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바스 바블바스 앤 클렌저 - 정말 산뜻한 타입 2 630ml
아모레퍼시픽
평점 :
단종


피부타입 : 복합성

반신욕 열풍이 불기 시작했을 때, 목욕용 아로마 오일과 아로마 큐브가 마침 다 떨어져서 뭐 싸고 괜찮은 거 없나 찾다가 산 제품. 630밀리라는 용량은 바디 클렌져라는 용도로 혼자 쓰기엔 질릴 만큼 많지만, 이건 버블배스 겸용이라 질린다 싶으면 팍팍 넣고 거품목욕 몇 번 해 버리면 된다.

한 서너번 펌프한 양만으로도 거품은 꽤 많이 나지만, 영화에서 본 것과 같은 풍--성하고 조밀한 거품을 원한다면 열 댓번 정도 꾹꾹 눌러줘야 한다. 처음 사용했을 때 팍팍- 눌러서 거품 목욕 잘 하고 나서 보니 4분의 1 가까이 줄어 있길래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난다. 풍성한 거품목욕은 한 대여섯번 정도  할 수 있으려나? 

향도 그리 독하지 않은 상큼한 향이라 여름에 쓰기에도 좋다. 버블배스 따로, 샤워젤 따로 살 필요가 없으니 간편하기도 하고 가격도 적당하고 괜찮은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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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 아로메스 헹궈 나리셔 트리트먼트(특대) - 1200ml
(주)일진코스메틱
평점 :
단종


피부타입 : 복합성

예전에 모님께 추천해 드린 것이 무색하게도, 지금 나는 이 제품에 대해 나쁜 평가를 내리려 한다. 양은 정말 무지하게 많다. 여자들이 바글거리는 하숙집에서도 적어도 석달은 버티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머리에 바르는 그 때의 감촉은 정말 좋다.

다만. 잘 헹궈내고(헹구라며!) 머리를 말리고 나면, 나 정말 트리트먼트 했어? ㅠ_ㅠ 이렇게 되고 마니 슬플 뿐이다. 반도 더 남은 저것들을... 그저 엉킨 머리칼 푸는 용도로만 써야 하는 것인가.

처음 한달 정도는 효과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한데.. 오래 써서 약발이 떨어진 건가 의심해 봤지만, 헹궈내면 똑같이 푸석해요.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 원래 그런 것 같다.

유니크 1분 트리트먼트가 효과면에서는 더 낫다. 케라시스 앰플은 꽤 효과있었다.
결론 : 저렴한 린스 쓰시려는 분이시라면, 이 헹궈! 한번 써보셔도 되겠습니다. 진정한 트리트먼트를 원하시는 분들은... 다른 거 쓰세요.

그런데 왜 별이 세 개나 되냐?  적어도 케라틴처럼 두피에 뾰루지가 우두두두 돋게 하지는 않았으므로.

[개인적 느낌일 뿐이니, 너무 좋다-하시는 분들... 돌 던지지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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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rysky 2004-08-16 0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헹궈 나리셔'라니 이름이 너무 우껴요. 꺄꺄꺄~ ^^ (이 제품 팬이신 분들, 저한테도 돌 던지지 마세요~ 웃겨서 웃기다고 한 게 무신 죄가.. 퍽!)

stella.K 2004-08-16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 많으로는 정말 좋은 줄알았더니 그게 아니로군요. 흐흐.

꼬마요정 2004-08-21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흠... 싸서 사 볼까 했더니..안 되겠군요.. 딴 거 알아봐야겠어요~~~^^

panda78 2004-10-12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팬틴 쓰고 머리 왕창 빠졌어요... ㅜ_ㅜ 역시 각자에게 잘 맞는 건 다 다른 듯..

비로그인 2004-12-06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팬틴 쓰고 나서 머리 왕창 빠졌는데.. 이건 무슨 현장인지...
 
피에르가르뎅 땡 에끌라 SPF28[스킨케어 지향 비타민 케이크] - 14g
유니코스
평점 :
단종


피부타입 : 복합성

잡지 부록으로 받아서 두 개나 썼다. (너무 좋아서 두 개나 썼어요,가 아니다). 색깔은 그런대로 괜찮았는데(붉은 기 있는 색상은 쥐약인데, 노란 기만 도는 색이었다. 화사한 감은 전혀 없다.) 무지하게 두텁게 발린다. 퍼프에 묻히는 양을 조절해도 소용이 없었다. 입자도 고운 편이 아니고, 약간 펄감도 있어서 피부가 아주 좋지 않은 이상에는 피부 결점을 오히려 강조한다.

트윈 케이스가 이단으로 되어있어 밑에 퍼프를 따로 넣는 것은 사용하기 편하고 좋은데, 그 때문에 거울 사이즈는 작고 케이스가 두껍다.

피에르 가르뎅의 파우더가 참 잘 맞아서 이 브랜드에 호감을 가졌을 때, 이 제품을 부록으로 주는 잡지가 있어서 얼씨구나 하고 샀는데, 제 값 다 주고 샀더라면 꽤 후회했을 듯.

사족 :  SPF28이라 해도 트윈으로 자외선 차단하는 건 한계가 있을 텐데... 어떻게 산출한 수치일까, 저 28이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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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시아 디펜스 선 크림 SPF40/PA++ - 80ml
코리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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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타입 : 복합성

여행 준비하면서 산 썬크림이다. 얼굴에 바르는 썬크림은 따로 써 오던 것이 있어서 몸에 바를 것으로 골랐는데, 이 제품이 자외선차단지수(40에 Pa ++) 와 가격, 용량을 고려해 볼 때 적당하다 싶어서 구입했다. 리뷰를 읽어보니 평도 꽤 좋아서 상당히 기대를 하고 샀는데, 막상 써 보니 평범했다. 길 가다 산 3000원 짜리 썬크림과 별로 다르지 않다. 오히려 3000원 짜리 이름도 없는 제품이 더 잘 발려서 좋았다. 좀 뻑뻑해서 자국없이 잘 펴바르려면 꽤 귀찮다.  바르고 시간이 좀 지나면 스며들어 있긴 하지만 바르고 난 뒤 십여분 정도는 꽤 끈적거린다. 적은 양을 바르면 덜하겠지만, 어차피 자외선차단제는 듬뿍 발라야 적힌대로의 효과를 발휘한다고 하니 그럴 수도 없는 일. 얼굴에 바른다면 꽤 번들거리지 않을까 싶다.

더군다나... 그렇게 많은 양을 바르고  두 시간마다 또 그만큼씩 덧발라줬는데도... 탔다. 이거야 원 공들여 바른 보람이 없다. 물에 잘 씻겨 나가지 않는다고 했는데, 물 속에 들어갔다 나와보니 깨끗이 잘 씻겨 나간 듯 했다.  따라서 별점은 두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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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성 2004-08-07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엔시아 너무해!
가뜩이나 털이 많아 더운 판다님께- 흥흥!

panda78 2004-08-07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과님, 사과님, 그러니까 말예요! ㅡ.,ㅡ

soyo12 2004-08-08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크림은 흡수력이 빠른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다소 비싸지만 양 많고 효과 좋은 피부과 선크림을 선호한답니다.
레이저 수술 받았을 때 쓴다고 하는 거였는데요.
DDF란 명칭을 갖고 있었는데, 조금만 써도 되서 오히려 더 오래 썼던 것 같습니다.
아 저도 이거 떨어져서 또 사러 가야하는데. ^.~

진/우맘 2004-08-08 0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 두 개!!! 인심 좋은 판다님께 별을 두 개 밖에 못 얻다니....그 썬크림 문제 있네, 거.

마태우스 2004-08-08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의 고운 피부를 보존해 주지 못했다니, 나쁜 선크림!

panda78 2004-08-08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은 내 편- ^ㅁ^
진/우맘 언니, 제가 너무 혹평한 걸지도.. 기대를 조금 했던지라.. ^^;;;
소요님... 저도 DDF알긴 아는데... ㅜ_ㅜ 백수가 사서 쓰기엔 너무...비싸요-우흑!

sweetrain 2004-08-10 0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엔시아 선크림이 별로죠...선크림은 입큰이 괜찮다던데요...정말정말정말 비싸지만 입사 선크림도 괜찮았었어요...

panda78 2004-08-13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음.. 단비님... 입사를 몸에 바르기란... 미네랄 워터로 이 닦는 것보다 더한 용기가... ㅠ_ㅠ
바디용으로 싸고 샥샥 잘 발리고 차단 잘 되는 거 어디 없을까요? @-@
 
마리끌레르 피토에너지 릴렉싱 크림 모이스트 - 모든피부 60ml
애경
평점 :
단종


화장품 쟁여두는 취미가 있었을 때는 주로 외제 화장품을 모았었다. 용돈이고 과외해서 번 돈이고 몽창 화장품 사는 데 투자했다.  다 쓰지도 못할 만큼 쌓아두었다가 변하면 버리기를 반복하면서도 중독된 것처럼 신상품을 사 들이곤 했었는데, 결혼한 뒤부터는 집에서 잘 안나가서 그런가 자연스럽게 그 버릇이 없어졌다. 정말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화장품을 딱 쓸 것만 사기 시작하면서부터 외제 화장품에 대한 집착도 사라졌다. 예전에는 비쌀 수록 더 좋을 거야, 저것만 쓰면 피부가 확 달라질 거야라고 생각했는데(절대 그렇지 않다. 오히려 피부만 더 버린다), 이제는 저렴하면서도 내 피부에 잘 맞는 것이 최고다라고 생각한다. 꽤 합리적으로 변한 것이라 하겠다. 발전했구나.  ^^

그런데 올 여름이 유난히 더워서인가, 작년부터 잘 써오던 것들이 안 맞기 시작했다. 피부 트러블도 유난히 많아지고, 어떤 걸 발라도 피부가 편안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알로에마임의 알로젤이 이런 때 참 좋았는데, 리뉴얼되면서 피부에 안 맞게 바뀌었다. 서랍 속에 그득한 샘플들 중에서도 쓸 만한 것이 눈에 띄지 않았다. 그러던 중 둘쨰 형님에게서 선물받은 것이 바로 이것.

사실 스킨, 로션과 셋트로 되어있는 것을 받았지만, 원래 로션은 안 쓰고 스킨은 7-8년 째 줄기차게 쓰는 것이 있는지라 이것만 개봉했다. 마리 끌레르라는 브랜드를 그리 신뢰하고 있지 않던 터라, 아무 기대 없이 받은 거니 예의상 써보자 하고 발랐는데, 오호- 이것이 물건이었던 것이다.

우선 트러블이 없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뾰루지가 잘 나는 피부라 화장품 무지 가린다.), 유분기가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크림이니까)  그리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니라서, 복합성인 내가 화장하기 전에 바르기에도 무리없다. 피부가 약간 벌겋게 된 부위에 발라도 따갑거나 하지 않고 부드럽게 스민다.  촉촉함도 꽤 오래 가는 듯 하다.

의외로 너무 잘 맞아서 가격을 알아보니 60밀리에 15000원? 대박이구나. 샘플로 들어있던 같은 라인 에센스도 괜찮던데, 여름에 크림 바르기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에센스를 쓰면 좋을 것 같다. 그리하여- 기초에는 잘 주지 않는 별 넷을 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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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겜보이 2004-08-03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했어요~ ^^

panda78 2004-08-03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착하다- ㅋㅋㅋ

레이저휙휙 2004-08-04 0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여름에 영양크림 바르기엔 덥지 않아요?

panda78 2004-08-04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스님, 예전에는 겨울에도 크림은 못 발랐는데요, 요즘엔 되려 크림을 발라야 피부가 편한 것 같으니.. 나이를 먹은 게죠? ^^;;;;;
주로 냉방되는 곳에 있으니 괜찮은 것 같아요. 매일 돌아다녀야 한다면... 좀..그렇겠죠?
따우님, 아유- 귀여우셔라---- >ㅂ<

하치 2004-08-04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 서재의 구조는 손님은 답글과 방명록만 쓸 수 있는 구조인게냐?
흠...난 서재는 안 하니까...

panda78 2004-08-04 2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응? 왜? 뭐 올리고 싶어? 페이퍼 올릴 수 있게 바꾸면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