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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4-06-22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인제 작가까지??

panda78 2004-06-22 15: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그런 게 아니오라, 의외의 사람이라.. ^^ 제가 깜짝 놀랐거든요..

panda78 2004-06-22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사람은 바로바로---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둥---- 빠라빠라빰-
<체 게바라>입니다! 저는 깜짝 놀랐어요!

반딧불,, 2004-06-22 1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첨 알았습니다.
이름과 이미지로만 익숙한 인물인지라...

panda78 2004-06-22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닮았어요- 저도 모딜리아니 사진 올리려고 했는데 손톱만한 이미지밖에 못찾아서.. ^^;;
그런데 체가 좀 더 꽃미남스럽지 않은가요? 모딜리아니는 조금 퇴페적이랄까.. 음..

반딧불,, 2004-06-22 1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닮았군요.
쥴님의 내공이 궁금하옵니다..
내친김에 놀러가야 겠습니다^^

stella.K 2004-06-22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 게바라가 저렇게 잘 생겼나요? 저 아는 애하고 비슷하군요. 걔가 체를 닮은 건가?

물만두 2004-06-22 1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폴 매카트니라고 쓸려고 보니 체 게바라라 하셔서 허걱했습니다. 역시 남자의 변신도 무죄???

panda78 2004-06-22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무죄- 멋지면 다 용서됩니다.. 체! 멋져요! @.@

starrysky 2004-06-22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와, 잘생겼다. 캬캬. ^-^ 오늘 어쩐지 도서관에서 체 게바라 책이 땡기드라니.. 이런 꽃미남 사진을 볼라구 그랬구만요.. 흐흐.

panda78 2004-06-22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스타리님은 꽃미남 취향?

메시지 2004-06-23 0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 게바라 책이 많이 나왔더군요. 전 실천문학사에서 나온 것을 읽었은데 아주 좋았습니다. 책보다는 체라는 인물이...

마태우스 2004-06-23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딱 보는 순간 제가 왜 카스트로가 생각이 났는지... 아마 카스트로랑 같이 있던 사진을 최근에 봐서 그런가봐요. 인간의 기억이란....
 


 
 
 
 
 
 
 
 
Robert Doisneau
Kiss by the Hotel de Ville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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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chaire > 훈데르트바서

H 님께, 스페인에 가우디가 있다면, 오스트리아에는 훈데르트바서가 있다, 고 누군가는 말하더군요.

그의 아파트는 아이에게 선물하고 싶은 색연필 세트 같습니다. 층마다, 문마다 창틀마다, 그는 다른 디자인, 다른 도색을 사용합니다. 그의 내면이 얼마나 강박적인 '획일'을 혐오하는지 드러나는 부분이지요. 그는 또한, 자연친화적이어서, 아파트에도 반드시 나무가 필요하다고 믿었습니다. 게다가 그는,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 누구라도, 마치 자기 개인주택에 살 듯이, 바깥에서도 자기 집이 어디인지 알아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공동주택의 형태인 똑같은 성냥갑 같은 아파트가 아닌, 개성적인 집으로서의 아파트를 고안한 것인 듯합니다. 하지만 그가 정녕 멋진 이유는, 이 화려하고 아름다운 아파트를 가능한 한 보통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흔히 구할 수 있고, 대량 생산되는 건축재료들로만 지었다는 것이지요. 저도 아직은 잘 모르는 사람입니다만, 저 위에 있는 저런 훈데르트바서의 그림이 오스트리아에선 '우표'로 도안되어 있다는 사실만으르도 그의 가치를 짐작할 만하지요...

우리는 언제쯤, 이런 아파트에서 살 수 있을까요? (물론 그럴려면 돈이 있어야겠지만요.) 건축을 하든, 예술을 하든, 제게 언제나 가장 큰 감동을 주는 것은 그 한가운데에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이 담겼을 때입니다. 아마 '언어'를 다루는 일에서도 마찬가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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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4-06-19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예전에 다른 곳에서 이걸 보고는, 그림 잘 그렸다, 이뿌네.. 그랬답니다.. ^^:;;

stella.K 2004-06-19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무슨 동화나라를 보는 것 같군요!

panda78 2004-06-19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예쁘죠---- >.<

밀키웨이 2004-06-19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게 그림이었어요?

다시 위로 올라가서 죽죽 다시 보고 이해했습니다.
저건 사진이고 건물에 그려진 그림이 이쁘다는...
갑자기 이해력이 절반으로 뚝 떨어지다니....-.-;;;

panda78 2004-06-19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뇨.. 제 말은 사진을 그림으로 착각했다는... ^^;;;;

반딧불,, 2004-06-20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에...이런 건물을 짓는 분이시라니..
그것을 짓게 하신 분도 정말 대단하십니다..
감동이군요ㅡ.ㅡ

mira95 2004-06-20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건물들이 있으면 도시가 굉장히 활기차 보이고, 개성있어 보일 것 같아요... 사실은 저도 밑의 사진은 그림인줄 알았어요^^
 


 

옆의 나무들이 자작나무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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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rysky 2004-06-18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작나무에 대해서는 역시 검은비님꼐 여쭈어봄이.. 흐흐.
숲으로 가고 싶어요. 위 그림 속의 숲보다 더 울창하고 초록이 짙은..

반딧불,, 2004-06-18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딜까요?
좋네요..예전에 책속에서 읽었던 숲길을 가는 것 같아요.

그나저나 퍼가렵니다.

panda78 2004-06-18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 자작나무가 저렇게 많은 걸 보니 우리나라는 아니지 싶습니다. (당연한가? ^^a)
 

Ansel Adams, 그 불멸의 신화

 

● 현대 사진을 논하는데 있어서 안셀 아담스를 빼고는 설명이 안될 것이다. 그만큼 안셀 아담스는 현대 사진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Bridalveil Fall, Yosemite National Park, California

● 안셀 아담스 이름이 지니고 있는 힘은 상당하다. 많은 사진가들에게 그들의 사진적 근원으로 자리잡은 안셀 아담스는 미국 전통적인 스트레이트 사진의 계보를 이어나간 사람이고, 또 많은 이들에겐 풍경사진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미국의 서부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가보지 못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요세미티의 진면목을 사진으로 보여준다.

● 또한 좋은 작품을 만들어냄에 있어 작가의 천부적 재능 외에 필수적인 것이 기술적 기초이다. 안셀 아담스의 존 시스템은 좋은 인화(fine print)를 얻기 위한 기술적 기초 이론이다. 양질의 인화는 숙련된 인화법도 필요하지만 그에 앞서 적정한 농도와 콘트라스트를 지닌 네가티브가 먼저 만들어져야 한다. 상황에 따라 필름에 얼마만큼 노출을 주고 어느 정도 현상해야 적절한 네가티브를 얻을 수 있는 지, 이러한 제반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것이 바로 존 시스템이다.

                     Vernal Falls

사진이 예술 매체의 한 분야로서 입지를 굳히고, 교육체계나 여러 단체와의 유대성에서 큰 힘을 발휘하는데 안셀 아담스의 공은 지대하다.

● 1937년 뷰먼트 뉴홀을 도와서 뉴욕 근대미술관에 사진 부분을 창설 시킨 것은 단순히 정보를 주는 보도사진에서 예술의 한 장르로 콜렉션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도 하였다. 에드워드 웨스턴 등과 F-64그룹을 만들어 카메라를 통해서 만이 보여줄 수 있는 진정한 광학적 세계로서 현대사진의 발판을 만들었으며, 많은 사진가들에게 사진에 몰두할 계기를 마련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 사진의 발명 이래로 사진기술의 계승은 주로 일대일 전수로 이뤄졌다. 오랜 시간을 사진과 씨름하며 보냈던 그 노하우를 전수 시키는 것은 제자에게 그만큼 또 오랜 시간을 두고 세세히 가르치는 방법이었다. 그만큼 그런 혜택을 받는 수도 적었고, 급속도로 바뀌는 세상을 쫓기엔 너무 부족하였다. 안셀 아담스는 존 시스템을 발표하여 사진촬영에서 현상, 인화까지를 데이터화하여 사진이 파급되고 교육적 체계를 구축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 인간은 자연에 둘러싸여 자연의 일부로 살아간다. 생각해보면 자연만큼 경이로운 것이 없지만, 숨 쉴 때마다 감사하기가 힘들 듯이 자연에 늘 감탄하면서 산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햇빛에 반짝이는 나뭇잎, 노을이 내리는 바다, 바람이 쓸고 지나는 풀섶- 문득 자연이 아름답구나 하고 느끼게 되는 것은 언제나 순간에 지나지 않는다.

             Orchard, Portola Valley

● 풍경을 사진에 담는 것은 그 아름다운 내 마음의 순간을 붙잡아 두는 것이다. 그것은 마치 조화로운 선율을 작곡하듯이 자연에 질서를 부여하는 일이며, 잘 다듬어진 시를 써나가 듯 감정과 사고를 정제하는 일이다. 자연에 대해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이 감성이라면 그것을 사진에 옮기는 것은 이성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풍경사진은 풍경보다 아름답다.

● 질서정연한 풍경 사진의 정제된 아름다움의 최고봉에 안셀 아담스(1902-1984)가 있다. 그의 사진은 역사 속에서 뛰어넘을 수 없는 하나의 완성품이며, 지금도 셀 수 없이 많은 추종자들을 만들어 내며 사라지지 않는 전설이다. 평생의 관심사이자 존재의 근원으로 여겼던 대자연에 대해, 그는 사진을 찍고, 책을 쓰고, 강연 을 하였다. 체계적이고 분석적인 방법에 따라 풍경을 풍경사진으로 전환하는 능력을 그렇게 보여주었던 것이다.

● 안셀 아담스의 사진의 핵심에는 자연과 빛이 있다. 그가 주로 다룬 대자연은 인간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는 미답의 세계이며, 사진가가 인위적으로 어떠한 조작도 가할 수 없는 웅장함 그 자체이다. 어찌할 수 없을 땐 그저 지켜보는 것이 미덕이 아닌가. 거대한 산과 나무, 바위와 풀은 매일 아침 빛을 입고 태어나서 밤이면 어둠으로 돌아간다. 변치 않고 그 자리에 있는 듯하지만 빛에 의해서 끊임없이 변신하는 것이 자연인 것이다. 빛은 자연의 변화무쌍한 의상이며 소품이다. 궁극적으로 사진가는 빛에 주목하며 인내함으로써 자연의 가장 빛나는 절정의 순간을 사진에 남길 수 있게 된다.

                                  Dead Tree Stump,Sierra Nevada, California,

 

● 안셀 아담스가 대상을 바라보는 눈과 그것을 사진에 담아내는 방법은 충직하고 일관되며 진중하다. 그는 한 장 한 장의 사진에 어린 시절부터 지켜보아온 자연에 대한 그만의 느낌을 담고자 하였으며, 오랜 시간동안 눈에 익혀 왔던 것들을 순간에 압축시켜 넣기 위해서 사진이 표현할 수 있는 최상의 계조와 디테일을 추구하게 되었다.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빛을 측정하고, 그것에 조응하는 필름과 인화지의 감광성을 이용하여 원하는 밝기와 콘트라스트를 얻어내는 방법을 꾸준히 실험함으로써, 그는 마침내 존 시스템(zone system)을 정리하기에 이르렀다.

● 20 세기를 통해 존 시스템은 사진을 만드는 방법임과 동시에 세계를 보는 방법이 되었다. 안셀 아담스는 이 방법으로 사진의 위대한 근대정신을 완성시킨 것이다. 그의 사진은 육안으로 볼 수 없는 것을 보여주고 사진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세계를 경험하게 해준다. 그리고 그가 사랑한 자연을 우리도 사랑할 수 있게 해준다. 자연이 신화가 될 수 있는 건, 우리 세계에 안셀 아담스와 같은 거장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Barn, Cape Cod, Massachusetts
 

                          Trailside, near Juneau, Alaska

 

Who is Ansel Adams(1902~1984)

 

● 안셀 아담스는 1902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출생하였다. 14세때 요세미티 계곡에서 박스 카메라로 최초의 사진을 촬영한 것이 계기가 되어 열렬한 자연 보호론자가 되었다. 18세때 음악가를 지망하여 콘서트 피아니스트가 되었으나, 과도한 연습으로 건강을 헤쳐 사진으로 전향하였다.

● 1927년 그의 예술 후원자인 A. 펜터의 권유로 오리지날 인화의 포트폴리오를 발표했으며, 1929년 뉴멕시코를 방문하여 폴 스트랜드를 만나 커다란 감회를 받았다.

● 1932년 에드워드 웨스턴과 함께 F-64 그룹을 만들었으며, 1933년 뉴욕에서 알프레드 스티글이츠를 알게 되고 3년 후 그의 화랑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또 1934년부터 71년까지 샌프란시스코의 자연보호단체인 시에라 클럽 이사직을 맡아 보았다.

● 1940년 뷰먼트 뉴홀을 도와 뉴욕 근대미술관에 사진 부분을 창설시켰으며, 이해 미국 세계박람회의 사진의 페이전트 전을 조직했다. 1946년, 48년 58년에 구겐하임 재단의 장려금으로 미국 국립공원의 전면적인 촬영을 단행하였으며, 1955년부터 해마다 요세미티에서 연주회를 주체하기도 하였다.

● 1963년 샌프란시스코의 드 영 기념미술관에서 대 회고전을 열었다. 그동안 1950년부터 폴라로이드사 고문, 1962년 캘리포니아 대학으로 미술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예술,과학 아카데미 회원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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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요정 2004-06-17 2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stella.K 2004-06-17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있네요!

가을산 2004-06-17 2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사진, 심봤다~~! 아닐까요? 혹시?

메시지 2004-06-18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그림에 좋은 사진까지... panda님 고맙습니다.

LAYLA 2004-06-18 0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연이 신화가 될 수 있는 건, 우리 세계에 안셀 아담스와 같은 거장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가슴에 와닿는....^^

밀키웨이 2004-06-18 0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사진에서 힘이 팍팍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