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파란여우 > 초원의 집



미국판 전원일기인 '초원의 집'은 1970년대부터 1980년대 초반부까지 MBC에서 방영되던 미국 서부시대의 가족드라마다. 원제가 'Little House on the Prairei'로써, 전원일기도 그랬듯이 여러명의 작가가 나누어서 집필한 시리즈였다.(1982년에 한번 끝났다가 다시 만들어지고 그랬던 것으로 알고 있다. 총 200개가 넘는 에피소드가 있었고, 연출,각본만 수십명이 돌아가면서 했다)

출연배우들은 그다지 유명한 사람들은 없었다. 아내역이 카렌 그래즐, 두 딸역은 '멜리사 길버트' '멜리사 수 앤더슨' 으로 어릴때 출연해서 거의 성인이 될때까지 계속 역을 맡았다. 아버지 역할을 맡았던 마이클 랜던은 후에 '천사의 선택'이라는 TV시리즈로 다시 우리나라에 알려졌다. 방랑자로 분한 천사가 각 지역을 떠돌아 다니면서 문제를 해결해주는 역할이었으나 그는 안타깝게도 불치병에 걸려 1991년도에 사망했으며, 로라역의 멜리사 길버트는 10세때 처음 출연하여 20세가 되도록 계속 출연했고, 그후 TV와 영화에 꾸준히 출연하였다고 한다. 그다지 큰 스타는 아니었지만 같은 배우인 브루스 박스라이트너와 결혼했다.

초원의 집은 실존인물의 자전적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텔레비전 드라마이다. Laura Ingalls Wilder(1867-1957)라는 사람이 자신의 어린시절을 회상하면서 어린이들을 위한 책을 썼는데 제목이 "작은집"(Little House) 이었다.  일부는 허구이지만 드라마의 상당부분은 실제 있었던 일로, 예를 들면 극중에서 큰딸 메리가 아파서 시력상실을 하게 되고, 둘째딸 로라가 소꼽친구였던 알몬조 윌더에게 시집가는데, 이것은 실제 있었던 일이라고 한다. 극중에서 나오는 가족도 실제 인물들의 가족과 같은 성을 쓰고 있는데 Ingalls라는 성(姓)을 그대로 사용한다. 드라마의 내용은 10살짜리 딸인 둘째딸 로라의 관점에서 시작된다. 1870년대의 미국 중서부의 생활이 잘 묘사되어 있는 드라마다. 생계를 위하여 아버지가 철도 건설현장으로 몇 개월씩 일하러 집을 떠나기도 하는, 가난하지만 자급자족한 생활을 하며 꿈을 잃지 않는 가족애의 훈훈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가족 드라마다.

 잠깐, 원작의 작가인 Laura Ingalls Wilder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하려면, 1932년 65세의 나이로 『작은 집』시리즈 의 첫 번째 작품인 『큰 숲 속의 작은 집』을 출판한 후, 『초원의 작은 집』(1935)『플럼 크리크 강가에서』(1937)등 나머지 여 섯 권을 잇달아 썼다. 그녀의 왕성한 작품 활동은 기자며 작가인 그녀의 딸 로즈 와일더에 의해 더욱 빛이 나고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으며, 와일더의 작품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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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nugool > 심심풀이 땅콩 이벤트!! ^^

날도 덥고.. 이벤트는 다 놓치고..

하지만 기분이다! 저도 이벤트 합니다. ^^

음..뭐 구실도 없고.. 아영엄마님 말씀따라

서재에 유행중인 토탈 방문자 숫자 캡쳐로.....^^

44444인 분도 있었고.. 방문자 수만 200명을 돌파하신 어마어마한 서재의 쥔장들도

계시지만.. ㅎㅎㅎ 제 서재는 소박합니다요.

지금 숫자가 3267인데요, 3333을 캡쳐 혹은 복사 해주신 3 분께!!

선물을 드릴까 합니다.

음.. 얼마나 걸릴지 알 수가 없네요. 66분이  찾아 오셔야 하는데..

하루가 걸릴지 이틀이 걸릴지.. ㅎㅎㅎ

자~ 선물은요..




 

 

 

 

 

 

 

 

 

                    

   1번                                                       2번                                                               3번

  



 

 

 

 

 

 

                  5번

 

 

                             4번

선물드릴 분은 3분인데.. 선물이 왜 5개냐!!

고르시라구요... (먼저 캡쳐해주신 분 순서대로 고르십시오.)

다들 아시겠지만 제가 만든 원석 악세사리들이구요.

5번 열쇠고리는 혹시 액서사리를 즐겨하지 않는 분이 계실 듯 해서 넣었어요.

커플 핸드폰 고리 입니다.

설명을 조금 드릴까요?

1번은 제가 무척 좋아하는 원석인 영혼을 지켜 준다는 "라피스 라즐리"의

귀여운 펜던트가 달린 목걸이구요.

2번은 뚜껑이 열려서 사진 같은 걸 끼울 수 있는 세공이 섬세한 발리실버 펜던트 목걸이예요.

가넷이 박혀 있어서 체인도 가넷을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색이 좀 분명하지 않는데요, 검붉은 색의 아주 매력있는 원석입니다.

3번은 심플한 것을 좋아하시는 분을 위해서... 캘서더니 펜던트 하나만 넣고 만든 목걸이.

4번은 화려하고 컬러풀한 걸 좋아하시는 분을 위해서...

 로도나이트라는 원석을 꽃모양으로 섬세하게 조각한 펜던트가 달려 있구요.

체인에는 뉴제이드, 아쿠아마린, 로도나이트 등 파스텔 칼러의 다양한 원석을

사용해서 발랄하면서도 화려한 느낌이 드는 목걸이랍니다.

5가지 모두 원석이외의 부재료들은 전부 실버를 사용했구요,

ㅎㅎㅎ 제가 사진찍는 솜씨가 없는 관계로...

모두 사진보다 실물이 낫습니다. ^^

자~ 과연 언제 3333에 당도할른지요...

요이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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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4-08-02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부터 탐내왔던 너굴님표 악세사리들... 길거리에서 파는 비즈 목걸이들과는 차원이 다르게 예쁘다. 이렇게 멋진 것들을 걸고 이벤트를 하시니, 욕심을 내지 않을 수가 없어서,
창 두 개 띄워놓고 열심히 열심히 기다렸지만, 역시나 판다의 느린 손으로는 등수 안에 들 수 없었다.. 그런데!
너굴님, 바다같은 마음의 너굴님이 캡처한 사람 전원에게 모두 상품을 주신다고 하시는 것이 아닌가- ! >ㅂ< 아, 이런 기쁨이!

그래서 저는 4번을 골랐습니다. 예쁘죠------- >ㅁ<

starrysky 2004-08-02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응, 저도 4번이 이뿌더라구요. 잘 고르셨네요. 나중에 착용컷, 알죠?? ^^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panda78 2004-08-02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쿄쿄쿄, 너무 기뻐요- ! 스따리님은 그 컵 색깔 변하는 거 찍어서 올려주심... ? ^ㅂ^

반딧불,, 2004-08-02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럽다요...
 

셋째날, 8시쯤 일어나 밥 먹고(쌀국수 두그릇씩- 람부탄이란 과일을 잔뜩 먹었어요. ^^) 잠깐 수영함. 옆지기는 어제 스노클링한 것만으로도 힘들다고 구경만..
담배를 피워서 그렇다고 타박을 줬죠. 끊어야 할 텐데... 언제 끊을런지... 쯧.

작은 풀에 물미끄럼틀이 있어서 몇 번 타고 물 좀 먹고...


 


멍돌이에게 빵을 주다.

 

11시에 가이드와 만나기로 해서 시간을 때웠습니다. 멍돌군에게 빵도 주고, 숙소 안 돌아다니면서 구경도 하고...

그 후 약 한시간 반 동안 차를 타고 팡아만으로..

팡아만은 베트남 하롱베이같은 카르스트 지형이라 하더군요. 정말 작은 섬이 많이 있어서 TV에서 본 하롱베이 풍경과 비슷해 보였습니다. 그 주위에는 망그로브 숲이 끝없이 펼쳐져 있더군요. 너무 신기했어요. 싱가폴 갔을 때 망그로브를 못보고 온 것이 무지 아쉬웠었는데, 이번에 봐서 참 기뻤습니다.  


 

 

 

 

 

 

 

 

 

 

 

 

 

롱테일 보트라는 배를 타고 30분 정도 가서 해상 레스토랑에서 씨푸드 정식을 먹었습니다. 맛은 보통 정도? 그래도 다른 사람보다 두 배는 먹은 듯.. 젓가락도 없이 게도 열심히 파 먹고..


롱테일 보트

 


섬들

 



밥을 먹고 나서 다시 이 배를 타고 10분 정도 가서 작은 고무 보트를 40분정도 탔습니다. 이게 일명 씨 카누.


뒤에 보이는 노란 보트 처럼 모래턱에 잠깐 세워줍니다. 큰 바위에 다닥다닥 달라붙어있는 작은 고둥들, 커다란 굴들이 인상적이었네요. 저런 바위턱 끝에서 자라고 있는 선인장처럼 안 보이는 선인장도 놀라웠구요.



배 저어주는 사람이 조개껍질 몇 개를 주워서 씻어 주더군요. 팁 천원 더 줬지요. ^^;;;

 

씨 카누에서 내린 뒤 다시 롱테일 보트를 1시간 정도 타고, 제임스 본드 섬을 본 뒤 원래의 장소로 돌아옵니다. 올 때는 물이 너무 많이 튀어서 주변 경관을 많이 못 봤어요.


007<황금 총을 가진 사나이? 황금 손이었나?> 에 악당의 기지로 나왔다는 섬. 원래 중간의 저 바위 때문에 못 섬이라는 이름이었다는데, 그 영화에 나온 뒤부터 제임스 본드 섬이 되어 버림.

 

그 다음, 일정에 없었던 원숭이 사원을 들림.
태국까지 와서 동물을 하나도 못봐서 아쉽겠다고 가이드가 데리고 갔습니다.(가이드가 아주 착한 사람이라 여행하는 동안 참 좋았어요. 원래 세군데 들르기로 되어있던 기념품 샵도 두군데만 아주 잠깐씩 들르고. 물건 사란 말도 안 하고.. ^^) 
바나나도 주고, 옥수수도 주고....  

 



와- 똑같다!!  >ㅂ<


청소하는 스님.


태국인 가이드분과 한 장.

그 뒤 삼겹살집에 가서 삼겹살을 구워 먹고, 가이드를 꼬드겨 맥주 한 잔 하자고 함
가이드가 30분정도 밖에 시간이 없다고 해서 속도전으로...
태국 맥주 10병을 40분만에 마시고 ^^;;;
약간 기분이 들뜬 상태로 30분 정도 멍돌이와 놀다.

멍돌이는 사람을 참 잘 따르더군요. 성격이 아주 느긋한 듯. 한번도 뛰는 걸 본 적이 없고, 먹을 걸 줘도 느리작 느리작 느리작 먹고, 이렇게 누웠다가 저렇게 누웠다가 ...

그런데 푸켓에서 본 대부분의 개들이 다 그렇더라구요. ^^ 태국의 국견성일까요, 저런 타고난 느긋함은? ㅋㅋ

숙소내 기념품 코너에서 조카들 줄 작은 기념품 몇 가지 사고, 마지막으로 정원을 한 바퀴 돈 뒤 들어가서 잤습니다.

그 다음날은 떠나는 날... 아침 식사 후 공항으로...
마지막으로 멍돌군에게 먹을 걸 주고, 작별 인사를 한 뒤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억지로 돌려 집으로 왔습니다. 너무 짧은 일정이 아쉬웠어요.


한 열흘정도 일정으로 다녀오면 정말 신나게 놀고 올 수 있을 듯.. 태국이란 나라에 의외로 참 정이 많이 가서, 다음에 또 오자, 다짐을 하면서 왔습니다. ^^


사진을 많이 못 찍은 것이 지금에 와서는 참 아쉽지만, 그만큼 열심히 놀았으니 된 거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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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4-08-01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별 언니가 그렇다고 하면 그런 거지요,녜. 암요. 그렇구 말구요!
진짜, 멍돌이한테 나를 잊지 말라고 몇 번이나 다짐하고 왔지만, 멍돌이는 다른 여행객이 햄을 주면 까맣게 잊어버릴 것이 뻔해요... 크흑. ㅜ_ㅠ

밀키웨이 2004-08-02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그 멍돌이.
누가 보면 판다님이 데리고 간 식구인줄 알겠구만요.

아저씨랑은 누가 신혼부부 아니랄까봐 어찌 저리 다정한거야요?
우리 부부 사진이랑 아주 대조적이구만요 ^^;;;

panda78 2004-08-02 0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그래도 가이드한테, 2년차라면서 너무 찐하다고, 결혼 안한 사람 앞에서 너무하는 거 아니냐고 막 그랬어요. ㅋㅋㅋ 같은 팀중에 중학생 아들을 데리고 온 아저씨 아줌마가 있었는데, 그 아들이 왜 엄마랑 아빠는 안 저렇냐고 물었다지요- 쿄쿄쿄 ^ㅂ^ V

진/우맘 2004-08-02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판다님이다, 판다님, 판다님 얼굴 봤다~~~
(얼굴만 보고, 그 뒤는 절대 안 보려는....자기 암시 중. 나는 전혀 부럽지 않다 나는 해외여행이 부럽지 않다 나는 푸켓에 절대 안 가보고 싶다. 우워어어어어~~!)

플레져 2004-08-02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켓 가기전에요, 판다님 여행기 한 번 읽어봐야겠어요...!
참, 판다님 없는 동안 엄청나게 더웠답니다. 정말 피서 하고 오셨어요...^^

panda78 2004-08-02 0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님은 이번 휴가때 또 어딜 가십니까! 홍콩 여행으로 뭇 알라디너 가슴에 불을 지른 게 얼마나 되었다구! 잉잉잉-
플레져님, 있잖아요, 오늘도 더워요... ㅜ_ㅜ (가 있는 동안 햇빛 쨍쨍 난 시간이 얼마 안 되어서 꽤나 시원했어요. 여기보다 훨---씬 더울 줄 알았는데요.. 그래서 인천공항에서 나오면서 기겁했다니까요. 우리나라가 더 더워! >ㅡ<## )

panda78 2004-08-02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 언니는 괜히 그러십니다. 우리는 신혼여행을 열대의 바다로 가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제일 저렴한 패키지로 큰 맘 먹고 갔다온 거여요- 저도 여건만 됐다면 몰디브로 신혼여행 가고 싶었어요. 쿨쩍. ^^;;;

panda78 2004-08-02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캬캬캬, 별 언니, 이 동생의 심리를 훤히 꿰고 계시는군요. ^^;;;; 근데 정말 그랬어요. 거긴 안 더웠거든요.. ;;;

水巖 2004-08-02 0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거운 여행 다녀 오셨군요. 오래된것 같었는데 3박이었군요. 다시 판다님의 글과 그림보니 반갑습니다.

조선인 2004-08-02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임스본드 섬... 비록 이름은 깨지만 가보고 싶다는 ㅠ.ㅠ

mira95 2004-08-02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즐거운 여행이셨군요... 사진 보니까 더 부러워요~~~ 나도 해외여행 가고 싶다^^

panda78 2004-08-02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확실히 이름은 깨지만 멋지던걸요- ^^;;;
수암 선생님---- 저도 보고 싶었어요! ^^*
미라님, 우리 언제 함 같이 가죠?

반딧불,, 2004-08-02 1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악...부럽습니다..

그나저나 여전히 멋지네요.

panda78 2004-08-03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가 멋져요? @ㅁ@ 홋홋홋, 설마 제가? (퍽----!)
 

아침 6시 기상.. 죽을 맛... ㅡ..ㅡ;;;;
대충 씻고 짐 챙기고 옷 속에 수영복 입고 썬크림 두껍게 바르고 아침식사. 
옆지기랑 저는 워낙 동남아 음식을 좋아해서(저는 그 안남미 푸실푸실 밥 무지 좋아해요 ^^)
부페식이었는데 음식 종류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호텔 조식에 비하면 조금 부실한 편), 쌀국수랑 죽이랑 볶음밥만으로도 만족했습니다.


숙소 식당 입구

차를 타고 40-50분 정도 달려
(푸켓 시내 관광이다 생각하고 열심히 봤는데, 대체 이 나라는 잘 사는 건지 못사는 건지 헷갈리더군요.. 쓰러져 가는 판잣집옆에 저택이... ㅡ..ㅡ;;; GNP로 치면 우리나라 반 정도 된다고 하지만, 또 잘 사는 사람들은 우리나라 부자와 비교도 안될만큼 잘 산다죠?)
배를 타는 곳으로 갔습니다.


이백명 넘게 타는 큰 배를 타고 2시간이나 걸려서 피피 섬으로 갔지요. 피피 섬은 피피 본섬(코피피)과 작은 섬(레피피?)로 나뉘는데, 작은 섬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The Beach"를 찍었다고 하더군요. 가는 동안 모자란 잠을 자고

모터보트를 타고 나가서 작은 섬 구경을 한 다음 스노클링-!  처음 해 봤어요. >ㅂ<
물고기가 몰려 있는 쪽이 따로 있는지 배들이 몇 군데에 모여 있더군요.
노란 색조의 열대어가 그야말로 다글다글다글- 징그러울 정도로 많더군요.

다시 본섬으로 와서 밥먹고, 팔찌 같은 기념품 몇 개 산 뒤
두시간 동안 배타고 돌아왔지요. 돌아오는 동안 날씨가 안 좋아져서 배가 심하게 울렁거렸지만, 꿋꿋이 푹 - 자고...


이게 제일 비키니에 가까운 사진이네요. ㅋㅋㅋ청컨대 옆지기보다 굵은 제 허벅지는 보지 말아주세요... ㅠ_ㅠ

 

스파 마사지를 하러 갔습니다. 이게 와방 좋았어요!   >ㅂ< b
허브 사우나 - 냉탕 - 허브 사우나- 냉탕- 샤워 - 발 맛사지- 바디 스크럽- 오일 바르기 - 샤워 - 오일 맛사지 - 얼굴 스크럽, 맛사지, 팩- 샤워 총 3시간 동안 천국을 잠시 맛보고...
만면에 미소를 띄운 채 나와서 다시 기념품 쇼핑에 몰두하고. ^^;;;

9시가 다 되어서야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원래는 3일 내내 저녁은 한정식이었는데,
여차저차해서 둘째날, 세째날은 좀 더 좋은 곳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둘째날은 대형 부페 식당으로, 마지막날은 삼겹살로 결정.  ^^

배가 터져라 먹고 숙소에 돌아와 리조트 탐사에 나섰습니다. 수영장만 대 여섯개는 되더군요. 정원도 아름다웠고, 날씨도 적당히 선선한 게 기분 좋았습니다. 내일은 꼭 일찍 일어나서 수영해야지! 마음먹고 12시쯤 잤지요.  




리조트 내 주 수영장 앞에서

 

 



멍돌이와. 가게 주인이 포토,포토- 그러자 멍돌이가 무릎에 착 붙음!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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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4-08-01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 ㅜㅂㅜ 정말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만, 그걸 치유할 수 있는 곳은 오직 알라딘! 별 언니, 보고 싶었어요!!!! >ㅂ<

플레져 2004-08-01 2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판다님~~ 넘넘 부럽습니다~
특히 멍돌이를 만지고(?!) 있는 판다님의 모습이 넘 자연스럽고, 웃는 모습도 넘 이뽀요...
아주 내추럴~~한 것이 멋진 사진입니다!!

아영엄마 2004-08-01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거운 표정이시군요! 100% 풀로 즐기고 오시기 바랍니다.. 메세지가 메일로 날아오지 않아서.. 전 또 어느 분이 주소 남기라고 했나 했어요...
주소 남기구요, 갔다 오시면 저에게 책 한 권 신청해 주셔요~ 받은만큼 드리지 못해 죄송하네요..^^*

2004-08-01 23: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nda78 2004-08-01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아영엄마님, 어제 왔는데요? ;;;
음.. 책은... <플랑드르 거장의 그림>으로 할게요. 아, 헌책 드리고 새책을 받을 때는 언제나 죄송스러워요- ^ㅡ^;;;;
그럼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보낼게요- ^^

플레져님, 감사해요! ㅋㅋㅋ 제가 워낙 멍돌이를 좋아해서리... >ㅂ<

Laika 2004-08-01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약해요..약해...비키니 사진 올려주세요..ㅎㅎ
판다님 글 읽으니 저도 푸켓의 맑은 바닷물에서 스노클링을 다시한번 해보고 싶어집니다. 여행이 즐거웠던게 판다님 표정만 봐도 알겠네요...^^

밀키웨이 2004-08-01 2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는 안남미..그 밥 무쟈게 못 먹는디...ㅠㅠ
그거 먹다보면 흘리는 게 절반..
저번에 한번 먹다가 다신 안먹어야지..했다요.

환하게 웃는 얼굴 보니 진짜 애기같다는 게 실감되는구만 ㅋㅋㅋ

비연 2004-08-02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드뎌 다녀오셨군요! 넘 좋았겠다..
사진으로만 봐오 행복한 여행이었다는 것이 팍팍 느껴지네요.
지난 주 넘 더워 우리가 허덕이고 있는 사이...판다님은 푸켓의 푸른 바다에..
풍덩풍덩..아...바다. 생각만 해도 넘 그립슴다..(에공 더버라 헥헥)

미완성 2004-08-02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어어어어어~~~ 왜 전 다른 것보다
'뷔페'가 눈에 띄는 걸까요오오오오오~~~~
즐거움이 물씬 풍겨오는군요!

panda78 2004-08-02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멍든사과님, 제가 좀 싸올 걸 그랬지요- 그런데 과연, 고수가 듬뿍 든 음식을 잘 드실 수 있으시려나.. ;;;
비연님, 이번 주도 더운데요... 심하게... ㅜㅂㅜ
밀키 언니, 그렇구나, 우리는 그 밥도 무지 좋아하구 다른 것도 다 잘먹어서 동남아 체질이 아닌가 싶어요. 나중에 싱가폴이든 태국이든 말레이시아든 가서 살자고 그러고 있답니다. 오히려 흰 쌀밥보다 더 잘먹고 더 좋아해요. ^^;;;
 

먼저 말씀드리지만, 너무 열심히 노느라 사진을 조금밖에 못 찍었어요.  ^_^;;;
가이드가 일행 중 우리가 제일 재미있게 놀았다고 그러더군요. ^^;;;  열과 성을 다해서 놀았거든요.

우선 수요일 아침 5시 기상. 짐을 챙겨서 5시 50분 공항 버스를 탔습니다. 가서 수속 밟고 시간을 때우고 있는데, 28일날 출국인원이 제일 많았다죠. 사람 정말 많더군요.
기다리다가 옆지기가 책을 두 권 샀습니다. "다빈치 코드"  ㅡ..ㅡ;;;
차마 사서 읽은 뒤 다른 분과 교환했다고는 말 못하고, 빌려 읽었다고 했지요. 끙. ;;

어찌어찌 푸켓 에어 비행기에 탔는데, 타고 나서 1시간 뒤에 이륙했습니다. 어찌나 나가는 비행기가 많은지요. 푸켓 에어의 비행기들은  정말 낡았더군요.  좁은 이코노미 좌석에서 6시간을 보내고 난 뒤 겨우 도착. (우리나라와의 시차는 2시간). 우여곡절 끝에 가이드를 만났습니다. 이번 여행 기간 동안 같이 움직일 팀은 가이드 포함 총 8명이었습니다.
결혼한 지 10년 되었다는 중학교 선생님 부부와, 20년 되었다는 부부 및 아들(중3), 그리고 우리.

그 곳 시각으로 3시 반 정도부터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작은 봉고 같은 차량을 타고 1시간 정도 태국 시내를 달려 왓찰롱 사원이란 곳으로 갔습니다. 화려하고 멋지긴 했지만, 규모도 그리 크지 않고 볼 것이 아주 많지는 않더군요. 그래도 40분 정도밖에 시간을 주지 않는 건 아쉬웠어요. 패키지로 오면 이런 게 안 좋아, 둘이서 투덜투덜했습니다.

 


연꽃 꽃봉오리를 사서 바치고, 향을 피운 뒤 향 봉지 속에 들어있던 금박을 불상 앞에 붙이고 있는 장면.
그리고 나서 뒤로 나와 나무막대기가 잔뜩 들어있는 통을 열심히 흔든 뒤 하나를 뽑아 운을 점칩니다. 둘 다 별로 좋지 않은 점괘(친구를 조심하라... )가 나와서 약간 실망했지요.


코코넛을 하나 사서 출발. (코코넛 하나에 20바트였으니 약 600원.) 맛은 좀 애매했으나 입에 맞는 편이었어요.

저녁을 먹으러 가는데 한정식이더군요. 여기까지 와서 김치찌개를 먹어야 하냐고-! 다시 한번 패키지 여행에 짜증짜증.  


거기서 다시 1시간 가까이 달려 숙소에 도착. 싼 패키지로 와서 그런가 작은 리조트인 것 같았습니다. (나중에 보니 규모는 상당히 컸지만..)


숙소 베란다에서 내다 본 풍경.  바다가 조금 보이시죠? 20미터 정도 걸어가면 해변이 나옵니다.

 



숙소 앞 작은 가게의 멍멍이. 푸켓엔 이런 멍멍이들이 무지 많았어요. 느리작 느리작 움직이는 큼직한 멍멍이들.. 아유, 이뻐라.  >ㅂ<
얘한테는 정이 옴팍 들어서 빵도 갖다 주고 그랬어요. 부르면 꼬리를 살랑살랑 흔듭니다.

한정식에 실망했으므로, 숙소 근처 식당에 가서 타이 맥주 한 병씩과 볶음밥 하나 시켜 먹고
바닷가에서 조금 있다가 잤습니다. 그 다음날 일정이 빡빡해서 7시 10분에 가이드와 만나기로 했거든요. (패키지로 가서 옵션 투어 빼면 할 게 없더군요.  결국 스노클링과 아로마스파 마사지, 씨 카누 셋트를 선택했습니다. 1인당 150불.. ㅡㅂ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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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LA 2004-08-01 2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낭만적이고 아름다워요 판다님..^^

superfrog 2004-08-01 2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오.. 바트, 코코넛 열매, 김치찌개까지!! 그리운 단어들입니다.. ㅎㅎ
태국 파타야로 신혼여행 갔었거든요..^^ 저희는 이상한 커플을 만나서.. 하.. 정말 몇 마디 말로 할 수 없는 이상한 커플이었어요..;;; 암튼 판다님은 재미나게 지내셨군요.. 멍멍이까지 사귀시고..ㅋㅋㅋ

panda78 2004-08-01 2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레일라님, 감사해요! >ㅂ< 레일라님은 후에 훨씬 낭만적이고 훨씬 아름답고 훨씬 즐거운 여행 잔뜩 하시겠죠?
금붕어님, 그러셨구나! 파타야 쪽도 가 보고 싶었는데---!!! 겨울이나 내년 초에 파타야 쪽도 가보자고 굳은 결심을 하고 왔는데, 어찌 될런지요.. ^^
음.. 이상한 사람들과 같이 여행하면 무지 괴로울 것 같습니다. 거의 하루 종일 함께 있어야 하니.. 저 멍멍이와는 아주 친해졌어요! 너무 좋아요, 우리 멍돌이. ㅋㅋㅋ

조선인 2004-08-01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음... 친구를 조심하라... 맞네요.
이제부터 알라딘 친구들을 조심하세요.
님의 염장성 페이퍼에 울부짖는 소리가 들리시지 않나요? 아우우우우우우~

▶◀소굼 2004-08-01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러워요 부러워요~;

밀키웨이 2004-08-01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판다동상이 요렇게 생겼구나..히히히
아저씨하고 잘 어울리네 ^^

panda78 2004-08-02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이벤트를 놓쳐서 아쉬워요.. ^^;;; (염장 아녀요- 다들 멋진 휴가 보내실 거면서!!)
소굼님, ^^ 감사합니다- 재미있었어요!ㅋㅋㅋ
밀키님, 케케케 잘 어울려요? 이제 길에서 만나도 알아보시게쬬? ^ㅂ^

털짱 2004-08-02 0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유부녀 미녀들의 공통점: 남편도 미남이다.
흥, 배아픈 현실이다!!

책읽는나무 2004-08-02 0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셨군요!!
그런데 신혼여행을 다시 간겝니까??
이거 이거~~~ 분위기가 완전히 신혼여행 분위기잖습니까!!
배아프게시리~~
내가 이리 배아픈데....미혼녀들은??...ㅎㅎㅎ

농담이고.....다정해보이니 보기 좋으네요!!
혹시 2세가 생기지 않았을까?? 의심이 드는걸요!!
갑자기 외국으로 여행을 가거나 먼곳으로 여행을 가게되면...아기가 생긴다는 풍문이 떠돌던데....ㅎㅎㅎ
이거 아침부터 내가 지금 무슨소릴 하는건지??

암튼...부러웠고...보기 좋았어요!!
덤으로 판다님의 얼굴도 보고...신랑얼굴도 보고..
잘 어울리는 이쁜 한쌍이었어요!!
그리고...판다님은 정말 판다님 같아요!!....ㅎㅎㅎ

미완성 2004-08-02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덩말 신혼여행 분위기인걸요..!!
그래두 김치찌개는 좀 깨네요;;
이야아~ 사원도 멋지구요, 코코넛두 한 번 먹어보고파요!
아아아아아아아아앙 부러워 부러워 *,*
패키지 여행은 안좋은거구나...
아아, 이 개연성없는 코멘트!

panda78 2004-08-03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치찌개 정말 깨죠! ㅡ..ㅡ;;; 콧김 슝슝-
책나무님----- 정말 판다같다는 그 말씀은 과연? @ㅁ@ 홋홋홋!

수퍼겜보이 2004-08-03 2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행들이 비교적 젊은데 김치찌개는 좀 피해주지~~~ 쩝
그래두 재밌었겠당! 사원에서 찍은 사진 맘에 들어~

panda78 2004-08-03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원래대로라면 삼일 내내 저녁은 김치찌개라니까- ㅡ.,ㅡ

ceylontea 2004-08-05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은 없어도... 즐거이 즐기다 오셨다니... 그게 더 좋은거죠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