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있는 중이라 오판일 수도 있겠으나...
왜 한국판 제목은 이상한 거리감을 자아내는가?
남자다움? 이란 정의는 무엇인지 그리고 그런 단어를 페미니즘 책에 사용하여 얻는 이득은?
페미니즘 책이 아니라면, 구지 남자다움을 제목에 사용하여 강조할 이유는 없지 않나?

원제를 꼭 확인해야함. 특히 여성주의로 분류되는 도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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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깨비 2017-11-03 12: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진짜 제목이 완전 달라졌네요. 하긴 영화제목도 쌩판 다른 경우를 자주 보지만 저렇게 제목을 다니까 느낌이 상당히 다르군요.

:Dora 2017-11-03 13:06   좋아요 1 | URL
편견을 갖게하는 제목 같아서요 ^^ 원제를 자꾸 보게되네요
 
흔들리지 않는 신앙 - 개정판
프랑수아 바리용 지음, 심민화 옮김 / 생활성서사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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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죽음이 그분이 내어 주신 생명이라고 할 때, 그것은 삶 자체인 것이다. 존재한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것이며 삶이란 그것을 내어줄 때에만 진정한 삶이기 때문이다. 343p

사랑을 벗어나서는 자유란 없다. 자유와 사랑은 똑같은 것이다.106p

신적인 삶, 영원한 삶, 신화는 미래의 삶만이 아니다. 그것은 벌써 현재 안에 있다. 우리는 인간화하는 각각의 결정들에서 하느님이 사시는 방식으로 살고 하늘 나라에 간다. 83p

 


대출하여 읽었었는데 본당에 생활성서사 수녀님들이 오셨을 때 바로 구입했다. 단어 하나나, 문장 한 줄 한 줄이 깊은 울림을 준다. 즉 신부님의 오래된 묵상에서 나온 글임을 알 수 있다.
히브리어로 계획과 결정은 같은 단어라고....그분은 우리의 결정들 안에, 우리의 자유 속에 현존하신답니다.
영적독서로 최고의 책.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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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부터의 영성
안셀름 그륀 지음, 전헌호 옮김 / 분도출판사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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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신부님 추천으로 왜관에서 직구한 책. 위에서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는 게 아닌 나 스스로 변화되어 하느님께로 나아가는 영성. 탑 다운 top down이 아닌 버텀스 업bottoms up이 영성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죄 고통 늪 시련 어둠이 하느님을 만나게 하는 길이 된다. 좋은 것이 옳은 것이 되려면 덕행으로써 가능한데 이 또한 은총이 작용해야 한다. 방법은 오로지 기도. 자주 습관적으로 간절하게 기도하기. 주님께 겸손하게 나의 모든 것을 바치기. 심지어 성적인 욕망 조차도 긍정적인 에너지로 변화시켜 주시기를... 나의 힘이나 능력으로 되는 것은 하나도 없다는 걸 깨닫기.
겸손은 자기 비하가 아니다.
하느님께로 향하는 첫 걸음이다.
두려움과 불안과 어리석음이 오더라도...

당신의 깊은 뜻과 나의 쓰잘데기 없는 고집이 충돌하고 있습니다. 비워주소서.


아래로부터의 영성의 세 종류의 길. 1)생각과 느낌들과의 대화 2)밑바닥까지 아래로 내려가 더 이상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 고통스러운 최종점에서 새로운 변화의 가능성을 가지는 것, 그리고 하느님을 발견하는 것 3)하느님께 완전히 항복하는 것. 나의 힘으로는 더 이상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을 인정하는 것. 하느님의 좋으신 섭리와 품에 나를 완전히 맡기는 것.

너의 추락이 너를 교육하는 선생이 될 것이다. (Dorotheus 41) 4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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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수도원 구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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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교보 예스24에도 없는 책. 구비 요청함. 오프매장에서 구매했다.

교사교사는 그저 잘 가르치는 사람일까? 답은 아니다. 부르심을 받았지만 성령의 힘을 구해야 한다. 신앙 또한 은총이지만 기도와 열성, 간구, 노력이 없으면 안 된다.

여러곳 밑줄 치면서 읽었다. 뻔한 거라고 생각되는 내용이 문득, 더운 여름 얼음물을 마시는 것처럼 시원하고 간절할 때가 있다...

겸손과 믿음, 이는 교리교사에게 하나의 좌우명 같은 것이다. 그의 마음 안에서 더욱더 성장해야할 가장 근본적인 태도는 바로 겸손과 믿음이다. 이는 온 생애에 걸쳐 그가 지녀야할 덕목이다. 45p

 



교리교사의 본질적인 영성의 특징은 1.인간에 대한 관심 2.교회의 일치 3.하느님과의 관계 4.성령의 이끄심 5.동정마리아의 모범을 따름이다.


 

하느님 은사의 대상자가 되는 것 그리고 타인들에게 하느님의 선물이 되는 것은 교리교사 안에서 영성 생활을 더 깊이 성장시키라는 요구를 불러 일으킨다. 169p

 

 

하느님의 선물♥ 기도하는 사람. 기도란 자유와 양심에 관한 것. 기도란 하느님께 나의 말을 하는 것. 기도하고 일하고 공부하고 사랑할 것. 

 

 

YouTube에서 ‘들어주소서(Listen to our hearts)-바오로딸 수녀들의 기도노래(I Love You Lord)‘ 보기
https://youtu.be/vpjhsk7Ow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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