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책

 

 

청소년을 위한 책이자, 우리 모두를 위한 책이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기후변화 또는 기후위기의 원인을 알아본다. 어떤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지, 이를 막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으며, 문제점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기후변화에서 기후위기로 용어의 변동이 일어나고 있음을 주목한다. 현재의 청소년들이 살아갈 미래는 더욱 어두워질 것이라는 지적에 공감한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가난한 나라와 부자 나라, 후진국 또는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을 가리지 않고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기후변화의 평등성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이런 변화가 왜 일어났는지를 생각해보면, 그 책임은 결코 평등하지 않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2년 연료 연소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68억 톤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어요. 가장 많이 배출한 국가는 어디일까요? 답은 중국으로, 한 해 동안 에너지 관련 탄소 배출량이 121억 톤이나 됩니다. 그렇다면 산업화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가장 많이 배출한 국가, 즉 누적 배출량이 가장 많은 국가는 어디일까요? 바로 미국입니다. 산업화 이전인 1850년부터 2020년까지 전 세계 총 누적 배출량이 약 16965억 톤인데, 미국은 24.6퍼센트에 해당하는 4167억 톤을 배출해 1위를 차지했어요. (p.90~91)

(3책임은 부자 나라, 피해는 가난한 나라?)

 

 

 

#기후위기_무엇이문제일까?

#청소년과함께하는시민수업

#오애리 #김보미

#북카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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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무엇이 문제일까? 10대를 위한 세상 제대로 알기 2
오애리.김보미 지음 / 북카라반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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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서 기후위기로 용어의 변동이 일어나고 있음을 주목한다. 현재의 청소년들이 살아갈 미래는 더욱 어두워질 것이라는 지적에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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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격변의 한국 근현대사에서 큰 발자국을 남긴 김일엽 스님의 생애와 사상을 정리한 평전 형식의 연구서이다. 스님은 여성 문제를 다룬 한국 최초의 잡지 신여자를 창간한 언론인이자 작가이기도 했다. 출가하기 전 스님은 사회가 그녀에게 부과한 여성이라는 사회적 정체성에서 자유를 추구했고, 출가한 뒤에는 인간 존재의 한계에서 자유를 추구했다. 스님의 삶과 철학을 통해 여성들이 어떻게 불교를 만나고 또한 철학을 만나는지 살펴볼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김일엽 스님의 철학을 서사 철학삶의 철학으로 규정한다.

 

 

-책 속에서

 

신여성으로서 일엽은 신여성들이 사회의 남녀차별 문제를 자각하지 못한 사람들을 일깨워줄 책임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일엽은 또 여성들이 성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사회 변화를 이루어내야 할 책임이 있다는 점도 강도 있게 주장했다. 출가자가 된 일엽은 이런 책임의 범위를 실존적인 영역으로 확대해, 한 인간의 최우선적이고 근본적인 의무는 그 삶에 책임을 지는 것이라는 점을 우리에게 일깨워준다. 일엽은 책임을 진다는 것이 우리가 우리 존재의 본질, 생명의 하나 됨, 공개념의 자각을 의미한다고 보았다. 그렇게 하는 것을 이루지 못할 때, 우리 자신뿐 아니라 타인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일엽은 말한다.” (p.350)

 

 

#김일엽_한여성의실존적삶과불교철학

#박진영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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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엽, 한 여성의 실존적 삶과 불교철학 김일엽 문집 4
박진영 지음, 김훈 옮김 / 김영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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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하기 전 스님은 사회가 그녀에게 부과한 여성이라는 사회적 정체성에서 자유를 추구했고, 출가한 뒤에는 인간 존재의 한계에서 자유를 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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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글이 없는 그림책이다. 술렁술렁 쉽게 넘길 줄 알았다. 그렇지 않다. 오히려 글이 있는 그림책보다 더 많이 더 자세히 들여다보게 된다. 3번을 봤다. 아이들과 함께 보기 전에 부모가 먼저 최소한 3번은 봤으면 좋겠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테마이다. 그림책의 저자는 어릴 적에도 전쟁을 겪었던 우크라이나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전쟁의 상처로 뒤덮인 땅은 흑백으로 처리되어있다. 한 소녀가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도망을 가다 크게 넘어진다. 그리고 그 때 나타난 노란나비.

 

 

#노란나비

#올렉산드르샤토킨

#노란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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