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책

 

 

무엇이 오늘날의 한국, 한국인을 만들었는가? 저자는 생존’ ‘전쟁’ ‘혁명3가지 키워드로 한국인의 속살을 파헤친다. ‘한국사가 아니라 한국인을 이해하는 시간이 된다.

 

 

_책 속에서

 

한국의 미디어 콘텐츠는 조선을 고답적인 신분제 사회로 묘사한다. 이는 현대인의 기준에서 조선의 신분제가 불합리하다고 느끼는 탓이다. 현대 한국의 창작자들과 소비자들은 조선에 화를 내는 셈이다. 한국인은 평등하지 않은 것에 매우 분노한다. 그러나 거꾸로, 평등을 당연하게 여기는 기질 자체가 조선으로부터 왔다는 사실은 간과된다. 조선은 모두가 잘 먹어야 한다는 관념에서는 공산주의적 면모를 지녔으면서도, 성공을 향한 인간의 욕망에 대해서는 무척 자본주의적이었다. (p.284)

 

 

 

#한국인의탄생

#한국사를넘어선한국인의역사

#홍대선

#메디치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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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살아가다보면 누구나 수많은 문제와 기로를 맞게 된다. 특히 중년기에 접어 들어 자칫 방향감각을 잃기 쉽다. 이 책은 권태와 불안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한 43가지 삶의 태도라는 타이틀로 동서양, 시대와 장르를 불문한 최고의 지성들이 전하는 삶의 경험과 조언들로 채워져 있다. 저자가 언급하는 인문학적 관점이란, ‘분별력 있는 삶을 의미한다.

 

 

_책 속에서

 

비판적 사고 능력을 갖게 되면 문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설득력을 갖추게 되며 보다 면밀하게 사태를 바라보게 됩니다. 중년이 되면서 이전에는 당연하게 여겨졌던 것들이 더 이상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새로운 것들을 배우게 됩니다. 세대 간의 갈등과 관계의 어려움을 겪는 것도 어쩌면 이 당연하다는 말의 의미를 절대 진리로 여기는 시대착오적인 고정관념에서 비롯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_‘당연한 것은 없다중에서

 

 

 

#불안대신인문학을선택했습니다

#자유롭고단단한어른이되기위한43가지삶의태도

#이윤영

#나무의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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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예나 지금이나 아니 미래에도 절대 없어지지 않을 존재들이 간신(奸臣)이다. 단지 변한 것이 있다면 신종 간신부류는 학력과 스펙, 학연과 지연을 기반으로 부와 권력, 기득권, 시스템과 정보를 독점한다는 것이다. 이른바 엘리트 카르텔을 형성해서 부()를 형성하고 권력을 세습한다. 간신을 막고 제거하지 못하면 조직뿐 아니라 나라가 망한다. 저자는 간신의 개념을 시작으로 역대 가장 악랄했던 간신 18명의 행적, 간신들의 수법들을 정리했다. 이 책은 3부작 중 1간신론이다.

 

 

-책 속에서

 

“‘검간’(檢奸)판간(判奸)’은 우리 현대사에 있어서 가장 추악한 간신 부류로 떠올랐다. 사법고시라는 봉건시대 과거제의 잔재를 통해 검사나 법관이 되어 갖은 특권을 독차지하여 법을 농단하는 최악의 고위 공직자 간신들로서 우리 사회에 가장 심각한 해악을 끼치는 존재들이 되고 있다. 당연히 다른 부류의 간신들 특히 언간(言奸)’정간(政奸)’, ‘관간(官奸)’, ‘학간(學奸)’, ‘상간(商奸)’들과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며 기득권을 마음껏 누렸고, 여전히 누리고 있다.” (p.73)

 

 


#간신

#간신론

#한국사마천학회

#김영수

#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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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선거와 같은 사회적 빅이슈가 지나간 뒤, “내 그럴 줄 알았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사후판단편향이다. 또한 우리는 살아가며 숱한 선택의 과정을 반복한다. 끝이 좋으면 다 좋은데 그렇지 못하다. 대부분의 선택이 직관과 개인적 믿음, 부분적 지식 등 제한된 합리성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이 책에 행동경제학을 넘어 인간이 살아가면서 저지르면서도 간과하기 쉬운 40가지 오류와 편향을 정리했다.

 

 

 

_책 속에서

 

기억은 수시로 다시 조립되고 재구성된다. 기억의 인출시점에서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현재 자신의 맞게 기억을 변형시키는 것이다. 자서전에서 나쁜 행위는 축소해서 기술하고, 좋은 행위는 과장해서 서술하는 것은 과거를 현재 시점에 맞춰 수정하기 때문이다.” (p.123 ‘오정보효과’ _내 마음 나도 몰라)

 

 

#판단력수업

#탁월한선택을위한40가지통찰

#이석연 #정계섭

#한국표준협회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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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가 읽고 있는 책은...

[ 가짜 환자, 로젠한 실험 미스터리] 라는 책입니다.

서평단 모집하길래, 읽어보고 싶어서 신청해서 받았지요..

술렁술렁 넘길 줄 알았는데....아니네요...읽다보니 진지해졌습니다.

오늘까지 리뷰를 올려줘야 하는데 며칠 늦어지겠어요...

책 내용은...심리학과 법학을 전공한 로젠한이라는 사람이 약 50년 전에 가짜 환자 8명을 정신병원에 잠입시킵니다. 사회적 활동을 건실하게 하고 있는 정신과 의사, 심리학자, 주부, 추상화가, 대학원생 등 8명이 미친 것처럼 의사를 속여 미국 전역에 걸쳐 있는 주립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 8명 중 7명은 조현병(옛 정신분열증)으로 진단받습니다. 그 결과를 과학논문잡지 '사이언스'에 발표합니다. 정신의학계는 물론 미국사회를 발칵 뒤집어 놓은 대 사건이었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책을 읽다보니 돋보기 안경을 썼는데도...글자가 겹쳐보여요..ㅠㅠ

제 서재엔 온통 읽을 책들 천지인데 말이죠....눈이 협조를 잘 해줘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그래서 종이책을 접고 E-Book을 켰습니다.

좀 가벼운 책을 골랐어요...영국의 모험소설가이자 정치가(캐나다 총독까지 지냈다네요..대단...)

존 버컨의 스파이소설 '39계단'입니다.




이것 보다가 ..그래도 눈이 협조를 안해주면...영화나 한편 보던가...일찍 자려구요...

그런데요...여러분은 책 사진을 어떻게 찍으시나요?

저는 주로 위의 책사진처럼 찍거든요 ....

네이버밴드 내 독서모임에서 위의 사진처럼 올렸더니..

운영자가 댓글을 달길....책 영정사진 운운 하더라고요...나원참....

아니 그럼 책을 '인생네컷'처럼 찍으라는 이야깁니까?

그 길로 탈퇴하고 독서그룹과는 결별했습니다.

네이버 밴드내에 '페이지'를 운영하다보니 자주 드나들긴 합니다만...

하긴 인스타 책스타들은 책 사진을 다양하게 찍긴 하네요...

그래도 책 사진은 반듯하게 찍어주는 게 좋겠다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래야 오프라인 서점에 가서 바로 알아볼 수 있지요....

책을 읽다가 눈이 어른거려서 잠시 딴짓하러 들어왔습니다.

모든 님들 평안하신 주말밤 되시고..내일도 잘 쉬셔요~

저는 내일 스케쥴이 있어서 집에서 9시쯤 나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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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유행열반인 2023-12-10 07: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책 영정 사진이라니 ㅋㅋㅋ그럼 책이 살아 숨쉬고 생동감있게 보이도록 찍으라는 걸까요 ㅋㅋㅋ사진 보정 이런거로 쨍한 색감이라도 원했나 봅니다…눈 건강 잘 챙기실!!!

쎄인트saint 2023-12-10 10:19   좋아요 2 | URL
책을 영정 사진처럼 올리지마시고..어쩌고 하길래..황당했습니다~ㅠㅠ
첨 들어보는 말이라서...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책사진을 올렸나봤더니..
책을 완전 소품처럼 생각하고 사진을 찍었더군요..커피잔에 무심하게 놓여있는 책들...
완전 장식용책들...그렇게 찍어달라는 말이이었어요...참.나.원~
눈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파랑 2023-12-10 10: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역시 책을 읽으려면 눈건강이 최고죠~!!
책 영정사진이라고 말한 분은 뭔가 중요한걸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중요한건 내용인데..

가끔 인스타에서 책 관련 글을 보면 이게 책에 대한 건지, 사진에 대한 건지 혼란스럽긴 하더라구요. 정말 책을 소품처럼 다루는 분이 많더라는... 그게 잘못된거라 할수는 없지만 왠지 좀 그랬습니다 ㅋㅋ

쎄인트saint 2023-12-10 10:42   좋아요 2 | URL
예..책과 눈은 정말 소중한 관계입니다.
요즘 예전에 비해서 오디오북이 많이 나오더군요...젊은 세대들도 출퇴근길이나 잠들기전 이어폰으로 듣기도 하겠지만..시력전선에 이상이 생겼거나..병상에 누워계신분들한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그 독서밴드는 분위기가 책을 완전 소품처럼 취급하고 있더군요..
‘책과 함께 하는 일상‘이라나 뭐라나...책을 마치 반려동물처럼 취급하더군요..
탈퇴하고 나온 후 ˝책이 소품입니까?˝하는 말을 남기지 못하고 나와서 아쉬웠습니다.

서니데이 2023-12-10 19: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첫번째 책 사진 표지가 잘 보이고 좋은데요.
쎄인트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

쎄인트saint 2023-12-10 20:53   좋아요 1 | URL
예..그렇죠? 책 사진도 얼굴이 잘 나오게 찍어줘야겠지요? ㅎㅎ
평안하신 밤 되셔요~ 서니데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