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을 위한 한국역사
노태돈 외 지음 / 창비 / 199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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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역사과목을 보는 부류는 두가지다. 역사는 관심있는 부류와 관심없는 부류가 그것이다. 역사는 싫어하는 사람은 명나라가 무엇이며, 계백장군이 누구이며, 최영장군이 누구이며, 거란족, 여진족이 무엇인지도 모른다. 반대로 역사에 관심있는부류는 최소한 교과서는 정통했다. 그리고 중국역사,일본역사를 넘어서 서양역사를 알고 있는 부류도 있다.

이책은 학교 교과서로 채택이 되면서 읽어보게 되었다. 그냥 빌려볼까하다가 사게 된계기는 내가 바로 역사에 관심이 있는 부류이기 때문이다. 교과서가 있기는 하지만, 역사책이라고 보기에는 석연찬타. 이책은 최소한 국사책보다는 자세했다. 보통 국사책이 그렇듯이 이것도 뒤에 계보가 있다. 특이한 것은 고조선 위씨조선 부여등이 나왔다는 점이다. 이걸보아도 더 자세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물론 더 자세한 국사책이 있을 수 있겠으나, 나름 대로 깔끔하고, 창작과 비평사라는 많이 들어본 출판사인것도 마음에 든다. 시험공부로 읽어본것 말고,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지만, 역시나 교과서란 느낌때문일까 그건 쉽지가 않다. 하지만 이책이 더 사랑스러운것은 학점도 잘나왔기 때문이 아닐까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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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부자들
한상복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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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베스트 셀러인 이책을 읽으면서, 이책은 너무 돈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는 듯하다. 그리고, 부자들은 고급해외 가구,전자제품,해외여행,그리고 자식들교육등 내가 느끼기엔 부정적이다. 특히나 자식들이 미국서 교육받는게 낫고, 시민권이 아깝기 때문에 미국서 교육시키고, 또 방학때 한국와서 거기다가 모국인 한국에서조차 영어를 쓰고, 한국에서 영어배운애들 발음안좋다고 무시한다거나, 서민들의 아이들은 상종도 안하는 대목에서는 역시 부자들은 그렇구나, 하고 분노감이 조금 들었다.

이책을 읽으면서 부자들은 돈을 해외에 쏟아붇고 있다는 것을 강하게 느꼈다. 국내에서 콩나물값이나, 모든것을 최대한 아끼려고 하면서도, 해외여행이나 명품, 최고급 외제 물건등은 품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면서 마구 사들이는듯 보였다. 마구까진 아니더라도 서슴없이 사는 듯 보였다. 차라리 콩나물값이나 국내물건을 조금 비싸게 사게 된다면 국내사람들이 잘살기라도 한데, 그건 아끼면서 해외에는 마구 돈을 준다. 그리고 부자들은 서민들위에 군림한다는 것도 충격적이다. 지금까지 내가 쓰는게 부자들을 살찌우기 위한 것이었다니... 앞으로는 더욱 저축을 하고 아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책의 머릿말에서 나왔듯이, 부자들의 생활이 모두 나쁘지는 않더라도 역시 난 부자에대한 고정관념이 있기 때문인지, 부정적인 견해를 떨쳐버릴 수 없었고, 이책역시 부자마인드보다는 부자들이 어떤 생활을 하나 지켜보았다. 그리고 주식 언어역시 설명은 나왔다고는 하지만, 어렵기도 했고, 지금의 나보다는 한 10년, 20년후의 나에게 사회에 물들었을때 필요할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의 나는 이책에서 돈에 집착하는 부자들은 조금 부정적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돈은 전부가 아니라 인격이 최고라고, 배운 나의 지식이 전부 부정당한 느낌이기도 하다. 최근들어 더욱 물질주의가 심해진듯해서, 서글프기도 하다.

평범한 삶을 원했던 나역시도, 이책을 읽으면서 자본주의에서 부자가 아니면 서러움을 당하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최소한 서민층에서 조금은 윗단계로 올라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돈이 없으면 서러움만 당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부자들은 더욱 부자가 되려하고, 그 과정에서 상처를 받는 서민들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경제를 이끌어 가는 부자들이 너무 해외에 돈을 쏟아부어서도 안될듯하다. 내가 아는 한도내에서 IMF는 잘못된 정책탓도 있지만, 부자들의 무분별한 해외 자금 유출도 한 몫했다고 들었다. 그리고 거기서 서민들은 크게 상처를 받고 부자들은 더욱 부자가 되었다.

하지만 부자들에게 부러운 것은 돈뿐아니라, 부지런함도 있다. 부자들은 독하다. 진짜 독한데, 역시 부자가 되려면 부지런해야 하는 것은 맞는 이야기일 것이다. 내가 그렇게 부지런해 질 수 있을까... 내가 부자에게 가장 부러운 두가지는 성실성과 돈이다. 특히나 성실성을 가지기란 쉽지가 않다. 물질적인 부자보다는 이러한 인격적인 부자가 되는 것이 낫지 않을 런지... 아마도 나는 아직 세상의 때를 덜 탄 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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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소설로 그린 자화상 2
박완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199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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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표 3번째 선정도서 그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는 제목부터 심상치 않았다. 도데체 싱아가 무엇인가? 이러한 의문을 푸은채로 책을 읽어보았다. 싱아란 시골에서 주인공이 즐겨 따먹던 잎으로, 주인공이 서울로 올라오면서 먹었던 아카시아 나무와 비교를 한다. 주인공은 아카시아나무의 비린맛을 탓하면서 그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라고 하는데 사실 이 대목에서 나의 책에대한 궁금증과 흥미로움은 다끝났다. 싱아라는 것을 본적도 없는데 아카시아와 비교 되는것을 보면 아마도 아카시아 나무와 비슷한게 아닐까하고 생각하였다. 느낌표 선정도서 중 읽어 본것중에 싱아가 먼지를 알고나서 제일 흥미가 떨어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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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고기
조창인 지음 / 밝은세상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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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변에는 가시고기를 안 읽어본사람은 드물정도로 거의 읽은 소설이다. 내가 가시고기를 알게 된건 주위에서 많이 읽어보길래 한번 읽어보았다. 가시고기가 드라마도 나왔다는데, 나는 몰랐다. 어쨋거나 가시고기를 읽어보면 모정이 아닌 비현실적일거 같을 정도의 부정이 엄청나다. 아이의 병을 고치기 위해 사방으로 뛰는 아버지가 안쓰럽기 까지 했다. 가시고기를 읽으면서 진정한 자식사랑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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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돼지 2005-02-09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 이 책 읽고 진짜 휴지 한통 다 쓸정도로 펑펑 울었죠,, 진짜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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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사 - 개관
동양사학회 / 지식산업사 / 199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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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사를 구입한지는 꽤 되었지만, 구입한책의 리뷰는 꼭쓰는데. 이책은 안되어있길래 쓴다. 이책으로 동양사를 공부하려는 사람이 한문을 모른다면 절~~대 구입하면 안될 듯싶다. 개인적으로 한문을 초중급수준이라고 생각하는데 한페이지에서 절반은 모르는 한문이라서 결국 완전한글로된 다른 책을 구입하고 말았다. 돈이 아까웠지만, 그당시 환불을 몰랐으므로 그냥 가지고 있는데. 나중에 한문을 공부해서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개인적으로 동양사를 좋아하므로, 나중에 한문마져 받쳐주고, 읽을 수준만 된다면 무척이나 기쁠것을 예상된다. 하지만 지금은 손도 못대고 있다. 그리고 중국사에 관한 동양사를 알고자 한다면 열국지, 항우와 유방, 삼국지 정도만 알고 있어도, 많이 아는 편이 아닐런지....라고 생각된다. 어쨋든 결론은 한문을 모르면 이책은 진짜 어렵다. 하지만 내가 본 한글판의 책과 내용면은 역시 비슷한듯하다. 아마 지금 읽는다면 대충 유추는 가능하지 않을 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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