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상당히 기분이 좋았다. 당연히 컨디션이 좋았다는 말씀.

시작은 그랬다. 아침에 눈 떴다가 다시 잠 들어 버려서(이것도 습관이다.) 오후 1시 45분에 눈을 떴다.

 

그리고 이 시점이 중요하다. 여기서 진지하게 정성스럽게 스트레칭을 했다. 내가 그동안 잊고 지내던 그 스트레칭 말이다.

그렇게 해서 10분(너무 긴가?) 정도 스트레칭을 하니, 몸도 마음도 가벼워 짐을 느꼈다.

 

그리고 다음은 일사천리로 풀렸다.

특히, 노력해서 위대한 개츠비를 다 읽었다. 우선 깊이를 떠나 위대한 개츠비를 끝마쳤다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그리고 나서 그냥 지나치지 않고 정성들여서 100자평도 남겼다.

 

"내가 정성을 들여서 깊이 사색하고 노력해서 뭔가 생산성 있게 무언가를 산출했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둔다. 그래서 오늘은 보람차고 기운찬 하루였던 것 같다."

 

컨디션이 좋으니, 저절로 절로 우리 마마님과 나에 대한 믿음이나 신뢰가 더 깊어져 감을 느꼈다.

몸 속에서 크기를 헤아릴 수 없는 에너지 힘을 느꼈다. 그래서 더욱 신이 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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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제목부터 쓰고 본다. 그 이후의 전개는 그때그때의 상황에 맞추어 가면서 써 나가는 것이다. 글이란 그런 것이다.

 

지금은 생활 패턴이 꽤나 단순 복잡해져가고 있다. 뭐랄까? 요즘은 다시 불안의 연속인 생활로 되돌아 오고 말았다.

우선 가장 먼저 염려되고 걱정되는 순간은, 바로 오후에 눈을 딱 하고 떳을 때이다. 그때는 부지런하고 예의 활기에 찬 사람이라면, 눈을 딱 하고 떳을 때, 거의 반사적으로 삶에 대한 희열과 기쁨으로 자동반사적으로, 거의 훈련병 수준으로 자동으로 습관적으로 움직여야 할 것이다. 근데 난 최근에는 그런 기분이나 자동 반사적인 움직임 행동이 없다는 것이다.

 

오늘도 그걸 느꼈다.

이걸 잠시 찾아 온 기운 다운 된, 침체기 내지는 그러기가 아닌 것만 사실이다.

나는 대체적으로 이런 반응으로 삶을 살아 왔다.

분명 그렇다.

 

삶에도 습관이 있다. 내 전체를 타고 흐르는 기운 같은 걸 느낄 때가 있다. 바로 지금 이 순간이다.

 

바뀌어야 한다. 바뀌는 대로 삶을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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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특히 글이 써지지 않구나. 수림 문학상 원고 마감이 10일 앞으로 다가 왔다. 그동안 난 뭘 먹고 생각하며 뭘 개혁하려고 노력했는가? 대체로 생각은 하고 살았는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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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태라는 단어를 올해 들어 처음 쓴다.

나에게는 권태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았다. 권태롭다는 말은 사회에 아님 일상에 적응해서 소소한 기쁨 따위를 느끼지 못하는 사회 부적응자나 루저들이 걸리는 그런 병?인 줄 알았다.

 

그러나 차츰차츰 난 이 권태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가 있다. 아주 가끔인 게 다행이다.

오늘 마침 그랬다. 면전에는 익숙한 컴퓨터 인터넷을 켜 놓고, 앞에는 다음으로 익숙한 책을 펼쳐놓고 있었지만, 아 심심해 ~아 익숙치 않아~아 권태로워~ 이 단어를 속으로 읊조리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 가끔 아주 가끔 이어진다. 참으로 이런 급박한 상황에 직면하면, 대체 어떻게 해야 좋을지 손을 쓸 수가 없다. 누구라도 옆에서 툭 건드리면 그만 아앙~하고 그 자리에서 울음을 터트릴 거 마냥 새초롬해지고 마는 것이다.

 

아무튼 난 오늘 이 상황에 맞딱드렸고, 난 그저 조용히 그 상황을 그 시츄에이션을 내면으로 그냥 받아들이고 내려놓기만 했다. 그때는 어느 것도 손에 잡히질 않는다. 그저 받아들이는 수 밖에 달리 방도가 없다.

 

그러면 권태는 어떻게 어떤 작용으로 다가오는 걸까? 권태의 의미나 구체적 기능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아직 사색이나 명상이 부족한 가 보다. 아무것도 모르겠다. 앞으로 나에게 숙제를 내민다. 그건 무얼 의미하는 걸까?

 

 

 

 

 

 

몰입해라~~~~그것밖에는 길이 없는 듯~

 

지금부터 달라지는 수 밖에 길이 없는 듯~국외소설보다~ 국내 소설(아주 쫀득쫀득한 소설부터 섭렵하는 거다.)

 

빨랑 에어컨 문제가 해결해지길 기도하며~ 오늘 큰 실수 저질렀던 그 아리따운 숙녀에게도 미안한 기도를 올리며~난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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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 드디어 갈라쇼를 봤다.

 

아 그렇게 오매불망 기다리던 갈라쇼를 숨죽여 봤는데. 특히나 압권은 댄스스포츠와 콜라보레이션.

거기서 난 또 우리 공주마마님의 현란한 본능을 목격하고 말았으니.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 그 춤에 대한 본능, 끼, 몸짓 춤동작 동작에서 발산하는 끼가 충만하여 멋을 부리는

한마리 화려한 공작새를 보는 느낌이라고 하면 될까?

 

아무튼, 더 힘주어 보충해서 말하면, 너무도 커가고 무럭무럭 자라나는 그녀의 실력과 카리스마.

 

아. 내가 선택하길 잘했구나 하는 생각과 동시에 너무나 커질대로 커져버린 공주마마님의 큰 산 같은 아우라에

그만 넉다운 그만 할 말을 잃는구나 생각했다.

 

여러모로 더 나은 그리움에 대한 시름과 그리움에 대한 미련 때문에 밤잠을 설칠 하루하루가 될 거 같구나.

 

덧붙여, 너무도 여러가지 생각으로 시름과 생각이 많아 지는 저녁 늦은 오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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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적는 것은 좋으나, 너무나 발로 쓴 것 같지 않니? 반성에 자책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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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을 쓸 생각은 하지 않고 , 우선은 저기 남이 들고 다니고 사용하고 있는 애플 놋북부터 눈에 들어오고 있다.

나의 글쓰기와 디제잉에 모두 필요하고 적합한 그런 놋북을 어서 구입하고 싶다. 본질적인 문제에 접근하기 전에, 우선 기구부터 연장부터 준비가 되면 뭐든지 시작할 수 있을 꺼 같다. 그래서 설렌다 어서 어서 내 것이 되었으면 좋겠다.

 

가격은 250에서 300 안으로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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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검은비님의 서재를 아니지 검은비님의 네이버 서재를 들려서 그곳을 유심히 관찰했다.

너무나 오래만에 방분이었는데, 다소 오랜만에 만나는 것이라. 그런지 신선했다. 조금은 힘이 생겼다.

 

그중에서 나의 마음을 심란하게 하고, 힘들게 한 페이퍼들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책을 페이퍼로 남긴 글이었었다.

 

꽤 장문의 글이었다. 근데 처음부터 끝까지 이해하지 못할 암호문을 열거한 것 처럼 상당히 심오하고 난해한 글이었다.

난 동시에 찬탄하는 동시에 극심한 열등감에 시달리고 말았다.

방금 전까지 열등감에 끙끙 앓다가 겨우겨우 되살아났다.

 

그리고 나는 그 책 프로이트의 두꺼운 장정인 <꿈의 해석>이라는 책을 처음으로 소장해서 읽고 싶다는 욕구가 강하게 일었다.

 

근데 지금은 깊은 재정난에 봉착했다. 그래서 지금 어떻게 하면 저 책을 내 수중에 넣을까?하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는 나의 모습을 관찰하고 있으니, 비로소 나 자신이 나스럽다는 생각에 미치고 있다.

 

 

거듭거듭, 다시 고민고민해서 태어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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