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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ㅣ 길벗어린이 작가앨범 2
황순원 지음, 강요배 그림 / 길벗어린이 / 1997년 11월
평점 :
중학교 시절이면 누구나 읽었을 소나기이다. 학생시절 여러류의 소설을 접할테지만, 100에 90명은 소나기를 첫손가락에 꼽을 것이다. 그것이 재미있었든, 갑자기 생각나는것이 그것이든. 의심할 여지없는 교과서의 최고의 소설이다. 개인적으로는 소나기를 배우면서도, 진짜 감명깊게 읽었다. 그리고 중학시절이면, 감수성도 풍부할때였던거 같은데, 이때 읽어보는게 가장 합당하다고 생각된다. 아마 전혀 모르다가 어른이 되었을때 읽는다면, '모야 이거 시시해'라고 할지도 모르나, 학생시절. 특히 가장 파릇한 중학교 시절에 읽어본다면 아마도 평생의 기억속에 남는 소설이 될 듯하다.
엽기적인 그녀에서도 나오던데. 차태현이 소나기는 한국인의 정서에 깊이 밖인 문학이라고 그런것같은데. 실제로 소나기의 슬픈 정서는 한국인에 맞는 듯하다. 처음에 배우면서는 소녀가 죽은것을 깨닫지 못하는 미련함(?)을 보였었는데. 여러번 읽으면서, 마지막에 소녀가 죽은 것을 알았고, 소나기의 진수를 느낄수가 있었다. 그래서 특히 별 5개를 주고자한다. 대표적인 소설이므로. 중학생시절에 배울때 잘 읽어두라고 해주고 싶다. 아마 그때를 놓친다면 그때의 느낌은 다시 얻을 수 없을 것이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