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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이탈리아에 베아트리체 첸지라는 여자가 있었다.
너무나 아름답다는 것이 죄였을까.
그녀의 아버지 프란체스코 첸지는 그녀의 육체를 빼앗아 버렸다.
그녀의 나이 14살 때.
비토리오 알피에리가 말했다.
깊은 복수는 깊은 침묵의 딸이라고.
베아트리체는 자기의 손으로 아버지를 죽이고
모진 고문 끝에 로마의 산 탄첼리교 앞의 광장에서 이슬로 사라졌다.
처형 당일 이탈리아의 절세 미녀를 한번이라도 보려고
전 이탈리아의 구경꾼이 모여들었다.
2년의 침묵이 지난 그녀가 16살 때의 일이다.
귀도 레니는 단두대에 오르기 직전의 베아트리체를 화폭에 담았는데
후에 스탕달은 그 그림을 보고 한 눈에 반한 나머지 [첸지 일가족]이란 글을 썼다.
[스탕달 신드롬]이란 용어가 있다.
예술 작품을 읽거나 볼 때, 혹은 들을 때 그 아우라로 인해 정신을 잃는 현상을 말한다.

스탕달이 위의 그림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은 일로 연유된 말이라고 한다.

 

 

 

 

 

 

 

 

 

 

 

 

 

 

 

 

 

 

 

 

 

너무 놀라 다시 올립니다.. 그런 사정이 숨어있는 그림인 줄 몰랐습니다.

슬퍼보였던 것은 다 이유가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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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4-14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저도 이 그림 전에 본적이 있는데, 이런 사연이 있었군요. 정말 한편의 소설같습니다...스탕달이 쓴 첸지 일가족이란 글도 읽고 싶네요. ^^ 그나저나 너무 이쁘면 고생이군요...에휴...

panda78 2004-04-14 1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걱정 한개두 안해요.... 앤티크님은 좀 걱정 많이 되시겠어요.. 쯔쯔쯔.. ㅡ_ㅡ
 

운명과의 데이트라.. 의미심장하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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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4-04-14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네요. 퍼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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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4-04-14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전에도 본 것 같네요. 아, <심슨 가족> 보구싶어라! 제작자가 누군지 꽤 재치가 있어요.

panda78 2004-04-14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번에 처음 봤는데, 보는 순간 대폭소! ^0^

superfrog 2004-04-14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심슨.. 명화 패러디에서 저런 기막힌 구도가 나온거로군요..
심슨네 식구들 너무 좋아요.. 리사도 바트도..
 

흰색도 참 여러가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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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4-04-14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저 이거 퍼갈께요.

어룸 2004-04-14 14: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저두 이 화가 무지 좋아해요~ >ㅂ<

panda78 2004-04-14 1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toofool님이다, 반가워요 ^^ 그럼 힘을 얻어 Scott Fraser의 그림 두 점을 더 올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