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
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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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유럽의 중세가 배경인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무라카미 류처럼 대학재학 중에 수상했다. 에코의 <장미의 이름>에 비견될만한 구도지만 더 복잡하고 조잡하고 하여간 집중이 떨어진다.
>>리딩포인트 : 이건 유럽 대작가가 쓴 웅장한 고딕소설이야라고 믿어보자. 그럼 자꾸 비웃고픈 마음이 사라져 집중하게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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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라기 따르라기 악마
조르주-올리비에 샤토레노 지음, 한선예 옮김 / 책세상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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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다음 곧 후회한 무쟈게 두꺼운 책. 얇고 가벼운 책을 좋아하긴 하지만 때로 집중해서 오래 읽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은 듯. 16세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혐오스러운 모든 범죄의 페스티발. 다행인 것은 프랑스문학답게 경직되지 않고 가벼운 유머가 조금씩 느껴져 읽을 만하다.
>>리딩포인트 : 모든 인간 본성은 사악하다고 믿는다면 읽는 내내 두려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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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옹
필립 빌랭 지음, 이재룡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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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에르노의 젊은 연인 필립 빌랭의 작품. 에르노의 <단순한 열정>의 남자버전. 질투와 지배욕, 지나친 사랑이 읽는 사람을 힘겹게 한다. 
>>리딩포인트 : 33살 그들의 나이차를 생각하며 인생은 장미빛일거라 믿으며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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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방대수 옮김 / 책만드는집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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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선정의 실패작. 가끔씩 인터넷 서점 쇼핑의 실패라고 할만한 것들이 배달되어 오는데 그 중 대표적 사례. 조만간 맘에 드는 게츠비를 다시 구입할 예정. (돈생기면 ^^;;) 소위 '재즈시대'라고 불리던 1920년대 미국의 사회상과 아메리칸 드림을 가장 잘 묘사한 것으로 평가되는 작품으로 1925년에 발표되어 비평가들과 작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리딩포인트 : 게츠비를 로버트 레드포드와 오버랩 시켜 상상하며 읽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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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의 미녀
커트 보네거트 지음, 이강훈 옮김 / 금문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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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난해한 소설의 처음 몇 장을 읽자마자 오...잘 만났다. 한번 제대로 읽어보자라는 의욕이 솟구쳤다. SF에 편입되기를 거부해오며 독특한 작가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보네거트를 처음 만난 작품. 상상해가며 읽는 재미와 도저히 기존 소설에서 볼 수 없는 비약과 은유들이 아...이런 책도 이래서 팔리는구나 하는 깨달음을 줌 ^^;;
>> 리딩포인트 : 포스트모던 문학이란 이런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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