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에는 지나침이란 있을 수 없다. 단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일을 해야 자유로워진다'는 프로스토(R. Frost)의 말을 주문처럼 되뇌이면서..
~이 책에서 수없이 밑줄 친 부분의 일부분일 뿐이다. 읽는내내 무섭게 떨었고,,전율했다.. 나의 인생,삶을 변화시킨 책 리스트에 올릴,,책을 극적으로 만났다.. 앞으로 문제는 생생하게 꿈꾸고,,행동하는 것이다.. # 요, 책을 끝마친 이 밤이 너무도 소중해서 글을 남긴다 ^^
... 솔직해지면,, -나는 포장하는 거 디게 싫어한다..솔직,진솔한 게 좋다고 생각한다..일부러 숨기려하고 몰래 숨어서 하는 게 잘못 된 것이다.. 서두가 길었다.. -내 안에 혈기왕성한 수컷본능이 존재한다.. 호기심 많은 짐승이 여러마리 살고있다.. 그래서 나는 정상적인(?) 평균 남자다.
#..이렇게 솔직하다고 태클 걸지 마세요~^^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주위에 이런 주제로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없고,, 어디라도 토해내고싶은 저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함이니깐요.. ...
* " 나는 본디 이런 사람이 아니다 "
** 분명 넌 ( )( )할 자격이 있다..
... 중독과 게으름에 빠지다,, 술 취한 듯 휘청거리는 청춘,,,,,,,,,,,,진정 돌파구는 없는걸까?? -한비야씨는 그런다..흔들리고 고민하는 게 청춘이라고.. 그리고 지금도 자신은 흔들리고 있다고.. 하지만 그걸로도 위로가 안 된다.. 난 이미 선을 넘어섰다.. 너무 깊숙이 발을 담그고 말았다... .. "시들지 않는 상상력은 힘의 원천이다.."
..
헐레벌떡 아침도 거른 채,,땀 삐질삐질 흘려가며 강의실로 달려왔건만..강의실은 텅 비어있었다..휴강을 한 것이다..이런 삽질을 수십번은 했을 것이다..철저한 아웃사이더인 나로서는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다..주린 배를 900원짜리 빵과 자판기 커피로 대강 떼우고..(하필이면수중에는돈이천원남짓밖에없다)..따뜻한 봄햇살로 광합성을 한다..왠지 봄햇살이 봄햇살답지가 않다..포근함은 그런대로 느껴지는데..진짜배기 봄햇살이 아니다..나에겐 아직 봄이 안 왔는가보다..옆으로 한 무리의 신입생들(딱!! 보면 표가 나지 않는가!!)이 재잘,조잘거리며 지나가고 있다..8년전이 어렴풋 생각난다..나도 저들처럼 잠시 들떴었던 때가 있었지..그냥 신입생다운 모습을 보고 있자니 그 시절의 낯설음과 설렘, 잔잔한 흥분 같은 것이 전해져서..잠시 속으로 웃어본다..
'정녕 나에게는 비상구가 없단 말인가??..오직 탈출구가 이 뻘짓 밖에는 없다는 말인가??..한숨이 절로 나온다..'
공강시간에 시간이 남고해서 몇 자 끄적거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