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옆에 있는 사람
이병률 지음 / 달 / 201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살아 숨쉬고 있다면
고통
불안
하루 하루 업다운 속에서
그래도 순간의 즐거움은
책. 술. 친구
지난 주 코엑스 ㅇㅍ에서
딸에게 주는 레시피에 이어
2위를 달리던 이병률시인은
이번주 고터 ㅂㄷ에서 1위
1위 2위 따위 아무 의미도 없지만
재미삼아 리서치.
이병률 화이팅!
님의 고독에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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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5-08-27 13:10   좋아요 0 | URL
이병률의 글 힘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지...참 대단하시단.ㄷㄷㄷ

2015-08-27 18: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올드걸의 시집 역촌역 북카페 쿠아레
<글쓰기의 최전선> 저자 은유와의 만남
삶을 옹호하는 글쓰기 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무 명 남짓의 가족적인 푸근한 만남이었는데
저자가 어찌나 단단하고 반듯한 사람인지
그녀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전작인 <올드걸의 시집> 부터 읽고
최근작인 글쓰기의 최전선도 사서 읽어야겠다.
더불어 ˝북앤카페 쿠아레`도 근사한 곳
집근처에 있음 아지트 삼고 싶은
그런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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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7 00: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점심 모임 잠시 나왔다가 어느 결에 북한산 언저리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 모임 마치고 ㅂㄷ에 들러 책구경이나 여유있게 해야지 했는데 이런 문자가 들어왔다. ˝땡땡아 나 오늘 `글쓰기의 최전선` 북토크 가는데, 책이 넘 좋아. 너도 오면 좋겠는데...˝

시간 여유 있어 ㅂㄷ에 서서 책을 조금 읽다가 부잣집 곳간에 숟가락 하나 찌르는 심정으로 슬그머니 평대에 책을 두고 왔다. 앞부분 조금 읽었는데 공감 되는 바가 크다. 저자가 낯설지 않은 느낌인데 옛날 옛적에 강의를 한 번쯤 들은 듯도 싶고. 그리하여 어쨌든
나는 친구네 동네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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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해 두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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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모든 것이 그리움이 되는 아침이다.

아이를 데려다주고 돌아오는 길에 아주 잠깐 걸어 보는데 매미와 풀벌레가 이중창을 한다. 여름에서 가을로 가는 경계, 한 발은 여기 한 발은 저기 걸친 느낌이다. 몸은 여기에 마음은 저기에. . .풀들에 꽃들에 마음 주고 눈길 주다보니 괜히 서러워 넋놓고 발걸음을 옮긴다. 9층까지 걸어 올라왔다. 시간이 더디다. 이즈음의 시간이 특히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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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 2015-08-24 20:26   좋아요 0 | URL
보이는 모든 것이 그리움이 되는 아침을 공감하게 되는군요. 그리그의 아침을 문득 떠올렸어요. ^^
아침 시간이 더디다고 느낀 만큼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도 오래 가지 않을까요. 음악의 여운처럼 시나브로 사그라질 테지요.

2015-08-25 15:4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