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차영차 고구마 캐기 대회 - 행복한 생쥐 가족, 가을 행복한 생쥐 가족 3
이와무라 카즈오 그림, 야마시타 하로우 글, 안미연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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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일곱 쌍둥이 생쥐들은 고구마 캐기 대회에 나가게 되어 아빠와 함께 삽을 만듭니다. 삽을 둘러메고 배낭에 도시락도 넣고 출발하는데 엄마 생쥐는 감기라도 걸린 것인지 마스크를 하고 있네요. 아마도 그래서 엄마는 같이 가지 않는지도 모르겠군요. 집을 나선 생쥐들은 삽 위에 두 발을 올리고 폴짝 폴짝 콩콩이를 타듯 갑니다. 언덕에선 미끄럼도 타구요. 또 삽으로 기차놀이를 하며 갑니다. 재미있는 나들이 겸 대회장에 도착하여 고구마를 캐기 시작합니다. 고구마를 캐는 순서를 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 자연관찰 책 역할도 합니다. 먼저 이파리를 걷어내고, 덩굴을 당기더니 뿌리를 파내려 가서 잡아당기면 고구마가 나타나는군요. 아빠생쥐의 키보다 몇 배나 큰 고구마를 캐내어서 일등을 했답니다. 이젠 집으로 가져갈 일이 걱정입니다. 아빠생쥐의 아이디어로 멋진 배가 탄생하는 장면은 이 책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이제 강을 건너 집까지 갈 수 있게 되어 모두가 기뻐합니다. 생쥐가족은 내년 대회에도 참가하려고 하는지 '안녕~ 내년에 또 만나요!'하며 노를 저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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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와 폭설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35
버지니아 리 버튼 글, 그림 | 홍연미 옮김 / 시공주니어 / 199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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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는 크롤러 트랙터랍니다. 첫 장엔 그 성능과 사용법이 재미있게 표현되어있답니다. 그 다음 엔 케이티가 활약(?)하는 모습이 빙 둘려 그려있고요.. 또한 트럭 종류도 자세하게 나와있어 자동차 특히 트럭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책장이 안 넘어 갈 것입니다. 지도에 방위표까지 나와있어 어린아이들은 신기해합니다. 자세한 설명보다 간단히 지도를 설명해주면 하나한 번호대로 찾는답니다. 겨울에 폭설이 내리면 눈 치우는 일만 하는 차인 줄 알았는데 여름부터 하는 일이 정말 많군요. 그러다 주업무인 제설작업을 하는 케이트는 사명감(?)까지 보입니다. 폭설로 온통 마비가 된 도시를 쉬지 않고 복구해 냅니다. 그 모습에 아이는 와, 와, 탄성을 지릅니다. 도시 곳곳을 소통시켜 놓고서야 멈추었습니다. 이 책을 보더니 지난 번 눈이 쌓였을 때 장난감 포크레인으로 눈을 치운다고 꺼내달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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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럴드와 크리스마스 해럴드 시리즈 4
크로켓 존슨 글.그림, 서애경 옮김 / 비룡소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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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시즌에 읽어주면 더 좋을 책입니다. 해럴드의 다른 시리즈보다 덜 지루하다고 할까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크리스마스에 관한 이야기라 마음이 좀 들뜨기도 하네요. 크리스마스 이브에 트리를 구하러 숲으로 떠나는 해럴드가 털모자를 쓰고, 털장갑을 끼고 있어 더 귀엽답니다. 별을 그리는데 북두칠성을 그렸네요. 아이가 북두칠성을 처음 보았지요. 그 북두칠성이 가려질 만큼 함박눈이 펑펑 쏟아집니다. 눈을 보면 눈사람을 만들어 보고 싶어하는 건 아이들이나 해럴드나 닮았는지 눈사람도 만들어 보고 눈이 그쳤는데 해럴드가 눈밭에 올라갔는데 바로 거기가 산타할아버지의 집 지붕이랍니다. 굴뚝을 그리고 산타할아버지가 올라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선물을 가득 실은 썰매가 나올 수 없답니다. 아이는 굴뚝이 커지면 썰매도 나올 수 있을 텐데 하는군요. 그런데 해럴드는 다른 방법으로 썰매를 만든답니다. 잘생기고 씩씩한 순록 8 마리를 그리고 멋진 썰매를 매달아 주는군요. 썰매에 가득 담긴 선물자루에서 자기가 받을 선물이 무엇일까 궁금했지만 해럴드는 다른 아이들에게 양보를 한답니다. 산타할아버지에게 손을 흔들며 작별인사를 하고 별이 달린 크리스마스 트리도 그리고, 벽난로와 소파 사이에 트리도 세워두고, 벽난로 위에 양말을 매달아 놓고, 소파 위로 올라가 산타할아버지를 기다리며 잠이 듭니다. 소파 뒤로 보라색연필이 떨어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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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꼬마벌레
패트릭 코리건 그림, 빌 마틴 주니어.마이클 샘슨 글, 엄혜숙 옮김 / 청솔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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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처음 볼 때 '벅스 라이프'가 생각났다. 내용보다는 그림이 애니메이션 톤이라 그런가 보다. 조그만 땅꼬마벌레가 커다란 뒝벌을 부러워하다가 꽁무니에 침을 달고 싶어하는데.. 은빛날개가 없으면 절대 뒝벌이 될 수 없다는 말을 듣게 되고.. 날개를 얻으려면 하늘까지 올라가야 한다는 소리에 희망을 갖는다. 땅꼬마벌레는 끝이 하늘에 닿아있는(?) 부들을 오르기 시작한다. 오르고 또 오르지만 하늘에 닿기는커녕 폭풍우를 만나 위험에 처하게 된다. 참 인심 좋은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땅꼬마벌레가 소망을 이루게 되는데 모양은 다르지만 아무도 흉내낼 수 없는 멋진 모습으로 새로 태어난다. 거기에 지혜로운 조언을 아끼지 않는 거미 줄줄이가 있었으므로 가능한 일이었다. 우리아이들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지혜로운 아이들로 자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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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나들이를 가자 과학 그림동화 10
페니 데일 그림, 사이먼 프레이저 글, 장석봉 옮김, 석순자 감수 / 비룡소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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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에 대해 모르던 많은 사실을 알게 해준다. 정지되어 있는 그림이지만 색연필인 듯 수많은 터치가 흔들림이 느껴져 마치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바람에 숲이 흔들리는 것도 같고... 축축함이 전해지는 숲에는 곳곳에 버섯이 드러나 있다. 글이 다소 많아 어린아이들에게는 그림위주로 보여주는 게 좋겠다. 그래서 중요한(?) 요점부분은 두드러진 활자로 되어있으면 더욱 편리하겠다. 어린아이들에게도 폭넓은 자연관찰 책을 접해주고 싶기 때문이다. 언젠가 아이와 버섯을 쉽게 만날 수 있는 이런 작은 숲으로 여행을 가고 싶어진다. 뒷부분의 버섯 그림만 모아 놓았는데 독자는 번역책이라고 알고 보는데 막연히 우리나라에 있는 버섯이라고 되어있는데 한국이라는 걸로 받아들이기가 갸우뚱해지는 점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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