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몽 어스 : 우주의 배신자
로라 리비에르 지음, 테오 베르떼 그림, 유민정 옮김 / 빚은책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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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우주선 스켈드 호에는 10명의 승무원이 우주선을 관리하며 유기적으로 생활하고 있었다.

이야기는 주인공 V (발디마르)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었는데, 첫부분에 V의 깜짝 생일파티를 시작으로 단란하고 아기자기한 우주선의 분위기를 보여줬다면, 파티 직후 갑자기 발생한 살인사건으로 분위기는 바로 반전되어 버린다.

끔찍한 살인사건에 다들 혼란스러워하지만 개개인의 추궁과 변론으로 서로를 의심하게 되고 각자가 생각하는 살인자를 가려내는 것으로 선택된것은 구성원들의 투표였다.

투표의 결과로 과반수의 의심을 받은 인물은 우주로 추방당하게 되는데, 10명의 구성원이 투표로 하니씩 제거되며 단란하던 우주선의 구성원들의 일상은 점점 악몽으로 바뀌게 되며 이야기가 더 없이 빠르게 전개되어 간다.

어몽어스 캐릭터가 생각나는 우주복을 입은 10명의 캐릭터들은 각자 개성이 보였다. 서로의 관계를 보여지는 단란한 모습이 매력적으로 캐릭들을 돋보였다면 누군가에 의해 끔찍하게 죽은 시체들이 연이어 나오며 분위기를 연이어 반전시켰고, 살해당한 사람들이 자신들과 가장 가까이 지내던 이웃이라는 사실이 굉장히 극적으로 보였다. 사건을 해결한다는 명분을 위해 서로가 서로를 끊임없이 의심하는 모습들과 살인자로 몰아 처단하는 모습이 살인사건만큼이나 극단적이었다. 처단과 살인들로 구성원들이 한 명씩 사라져감에 사건이 해결하는듯했으나 계속되는 살인에 닥터는 바이러스가 주인공이라는 것을 알아내게 되고, 바이러스가 집중되며 굉장히 요즘 시대에 어울리는 스토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게임보다 더 게임 같은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와 코로나19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가장 공감을 불러일으킬 소설속 요소들이 시대적 심리를 담은 추리소설이라는 생각이든 책이었다. 마지막이 굉장히 반전 있는 소설이라 반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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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2-01-01 00:1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러블리땡님,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되었습니다. 올해도 건강하고 좋은 한 해 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러블리땡 2022-01-01 03:27   좋아요 4 | URL
서니데이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도 꼭 챙기시구요♡ 항상 좋은 이야기 소식들 감사해요♡♡ 내년에도 잘 부탁드려요 ♡♡

새파랑 2022-01-01 07:4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살인자를 밝혀내는게 투표라니 좀 무섭네요 ㄷㄷ 우주를 배경으로 한 살인 반전 소설이라니 특이하고 재미있을거 같아요 ^^

러블리땡 2022-01-05 04:27   좋아요 1 | URL
넵!! 독특하긴해요 투표로 용의자를 제거하는거나 바이러스를 소재로 쓴게 꽤 독특했고 후반에 반전도 있어서 꽤 재밌었는데 뭔가 유명 캐릭에 밀린것 같은 느낌이 있어요 ㅎㅎ

이하라 2022-01-01 07:5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러블리땡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건강하고 행복 가득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러블리땡 2022-01-05 04:29   좋아요 1 | URL
이하라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 아 그리고 건강 중요해요 건강 하세요^^

겨울호랑이 2022-01-01 08:4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러블리땡님 꾸준하고 일상이 담긴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년에도 잘 부탁드려요! ^^:)

러블리땡 2022-01-05 04:32   좋아요 1 | URL
겨울호랑이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제가 잘 부탁드려야죠 ㅎㅎ 항상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늦게 답달아서 죄송하네요 ㅜ

Conan 2022-01-01 09:2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러블리땡님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러블리땡 2022-01-05 04:32   좋아요 1 | URL
conan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구요 건강이 최고 중요해요

라파엘 2022-01-01 09:5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언제나 다양한 리뷰들 감사합니다!! 러블리땡님, 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러블리땡 2022-01-05 04:34   좋아요 1 | URL
라파엘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저도 항상 라파엘님 글 열심히 눈팅하고 있어요 특히 밤 근무때 ㅎ 올해도 잘 부탁 드립니다 ♡

오거서 2022-01-02 09:0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러블리땡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도 잘 부탁 드려요~ ^^;

러블리땡 2022-01-05 04:35   좋아요 1 | URL
오거서님 제가 잘 부탁드려요 오늘도 소개해주신 책 몇개 장바구니 넣었어요ㅎㅎ 항상 건강하시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신병동 입원일기 - 꽃이 좋아서 나는 미친년일까
꿀비 지음 / 포춘쿠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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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작가님은 자신이 겪은 정신병원에서의 일들을 그림일기 형식으로 이야기하고 있었다. 귀여운 그림이 많아 술술 읽기 편했고, 작가님의 마음의 상태가 여러 그림의 형태로 표현되어 있던 게 독특했다. 상황에따른 감정들을 표현한 그림들이 다른 책들과 차별화된 이 책의 장점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림일기로 정신병동에 대한 접근을 높혀준 책이라 더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계속된 입원이 아닌 처음 입원을 하게 된 환자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던 책이어서 굉장히 새로운 경험이었다.

처음에 불안이 주체가 되지 않아 처음 병원을 찾게 되었고, 입원이 필요하지 않다는 전문의의 말을 기대했으나 입원 절차로 이어져서 자신이 사회에서 정의하는 정신병자가 되는 걸까 봐 두려웠다는 고백이 굉장히 현실적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일반 병원과는 달리 정신병원에서는 금기하는 물건들이 있다는 에피, 자의 입원인데 자의 퇴원이 안돼서 슬퍼했던 일, 정신병원의 병원밥은 맛있었다는 솔직한 후기와 같이 생활하던 사람들과의 에피들은 소소하지만 훈훈했고, 감정의 변화와 자신의 치료 이야기들이 잘 담겨 있어서 정신병원에 궁금증이 있는 일반인들이나 정신병원에 입원 예정인 사람들에게 정신병동에 대한 꽤 많은 정보를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질환 때문에 감정 조절이 안돼서 범죄를 저지르거나 피해를 끼치는 경우도 있지만 약으로 조절이 가능한 부분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하는 정신과 환자들의 오해들은 대부분 사회적 관념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작가님의 정신과 후기 같은 이야기가 많이 소개되어 사람들이 좀 더 발길 쉽게 할 수 있는 치료 장소가 되었으면 해서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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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아픔 나의 슬픔 - 누구나 저마다의 사연이 있다 연시리즈 에세이 6
양성관 지음 / 행복우물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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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어떤 사연이 있듯 병원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에게도 잊지 못할 여러 사연들이 있다고 한다.

사람을 살리는 이야기, 죽음에 관한 이야기, 의사로써의 삶, 코로나 시대의 의료인 이야기 등 작가님의 오랜 경력만큼이나 많은 에피소드들이 담겨 있는 책이었다.

30대 여성의 이야기는 사람을 살리는 이야기 중 하나였다.
사연의 여성은 살려고 받은 약을 모아 죽으려고 먹었다고 한다. 약 기운이 돌고 모든게 끝이라고 생각했을때 갑자기 헛구역질이 밀려왔고, 도저히 고칠 수 없다고 생각했던 인생이 자살 시도한 지금의 행동 빼고는 다 고칠 수 있는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그 다음에 바로 든 생각은 자신은 아직 죽고 싶지 않다는 것이었다고,

작가님이 존경하던 정신과 교수님도 환자가 죽고 싶다고할때 의사는 살려야하나? 왜 죽고 싶어하는 사람을 살려야하나?라는 물음과 답을 함께 이야기 했는데

살고 싶은건 생명체의 본질이라고 했다. 그래서 어떤사람도 죽고 싶지 않아하므로 의사들은 사람을 살리는거라고
이 이야기를 계속 가슴에 새겨두고 환자들의 마음속 목소리에 귀기울이게 되었다고 했다.
이 말이 가장 와 닿았던것 같다. 인간은 살고 싶어한다는것, 의사는 인간의 본질을 잊지 않고 끝까지 책임지고 노력해야한다는 말을 바꿔 이야기한것 같았다. 말 한마디 일 수 있지만 무게가 있었고 그 무게를 인지하고 인식하고 있다는건 왠지 굉장히 멋지게 다가왔던것 같다.

인턴시절 낮밤을 구별 못하고 콜에 의존하여 행동하던 시기 주치의가 사망선고하고 떠난 가족만 남은 1인실 병실에서 어느 환자의 심전도보다 쉽게 찍을 수 있던 심전도였지만 남은 가족들이 힘들어하는 모습과 flat으로 찍히는 심전도의 이야기는 분위기가 그려져 마음을 무겁게 했고 그래서인지 죽음에 관한 이야기로 기억에 남는다.

병원도 영리를 추구하는 모습이라던지, 의사들에게는 익숙하지만 일반사람들에게는 생소한 영맨을 다룬 에피,
의대생들이 몰리는 과와 미만이되어 앞으로의 일들이 걱정스러운 과에 대한 의사로서의 소신이 담긴 이야기 등
의사로써의 삶도 굉장히 유머있게 이야기하고 있어 무겁지 않고 가볍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병원 이야기가 재미있는건 그만큼 의료인에 대한 기대 이미지가 있어서라고 생각한다.
판타지 같은 의학드라마 보다 사람이 살아가는 곳인 병원이야기는 다른 의미에서 더 재미있을 수 있다는걸 이 책을 읽으며 깨닫게 되었다.

이런 의사가 내 주치의면 어떨까? 병원이 무섭지 않고, 형식적이지 않으며, 우리 가족을 믿고 맡길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과 마음으로 만나는 의료진이라니 굉장히 어려운 일을 실천하고 계신것 같아 계속 응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장이야기는 적나라하게 현실적이라 개인적으로 너무 많이 웃어 잊지 못할 에피였는데,
이건 책에서 읽어보라고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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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12-31 06:5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러블리땡님이 하시는 일과도 연관되어서 책을 더 재미있게 읽으셨을거 같아요~!! 아픔에는 모두 사연이 있다는데 공감이 되네요~!!

러블리땡 2022-01-01 04:01   좋아요 1 | URL
넵ㅎㅎ 워낙 재밌게 쓰셔서 현실적인 이야기에 울고 웃고 한것 같아여ㅎㅎ 감사합니다🙂😁

오늘도 맑음 2021-12-31 12: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같은 업종에 있으면서도 이리도 맘 따뜻한 시선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이 저를 미소짓게 합니다.ㅎㅎㅎ
저는 이제 그런 단계는 지난듯해요ㅠㅠ
켄 키치의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를 읽고 많은 반성과 나를 돌아 본적은 있습니다만...... 제가 적으면서도...... 참..... ㅎㅎㅎㅎㅎ
아직 안 읽으셨다면, 추천해봅니당~!
아마 무척 재미있을 꼬에요~!!

러블리땡 2022-01-01 04:02   좋아요 2 | URL
헙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ㅎㅎ 오 아직 안 읽어봤어요 장바구니 넣고 꼭 읽어볼께요 책 추천 감사합니다♡ (꾸벅)
 
돈 교과서 - 당신의 ‘돈 불안’을 없애드립니다
김국현 지음 / 라온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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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불안에서 해방되는 방법


돈의 역할이 많아진 시대라고 생각한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 사랑하는 사이, 부모와 자식 사이, 하물며 일상의 행복에도 돈 문제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근본적인 돈이 없어서 생기는 불안을 없애주는 책이 있다고 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부모님들 시대와 많이 달라진 요즘, 일반 서민들이 저금으로 재테크를 하기에는 은행의 정기예금 이율이 1%대이기 때문에 요즘 MZ 세대들은 은행예금이 아닌 다른 재테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저자는 이런 고군분투의 방법을 조금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32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었는데, 굉장히 세부적이었던게 기억에 남는다.

돈을 버는 방법과 돈을 알아야 돈을 모으게 된다는 이야기는 가장 현실적인 조언이라고 느껴졌다.

십 년 이상 돈을 벌기만 했지 어떻게 재테크를 해야 할지 잘 몰랐던 내게 필요했던 조언들이었다. 

돈을 벌려면 돈에 대한 공부가 필요한 이유랄지, 부자들이 왜 항상 새로운 궁리를 하며 돈을 더 벌 생각을 하는지, 소비에 대한 철학과 계획이 철저해야 하는 이유, MBTI와 성격유형에 따른 돈을 모으는 방법, 코로나 시대에 오히려 돈을 더 버는 부자들의 이유 있는 전략들 이야기, 돈으로 연결되는 자기계발이라든지, 돈을 모으는 저축의 방법들, 절약의 정도에 대한 이야기, 돈의 긍정적 사이클을 위해 올바르게 쓰는 방법이 자세히 쓰여있었다.

사람마다 돈의 액수에 따른 만족도는 다르겠지만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이 돈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부자가 되는 방법은 로또뿐이라며 로또만 꾸준히 사던 나 같은 사람에게 기초부터 심화까지 돈에 대한 가치관을 바꿔주는 책이었다고 생각이 든다.

사회 초년생 시기에 알았다면 정말 좋았을 테지만 지금이라도 많은 정보와 공부가 되었던 책이라 꽤 만족스럽게 완독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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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맑음 2021-12-31 12: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은 저에게도 필요한것 같아요ㅎㅎㅎㅎ
구입해 보도록 하것습니당~!!

러블리땡 2022-01-01 04:06   좋아요 1 | URL
돈을 배워야 한다는게 뭔가 신기 했어요 도움을 드린것 같아 감동이네요 🥲😍
 
깨진 유리창 케이 미스터리 k_mystery
강지영 외 지음 / 몽실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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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님들이 참여한 책이라 기대되네요 바로 구입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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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2022-02-28 23:2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흥미로운 책을 발견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땡님께 Thanks to 하고 구매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