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 프린세스 메이커가 TV 온게임넷서, 조금씩 나오는것이 보여서, 몇자 적어본다.
프린세스 메이커는 정말 육성시뮬레이션의 진수격이라고 생각이된다. 과거.....그러고 보니 이 게임은 내가 초등학교때나온 꽤나 연륜이 있는 게임이란것을 지금 생각해보았다. 그때 동네에서 처음으로, 동네 나한테 형이고, 동생이고, 같이 있는 형제 집에서 처음으로 3.5인치디스켓으로(당시 보급많이 안된 디스켓인데..)카피를해서 깔고 하는 것을 봤다. 그후 내가 컴퓨터사고 카피를 하고 싶었는데, 이 동생이라는 애는 좀 치사해서, 카피를 안해줬다....형은 좀 마음이 넓었는데.... 어쨋든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초등학교 짝이 나의 오랜 노력끝에 걔네 오빠한테서 빌려와서 매우 기뻤는데, 결국은 실행을 못했다....그리고 어찌어찌해서 구했고, 정말 당시 최고의 게임성으로 나를 게임에 전념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내가 컴퓨터에 깔고 보니, 보통사람들이라면 쉽게 카피 못해줄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구하기 어려웠으므로....그리고, 나도 꽤치사하게 카피를 안해줬다ㅡ.ㅡ지금생각하면 유치하기 짝이 없었던것 같다. 지금이라면 아무리 힘들게 구해도, 다 공유를 할텐데.... 어쨋거나, 당시 이 게임을 하고 있으면, 진짜로 내가 딸을 키우고 있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게임성이 뛰어났다. 잘못된길로 빠져들지 않게 하기 위해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던 생각이 들고, 무사히 8년을 키우기 위해서 몇일간을 고심했던 적도 있었다. 지금은 다시 해보면, 겨우 1시간 30분정도면, 8년 다키우는데 당시에는 왜이렇게 오래걸렸는지.ㅋㅋ
아마 이게임을 해본 사람이면, 공감하지 않았을까 싶다. 실제로 딸을 키우는 듯한 그러한 느낌과 왠지 모르게 애지중지 시간을 보냈던 기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