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업계 ‘장기 호황 진입’
저PBR·산업재·소재·금융株 주도주 등극![](#)
소수의 자산가들을 주 고객으로 둔 헤지펀드 시장은 내로라하는 투자고수들이 진검승부를 벌이는 곳이다. 헤지펀드는 49인 이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시황에 관계없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사모펀드. 국내 헤지펀드 전체 규모는 2016년 말 기준 6조6700억원을 돌파하면서 처음 도입된 2011년 말 설정액(2369억원)과 비교하면 5년 새 30배 가까이 커졌다. 국내 설정된 헤지펀드 총 개수만 250개에 육박한다. 2016년 249개 펀드 중 절반가량은 손실을 냈고, 코스피(4%)를 웃도는 성적을 낸 펀드는 20개 정도에 불과했다. “브렉시트(
Brexit·영국의
EU 탈퇴)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까지, 돌발변수가 속출했던 탓”이라는 변(變)에 한편 고개가 끄덕여지지만, 난세에 영웅이 나는 법이다.
최근 헤지펀드 시장에서 타임폴리오자산운용과 라임자산운용이 신생 운용사 중 가장 두각을 보인다. 이들은 빠른 속도로 헤지펀드 시장점유율을 올리며 업계 1위 삼성자산운용을 위협한다. 이 두 운용사의 헤지펀드 운용을 책임지는 안형진 타임폴리오 본부장과 김영준 라임자산 본부장에게 투자의 ‘한 수’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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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호황 “당분간 즐기자”
▷재고 조정 → 수요 전환 결과
요즘 증권가에서 가장 뜨거운 주식을 딱 하나 고르라면
IT주는 빠지지 않는다.
IT업계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사상 최대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다. 슈퍼사이클 시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넘쳐난다. 2000년 이후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 호황)은 크게 3번 있었다. 2000년대 초중반 노트북 수요 증가, 2000년대 후반 모바일 기기 확산, 2013년 일본 D램 기업 엘피다 파산 직후 등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2명의 투자고수도 “반도체 업황이 좋다”는 데 이견이 없었다. 다만, 각론이나 고점을 두고는 시각이 갈렸다.
안형진 본부장은 “D램과 낸드(
Nand) 가격 상승이 견인하는 반도체 호황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세트(완제품) 수요 부진과 공정 수율(생산성) 개선에 따른 공급 증가 우려로 2014년 이후 2년간 가파른 하락세를 겪었다. 이런 바탕에서 유통업체와 완제품 제조업체들이 과도하게 줄여놓은 재고가 지난 반년 동안 축적된 수요로 전환되면서 현재의 호황기를 만들고 있다고 판단한다”는 분석을 들려준다. 안 본부장은 다만 장기 호황의 장밋빛 전망에만 매몰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지금처럼 상품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시기에는 실물 수요와 함께 투기적 수요 또한 반영될 수 있다”는 변이다.
안 본부장은 또 “
VR(가상현실) 기기,
IoT(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 등이 칩 수요를 견인하기까지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보다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또 수요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스마트폰 판매량 전망이 우호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슈퍼사이클보다는 상승 국면의 한 형태로 이해해 지나친 휩쓸림을 방지하는 것이 유연한 투자 자세”라고 조언했다.
김영준 본부장은
IT 호황을 보다 구체적으로 구분한다. 일단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장비업계는 장기 호황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이다.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 등 폭발적인 데이터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전방산업에 속한 주요
IT업체들이 선제적인 대비를 위해 공격적인 설비투자에 나서고 있기 때문. 메모리 반도체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한 삼성전자와의 기술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 중국 역시 과감한 설비투자에 나서고 있는 점도 장비업계 장기 호황을 낙관하는 요소다.
반면, 반도체·디스플레이 전방산업에 속한 주요 업체는 아직 장기 호황을 논하기 이르다는 게 김 본부장의 생각이다. 그는 “당장 실제적인 수요를 창출하기에는 자율주행차 등의 완성도가 미진한 부분이 많아 보인다. 최근 반도체·디스플레이 업황 개선은 수요 측면에서라기보단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과점 체제에 따른 공급 조절과 낮아진 재고 수준을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나온 반등으로 판단된다. 앞으로 3~4년 정도는 몇 차례의 호불황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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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주 ‘아재’장세 도래
▷글로벌 경기개선 봄바람
근래 증시 테마군(群)의 변화는 ‘중소형주 부진, 대형주 강세’로 압축된다.
과거 3~4년간 증시를 주도했던 중소형주, 고평가된 성장주, 음식료, 화장품, 제약 업종에 속하는 기업들의 주가는 2016년 실적 부진과 고평가 논란에 휘말리며 주가가 급락했다. 반면, 최근에는 한때 찬밥 취급받던 철강, 화학, 정유, 은행 등 경기순환주 중심의 대형주가 투자자들 러브콜을 받고 있다. 가장 악재가 많이 나왔던 조선 업종의 대표 종목 현대중공업은 2017년 1월 17일 기준 바닥에서 80% 가까이 상승했으며, 전 세계 공급과잉이 가장 심한 철강 업종의 대표 종목 포스코 역시 바닥에서 50% 넘게 올랐다. 증권가에선 소위 ‘용대리’(중소형주)장이 물러가고 ‘아재’(대형주) 종목들이 득세했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안 본부장과 김 본부장 모두 당분간은 “대형주 강세장이 이어질 것”에 베팅했다.
김 본부장은 “주식시장의 주도주는 변화될 가능성이 아주 높으며, 이미 2016년에 그런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런 흐름은 2016년 한 해에 그칠 것으로 보지 않으며 2017년에는 대형주, 저
PBR 가치주, 산업재, 소재,
IT, 금융주가 주도주로 좀 더 부각될 것이다. 대선을 앞두고 경제민주화 법안 관련주, 주주환원정책·지배구조 이슈 또한 중요 테마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안 본부장도 같은 의견이다. 그는 “주가는 결국 실적의 함수다. 업황과 실적이 개선되는 산업군이 어디인지에 따라 주가 흐름의 차이가 나타난다. 이런 관점에서 과거 2~3년간은 화장품이나 바이오 같은 중소형주들의 구조적인 업황 개선이 뚜렷하게 보였다면, 근래에는 글로벌 경기 개선이 예상됨에 따라 그 영향이 큰
IT, 화학, 철강, 은행 등 대형주 중심의 실적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는 것”이라며 “결국 글로벌 경기 개선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느냐에 따라 증시 향방이 달라질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미국과 중국, G2 중심의 실물경기 개선이 뚜렷하게 관찰된다면 2017년도 대형주 중심의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 보탰다.
토요타의 완전자율주행 콘셉트-I 카. ▶스마트카 발전 따른 電裝 유망
▷데이터·통신·디스플레이도 눈길
한국 제조업의 위기설이 곧잘 회자된다. 로봇과
AI(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의 진전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전개되면서 기존 산업 패러다임 또한 일대 변화를 맞고 있다. 앞으로 어떤 산업군이 유망한 투자처로 급부상할까.
김 본부장은 데이터, 통신, 디스플레이 산업을 주목한다.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하면서 데이터의 종류와 양이 폭증하고 처리, 구현 방식 또한 다양화될 것으로 본다. 또
IoT,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외부의 공격에서 자유롭게 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통신망의 발전이 필수다. 이 과정에서 유저 인터페이스(컴퓨터와 상호 작용하는 시스템) 개선을 위한 디스플레이 적용 범위 확대 또한 관련 산업의 호황과 궤를 같이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런 3가지 관점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데이터),
SK텔레콤(통신), 삼성,
LG디스플레이 등을 유망주로 꼽았다. 김 본부장은 “데이터 트래픽 증가와 관련해 메모리 프로세서 기업의 대표주자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목받을 것으로 본다. 자율주행 시대에는 폭발적인 무선통신 데이터 전송량 증가가 필수적이고 5G 투자가 수반되기 마련이므로
SK텔레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중소형
OLED 1등 삼성디스플레이가 대표적인 성장기업으로 판단되며,
LG디스플레이도
OLED 사업 성공 여부에 따라
LCD 사업에 이은 또 다른 성장동력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안 본부장은 스마트카 관련 전장(자동차 전자장비) 산업군에 주목하라고 얘기한다. 실제 완성차 업계는 2020년을 전후해 자동차 시장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당장 구글은 무인차를 준비 중이고, 테슬라를 중심으로 전기차 시장은 이미 일상 속 깊숙이 파고들었다. 미래 자동차 시장을 둘러싼 업체 간 경쟁 또한 점입가경이다.
안 본부장은 “스마트카는 단순히 이동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연결성이 집약된 공간으로 봐야 한다. 직접 도로 상황을 데이터로 전송받아 분석하기도 하고, 집의 여러
IT 제품이나 자동차, 스마트폰과 연동해 언제 어디서든 일처리가 가능한 공간으로 자동차의 정의가 새롭게 내려질 것이다. 특히 인포테인먼트(운전자의 편의와 만족에 관련된 모든 기술) 산업은 전기차, 자율주행 등과 함께 향후 가장 큰 폭의 성장을 보이는 산업이 될 것으로 본다”는 장밋빛 전망을 들려준다.
이런 안 본부장이 가장 눈여겨보는 기업은 다름 아닌 삼성전자다.
이미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11월 미국 1위 인포테인먼트 업체 하만을 인수하면서 전장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일각에서는 하만의 일부 주주가 M&A와 관련해 하만 이사회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하면서 인수 완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내놓지만 증권가에선 “삼성전자·하만은 우호 지분을 이미 충분히 확보하고 있어 M&A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시각이 대체적이다.
안 본부장은 “삼성전자는 80억달러짜리 메가딜을 통해 전 세계 모든 자동차 업체와 징검다리를 만들었다. 삼성 갤럭시S 시리즈와 웨어러블(기어 시리즈)에 하만의 인포테인먼트와 삼성의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집 등을 모두 연결해 거대한 스마트 생태계를 만드는 단초가 놓였다는 점에 특히 의미가 깊다. 또 이 과정에서 데이터 전송·생성, 분석에 필요한 반도체의 양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본업에 대한 탄탄한 수요처도 스스로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소비·생산자지수가 핵심 변수
▷정부·통화→재정정책 전환 주목
주식시장의 성패는 확률과 예측력의 정확성에 달렸다. 그런 관점에서 2016년은 브렉시트에 트럼프 당선 등으로 그 어느 해보다 초과수익을 올리기 쉽지 않았다. 2017년도 미국의 금리 인상,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증시 외적 변수의 향방을 가늠하기 쉽지 않다. 환율, 금리, 유가 등 주요 대외변수 중 주목해야 할 지표로는 무엇을 꼽을 수 있을까.
안 본부장은 소비, 생산자지수 등 실물 경제지표의 개선을 주목한다.
그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유동성 장세 종료 이후, 실물 장세로 넘어갈 수 있을지 여부를 걱정하던 시장에 든든한 버팀목이 나타났다. 트럼프 당선 이후 나타난 미국 장기금리의 급등, 즉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은 경기에 대한 전망이 개선될 때 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2017년은 이런 기대가 실제 경기로 이어질 수 있을지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다. 경제지표의 개선 여부에 따라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 본부장은 정부의 확장적인 재정정책을 증시 향방을 가를 주요 변수로 봤다.
그는 “세계 경제의 근심거리 중 하나였던 디플레이션은 이제 탈피하는 징조가 뚜렷하고, 국제유가는
OPEC 주도 공급량 조절로 하락세는 제한적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한국의 주요 업종은 본격적인 구조조정으로 수년간 누적된 과잉 공급이 누그러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향후 정책의 포커스 또한 과거 공격적인 통화정책에서 인프라 투자를 중심으로 한 재정정책으로의 전환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재야 가치 투자고수의 한 수 네오위즈홀딩스·하나금융·화성산업 대표 저평가株주식시장에서는 제도권뿐 아니라 비제도권에 활발히 활동하는 소위 ‘재야고수’도 적지 않다. 필명 ‘좋은 습관’ 구도형 현명한투자자들의모임 대표와 필명 ‘남산주성’ 김태석 가치투자연구소 대표는 주식 좀 한다는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주식 스승’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들의 투자 비법은 특별하지 않다. 구 대표는 자본(
PBR), 현재 수익성(
PER), 미래 성장성(
EPS 증가율), 이익률 증가 가능성(
PSR) 등의 지표를 종합적으로 살펴 투자 대상을 우선 추린다. 정성적 관점에서는 무엇보다 비즈니스 유형을 가장 중요하게 따진다. 그다음 해당 비즈니스로 예상되는 미래 현금 창출력에 비해 현 시총이 얼마나 저평가됐느냐를 판단한다. 베스트는 시장이 비즈니스 모델을 오해하고 저평가된 경우다.
구 대표는 이런 관점에 딱 맞아떨어지는 종목으로 네오위즈홀딩스를 꼽는다.
그는 “네오위즈홀딩스는 과거 세계 최초 인터넷 자동접속 프로그램 원클릭과 세계 최초 웹기반 채팅 서비스 세이클럽, 게임포털 피망, 크로스파이어, 벅스 등 성공적인
IT 비즈니스와 투자를 많이했지만, 그 사업들을 현금화하고 새로운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IT 비즈니스는 순환 주기가 빠른 특성상 투자→성숙→매각(현금)→재투자→성숙→매각의 반복을 통해 발전하는데 한국 시장은 초기 단계를 높게 평가하고, 현금화한 기업을 평가 절하하는 경향이 강하다. 네오위즈홀딩스는 현금화 상태에 있어서 저평가된 기업이라 보고 투자를 하고 있다”는 분석을 들려준다.
김태석 대표의 방법론 또한 다르지 않다. 그는 “
PER,
PBR뿐 아니라
ROE, 배당률, 성장성 등 안전마진과 성장을 전체적으로 고려해서 종목을 선별한다. 무엇보다 저
PBR, 저
PER의 안전마진을 확보하면서 업황과 실적이 우상향으로 개선되고 있는 회사들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한다. 또 높은 시가배당을 주는 회사나 새로운 성장동력을 탑재한 회사, 저
PBR이면서 급격히 실적이 턴어라운드하는 회사 등에 주로 투자한다. 물론 대주주나
CEO의 도덕성도 매우 중요하다”고 귀띔했다.
그는 저평가돼 있으면서 실적 우상향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광주은행, 하나금융지주,
KB손해보험 등의 금융주, 시가배당률이 매력적인 회사로는 두산·두산우·화성산업 등을, 신성장동력이 유망한 회사로는 코오롱인더스트리, 저
PBR이면서 실적이 턴어라운드하는 회사로는 코리아써키트를 꼽았다.
이른바 4차 산업혁명 관련주를 두고는 전망이 엇갈렸다.
구 대표는 앞으로 5년 안에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전성시대가 열릴 것으로 본다. “
VR은 지금보다 훨씬 높은 하드웨어와 결합해 가정용, 기업용으로 발전할 것이고,
AR은 휴대용 중심으로 발달해서 현실의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본다. 한국 기업들은 대부분 초기 단계라 투자처로 삼을 만한 기업은 눈에 띄지 않고, 대만의
HTC가 바이브(
VR기기)로 부활할지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김 대표의 시각은 다소 보수적이다. 그는 “과거 미래 산업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 기대받으며 주가가 크게 올랐던 회사들의 태반은 정작 그 시대가 오기도 전에 사라졌다. 현재도 현금을 잘 벌고 있는 회사가 미래도 더 잘 준비할 것이라고 본다. 4차 산업혁명을 두고 다들 빠르게 진행된다고 하지만 예상보다는 빠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기대감을 지나치게 빨리 반영했다는 생각”이라고 봤다.
[배준희 기자
bjh0413@
mk.
co.
kr / 일러스트 : 정윤정]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893호·설합번호 (2017.01.25~02.07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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