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 빌 Vol.1 - [할인행사]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우마 서먼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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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 빌..... 정말 유명했던 영화였다. 하지만 별 관심은 없었는데, 얼마전 케이블 TV에서 잠깐 하는걸 봤다 거의 끝장면이었는데, 엄청나게 잔인한 영화였다. 살짝 충격적이라 관심이 생겨 버렸고, 결국 이렇게 다시 처음 부터 보게 되었다. 하지만 한편을 다 보아도 스토리 이해는 잘 가지 않는다. 이 여자가 복수를 하는데, 무슨 일이 있었기에 죽이려 하며, 이 여자는 어떻게 이렇게 싸움을 잘하는지...등등 너무 부족한 설명이 많았다. 오히려 적에 대해서 설명이 자세 했다. 일본 야쿠자 두목은 과거 어떻게 이렇게 저렇게 해서 야쿠자가 되었다느니 이런 설명이 많은데, 오히려 주인공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다는게 아쉬울 뿐이었다. 과연 무엇을 알리고 싶은 영화였는가......    킬 빌은 참으로 익숙 한 내용의 영화이다. 우리나라의 올드보이나 친절한 금자씨 등등.. 복수를 목적으로 천천히 천천히 오랜시간을 들여서 복수를 한다는 내용... 복수는 오랜시간을 들여서 해야 한다는 킬 빌 영화속의 말처럼 이들 복수 영화는 빠르면 4년이고, 길면 몇 십년을 두고 복수를 한다.  그런면에서 킬 빌은 오히려 빠른 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킬 빌은 정말 잔인한 영화이다. 단순히 폭력 만으로 18세이상의 판정을 받을 정도이니까....사실 정말 잔인하다. 주인공이 베고 찌르고, 내장 튀어나오고, 팔 잘리고, 머리 잘리고, 잔인한게 판을 치는 세상이라 내성이 생겼다고 생각했는데도, 다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별 내용은 없지만, 엄청난 액션씬에 점수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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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츠 Gantz 18
히로야 오쿠 지음 / 시공사(만화)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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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츠.... 친구녀석이 우연히 보여준 4권의 만화책이 발단이 되어 보게 되었다. 벌써 오래되었다. 2003년도 정도에 본 기억이 있으니 정말 오래되었다. 간츠는 정말 작가가 싸이코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이상한 만화이다. 하지만 그 이상함이 오히려 매력이기에 볼 수 밖에 없는 만화인것 같다. 보면 볼 수록 먼 내용인지 모르겠고, 더욱 더 복잡해지는 듯한 내용들이 참 미묘하다. 18권까지 나온 이 시점에서 이야기는 더욱더 복잡해지고 있는 듯 하다. 처음에 작가는 이런 걸 만들려고 생각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계속 만들다보니 자꾸 새로운게 생각이 나서 덧붙인것일 것 이다. 스케일이 커져가는 부분이 미묘하게 어색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해본다. 하지만 오히려 처음보다 더욱 재미있어진 것 만큼은 사실인듯하다. 이제야 만화가 완성도가 높아져 간다고나 할까..... 뒷부분 부터는 이야기가 가면 갈 수록 뒷이야기가 더 궁금해지게 만든다. 공식적으로 18권이지만, 이미 19권분량까지 나와있는 상태이다. 예전 주인공들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빠리 뒷 이야기가 안나오는게 참 원망스러울 정도로 궁금하게 만든다.

 간츠는 이제 부터 시작이다. ..... 그런 생각이 든다. 앞서 봐왔던 내용들은 군더더기 였다. 이제 부터 시작할 이야기를 위해 작가가 끄적였던 서막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에는 정말 쓸데 없는 내용들이라고 생각하는게 많았기에...... 하지만 이제는 정말 본격 적인 경기가 시작된다. 앞으로 나올 이야기가 궁금하다..... 좀 빨리 빠리 좀 나와 주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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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극 - The Promise
첸 카이거 감독, 장동건 외 출연 / 엔터원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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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협은 동양의 판타지라고 생각된다. 서양에는 판타지라는 소재가 있듯이 동양에는 무협이라는 희귀한 내용의 소재들이 존재한다. 내가 좋아하는 영웅문 시리즈, 풍운, 절대쌍교, 등의 무협들 역시 실제로는 할 수 없는 판타지적인 내용들이다.  무협을 좋아하지만, 요즘 나오고 있는 무협영화들은 솔직히 이해하기도 어렵고, 이상한 소재의 판타지적인 내용이 섞여있어서 먼 내용인지도 잘 모를 때가 많다. 개인적으로 긴 무협을 좋아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 이다. 사람들이 이해하기 힘든 것들은 오랜기간을 거치면서 설명을 하고, 서서히 주인공이 레벨을 쌓아가서 독자들에게 이해를 시켜야 한다. 그래서 무협소설이 긴것 아니겠는가, 주인공이 강해지는 과정도 필요하고, 무공에 대한 이해도 시켜주어야 하고 그 위력 또한 보여주어야 하기에...하지만 이러한 짧은 무협영화들은 그냥 특정 장면만을 특정하게 보여주기에 갑자기 이해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완전히 짠~ 하고 등장하는 등장인물들의 능력들은 이해하기가 다소 난해 한 것이 문제다. 이거저거 다 치우고, 개인적으로 요즘 나오는 무협영화가 싫은 이유가 바로 스토리의 이해와 특정한 시공간 이라는 점 때문이다. 사실... 잘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어쩐지 이러한 무협영화는 왠지 별로다...

 이 무극이라는 영화에는 장동건이 등장해서 이슈가 되었던 영화이다. 중국 영화이지만 한류스타 장동건이 영화에서 꽤 비중있는 역할을 하기에 주목이 ‰榮? 하지만 역시 먼가 현란한 화면들이 왔다갔다 하고, 주인공들이 먼가 먼가 하는데, 왜 그러한 것들이 머릿속에 잘 안들어온다. 영화 전체가 머릿속에 그려지는 것이 아니라, 한 장면 한장면들만이 그냥 머릿속에 남는다. 예를 들면 싸우면서 장동건이가 문을 여는 장면들, 검은 망토와 장동건이가 어디 위를 뱅뱅 도는 장면들, 설국에서 참살 장면, 장동건이 댑따 빨리 달려서 여주인공 따라 잡고, 왕 하고 현란하게 싸우는 장면들..... 잘 연결이 안되고 그렇게 끈겨서 머리속에 남았다. 과거에도 여러 무협 영화를 봐왔는데, 중국에서는 이러한 영화를 너무 좋아하는 것 같다..... 역시 무협이라하면 문파가 나와서 그룹싸움(?)이 되어야 제대로 된 무협이 아닐런지...^^';; 한번 긴 무협 영화도 나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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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민규동 감독, 황정민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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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생의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은 독특한 방식이라고 하기에 관심을 끌었던 영화였다. 난 이 영화가 4파트로 나뉘어진 .... 쉽게 말하자면 2시간의 영화라고 한다면 30분씩 나뉘어져서 단편 영화식으로 진행되는 영화라고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고, 멀티 플레이 실시간 방식(^^;;;) 이었다. 한 장면을 시청하고 있는 중에도 다른 곳에서는 다른 이야기가 일어나고 있고, 또 그것들이 미묘하게 연관이 되어서 결말이 나오는 나비효과 같은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이 걸 보기전에 누군가가 이 영화는 한시도 눈을 떼면 안된다고 했다. 그것은 한 장면이라도 놓치고 나면 이야기 이해가 안된다고 그렇다는 것이다. 무슨 말인지 이해를 하지 못하였었지만, 영화를 보면서 알게 되어버렸다. 한 장면 한장면 다 이어지고, 관련이 되는 것이기에 하나가 빠져 버리면 뒷 이야기는 왜 그렇게 되어버렸는지 이해하기가 힘들어진다는 말이었다.

 이 영화는 대체적으로 슬프고, 비극적인 소재가 주를 이루어서 영화자체가 결코 경쾌하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보면 우을모드에 빠져 버릴 수도 있는 약간 슬픈 형식의 영화이고, 약간 우울한 영화이다. 코믹스러운 장면도 몇 장면 나오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우울 모드의 형식을 띄고 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본다면 자신이 현재 처한 위치에 대한 감사..... 그리고 주변에 존재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영화의 주된 내용이 자기의 가까운 사람에 대한 상실이 주된 소재 이기에... 그리고 새로운 주변에 감사하게 된다는 그런내용들이라고 생각되기에...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하루 하루를 만들어가기 위해서 한번 감상해보는 것 또한 좋은 일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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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환타지 7 : 어드벤트 칠드런 (2disc) - 할인행사
노무라 테츠야 외 감독 / 소니픽쳐스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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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와 비슷한 시기에 살아온 게임에 약간이라도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파이널 판타지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는 역사도 길고, 판매량도 많을 뿐아니라 정말 잘 만들어진 게임들이기에 그렇지 않나 싶다. 그렇다고 내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를 전부 해본 것은 아니다. 나도 파이널 판타지 7편을 중간까지 해보고 말았고, 10편 역시 중간까지 하다가 말아버린 경험이 있기에.... 7편은 파이널 판타지에서 3D를 지원하지 않기에 짱나서 때려쳤고, 10편은 친구네 집에서 하다가 매일 하기 힘드니까 몇번 하다가 말았기에 어쩔 수가 없었던 것인데, 7편을 할때는 스토리가, 10편을 할때는 그 그래픽에 완전 매료 되어 버렸었다. 8편도 당시에는 최고의 그래픽을 자랑했었는데, 왠지 별로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가 않아서 앞부분 약간 하다가 하지 않은 적도 있었다. 최초의 8등신 캐릭터가 등장을 한다고 해서 기대를 모은 게임이었으나, 왠지 7편의 2~3등신의 캐릭터가 더 끌렸었다.^^

 어쨋거나 파이널 판타지 어드벤트 칠드런은 정말 엄청난 기술력이 만들어낸 풀 3D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저번에도 스퀘어는 파이널 판타지 영화를 만든 경험이 있다. 물론 완전 망한 것 같았다. 사실 예전에 만든 파이널 판타지는 그래픽은 좋은데, 쌩뚱맞은 소재로 인기가 없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흥미를 주지 못하고 막을 내린 것이 아닌가.....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이 파이널 판타지 어드벤트 칠드런은 최강의 3D못지 않게 나름데로 인기가 있을 수 밖에 없는게, 예전에 엄청난 인기를 모았던 파이널 판타지 7의 유저들이 있기에 기술력 못지 않은 인기가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게임의 뒷이야기를 볼 수 있다는 매력과 2등신의 완전 만화틱한 캐릭터들을 사람처럼 변환해 놓은 것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많은 파이널 판타지 7 매니아들이 이미 봐왔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개인적으로는 파이널 판타지 7을 끝내지 못했기에 뒷이야기를 보여준다하여도, 사실 별 연관성도 못찾겠고, 잘 모르겠다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어느 정도 대충알 고 있는 스토리로 봐도 이 영화는 자체적으로도 정말 볼 만 한것 같다.

 이 파이널 판타지 어드벤트 칠드런은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정말 볼 거리가 많다. 3D 애니매이션이기에 진짜 사람 같기도 하면서 또 애니매이션의 매력은 듬뿍 답겨져 있으니까 말이다.... 여러 주인공들을 만나는 즐거움 또한 좋다. 사실 이 영화 자체만 본다면, 스토리에 대한 이해가 잘 안가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무슨 말들인지 잘 모르기에.....절반정도는 게임을 마친 나 조차도, 이 이야기가 먼지 잘 모를 정도이니, 나름데로 어렵다. 그래서 이 영화는 파이널 판타지 7의 유저들에게 보내는...... 과거의 흥행을 도와준 유저들에게 보답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만든 애니매이션이 아닐까......그런 생각이 든다.  어쨋거나 최강의 기술력의 스퀘어...최강의 3D애니매이션을 만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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