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을 벗으니

비로소 '세계'가 똑바로 정직하게 보인다.

 

'안경'을 쏴라!!!!

 

'안경'을 과감히 벗어던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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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에다가가 2016-07-03 1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여백을 그리겠습니다.

예술을 놓겠습니다.

 

 

 

 

 

-달이 유난히 희고 힘차다.

 

시를 쓰는 원동력은 살아있는 본능과 욕정일 뿐.

 

우주를 뒤집어서(Reverse!!) 본다.

내가 거꾸로(Reverse!!) 보인다.

 

책을 덮고 그리운 님을 기민하게 깨물어본다.

그리운 님, 모호하게 웃는다.

모든 게 사라지고 흐려진다.

 

언어의 감옥에 갇혀 있음을 통감한다.

 

자유와 은총을 하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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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8 02: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침묵'으로 입술을 적신다..

 

시는 '우주'라는 너른 앞마당에 '마음'의 텃밭을 키우는 일이다..

 

그리움 때문에, 젖은 베게에 일몰을 담는다..

 

어린 왕자가 슬며시 다가와, 길을 묻는다..

'어디로 가면 되요? 이 길이 맞아요?' (그리고) ((((총총총))))

 

깨문 토마토에 '우주'가 살아있다. '봄'이 숨쉬고 있다..

 

비범함이 정답이 아니다.

지극히 '일상'적이고 '보통'이 아마도 정답에 가장 근접한지도 모른다..

 

 

 

 

 

 

 

 

 

                                                         시 쓰는 '영웅'인 척 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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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같은 마음으로

꽃을 꺾을 수 없었다.

 

진심이 아닌 마음으로

부모님의 가슴에 꽃을

꽂을 수 없었다.

 

잡스런 립서비스나

거짓부렁 꽃을 선물할 수 없었다.

 

'거짓' 카네이션은 이내

부모님의 가슴에서 시들해지고 빛을 잃을 게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에.

 

허울뿐인 기념일은 껍데기 '마음'을 강요하고

인스턴트 감사를 무리하게 요구할 뿐.

 

진정한 어버이날은 '효도'의 준말이 아니다.

 

어버이날은 부모님이 살아 생전,

반짝이는 눈빛을 주고 받고,

따스한 말을 섞고,

지극히 평범한 밥 한숟갈 떠 먹는 일이다.

 

어술프게, 착각하지 말지어다. 

어버이날을.

 

 

 

                          

 

 

 

                            뜨겁게 부풀었던 가슴이 '가루'가 되어 공중으로 잊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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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견고하게 존재한다는 사실이 우리들의 '삶'을 지탱하는지도

 

'죽음'이 사실이기 때문에 '삶'이 '환상'처럼 반짝 빛나고 있을지도.

 

그렇다고 하지 않는가.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어가고 있다라고.

 

나의 '마지막 순간'은 '봄날' 같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를 아는 모든 이들의 한바탕'축제'였으면 좋겠다.

 

나의 세계는 '욕망'이 지배하는 이승의 세계라면,

당신의 세계는 '죽음'이 밀고 가는 저승의 세게, 피안의 강이다.

 

밀고 나아가라.

밀고 나아가라.

버티고 뛰어라.

버티고 뛰어라.

견디며 걸어가라.

견디며 걸어가라.

 

무심하게 만물을 관찰하라.

무심하게 만물과 교감해라.

 

 

 

나른한 담배 하나 꼬나물고, 한참이나 거리 위를 배회했다.

거리는 봄으로 충만했고, 타인들은 행복한 것처럼 미소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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