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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4-07-05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정말 재미있어요.

stella.K 2004-07-05 2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또 뭐라구...명바기가 오늘 날 교통 대개편으로 인한 혼란을 몰랐다는 건줄 알았죠. 근데 생각해 보니 그는 이씨였죠. 컴이 나오길래 이번해 해킹 피의자가 장난쳐놓고 몰랐다는 건 줄 알았더니, 저 같이 판다님 서재에 성실하게 글 남겨놓고 가는 사람에겐 해당사항도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호호.

panda78 2004-07-05 2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ㅁ^

진/우맘 2004-07-05 2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저도 몰랐어요. 으허어엉.....

mira95 2004-07-05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열심히 리플을 달고 있는데요.. 판다님... 방명록은 아니지만... 리플로 용서를..

panda78 2004-07-05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자, 다들 방명록에 도장 찍으세요. ㅋㅋㅋ


이파리 2004-07-05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스~* 도장이 아니라... 가운데 손가락인줄 알았음다. ^^

panda78 2004-07-05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설마요- 가운데 손가락은 부시나 명바기를 위해 남겨둬야죠! ^^

Laika 2004-07-05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밤중에 혼자 웃다갑니다....크게 웃다가 슬그머니 나가려니....저기로 끌려갈까봐....^^

▶◀소굼 2004-07-05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멋져요; 대체 어떤 '박모씨'가 판다님께 잘못을 해서 그랬나 했었는데;;

sunnyside 2004-07-06 0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박모씨, 언젠가는 이렇게 껄릴 줄 알았죠. 쯔쯔...

panda78 2004-07-06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ㅁ^ 쿠쿠쿠쿠

가을산 2004-07-06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거 되게 신기하네요!


panda78 2004-07-06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0^ 그렇죠-

미완성 2004-07-06 1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사랑해요~;;;
 

날려먹었습니다. 그림도 다 지워버렸는데.. T-T

20장도 더 올린 그림들.. 길게 붙인 설명들.. 크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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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ika 2004-07-02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린 글들에게...애도를 표합니다...

panda78 2004-07-02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 _)> (TㅁT)

Fithele 2004-07-02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Clouds of Witness 5부작 중 한 편을 다이제스트 올리다가 절반쯤 썼을 때 깡그리 날렸더랬죠. 한 1시간 정도 모니터 끄고 돌아앉아 "나는 바보가 아니다" 를 반복 ...

죽어간 명문은 어찌할 수 없어도 산 사람은 살아야지요, 기운 내세요

mira95 2004-07-02 1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아깝네요...힘내세요.. 판다님...

panda78 2004-07-02 1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다시 써서 올렸어요- 처음 것만은 못하고, 그림도 상당수 다시 찾지 못해서 빠졌지만...
이제부터라도 중간 중간 저장해야겠어요. ;;;

물만두 2004-07-02 1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애도를 표하며 다시 도장 찍겠나이다... 봐도 잘 모르기는 하지만...

starrysky 2004-07-02 1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우짜믄 좋대요.. 우리 이카루스 아부지에게 그런 변고가.. 쯔쯔..
알라딘 서버가 요새 이상하다니까요. 제가 님 대신 맞장 함 떠주까요??

stella.K 2004-07-02 1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런 적 많았죠. 우짜다 그리됐는지 모르겠지만, 힘 내십시오. 철학자였나? 누구는 자신의 원고를 실수로 태워먹었다나 어쨌다나? 나중에 더 좋은 책을 냈다고 하더군요. 판다님도 더 좋은 페이퍼를 만드시리라 믿어요.
나이가 먹긴 먹었나 봅니다. 어떻게 대가리 빼고 꽁지 빼고 몸통만 기억 나가지고 유식한 척도 못하니...-_-';;

로렌초의시종 2004-07-02 2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뒤늦게 비보를 듣고 이렇게 달려왔습니다. 깊은 슬픔을 표합니다...... 힘내세요 판다님~

panda78 2004-07-02 2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다시 써서 올렸는데.... 다이달로스와 이카로스요.
날린 그림들을 다시 찾을 수가 없어서 아쉽지만, 괜찮사와요,
로렌초님, 아프신 몸을 이끌고 찾아주시니, 이 어찌 기쁘지 아니하겠사와요- >.<
물만두님, 아뇨 ㅋㅋ 도장 찍어주실 만한 글은 아니랍니다. 감사해요- **
스타리님, 제가 녜, 맞장 떠 주세요, 그러면 어쩌실라구? ㅋㅋ
스텔라님, 저는 처음 들어본 이야기라... 아주 유식하신 걸요... ;;;

starrysky 2004-07-02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맞장 뜬 덕분에 이번 일요일에 서버 점검을 하게 된 거랍니다. 훈늉하지 않습니까? 음하하하~

panda78 2004-07-02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움하하하하- 나이스 타이밍! ㅋㅋ

불량 2004-07-02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스타리님..멋져용..서버 점검의 비화가 여기 있었군요..하하하
아무튼. 판다님.. 저 또한 애도를 표합니다.

플레져 2004-07-03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들을 다시 보게 되기를.... ▶◀
 
 전출처 : 밀키웨이 > 귤


 

저는 결혼 8년차에 접어드는 남자인데요.
저는 한 3년전쯤에 이혼의 위기를 심각하게 겪었습니다.
그 심적 고통이야 경험하지 않으면 말로 못하죠...
저의 경우는 딱히 큰 원인은 없었고
주로 와이프 입에서 이혼하자는 얘기가 심심찮게 나오더군요..
그리고 저도 회사생활과 여러 집안일로 지쳐있던 때라 맞받아쳤구요.

순식간에 각방쓰고 말도 안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대화가 없으니 서로에 대한 불신은 갈수록 커갔구요..
사소한 일에도 서로가 밉게만 보이기 시작했죠..
그래서 암묵적으로 이혼의 타이밍만 잡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린 아들도 눈치가 있는지 언제부턴가 시무룩해지고
짜증도 잘내고 잘 울고 그러더군요..
그런 아이를 보면 아내는 더 화를 불같이 내더군요..
저도 마찬가지 였구요..
계속 싸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아이가 그러는 것이 우리 부부때문에 그런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요..
가끔 외박도 했네요..
그런데 바가지 긁을 때가 좋은 거라고 저에 대해 정내미가 떨어졌는지
외박하고 들어가도 신경도 안쓰더군요..
아무튼 아시겠지만 뱀이 자기꼬리를 먹어 들어가듯이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 상황이었답니다.

그러기를 몇달..하루는 늦은 퇴근길에..
어떤 과일아주머니가 떨이라고 하면서 귤을 사달라고 간곡히 부탁하기에
남은 귤을 다 사서 집으로 들어갔답니다.
그리고 주방탁자에 올려놓고 욕실로 바로 들어가 씻고 나오는데,
와이프가 내가 사온 귤을 까먹고 있더군요..
몇개를 까먹더니 하는 말이
"귤이 참 맛있네"
하며 방으로 쓱 들어가더군요.
순간 제 머리를 쾅 치듯이 하나의 생각이 떠오르더군요..

아내는 결혼전부터 귤을 무척 좋아했다는 것하고,
결혼후 8년동안 내 손으로 귤을 한번도 사들고 들어간 적이 없었던 거죠..
알고는 있었지만 미처 생각치 못했던 일이었습니다.
그순간 먼가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예전 연애할 때에 길가다가 아내는 귤좌판상이 보이면
꼭 1000원어치 사서 핸드백에 넣고
하나씩 사이좋게 까먹던 기억이 나더군요..

나도 모르게 마음이 울컥해져서 내 방으로 들어가 한참을 울었답니다.
시골집에 어쩌다 갈때는 귤을 박스채로 사들고 가는 내가 아내에게는 8년간이나
몇백원도 안하는 귤한개를 사주지 못 했다니 맘이 그렇게 아플수가 없었습니다.

결혼 후에 어느덧 나는 아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신경을 전혀
쓰지 않게되었다는걸 알게 됐죠..
아이문제와 내 살기 바쁘다는 이유로 말이죠..
반면 아내는 나를 위해 철마다 보약에 반찬 한 가지를 만들어도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신경 많이 써 줬는데 말이죠..

그 며칠 후에도, 늦은 퇴근길에 보니 그 과일좌판상 아주머니가 보이더군요..
그래서 나도 모르게 또 샀어요.. 그리고 저도 오다가 하나 까먹어 보았구요..
그런데 며칠전 아내 말대로 정말 맛있더군요..
그리고 들어와서 살짝 주방탁자에 올려놓았구요..
마찬가지로 씻고 나오는데 아내는 이미 몇 개 까먹었나 봅니다.

내가 묻지 않으면 말도 꺼내지 않던 아내가
" 이 귤 어디서 샀어요? "
" 응 전철입구 근처 좌판에서 "
" 귤이 참 맛있네 "
몇 달만에 아내가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아직 잠들지 않은 아이도 몇알 입에 넣어주구요...
그리고 직접 까서 아이 시켜서 저한테도 건네주는 아내를 보면서
식탁위에 무심히 귤을 던져놓은 내 모습과 또 한번 비교하게 되었고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뭔가 잃어버린 걸 찾은 듯 집안에 온기가 생겨남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아침 아내가 주방에 나와 아침을 준비하고 있더군요...
보통 제가 아침 일찍 출근하느라 사이가 안 좋아진 이후로는 아침을 해 준 적이 없었는데..
그리고 그냥 갈려고 하는데, 아내가 날 잡더군요..
한 술만 뜨고 가라구요..

마지못해 첫술을 뜨는데, 목이 메여 밥이 도저히 안 넘어가더군요..
그리고 주체할 수 없이 눈물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아내도 같이 울구요..
그리고 그동안 미안했다는 한 마디 하고 집을 나왔습니다. 부끄러웠다고 할까요...

아내는 그렇게 작은 한 가지의 일로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작은일에도 감동받아 내게로 기대올수 있다는걸 몰랐던 나는
정말 바보 중에도 상바보가 아니었나 싶은 게 그간 아내에게 냉정하게 굴었던
내 자신이 후회스러워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이후, 우리부부의 위기는 시간은 좀 걸렸지만 잘 해결되었습니다. 그 뒤로도 가끔은 싸우지만 걱정하지 않습니다.

귤이던 무엇이든 우리사이에 메신저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주위를 둘러보면 아주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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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nrim > [펌] 영국, 국민여론에 굴복해 이라크 추가파병 백지화

영국, 국민여론에 굴복해 이라크 추가파병 백지화 
부시의 '3천명 파병' 요구 철회, 한국만 '추가파병국' 

 
영국 정부가 국내 여론에 굴복, 이라크에 추가 파병을 하는 대신 아프가니스탄에서의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미국의 더없는 파트너였던 토니 블레어 총리조차도 국민 반대여론에 무릎을 꿇는 양상이다.
 
잭 스트로 영국 외무장관은 30일(현지시간) BBC방송 `뉴스나이트'와 인터뷰에서 현재 이라크에 주둔중인 9천명의 영국군에 병력을 추가하는 즉각적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스트로 장관은 `더이상 파병은 없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에 관해 확실히 말할수가 없다. 이런 문제의 경우 매일 매일, 그리고 매주 매주 검토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전반적으로 봤을 때 당분간은, 그것이 며칠이 될지, 몇주가 될지, 또 몇달이 될지는 모르지만, 현재의 병력수준이 적당하다는 결정은 내려진 상태"라고 말해 추가파병 계획을 철회했음을 분명히 했다.
 
영국은 그동안 조지 W. 부시 미대통령의 집요한 요구에 따라 이라크에서 철수한 스페인, 폴란드군을 대체할 3천명의 병력을 추가 파병하고 현재 이라크 남부 바스라에 머물고 있는 활동영역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왔다. 그러나 영국국민 사이에 추가파병 반대여론이 다수를 이루면서, 토니 블레어 정권의 지지율이 급락하자 여론에 굴복해 이같이 추가파병 방침을 백지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스트로 장관은 이어 영국군이 현재의 바스라에서 치안이 극도로 불안한 바그다드 남쪽 나자프로 전진 배치될 것이라는 설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이같은 스토로 장관의 발언을 기초로 BBC는 의미있는 수준의 영국군 병력이 이라크보다는 `좀 더 정치적 입맛에 맞는' 아프가니스탄내서의 NATO 활동 임무를 위해 파견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한규/기자 -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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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rysky 2004-07-01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럽네요. 그 말밖에 할 말이 없어요... 하아..

panda78 2004-07-01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 우리도 힘을 모아!
 


<해석>

신이시여 부탁해요. 그 여자애를 행복하게 해주세요.
대신에 저는 참겠습니다.
추신 : 배가 고파지고 있어요. 서둘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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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주 2004-07-01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앗. 너무 귀여워요.

panda78 2004-07-01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귀엽죠--- >ㅁ<
친구 싸이홈피에서 보고 잽싸게 퍼왔어요.ㅋㅋㅋ
(우주님, 3일날 저도 가고 싶은데.. 흑흑... 옆탱이가 오는 날이라... T^T)

진/우맘 2004-07-01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귀엽네~~~~~

마태우스 2004-07-01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의 귀여움이 한껏 드러난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panda78 2004-07-01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ㅡ^ 감사합니다- (뭐가? 너보고 귀엽단 거 아닌디? ^^;;; )

starrysky 2004-07-01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치게땅. '배가 고파지고 있으니 서둘러 주세요'. 이 어찌 판다답다고 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아아아아.. 궁극의 판다아아!!! (먼 소린지 저도 몰겠어요. 저도 배가 고파서. 으흑..)

panda78 2004-07-01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궁극의 판다아아아!! >ㅁ<
스타리님,저는 방금 어머님이 재 주신 양념 돼지고기 구워서 늦은 점심을 이따만큼 먹고, 다방 커피도 한 잔 마셨더니, 배가 그득합니다.
녜, 국그릇으로 두 그릇 먹었지요.

mira95 2004-07-01 1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귀여워요... 판다님하고 너무 잘 어울리는거 아니에요? ㅋㅋ

panda78 2004-07-01 1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______________^ 감사합니다, 미라95님 ㅋㅋㅋ

연우주 2004-07-01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앗. 아쉽네요. 나중에 집들이라도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