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살 인생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위기철 지음 / 청년사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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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인생은 느낌표선정도서 중에서도 대체로 짧은 편인듯 싶다. 아홉살인생은 오직 아홉살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주인공의 화려한 아홉살을 보여준다. 보잘것없는 동네에 와서 대장이되고, 또 다시 학교에서 일약 슈퍼스타로 되었다가 식어가는.. 이책을 보면 각자의 아홉살을 되새겨 보게 될 듯 싶다. 아홉살때의 자신들은 이 책의 주인공 처럼 화려하고도 어른스러운 9살을 보냈는지 돌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훈훈하면서도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기도 한다. 주인공의 아버지처럼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도 있고, 못된 사람들도 몇몇 등장한다. 이 짧은 책에서도 여러가지 배울 점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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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 - MBC 느낌표 선정도서
김주영 지음 / 문이당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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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오랜만에 느낌표 선정도서를 읽어 보았다. 기적의 도서관 건립에 조금이라도 힘을 주고 싶었기 때문에... 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는 사투리가 구수한 시골풍의 느낌을 주는 소설이다. 어찌보면 흔할 수도 있는 가난한 주인공이 나오는데, 읽다보니 60년대쯤 되지 않나 싶은데, 그걸 보면 가난층이 많다는 것도 이해를 할 수도 있을 듯도 하다. 미군들의 조달과 빨갱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맞는 듯도 싶다.

이 책에는 다양한 개성의 주인공들이 등장하는데, 특히나 삼손은 소설을 해학적으로 그리는 듯 싶다. 힘은 무자게 쎄지만 일자무식의 삼손은 최씨한테 속는 장면에서는 안타까움마저 느끼게 해주지만, 나중에 최씨가 당하는 걸 보면 그또한 안타깝게 여기게 된다. 하지만 순수한 삼손을 요세 볼 수 없다는 것은 좀 안타깝긴 하다.

느낌표 책은 특징이 서민들이 읽기 쉬운책들을 주로 선정하는 듯싶다. 한동안 안 읽어보기는 했지만, 제목도 그렇고, 쉬운 책들이 주로 나오는 듯한데, 이책역시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만하고, 느낌표 책들은 꼭 읽어 봐야 할듯싶다. 그것이 기적의 도서관 건립에 조금 도움을 주는 길이고, 나의 시대의 책맹사회를 벗어나게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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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켄 블랜차드 외 지음, 조천제 옮김 / 21세기북스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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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베스트셀러에 오랜기간 머물러 있기에 구입하여 읽어보았다. 책 자체적으로는 읽기가 쉬운 책이다. 우선 페이지수도 적은데다가 글자수도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용은 좀 생각해보면서 읽으면 좋을 듯 싶다. 나 또한 뒤통수치기반응을 많이 써왔다고 공감하고 있고, 고래반응이 현실적으로 가능할지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사람들은 칭찬을 받고자하는 욕구가 있고, 칭찬을 해주면 기분이 좋다는것은 기본적인 사실이나, 그렇게 하기가 문제이고, 책에서도 그 고정관념이 문제라고 말한다. 칭찬을 하기는 비록 어렵고, 쑥스럽지만 이 책을 읽은 것을 계기로 조금이나마 칭찬을 해보려한다. 칭찬을 자꾸 해본다면 아마 어색해지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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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손님과 어머니 - 9, 다시 읽는 주요섭 다시 읽는 한국문학 25
주요섭 지음 / 맑은소리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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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중, 고때 좋아하던 소설 5에 드는 소설이다. 첫째로 중학때의 소나기, 둘째로, 별 셋째로 사랑손님, 넷째로, 선학동 나그네, 다섯째로, 화랑의 후예 이다. 사랑손님과 어머니의 옥희는 성대모사의 많은 부분을 차지 할 정도로 귀여운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데. 소설로는 목소리는 들을수 없는게 안타깝다. 소설을 읽노라면, 대체로 쓸쓸한 분위기가 난다. 지금의 시점으로는 이해가 안가는 상황이긴하지만 과거의 우리나라를 생각한다면 이해 못갈것도 없는 일이다.

사랑과 현실속에서 갈등하는 사랑손님과 어머니 사이엔 결국 이별이란 슬픈엔딩으로 막을 내린다. 나는 이소설을 읽으면서 가장 눈에 띄는게 삶은 달걀이었다. 선생님으로 부터 이 삶은 달걀이 사랑의 뜻을 담고 있다는 것이 매우 인상깊었다. 나중에 사랑손님이 떠나자 달걀도 사지 않는것은 매우 슬펐고.. 어쨋든 이 책은 읽는다는 것은 그다지 걱정하지 않는다. 교과서로 꼭 볼것이기 때문에.. 그런데 교과서로 소설을 읽을때 감수성이 풍부한 만큼, 가슴으로 읽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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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1 (무선) 해리 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 지음, 김혜원 옮김 / 문학수첩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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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가 초절정의 인기라서 한번읽어보았다. 영화를 보기 전에... 참고로 대학생때 읽어보았다. 하지만 완전히 기대 이하였기 때문에 마법사의 돌이후에 나온 2편 비밀의 방은 영화만 보고 책은 읽어보지 않았다. 우선 책을 피면 나오는 큼직큼직한 글씨는 흡사 초등학교때 읽은 책을 생각나게 해주었다. 내용도 너무 유치하기 그지 없었다. 읽으면서도 시간이 아까웠고, 그래도 기왕본거니 끝까지 보겠다고 맘먹고 보았다. 책을 보고 영화를 봤는데 둘다 재미 없었다.

참 아쉬운일이다. 아마 내가 지금 초등학생이나 어렸다면 해리포터 매니아가 됬을수도 있을 듯했다. 난 어릴때, 나홀로집에를 좋아해서 아역 배우로 맥커리 컬킨을 좋아하고 컸다. 내가 애라고 생각하고, 해리포터를 바라본다면 과연 훌륭한 내용이겠구나란 생각이드나. 지금의 내 시점으로 보기엔 한없이 유치해서 지루할 뿐이 었다.

그러나 역시 애들의 상상력을 키워주기엔 한없이 풍부한 소재의 판타지인듯 싶다. 아마도 이런 상상력에 제동이 걸리지 않는 나는 세상사에 너무 찌든듯한 느낌이 든다. 드래곤볼과 나홀로집에의 세대가 피카츄나 디지몬등의 만화와 해리포터로 세대교체가 된듯한 느낌이다. 아무쪼록 애들이 이러한 책을 좋아해서 독서를 습관화 하는 것을 바랄뿐이고, 이런취지가 느낌표와 융합되어, 더욱 불붙기를 바래서 더욱 좋은 책을 많이 읽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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