펴낸 에세이. 작가는 1866년 생. 자신에게 왔고 떠나간 열네마리의 개들에 대해 유머러스하게 또는 찡하게 이야기한다. 옮긴이의 글을 읽어보니 제법 많은 남성들과 관계를 맺었었나본데 70대에 이르자 결국 남자에 대한 기대를 접고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건 개밖에 없다는 깨달음에 쓰게 되었다고.
요네하라 마리와 캐롤라인 냅이 생각나서 모아놓고 찍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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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ne_Hebuterne 2023-09-27 0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밤님, 저도 이 책 주문했는데 마침 달밤님 서재에서 보니 반가워서 인사 남겨요. 어쩐지 책장에 나란히 꽂아두면 사이좋게 머무를 수 있을 것 같은 책 조합!
 

깨달음..

우선 나는 부모, 남편, 아이, 연인, 친구가 모두 나름대로 중요하지만 그들이 개는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다.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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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늘 바랍니다.(뻔뻔-_-)
세상은 넓고 마시고 싶은 술도 많네요. 옐친, 헤밍웨이, 베를렌 등 유명인의 술사랑과 그에 관한 이야기들은 늘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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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독하게 직장생활 하며 50대에 여성으로서 대기업 임원(상무님..)으로 파격 승진한 지 1년만에 한직으로 발령받고 이어 칼같은 퇴사통보를 받게 된다. 총무부 직원이 득달같이 나타나 법인카드와 차량을 내놓으라 하고 거래중인 은행에서는 더이상 마이너스통장 연장이 불가하다며 냉대-_- 은근슬쩍 다가와 이용만 하고 버리는 나쁜 사람들이며.. 퇴직 후 버스카드 찍는 방법을 몰라 마을버스 기사님께 혼나는 모습은 짠하다ㅠㅠ

다행히 저자는 퇴직 후 성공적으로(쉽진 않았겠지만) 책을 쓰고 강연을 하며 두번째 직업활동(이라고 할까)을 이어가고 있는 모양이지만 모두가 그럴 수는 없겠지-_- 나 역시도 어떤 이유에서든 퇴직하게 되면 100세시대에 어쩐다는 말인가 생각해보다가 암담해질 때가 있다. 결국 에라 모르겠다 하고 한 잔 으로 마무리되지만-_-

소득 파이프라인 구축하기, 프로n잡러 되기, 자신만의 커뮤니티를 형성해서 사람들과 교류하기 등 자주 들을 수 있는 조언이긴 한데.. 혼자 노는 게 제일 좋은 나로서는 또 암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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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staff 2023-09-20 17: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걱정하지 마세요. 퇴직 후에 진짜 자기만의 세상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 진짜 퇴직자 올림.

moonnight 2023-09-20 20:51   좋아요 1 | URL
골드문트님^^ 오~~ 그렇습니꺄~^^ 희망을 품어봅니다 ㅎㅎ

레삭매냐 2023-09-20 17: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연히 너튜브에서 은퇴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참 씁쓸하더라구요.

말씀해 주신 대로, 그동안 하시던 일
들을 바탕으로 해서 소득 파이프라인
을 구축하신 분들은 대단하신 것 같
습니다.

저도 에라 모르겠다 주의라서리...

moonnight 2023-09-20 20:54   좋아요 1 | URL
레삭매냐님^^ 그러게 말입니다ㅜㅜ 능력자분들 얘기를 들으면 더 암담-_- 그러나 레삭매냐님과 공통점 발견했다며ㅎㅎ 좋아하고 있습니다^^;;;;;;
 

읽고 보았던 온갖 출생의 비일과 캔디캔디류의 이야기, 영화, 드라마들이 여기에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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