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군 - 아웃케이스 있음
민준기 감독, 박중훈 외 출연 / 엔터원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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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천군이란 영화가 있는지도 몰랐고, 개봉을 했는지 조차 몰랐다. 하지만 역시 군대에서는 많은 것을 접하게 되는법인가보다. 이 천군이라는 영화는 군대에서 주말에 DVD를 시청할때 보게 되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재미가 있었다. ^^ 역시 군대에서는 무엇이든지 재미가 있나보다.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진짜 별 내용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쟁 장면이 있어서 그런것인지, 약간 코믹스러워서 그랬는지, 재미있게 봤다.

 하지만 천천히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천군이란 영화는 썩 재미가 있는 영화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아마도 망한 영화가 아닐런지....그런 생각을 해본다. 군대 갔을 때 개봉을 했는지, 개인적으로는 알지 못하기에... 이순신도 약간 이상하게 나오고, 남과 북이 갑자기 완전 우연히 과거로 간다는 설정도 좀 어설프기도하고, 과거의 장소와 시간이 정말 별로 중요한 시점도 아니었고, 단지 성웅 이순신과 사건이 엮인다는 것 빼고는 별 대단한 줄거리도 없다. 그냥 단순히 싸움이 일어나고, 이순신의 눈을 뜨기 위해서 노력하는 주인공들이 나온다는 것과 남과 북이 힘을 합쳐서 싸운다는 것이 이영화의 전부인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볼 당시에는 정말 재미가 있었다. 그래서 별 3개를 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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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옥상 (2disc)
이석훈 감독, 봉태규 외 출연 / 엔터원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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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과후 옥상..... 그 예고 부터 화려했던 영화였다. 방과후 옥상으로 올라와라......안나오면 죽는다, 도망가면 죽는다.....등등....시작해서 희대의 불운아가 살기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하는 에피소드는 웃음을 자아내게 하면서도 정말 답답하게 만든다. 이 영화속의 봉태규를 보면서 희대의 불운아 왕따이면서도 용감히 맞서는 것은 좋은데, 영화속의 주인공을 보고 있으면 정말 답답함에 영화를 꺼버리고 싶은 마음까지 생길 정도였다. 행동 하나 하나가 맘에 안드는 주인공이었다.....정말로.

 어쨋거나 영화를 보면 웃을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이런 일은 일어나라고 해도 일어날수 없기에 웃을 수 밖에없는 것이다. 가는데마다 불행이라니.... 로또의 확률을 깨고 불행을 몰고 다니는 주인공은 어이가 없을 정도이다. 그렇게 불행아가 과거의 어느 학교 짱을 때려 눕혔다는 얘기부터, 왕클의 지주가 되고, 이 영화는 정말 웃기기 위해 만든 영화라는 티가 많이 난다. 그냥 아애 이 영화는 웃기기 위해 만든 영화니까 보고 웃으시오~ 라고 선전포고를 하고 만든 영화라는 생각이다. 스토리 구성이나, 필연등의 소재는 애초에 없기에, 개인적으로 스토리를 중시하는 사람이라면 별로 추천하지는 않는다. 그냥 생각없이 영화속으로 빠져드는 몰입감없이 단순히 영화를 본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또 부담없이 아무런 생각없이 웃기 위해 보기엔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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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의 연금술사 Vol.1 - 재입고
미즈시마 세이지 감독 / 뉴타입DVD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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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철의 연금술사에는 정말 유명한 과학의 법칙이 나온다.....바로 등가교환의 법칙...물건을 변형시킬때에는 그와 비슷한 가치를 지닌 물건으로 교환을 해야한다는 말이다. 나는 이 걸 보면서 왠지 과학이 생각이 났다. 에너지 보존의 법칙과 같은..... 연금술은 완전 비과학적인 소재이긴 하지만, 나름데로 과학적인 내용이 들어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봤다. 그리고 연금술이라..... 연금술은 아마 욕심을 가진 인간이라면 누구나가 한번 꿈꿔봤을 듯한 기술이 아닐런지... 그래서 개인적인 욕구를 엄청 자극하면서 나도 연금술을 할 줄 안다면....하고 생각하면서 보게 될 것이다.

 처음부터 이 애니는 스케일을 크게 잡고 들어간다. 꼬맹이 둘이서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 인체연성을 하는 장면 부터..... 연금술의 최고 경지라는 인체연성 부터 이야기는 시작이 된다. 그리고 여러 모험을 거쳐서 주인공을 제외한 모든것이 제자리로 돌아간다.....

 하지만 강철의 연금술사는 스토리 중간이 약간 쓸모없는 부분이 많은것 같아 내심 지루하게 만들어버린다.  처음부터 약간 흥미롭다가 중간쯤되면 그만 그만한얘기에 약간 지루하기 쉽상이고, 다시 끝부분에 가서는 기대보다는 못하나 재미있어진다. 괜히 쓸데없이 긴것 같은 느낌이 강하다. 그리고 주인공도 특별히 강한것 같지는 않기에 약간 매력이 떨어지는 것같다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든다. 기왕 싸우는 소재인 애니매이션이라면 차라리 격투 쪽으로 강한것이 훨씬 흥미로운 것 같다. 주인공은 연성만 잘 할뿐 사실 싸움은 그리 잘하는 것 같지는 않다. 항상 강철의 팔에 의지하여 싸우지만, 주인공이 뚜렷하게 머 하는것도 없었다. 역시 이런것은 좀 격투 쪽으로 가는 것이 재미가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명성만큼은 못했지만, 나름 재미있는 애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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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일기
임경수 감독, 문정혁 외 출연 / 팬텀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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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의 일기는 지루한 주말, 부대에 있을때 심심한 군인들에게 무료함을 달래준 영화이다. 나름데로 공포영화라고 해서 무척 기대하고 봤지만, 처음에는 공포영화같이 죽어나가더니, 결국 범인을 찾아나가는 스릴러 같은 느낌이랄까나..... 군대에서 보는 영화는 거의 다 재미있기에 나름데로 재미있게는 보았는데, 공포물 치고는 실망이 조금 있었던 영화다. 역시 공포물이라고 하면 귀신도 좀 나와주고, 영혼이나, 살인귀 등...^^;;;
좀 나와주는 것이 볼 맛이 나지 않은가? ....

 6월의 일기를 보고 있으면, 서서히 풀려지는 비밀 속에서 참 학교 폭력의 무서운 말로를 보여주는 것 같아서 가슴이 아프기도 했다.  요즘 학교 폭력이 심하다고는 하는데, 남에게 상처를 주는 학교 폭력이 실태에 내심 걱정이 되기도 했다. 학교폭력이 불러 오는 살인이라.... 어찌보면 영화처럼 실제로 일어날 수도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 참 무섭기도 하다. 실제로 학교 폭력으로 살인을 저지르는 사례가 요즘 많지 않은가.

 어쨋거나 6월의 일기, 나름데로 공포물이라고 해서 약간은 긴장감속에서 흥미롭게 볼 수 있었고, 가수 에릭의 나름데로 열심히 하는 연기 모습도 볼수 있었고, 조폭마누라의 신은경은 역시 거친 연기가 잘 어울리는 것 같은 그런생각도 해보았다. 군대가 아닌 사회에서 보면 별로 재미가 있을 것 같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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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데이 서울 - 할인행사
박성훈 감독, 봉태규 외 출연 / 아트서비스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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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태규가 늑대인간이 된다는 스토리라서 참 강한 호기심에서 보게 되었다. DVD를 틀으니, 머 여러가지 메뉴가 있었는데, 무엇인지 궁금하였는데, 별 신경안쓰고 봤다. 알고 보니 이 영화는 한편이 아니라, 여러가지 영화가 섞여 있는 영화였던 것이다. 태풍소년이니, 무슨 손님이니...... 다 연결 되어있는줄 알았는데, 그런 것도 아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그냥 심심해서 만들었거나, 웃기기 위해 만든영화이거나, 자기의 잡다한 생각들을 표현하고 싶어서 만든 영화인것 같다는 생각을 가져 보았다. 그럴 만도 한게, 처음 봉태규 늑대 인간이 되는 것 까지는 좋은데, 갑자기 끝나버리고, 별 내용 없이 귀신이 나오지를 않나, 다시 희한한 놈이 나와서 아버지 복수한다고 깝치질 않나, 주유소에 비행기가 오질 안나..... 웃기기 위한 것이라면, 살짝 썩소(썩은미소)를 날리게 만드는 유머였다고 생각이 된다. 솔직히 웃긴 장면은 정말로 한개도 안나온다고 생각된다. 비장의 카드로 DJDOC도 출현하던 것 같더만, 사실 별 비중은 없는 듯 하다. 그냥 차라리 늑대 인간으로 2시간 분량의 영화를 만들었으면 차라리 낫거나, 아니면 2번째 손님 얘기로 자세하게 길게 제대로 만들었으면 차라리 더 낫겠다.  이 영화를 한마디로 말하자면 이거저거 대충 건들기만 한 것 같은 영화다. 제대로 된 것이 없는 것 같은 그런 느낌... 나름데로 재미있어 지려하면 끝나고, 끝나고 시시하고....그런다. 스토리를 중요시하는 사람이나, 진짜 웃긴 영화를 찾는 사람이라면 절대 실망할 영화라고 생각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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