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토토로
미야자키 하야오 (Hayao Miyazaki) 감독 / 대원DVD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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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토토로는 참 많이 본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을 감상할 때면 으레 토토로가 제일 첫 장면을 장식하곤 하기 때문이다. 아마 토토로는 미야지키 하야오 감독이 애착을 많이 갖는 것 같다는 느낌을 지워버릴 수가 없다. 어쩌면 미야자키 하야오의 수준을 한단계 업그래이드 시킨건 이 토토로가 계기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보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애착을 갖는 이유를 이해를 할수는 있을 것 같다. 아니면 할 수 없고.....

 이웃집 토토로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만들어낸 꿈속의 세상이다. 누구나 꿈꾸던 동심의 세계를 애니메이션으로 잘 표현하였다. 약간 희한 하게 생겼지만 친절한 토토로는 아이들이 언제나 바라던 세계를 보여주고 같이 놀면서 이 애니메이션을 보는 어린이들로 하여금 엄청난 상상의 나레를 펴게 만든다. 모노노케 희매나 센과 치히로보다 화려한 맛도 떨어지고, 구성도 많이 단순한편이기도 하지만 토토로 역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비해 그 상상의 세계가 크게 약하지는 않다고 보여진다. 다만 스케일이 약간 작을 뿐....  이러한 상상을 해내는 작가가 참으로 신기하기만 할 뿐이다.  

 상상력의 세계.....그것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매력인 것 같다. 그의 항상나오는 애니메이션들이 상상만 해오던....또는 상상치도 못한 것들을 실체화시켜서 보여주는 그는 꿈을 현실로 실현시키는 마법사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내용은 극히 드물고, 그럼에도 인기가 있고 재미가 있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매이션은 정말 경지에 오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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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만화
이한 감독, 권상우 외 출연 / 팬텀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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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만화는 예고는 번쩍 번쩍하게 했는데, 막상 보면 재미가 없을 것 같기에, 안보다가 어쩌다 보게 되었다. 거의 예고 내용이 전부 였던것 같았다. 두 사람의 티격 태격 하는 모습을 보면 재미있기도하고 웃기기도 했는데, 그것 뿐. 별 내용은 없었다. 액션 배우를 꿈꾸는 권상우가 불행을 겪는데서 부터 너무 급반전이 되어서 흥미가 떨어지기도 했다. 만화 같이 나가다가 180 반전이 되어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은 약간 혼란스럽기까지 했다. 그래도 많은 기대를 하지 않고 봐서 그런지 별로 실망은 하지 않았으나 별 내용은 없고, 그냥 두 주인공의 관계를 보면서 그저 즐거운 것만 감상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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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Ya (씨야) 1집 - 여인의 향기
SeeYa (씨야) 노래 / 포이보스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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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비슷한 성격의 여자 그룹가수가 유난히 눈에 띤다. 가비엔제이, 브라운 아이즈걸, 그리고 씨야... 이들중 누가 제일이랄 것도 없이, 정말 노래가 다 좋다. 그중에 씨야는 SG워너비쪽 가수로서 그 색깔이 정말 비슷한 점이 많다고 생각이 된다. 노래 부르는 스타일이라든지, 노래의 분위기 같은 것들이 SG워너비의 그것과 비슷한 점이 많이 있다.

 씨야의 앨범은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우선 외모 만큼이나 노래도 잘부르는 실력파 가수인것도 그렇고, 노래 하나하나가 감정이 잘 살아나는 것 같고, 또 잘 전달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바이브의 Promise U는 개인적으로 많이 좋아하는 곡이인데, 씨야가 부른 걸 들어보면 약간 좀 어색해서 답답한 듯한 느낌이랄까? 그런 느낌이 들고, 나머지는 무엇을 들어도 다 좋다. 특히 여인의 향기를 좋아하는데, 먼가 호소력이 있다고나 할까....  계속 계속 들어도 별로 질리지 않아서 지금도 듣고 있다. 

 씨야... 실력만큼 외모만큼 인물들은 아직  캐릭터의 특색도 별로 없는 것 같아서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이지만, 가수이니 만큼 실력이 좋으니 꾸준한 인기를 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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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이면 돈이 주렁주렁 열리는 주식나무
이완배 지음 / 이지북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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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에 대해 궁금한것이 있어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가 참 웃긴데, 정말 왕초보로 시작한 것 같았다. 하지만 이정도로 책을 쓸 정도면 그 동안 많이 공부 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그야 말로 입문서다. 완전 기초를 가르쳐 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초보들이라면 이 책 조차도 어려울 수가 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책 보다는 쉬운 책은 없을 것 같다는 것이다. 주식을 가르쳐 준다기 보다는 개념을 가르쳐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부분은 잘 알아 듣겠는데, 뒷에 PER, ESP등.... 이런 용어가 나오니까 점점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확실하게 이해는 잘 안가지만 서도 대충 주식용어에 저러한 것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된다. 저자가 정말 쉽게 설명을 잘하고 바로 앞에서 말하는 것처럼 웃기게 설명을 해놔서 머리에 쏙쏙 잘 들어오기도 하고, 정말 저자가 초보로 시작해서 그런지 초보들의 궁금증을 잘 알고 있었던 것 같아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제 Lv1 에서 Lv 2로  올라 간듯한 느낌이다... 언제 Lv 99가 되어서 주식 고수가 될지는 모르겟으나 차근차근 배워 나가려고 하고 있다.

 주식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이 시작하기에는 정말 쉽고 좋은 입문서라고 생각한다. 우선 이 책만 독파하고나면 왕초보에서 왕이라는 딱지는 떼게 될 테니까. 나도 이제는 그냥 주식 초보다. 주식을 최소한 살 줄은 알고, 증권거래서가 머하는 곳인지도 알고, 주식이 거래소에서 따끈따끈한 삼성주식 5만원어치만 주세요....라고 하지 않는 것도 알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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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걸 박스세트 (6disc) - 디지팩, SBS 드라마
전기상 감독, 이다해 외 출연 / SBS프로덕션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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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못보던 드라마를 요세 몰아서 막 보고있다. 그런데 일본 드라마를 계속 보다가 마이걸이 재미있다고 했던 걸 들어서 이렇게 보게 되었다. 띄엄띄엄 봤어서 무슨 내용인줄 잘 몰랐는데, 이렇게 모든 내용을 차근 차근 보니 정말 재미 있었다. 생각 보다 훨씬 재미있었다....아니, 이 드라마를 보는 내내 즐거웠고, 기분이 좋았다.

 우선 주인공들..... 아주 유명한 캐릭터들 없이도 이렇게 인기가 좋은 것은 이유가 있었다.   우선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그러하 묘한 매력이 있다. 드라마이면서도 코미디를 하는 것 같은 캐릭터들..... 그리고 그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연기력... 재미있는것이 아니라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그 테니스 선수는 먼가 좀 어색한 느낌을 감출 수가 없었다.. 주유린이란 깜찍한 사기꾼은 복이 그냥 굴러들어올 것 같이 쾌활하고, 명랑해서 보는이로 하여금 기분 좋게 한다. 정말 사랑스러운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고, 주유린의 사기라면 전부 당하고 싶은 그런 생각이 든다.. 설공찬도 참 무뚝뚝하고, 기계적인것 같이 나오다가는 주유린을 만나서는 인간적으로 변하고, 좋은 캐릭터였다고 생각된다. 서정우의 캐릭터는 이준기가 맡았는데, 실제 상황이라면 아마 서정우를 많은 여자들이 선택 하지 않을까...싶게 참 순정파였다. 바람둥이의 이미지로 시작해서는 결국 한 여자만을 바라보고, 변함없는 마음으로 뒤에서 지켜주는 서정우란 캐릭터가 어쩌면 더 매력적인 캐릭터가 아닐런지..... 그 외에도 모든 등장인물이 정말 각자만의 독특한 매력을 담고 있어서 어느 장면하나 놓치기 싫은 정말 재미있는 드라마였다.

 처음에는 너무 웃긴 장면들만 나와서 기분 좋게만 봤는데, 나중에는 너무 슬퍼져서,  내 기분 까지 너무 우울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만큼 이 드라마에 빠졌던것 같다. 배우들도 연기를 잘 하는 것 같고....  재미도 있어서 정말 오랜만에 본 한국드라마로서 최고였다. 내용면에서도 한 장면 한장면이 지루할 틈이 없었다. 군더더기 장면도 있지만, 그러한 장면들까지도 재미로 커버를 해버려서, 한 순간도 지루할 틈이 없게 만들어버린다. 

  이 드라마를 보는 동안 너무 빠져서 봐버린것 같다. 드라마가 해피 스토리로 가면 나도 해피해져 버리고, 우울 모드로 가면 나도 우울해져 버리곤 했으니..... 그래도 역시 이 드라마를 보는 내내 즐겁고,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 이런 드라마가 다시 나올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지금은 여름인데, 이 드라마를 한 때는 겨울이라서 그런지 드라마에서는 쉬원하게 눈이 내린다. 이 드라마가 할 당시만 해도 눈이 싫었는데, 어느새 눈이 좋은 시절이 와버렸다. 빨리 이번 겨울이 다시 찾아오면 좋겠다.

복 받으실 거에여~~~^^ 이 말이 하도 친근감이 있어서 듣고만 있어도 정말 복 받을것 같다.^^;;;  그리고 이 드라마의 OST 상어를 사랑한 인어라는 곡.... 노래와 드라마가 잘 매치되는 것같아서 이 노래만 나오면 정말 가슴이 찡~ 해지는 느낌...... 이곡을 들을 때마다 참 슬픈것 같다... 도대체 슬픈드라마인지...웃긴 드라마 인지....헷갈린다.....
그리고 이 마이걸에는 엄청난(?) 반전이 숨겨져 있다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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