅎㅎㅎ 네 scott 님 맛난 거 많이 먹고 갈게요~

책읽는나무 2021-11-11 23:2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반갑습니다.요즘 왜 소식을 안올려 주시나?싶었더니 이런 중요한 일정이 있으셨군요??^^
푹 쉬고 가시는 거죠??
줄곧 바쁘셨겠어요.
그동안 책을 내신 줄 몰랐네요?^^
바쁜 시간 쪼개서 더 많은 행복한 시간들 누리고 가시길 바랍니다^^


psyche 2021-11-11 23:37   좋아요 5 | URL
한국에 오는 것 때문에 소식을 안 올린 건 아니고
실은 저의 게으름 때문에....
이렇게 반겨주시니 서재에 열심히 와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얄라알라 2021-11-11 23:3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프레이야님~^^ 바쁘신 일정이셨을텐데, 요렇게 북플 친구분들께 인사도 남겨주시는 정성! 최대한 두고 가시려 열심히 읽으시겠다는 말씀에 ^^

scott 2021-11-11 23:46   좋아요 2 | URL
프쉬케님으로 수정함요 ^.~

프레이야 2021-11-12 00:07   좋아요 3 | URL
북사랑님 저는 여기 ㅎㅎ
저를 자꾸 불러주셔서 이리 발길이 왔나 봐요.ㅋㅋ

psyche 2021-11-12 09:22   좋아요 1 | URL
제가 너무 뜸하게 서재에 온 거 같아 반성을.... ㅎㅎ

프레이야 2021-11-12 00:0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프쉬케님 와락 괜스레 더 반갑네요.
서울 오셨군요. 서점에서 책도 뜨악 보시구.
장벽 너머 단 하나의 길!!!
건강히 행복하게 지내다 가시길요^^

psyche 2021-11-12 09:24   좋아요 1 | URL
한국에 와서 서재에 들어오니 알라디너님들이 더욱 반갑네요.
프레이야님 너무 반갑습니다.
한국에 와서 주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올해는 가을을 정말 만끽하네요.

라로 2021-11-12 02:5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첫문단 왜이렇게 웃겨요!! ㅎㅎㅎ 암튼 저는 빨리 글 좀 올려라 하려고 했지만 꾹꾹 또 꾹꾹 참았어요. 방해하고 싶지 않아서. 그런데 책 읽으시느라 ㅎㅎㅎ 암튼 첫 날 이후로 날씨가 좋았다니 넘 다행이에요. 위에 글도 읽었는데 여전히 귀여우신 프님 얼렁 와요. 보고싶어요. 이번에 오시면 핫팟집에 가볼까요?? 언제 오시는지 알려줘요. 카톡 하려고 했는데 저도 요즘 바빠서 까먹어요. 더구나 카톡 알림을 꺼놔서리. ㅠㅠ 프님 번역하신 책 두 권이 나란히 꽂혀있는 것을 보니 넘 흐믓합니다!!!👍👍👍♥️😘

psyche 2021-11-12 09:27   좋아요 2 | URL
책을 열심히 읽으려고 하고 있긴 한데 생각만큼 읽게 되지는 않네요.
삼시 세끼 밥을 먹는게 이렇게 일이 많을 줄이야! 그래도 한국에는 반찬집과 새벽배송이 있어 얼마나 편한지 모르겠어요.
날씨는 정말 짱 좋고요. 기억 속에만 있던 가을을 만끽하는 중입니다. 저는 다음주 토요일에 가요. 집에 가면 연락할게요

다락방 2021-11-12 08:1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니 좀전에 웰컴투코리아 했는데 갈 시간이 되셨단 말입니까!! 🥺

psyche 2021-11-12 09:28   좋아요 2 | URL
시간이 막 날라가네요. 코로나 때문에 엄마 신경 쓰여서 별로 다니지도 못했는데 ㅜㅜ

2021-11-12 08: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1-12 09: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1-12 09: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1-12 09: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1-12 10: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1-12 11: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blanca 2021-11-12 10:4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헉, 프쉬케님 한국 오셨어요? 건강하시죠? 저도 교보문고 가서 프쉬케님 책 찾아볼게요^^ 다음 번 오실 때는 꼭 미리 얘기 좀 해주세요....

psyche 2021-11-12 11:34   좋아요 2 | URL
이제 자유부인이 되었으니 자주 오려고 해요. 다음에 오면 만나요 blanca 님~

mini74 2021-11-12 18: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한국에 오셨다니 반가워요~~ 편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고 돌아가시길 *^^*

psyche 2021-11-14 13:13   좋아요 1 | URL
주로 집과 마트, 반찬가게 위주도 다니며 쉬고 있어요. 배달도 즐기고 있고. ㅎㅎ

희선 2021-11-13 00: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프시케 님 한국에 오셨군요 이번주는 내내 비 오고 흐린 날만 이어졌는데, 날씨가 괜찮을 때도 있었군요 주말에는 덜 춥다고 합니다 한국 가을 많이 만나시기 바랍니다 돌아가실 날 얼마 남지 않았군요


희선

psyche 2021-11-14 13:14   좋아요 1 | URL
날씨가 계속 좋다가 며칠만 흐렸어요. 비오는 날 좀 멀리 갈 일이 있었는데 오히려 좋더라고요. 단풍도 예쁘고 날씨도 좋고. 앞으로 되도록 가을에 오려고요.
반겨주셔서 감사해요 희선님
 

2016년 겨울. 우연히 보게 된 팬텀싱어에 푹 빠져 현망진창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모든 회를 하루에도 몇 번씩(!!) 복습하고, 갤질 하느라 종일 폰에서 손이 떠나지 않았다. 이 나이에 갤질하느라 처음에는 따라가기 힘들었는데 나중에는 나도 모르게 실생활에서 갤용어를 쓰고 있기까지.... (물론 눈팅만 했다.) 심지어 한국 시간에 맞춰 새벽에 일어나 실시간으로 팬텀싱어를 시청하기까지!! 했었다는... 왜 이렇게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많은지, 좋은 곡은 또 왜 이리 많은지. 팬텀싱어에 나왔던 노래 들으랴, 지난 회 복습하랴 정말 하루가 모자랐다. 


무릇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새로운 시즌을 하려면 전시즌에 대한 열정이 서서히 식고 새로운 얼굴이 보고 싶을 때쯤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일 년도 안 돼서 시즌 2를 시작했다. 그래도 의리로 (뭐에 대한 의리인지 모르겠지만) 1회부터 봤다. 그런데 재미가 너무 없는 거다. 이럴 줄 알았어. 역시 별로야 흥! 


팬텀싱어는 4중창을 뽑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솔로, 그 다음 듀엣, 그다음은 트리오 그리고 마지막에 콰르텟으로 경연을 한다. 그만 볼까 말까를 계속하면서 콰르텟까지 왔는데 그때부터 괜찮은 곡들이 막 나오네? 그중에서도 제일 내 맘을 울렸던 이 곡. 이 곡을 계기로 팬텀싱어2에도 애정을 쏟기 시작했다.


영상도 나오는 걸 못 찾아서 그냥 이걸로.


이 곡이 제일 좋았던 건 원곡 때문이 아니라고 말 못함.

볼 때마다, 들을 때마다 눈물이 나는 이 곡. 

2020년에 팬텀싱어 3을 했고 역시 다 봤다. 시즌 1이나 2만큼의 열정은 없었지만 그래도 맘에 드는 싱어가 있고, 좋은 곡이 있어 나름대로 재미있게 봤다.


그러다 얼마 전 팬텀싱어 올스타전을 했다! 세상에!! 올스타전에 대한 이야기는 기회 있을 때 다시 쓰기로 하고. 오늘 이 곡을 다시 떠올리게 된 것도 올스타전 덕분이다. 


시간이 지나도 잊을 수 없고, 잊어서도 안 되는 것들이 있다. 오늘도 그런 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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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인트saint 2021-05-18 13: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 아내도 요즘 밀린 팬텀싱어 듣고 보는 시간이 한 달 되었는데, 아직 볼게 너무 많이 남았다고 합니다.

psyche 2021-05-18 13:42   좋아요 3 | URL
시즌 1,2,3에 올스타전까지 볼 게 넘 많죠. ㅎㅎㅎ

바람돌이 2021-05-18 14:0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여긴 오늘 하루종일 부슬부슬 비가 오네요. 날씨에 쓸데없이 감정이입하는건 웃긴 일이지만 그래도 오늘 같은 날은 비가 내려주니 그게 맞는거지 이런 생각을 합니다.
미얀마 때문인지 더 생각이 많아지는 날입니다. 제 세대까지는 당대의 이야기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해마다 잊히지가 않네요. 요즘의 아이들에겐 아마 세월호가 그렇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psyche 2021-05-19 01:13   좋아요 0 | URL
저도 미얀마 보면서 광주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더라고요. 안타까운데 뭘 어떻게 할 수 있을지 모르겠고... ㅜㅜ
저는 멀리 있는데도 세월호라고만 해도 눈물날 거 같은데 한국에 있는 사람들 특히 그 일을 옆에서 겪은 아이들은 어떨까 싶어 더 마음 아프네요.

페넬로페 2021-05-18 16:3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팬텀싱어 광팬 입니다^^
특히 포르테 디 과트로^^

scott 2021-05-18 16:55   좋아요 3 | URL
저도 포르테 디 콰트로 팬입니돵~

그레이스 2021-05-19 05:16   좋아요 3 | URL
저는 요즘 고은성!
미라클러스의 ‘늘 그대‘!
레전드곡 위주로 다 좋아요

psyche 2021-05-19 01:15   좋아요 2 | URL
@페넬로페님 @scott 님 저도요!!시즌 1때 고훈정 응원해서 포디콰를 엄청 응원했죠. 여기서 투표할 수 없어서 한국의 가족들에게 굽신굽신 투표를 구걸하고. ㅎㅎㅎㅎ

그 정도 열정은 아니었지만 시즌 2의 포레스텔라도 좋고 시즌 3은 다 다른 매력이 있어 골고루 좋아합니다만, 최성훈 때문에 라포엠을 쬐끔 더 좋아해요 ㅎㅎㅎ

psyche 2021-05-19 01:17   좋아요 2 | URL
@그레이스 님 혹시 고은성 말씀하시는 건 아닌가요?
이번 올스타전에 메뚜기가 우우우 했던 ㅎㅎ
시즌1때도 잘했지만 그 동안 실력이 더 늘었더라고요. 미라클라스의 에너지 좋아요. ㅎㅎ

그레이스 2021-05-19 05:16   좋아요 2 | URL

유채훈 고은성
쓰다가 유채훈 탈락시키면서 오타 났어요
수정
고은성에게 미안!

psyche 2021-05-19 06:08   좋아요 0 | URL
유채훈은 왜 탈락시키셨어요 ㅎㅎ
시즌 3 보면서도 느꼈지만 이번에 올스타전 보니 정말 유채훈은 전설의 테너라는 별명이 맞구나 싶더라고요. 진짜 너무 잘해요. 모든 장르를!

그레이스 2021-05-19 06:34   좋아요 0 | URL
토너먼트 결승에서...
유채훈 한참 들을때는 일 볼로도 좋아했어요
일 몬도 때문에 ㅋ

희선 2021-05-19 00: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26년에서 지금은 더 많은 시간이 흘렀네요 이 노래 저는 이번에 처음 들었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잊지 않아야 하는 일도 있지요 그런 일이 더 생기지 않으면 좋을 텐데...

가끔 뭔가에 빠지는 것도 괜찮겠지요 그런 게 있으면 사는 게 조금 괜찮을지도...


희선

psyche 2021-05-19 06:06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지금은 26년보다 훨씬 많이 지났는데 ‘그사람‘ 은 아직도 살아있네요.
뭔가에 빠지면 삶에 활력이 생겨요. 생각해보니 저는 어디에 잘 빠지는 성격인 거 같아요. 희선님도 한번 빠져보세요. 저처럼 방탄은 어떨까요? ㅎㅎㅎ

 

제가 어제 <My Friend Dahmer>에 '읽고 있어요' 표시를 했고 오늘 '읽었어요'로 바꾸었더니 '읽고 있어요' 피드가 없어지면서 달려있던 댓글이 사라졌어요. '읽고 있어요' 에 댓글을 달아도 그 사람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읽었어요' 로 바꾸면 그 댓글이 다 사라진다는 건데 이게 맞나요? 그럼 '읽고 있어요'에 댓글을 달면 안 되겠네요. 없어져 버릴 테니까요.

 '읽고 있어요' 에 댓글이 달려있다면 그건 그대로 두고 '읽었어요'가 피드에 다시 떠야 할 거 같은데 이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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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e 2021-04-21 00: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지난 피드를 살펴보니 어떤 경우는 <읽고 있어요>가 그대로 살아 있네요. 기준이 뭘까 궁금하네요.

수이 2021-04-21 09:0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건 확실히 시작해야겠는데요 알라딘!!!! 정신차려!!!!

psyche 2021-04-21 23:54   좋아요 0 | URL
ㅎㅎㅎ 그동안 쌓였던 불만 토로의 장이 되나요?

scott 2021-04-21 11: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은 오류 체크 안함!1
일해롸! 알라딘 !!

psyche 2021-04-21 23:55   좋아요 1 | URL
오류 체크 안한다는 말 듣고 서재지기님이 오셨나봐요. ㅎㅎㅎ

그레이스 2021-04-21 11:3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류가 많은 듯요 ㅠ
잠결에 표시했나 , 아니면 폰 터치가 예민한가를 의심했어요

psyche 2021-04-21 23:58   좋아요 0 | URL
오류가 많죠. 저는 열심히 쓴 댓글이 날라갈 때가 많아요. 앱이 좀 불안정한 거 같아요.

서재지기 2021-04-21 12:2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psyche 님. 알라딘 서재지기입니다.
북플 이용과 관련하여 불편을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말씀 주신 오류 사항은 현재 담당부서에 전달되어, 다음 업데이트 시 수정/반영될 예정입니다.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psyche 2021-04-21 23:59   좋아요 0 | URL
앗 서재에 글을 남겨도 서재지기님이 직접 오시는군요.
다음 업데이트에 수정이 되면 좋겠네요. 이렇게 와서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로 2021-04-21 15: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그러는 게 하루 이틀이 아니니,,,댓글 사라진 거 괜찮아요. 대신 그 책에 대한 내용 글로 써주세요~~!!^^

psyche 2021-04-22 00:04   좋아요 0 | URL
그래도 전 댓글 사라져서 속상해요. 라로님이랑 유뷰만두님 댓글이었는데.훌쩍. 전에도 몇 번 그런가 싶었는데 그때는 댓글이 없이 좋아요만 있었거든요. 근데 이번에는 댓글에 답을 달려고 보니 없어져서 확신했죠.
그리고 책은.... 읽자마자 빨리 써야하는데 이래서 미루고 저래서 이루고 그러다 진짜 써야지 하고 앉으면 생각이 안 나서....ㅜㅜ 요즘 다시 팬텀싱어에 빠져서리....

라로 2021-04-22 12:26   좋아요 0 | URL
팬텀싱어가 뭔가요??? (넘 모르는 일인;;;) 그거 어떻게 봐요??? 프님이 빠져 있다시니 저도 궁금.

psyche 2021-04-23 02:30   좋아요 0 | URL
팬텀싱어는 크로스 오버 남성 4중창단을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이에요.
시즌 3까지 했는데요. 이번에 팬텀싱어 올스타전이라고 시즌 1,2,3 에서 1,2,3등한 팀이 다 나와서 경연했어요. 팀별로 하기도 하고 시즌별로 하기도 하고 멤버를 막 섞어서 팀을 만들기도하고.
저처럼 시즌 1,2,3 다 본 사람들은 그동안 성장한 모습, 변화된 모습등을 보게 되서 더 반갑고 좋았죠. 이제 끝났는데 저는 아껴서 보고 있어 아직 3회가 더 남았어요. ㅎㅎ
 

코로나 팬데믹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이가 4년을 살아야 하는 대학을 가보지도 않고 정할 수는 없어서 여행을 감행하기로 했다. 땅덩이가 워낙 크니 차로 갈 수도 없는 곳. 좀 빡빡하게 계획을 세워 일박이일로 두 군데를 다녀왔다.

7시 비행기라 5시 반쯤 공항에 도착했다.



코로나라 공항이 텅 비었으리라 생각했는데 안에 들어가서 깜짝 놀랐다. 세상에 사람이 바글바글해! 보딩하려고 선 줄을 보고 설마설마했는데 만석이다!! 아직 팬데믹인데 이렇게 꽉 채워도 되는 건가? 처음에 중간 자리를 비워 앉는 줄 알고 뒤쪽으로 갔던 우리 가족은 (좌석이 있는 비행기가 아니라 버스처럼 빈자리에 앉는 비행기이다) 결국 아들은 중간 뒤쪽에, 나랑 남편은 맨 뒷좌석 엄청 뚱뚱한 아줌마 옆에 앉게 되었다. 그 덕에 비행 내내 우리는 화장실도 못가고 쭈구리로 있었으며 비행기는 또 어찌나 흔들리는지 속이 울렁울렁거려 가져간 책도 읽기 힘들었고 너무 시끄러워 전화기에 열심히 다운받아간 오디오북, 팟캐스트 하나도 못 들었다. 


무척 괴로운 비행이었지만 (이번에 알았는데 맨 뒷좌석은 뒤로 젖혀지지도 않는다 ㅜㅜ) 그래도 맨 뒷자리에 앉은 덕에 사진 한 장 건졌다. (내 눈에만 건진 건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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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21-04-11 14:3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다녀오셨군요!!!!! 너무 궁금했는데 연락할까 말까 하다가 조급한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진득하게 기다리면 무슨 소식이 있겠거니 했어요!!! 어디로 결정???ㅎㅎㅎㅎㅎㅎ
암튼, 맨 뒷자석 저도 앉아 본 적 있는데,,,겨우 한 시간 비행이라 뭐라 말하긴 그렇지만, 정말 이거 뭥미 했어요. 고생 많으셨네요. 요즘 팬데믹,,사람들이 다 잊은 걸까요?? 도로에도 차가 너무 많고, 병원에서 어떤 간호사들은 N95 마스크도 안 써요. 오히려 쓰고 있는 제가 무슨 구석기 시대 사람인 줄요.ㅎㅎㅎㅎㅎㅎㅎㅎ 근데 사진 넘 멋져요. 고생에도 낙은 있네요.ㅋㅋ

psyche 2021-04-11 16:40   좋아요 1 | URL
아직 못 정했어요. 가서 보니 더 오락가락하네요. ㅎㅎ 엠군이 정할 일인데 녀석도 모르겠다고 하니... 아직 시간이 있으니 기다려줘야겠죠.
오는 비행기도 거의 꽉 찼더라고요. 아직 코로나가 심각한데 다들 다 잊었는지...ㅜㅜ

blanca 2021-04-11 14:3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 따님이 이제 새로운 세계로 나가는 거군요. 좋은 쪽으로 결정나기를 바라요.

psyche 2021-04-11 16:41   좋아요 1 | URL
저희집 막둥이 아들이요. 언제 크나 했는데 어느새 대학 갈 나이가 되었네요.

유부만두 2021-04-11 15:3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잘 ( 안전하게) 돌아보시고 결정하시길요.
언니네 삼남매 착착 진학하고 잘 해내는 거 보면 (하긴 언니 옛날 아이들 어릴 때도 육아를 별로 힘겨워하지 않았어요) 부럽고 그저 존경심만 생겨요.
우리 막둥이 엠군, 졸업과 대학 미리 축하합니다!!!

psyche 2021-04-11 16:44   좋아요 1 | URL
착착 잘 하고 있는 건 아니고... ㅜㅜ 속풀이 감이 한다발이야. 누나들과는 너무 달라 종종 엄마를 열받게 했는데 멀리 보내야한다 생각하니 걱정이 앞서네.. 부모에게 막내는 항상 막내인가봐.

scott 2021-04-11 16:4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우와 가족 모두 창공을 날라~코로나 팬더믹시기에 안전하게 비행 하셨길 바랍니다 사진속 대학 스탠포드로 보임 ㅎㅎ 축하해요 !!

psyche 2021-04-11 16:47   좋아요 2 | URL
아 저 사진은 공항이에요 ㅎㅎㅎㅎ 스탠포드는 예전에 근처에 살았기 때문에 굳이 안 가봐도 될 정도로 잘 알고있지만 안타깝게도 주제를 알아서 원서도 안 썼다죠 ㅋㅋㅋ 캘리포니아에서 멀리 떨어진 시골이에요.
 

2년 연속 오늘은 제 생일입니다만에 1, 2를 붙여가며 쓰다가 작년은 빼 먹었기 때문에 오늘은 잊지 않고 들어왔다. 작년에 빠진 것 때문에 3이라 써야 할 지 4라 써야 할 지 고민하다 그냥 안 쓰기로.


캘리포니아에서는 4월1일부터 50세 이상은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 물론 자격이 되어도 백신 예약을 하는 건 또 다른 문제. 언제 자리가 날지 몰라 수시로 웹사이트를 들락거려야 하는데 생각지도 않게 쉽게 되는 사람도 있지만 많이 들락거려야 겨우 예약을 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시간이 한참 지나야 맞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두 딸의 공조(J양이 백신 자리 있는 곳을 찾고 N양이 재빨리 예약)덕에 첫날 백신을 맞게 되었다. 백신이 생일 선물인 것 같은 느낌이다. 


대학 체육관에서 맞았는데 시간 맞춰 갔는데도 한참을 줄 서서 기다려야 해서(그것도 땡볕에서) 살짝 짜증이 날 뻔했지만 주사 놓는 간호사가 너무 친절하고 봉사자들도 친절해서 기분이 싹 풀렸다.


주사 맞고 15분 앉아서 기다렸다가 나오는데 앞에 이런 게 있었다. 얼굴 들이밀고 찍기는 민망해서 빈 프레임만 찍음 




아침에 일어나서 내려와 보니 꽃과 선물이 식탁 위에 놓여있었다. 

무슨 날이면 맨날 장미만 사 오는 남편. 내가 융통성 좀 발휘해 보라고 했더니만 이렇게 꽃 종류만 바뀌었다. 그래도 잘했다고 칭찬해줌. ㅎㅎ



다정한 친구가 보낸 선물과 카드도 감동이었고 (나는 마음과 달리 세심함이 부족하여 항상 받기만 하니 그저 미안한 마음 가득) 새로 번역한 책 <은밀하고 위험한 엄마 구출 작전>도 때마침 나와서 이것도 선물 같다. 

코로나 덕에 엔양이 집에 있어서 올해는 가족 네 명이 생일에 함께 할 수 있었던 것도 감사. 


이제 정말 바닥을 치고 올라가는 것일까? 

그렇지 않더라도 내가 가진 것에 집중하고 감사하며 살아야지. 


갑자기 분위기가 진지해졌는데...

암튼,

오늘은 제 생일입니다. 그냥 그렇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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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21-04-03 08:5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와~♡축하드려요! 🥳🥳🥳

psyche 2021-04-03 13:42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미미님~~

scott 2021-04-03 14:3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생일 축하합니다 ~💐가족 모두 사랑 가득~^@^

psyche 2021-04-03 13:43   좋아요 1 | URL
scott 님 감사해요~~

다락방 2021-04-03 08:5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생일 축하드려요, 프시케님!!! 🎉🎉🎉

psyche 2021-04-03 13:43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다락방님~

라파엘 2021-04-03 09:1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프시케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

psyche 2021-04-03 13:43   좋아요 1 | URL
라파엘님 감사합니다~~

coolcat329 2021-04-03 09:17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생일 축하드립니다. 저도 얼마 전 생일이었지요 😉

페넬로페 2021-04-03 09:23   좋아요 6 | URL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

coolcat329 2021-04-03 09:37   좋아요 6 | URL
감사합니다 😊

psyche 2021-04-03 13:44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coolcat329 님
그리고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내년에는 저처럼 막 소문내세요. 제가 달려가서 축하해드릴게요~

scott 2021-04-03 14:39   좋아요 0 | URL
쿨캣님
꽃다발
다발로 드려요 ~
💐➮.; °❀‿((💐 ))‿❀°💐

페넬로페 2021-04-03 09:22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프시케님!
생일 축하드려요^^💐💐💐
언제나 행복하시길**

psyche 2021-04-03 13:44   좋아요 0 | URL
페넬로페님 감사합니다~~

유부만두 2021-04-03 09:25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언니 생일 축하드려요!
두번째 번역서도, 백신 접종도 힘께 해내셨네요.
이제 앞으로 위로 쭉쭉 나아가실 일만 남았어요!!!

psyche 2021-04-03 13:45   좋아요 0 | URL
유부만두 고마워~~
앞으로는 뭔가 일이 좀 잘 되어가려나?!

바람돌이 2021-04-03 09:27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오우 생일 축하드려요. 꽃다발도 예쁘고 책도 나오고 백신도 맞고 좋은 일들이 가득하네요

psyche 2021-04-03 13:46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갑자기 선물처럼 좋은 일이 막 생기네요. 감사해요. 바람돌이님

얄라알라 2021-04-03 11:0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와. 생일 축하드립니다! 요새 오밀조밀 벚꽃만 보다가 큼직한 꽃(이름이?^^;;;;)들을 보니 속이 뻥 뚫리며 시원하네요. psyche님 생일 기운도 뻥뻥 시원시원! 행운이 함께 하시길!

psyche 2021-04-03 13:47   좋아요 1 | URL
저도 꽃이름에 약해서.... 사실 제가 생물과를 나왔는데 친구들이 길 가다가 꽃이름이나 나무 이름 물어봐서 난감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생일 축하해주셔서 감사해요~

레삭매냐 2021-04-03 11: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해삐 벌쓰!~데이입니다. 즐거운 탄신일이 되시길...

psyche 2021-04-03 13:48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레삭매냐님~

붕붕툐툐 2021-04-03 11:0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프시케님, 생일 정말 축하드려요!❤ 올해는 더더 생일 선물 듬뿍 받으셨네요!!
모든 인생은 다른 사람이 알 수 없는 아픔이 있다는게 위로가 됩니다. 밖에서 보기엔 너무 잘 살고 계시는 거 같은 프시케님이, 바닥이라니요!!
아마 프시케님의 바닥은 누군가가 그리도 가고 싶은 하늘일 겁니다. 이미 사랑 듬뿍 받고 계시잖아요~😉

psyche 2021-04-03 13:53   좋아요 1 | URL
이게 겉으로 보기와는 다른 게 인생인지라....
사는 게 참 쉽지 않구나 하는 걸 나이들수록 더 느끼는데 또 한편으로는 그 모든 것이 다 내 마음 속에 있구나 싶기도 해요. 결국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거니까요. 붕붕툐툐님이 매일 올리시는 명상하고도 연결되는 듯 하네요.
생일 축하 감사해요 붕붕툐툐님~~

수이 2021-04-03 12: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프시케님 번역서 새로 나온 거 축하드려요. 생일 딱 맞춰서 나왔네요. 해피하게 담담하게 쭉쭉 즐기세요. 잔잔하고 평화로운 하루 보내시기 바랄게요.

psyche 2021-04-03 13:54   좋아요 1 | URL
수연님 감사해요~
평소에도 잘 그러지만 오늘은 더더욱 내 생일이야 하면서 계속 뒹굴뒹굴 누워서 굴렀네요. ㅎㅎ

blanca 2021-04-03 13: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 프쉬케님 생일 너무 축하드려요. 게다가 백신도 맞으시고 번역서도 나왔군요!! 축하할 일 앞으로 더 많이 생기기를 기원합니다!

psyche 2021-04-03 13:55   좋아요 1 | URL
blanca님 감사해요~~ 올해는 선물을 많이 받아 너무 행복하네요~

syo 2021-04-03 14:1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콩그레츄레이션~~ 콩그레츄레이션~~~ 빰빠밤빠바빰 빰!! 👏 🎆🎇🧨 😀

psyche 2021-04-04 01:29   좋아요 0 | URL
땡큐 쏘 머치 에스와이오!! ㅎㅎㅎㅎ

라로 2021-04-03 19: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약간 늦었지만, 생일 하늘땅만큼 축하합니다!! 놀러 갔다오자마자 잠자고 일하러 왔거든요. 😅
💐🍏🍎🍌🍉🍇🍐🍓🫐🍋🍊🥝🥥🍑🍒🥭🍍🎂🥂🍻❤️💖💝🎵🎶 프님이 좋아하는 거 잔뜩!! ㅎㅎㅎ
바닥은 찍으면 올라가라고 있는 거니까 앞으로는 모든 일이 술술 풀리시길 바랍니다. 아마도 프님 아버님이 하늘에서 지켜보시고 도와주시고 계시는 것 같아요. 계속 건강하게 즐겁게 살아가요, 우리!!!💖💕💓💗💝

psyche 2021-04-04 01:31   좋아요 0 | URL
다정한 내 친구 라로님 감사해요!!
라로님 말씀 듣고 보니 정말 그런가보다 싶네요. 네, 우리 건강하게!! 즐겁게! 쬐끔 열심히 (라로님은 이미 열심히 살고 계시니깐 저만) 그렇게 살아요!!

서니데이 2021-04-03 20: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psyche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백신 맞으신 것도 두번째 번역서가 나온 것도 그리고 가족과 함께 좋은 시간 보내시는 것도 모두 같은 시기에 찾아온 좋은 일들 같아요.
매년 생일 축하인사를 남길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올해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소원하는 것을 이루는 한해 되세요.
psyche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psyche 2021-04-04 01:33   좋아요 1 | URL
네, 마치 생일 선물처럼 좋은 일이 찾아왔네요. 감사하게도.
매년 생일 축하해주신 서니데이님 감사합니다. 서니데이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희선 2021-04-04 01: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psyche 님 조금 지났지만 태어난 날 축하합니다 갑자기 그날은 한국 날짜인지 미국 날짜인지 하는 생각이... 꽃색깔하고 카드에 붙은 꽃색깔이 비슷하네요 여러 가지 좋은 일이 이때 일어나서 더 좋으실 듯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일 웃을 일 많았으면 좋겠고 늘 건강 잘 챙기세요


희선

psyche 2021-04-04 01:34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희선님.
여기 날짜로 어제였어요. 사실 한국에서 태어났으니 한국에서의 날짜를 따라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