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리오니의 동물우화 5편 - 비디오테이프 1개 - 영어녹음 + 영어자막
레오 리오니 원작, 지울리오 지아나니 감독 / 성베네딕도수도원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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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레오 리오니 작품은 어른도 생각하게 하는 동화라 책을 읽어 주는 것만으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비디오로 보면서 책을 보니 더 잘 받아들이는 것 같답니다. 수록된 작품은 Frederic(잠잠이), Cornelius(물구나무서는 악어), It's mine(내 꺼야!), Fish is Fish(물고기는 물고기), Swimmy(으뜸 헤엄이) 이렇게 다섯 편입니다. 잔잔한 음악이 흐르며 그림책이 움직이니 집중을 잘 하는군요. 우리말 책으로 읽어 줄 때는 이해를 잘 하지만 영어 책으로는 어려운 것도 있었는데 비디오를 보고 도움을 받는답니다. 영어번역대본도 들어 있어 같이 보면 엄마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Swimmy에서는 swimmy가 작은 물고기를 데려와서 큰 물고기를 만드는 과정을 다 볼 수 있으니 무척 좋아합니다. 나중에 큰 물고기가 되어 상어를 쫓아다니는 것도 이리저리 쫓아다니는 장면이 반복되어 나오므로 괴물인 줄 아나 보다며 신이 나서 들썩거립니다. 책보다 더 실감이 나나봅니다. 처음 샀을 때는 한 번 보고 말았는데 네 돌이 지나니 더 자주 찾는 답니다. 내용이 쉽지 않고 잔잔해서 너무 어린 유아들은 집중해서 보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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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의 영어모험 1 - 비디오테이프 2개 - 영어자막
문진미디어 / 시사교육사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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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예쁜 것도 아니고 새로울 것도 없는데 아이는 좋아합니다. 학습적이긴 하지만 단어 나열이 아니라 문장과 문형을 반복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아이들이 따라 합니다. 또 생활영어이고 아이들의 관심거리에 맞추어 보여주므로 엄마도 같이 보고 말을 해 주면 좋아합니다. 노래도 많이 나오므로 아이의 입에서 자주 노래가 흘러나옵니다. 30개월 무렵에 처음보고 한동안 끼고 살다가 이후로는 가끔 봅니다. 나머지도 구입하고 싶더군요. 자연스레 문장으로 질문과 답을 들을 수 있고 조금씩 단계가 높아지므로 엄마의 공부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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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이야기 하나 미래그림책 여우가 주운 그림책 4
안노 미츠마사 지음, 길지연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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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서평을 보고 내가 더 궁금했던 책이다. 새로운 발상이 통쾌하기까지 한다. 다섯 살 아이에게 잠자리에 누워 옛날이야기를 해 주려하면 잘 생각이 나지 않아 이제 이런 류의 책을 보려고 한다.

간단히 이솝우화를 소개하고 그 밑에 아빠여우가 아기여우에게 책을 읽어주는데 글을 모르는 아빠여우라는 데서 이 책의 묘미가 느껴진다. 단순히 나열된 이솝우화를 만났다면 이처럼 설레이진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당분간은 아이에게 위, 아래 글을 다 읽어주기에는 무리인 것 같다. 적정연령이 초등학생은 되어야 책을 보며 공감하고 웃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활자도 작고... 여우가 주운 그림책이 네 권이던데 다른 책도 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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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는 잼만 좋아해 비룡소의 그림동화 65
러셀 호번 글, 릴리언 호번 그림, 이경혜 옮김 / 비룡소 / 199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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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연필화 위에 파스텔 톤의 색체를 가미한 그림이 단순하지만 따뜻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먹어 보지도 않고 안 먹겠다고 하고 싫다고 할 때 정말 난감합니다. 프란시스처럼 한 가지 음식만 고집한다면 골고루 먹이고 싶은 엄마 마음은 괴롭겠지요. 그래도 엄마 아빠 모두 실랑이를 벌이지는 않는 답니다. 그냥 무관심한 척 하며 기다려 주는군요. 육아에 있어 기다림이야 말로 진정한 사랑이 아닐런지 말보다 실천하기가 쉽지만은 않지만... 가끔은 초코릿이나 사탕을 통제가 안 될 정도로 먹는다고 해서 실컷 먹으라고 봉투 째로 맡기면 얼마 먹다가 그만 먹는다고 이제 맛이 없다고 내밀더군요. 프란시스도 잼과 빵에 실증이 났는지 '엄만 내 걱정도 안 돼, 이렇게 쨈만 잔뜩 먹다 이빨 썩으면 어떡해 병이 날지도 모르잖아?'합니다. 자기 행동을 스스로 깨닫게 된 프란시스 앞으론 편식 걱정은 없어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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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기 싫어요
줄리 사이키즈 글, 팀 원즈 그림, 최종수 옮김 / 문학동네 / 199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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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이리도 우리 아이랑 같은 지 이 책을 보면 그대로 우리 집 이야기 같다. 날마다 재우는 게 쉽지 않은 일이라 제목만 보고 선택했는데 상황이 똑 같아 읽어주며 웃음이 나온다. 아기호랑이가 '잠자기 싫어요!'하는 대목에선 아이를 쳐다보며 '누구랑 똑 같다~. 그치?'하면 슬그머니 고개를 돌리며 웃는다. 어떨 땐 반대로 읽어준다. 엄마호랑이가 '잠잘 시간이다!'하면 아기호랑이는 '네~.'하며 잠이 들었다고 하면 반기를 든다. 이어서 자기가 날마다 하는 대사인 '잠자기 싫어요!'라고 아기호랑이 가 말했단다. 졸리면서도 잠자기 싫다는 아기호랑이가 자기가 봐도 어이없고 웃긴가 보다.

잠잘 준비를 다하고 누워서 토닥토닥 자장자장, 옛날이야기까지 해 줘도 잘 생각을 안는 아기호랑이.. 화가 난 엄마호랑이는 잠자기 싫으면 밤새도록 자지 말라고 소리지른다. 기회다 싶은 아기호랑이는 신이 나서 숲 속 친구들을 찾아간다. 차례로 아기사자, 아기하마, 아기코끼리 모두들 엄마 아빠가 재워 주고 있다가 아기호랑이도 재워 준다고 하자 얼른 도망친다. 아기원숭이는 벌써 잠이 들었다고 소곤소곤 말하는 엄마원숭이가 아기호랑이를 재워준다고 하자 이번에는 살금살금 도망친다. 깜깜한 밤에 숲 속에 처음으로 혼자가 된 아기호랑이는 추위를 느끼게 되고 여우원숭이의 도움으로 집으로 돌아간다. 점점 걸음이 느려지고 꾸벅꾸벅 졸면서 따라간다. 엄마호랑이를 만난 아기호랑이는 또 '잠자기 싫은데......'하며 금세 잠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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