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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 이번 X-mas 와 다음해 크리스마스. 의 계획.
<< 반드시, 예쁘고. 예쁘고. 멋진 여성. 스마트한 여성. 관능적인 여성. 지혜로운 여성. 과 데이트 하기. >>
(=부연 설명, 20~30대.에 암흑 같은.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크리스마스 다운 크리스마스.를 보내지 못했구나. 하는 자괴감이 뚜렷이 자리잡고 있다. 기억에 오롯이 남는 크리스마스가 없다. 이건 자랑거리가 물론 아니지만 꽤나 오랜 세월이 흘러 뼈아픈 후회와 절망감을 안겨줄 꺼 같아서 마음을 고쳐 먹었다. 원인도 분석 중이다. 아마도 나의 평소 습관적으로 하는 생각들과 편린들 꿈꾸는 꿈의 크기. 습관. 행동들이 모두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갔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나름의 추측과 결론을 내리고 있다. 지금은 아시다시피 모든 것을 저기 아래에서 부터 기초부터 다 뜯어고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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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쇼팽이 좋다. 쇼팽 보다는 모짜르트가 좋다. 모짜르트 보다는 슈베르트가 좋다.
모자르트는 아침에 듣기 좋다. 편안한 기분을 유지 및 고양시켜 준다.
슈베르트는 밤이다. 슈베르트는 쓸쓸하고 고즈넉하고 고독하다.
쇼팽은 아직은 미지와 미완의 세계이다. 아직 많이 접하지 못 했다. 아직 쇼팽은 더 경험해보고 더 느껴봐야 할 보물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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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 다시 재각색. 다시 수정 및 보완)
도쿄(Tokyo)의 야경은 그야말로 로맨틱. 그 자체였다.
그냥, 달랑 가이드북 하나 들고 하나뿐인 울 누이랑 어두운 밤거리를 물어물어서 도쿄시청.에 드디어 도착했다.
처음에는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다. 둘 다. 별 생각없이 별 상상도 하지 못하고 무심하게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 꼭대기가 까지 올라갔을 뿐이었다.
그렇게 다소 힘들게 도착한 곳에서, 나는 두 눈 앞에서 펼쳐진 파노라마는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나는 두 눈을 의심했다. 이건 매직이다. 이건 기적이다. 그리고 이건 꿈인지 생시인지 가물가물 했다. 이곳이 천국의 밤일까.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얄팍한 사진으로는 절대로 그 생생한 감동을 그 살아있는 전경을 모두 담을 수 없었다.
그건 사진이 구현할 수 없는 압도적인 파노라마였다.
태어나서 처음 접하고 처음 맛보는 광경이었다.
빗대어, 뉴욕의 야경은 끝없이 화려하고 반짝이고 번쩍이는 미술 작품이라면,
도쿄의 야경은 아주 소박하고 절대 자신의 미를 뽐내지 않는 아주 매력적인 모델을 닮아 있었다.
그때의 감동은 아직도 벅차고 감격스럽다.
가끔 그때가 사무치게 그리워서 도쿄의 야경을 검색해서 한동안 물끄러미 들여다본다.
도쿄만의 정서가 묻어있다. 일본인 들의 경박스럽게 자신의 존재를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묵묵히 제 갈길을 가고 있는 일본인들만의 그런 정서 // 그런 성품이 묻어있었다.
그래서 꿈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도쿄의 야경 뷰(View)를 영원히 소장하고 싶다고 도쿄 타워를 평생동안 보관하고 들여다 볼 수 있는 빌딩이나 빌라를 손에 넣자고..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순간을 생생하게 그리고 상상하고 있다.
벌써부터 가슴이 설레이고 흥분하고 있다. 벌써 내 마음은 도쿄 밤 하늘을 마음껏 자유자재로 유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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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할 줄 아는 게 별로 없다.
손 재주도 없어서 그림이나 만화도 못 그린다. 손 재주가 없어서 무엇을 잘 만들지는 못한다. (=대신에 블럭 조립은 잘 한다. 레고 조립은 나의 언제나 워너비 아이템이다.). 손 재주가 없어서 고장난 전자제품을 뚝딱뚝딱 완벽하게 고치지 못 한다. (그래도 전자 제품을 해체에서 조립해도 잘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자신감은 뿜뿜이다. 단지 시도조차 하지 않을려는 태도의 문제일 뿐이다) 가장 치명적인 약점은 바느질.을 제대로 하지 못 한다. 바느질은 젬병이다. 그래서 바느질 분야의 전문가.들을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볼 때가 종종 있다.
그리고 운동 신경이 둔하다.
태어나서 축구 경기는 아직 한 번도 안 뛰었다. (근데 농구.는 꽤나 했다. 농구는 잠시 접었다. 하지만 지금도 농구공은 가끔 매만지고 있다. 농구에 대한 갈망과 갈증은 여전히 남아있다) 그런데 살아 보니 운동 신경이 둔하다고 해서 운동에 필수적인 요소인 순발력 과 판단력 지구력 등이 없다고 해서 살아가는 데 크게 지장이 있다거나 큰 걸림돌이 되지는 않았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계속 쭈욱쭈욱 그렇게 이어질 것 이다.
표면적으로 할 줄 아는 게 별로 없어서 오해를 많이 사고 있다.
가끔 가족들과 주변인 들이 나에게 핀잔과 불평을 넌지시 표현한다.
"너는 할 줄 아는 게 뭐니? 그래서 이 삭막한 사회를 살아 갈 수 있겠느냐? 그러면 너는 생존하지 못 한다. 그러면 너는 자연스럽게 도태되고 뒤쳐질 수 밖에 없다. 정신차려라. (=이런 뉘앙스의 표현을 서슴치 않는다. 이것 역시 부정적 기운이 뿜뿜하는 상황이다.)"
근데 나는 역으로 이런 소모적인 논쟁에 딱히 꼬치꼬치 반박하지 않는다. 이런 것에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
단점은 우선 눈에 보이기가 쉽다. 그 이유는 그 단점들이 눈에 보이기가 쉽고 장점들은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다. 단점은 깍아내리기 쉽고 까기 쉽고 뒤통수에다가 대고 호박씨 까기가 쉽기 때문이다.(상대의 시선이 없기 때문에 손 쉬운 것이다. 상대가 두 눈 부릅뜨고 쳐다보고 있으면 면전에다 대고 단점을 시시콜콜 말 할 수 있을까. 바로 시선이 가장 첫 번째 문제인 것이다) 칭찬은 하기 어럽지만 비난이나 음해는 아주 손 쉽고 아주 간단하게 내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돈 안 들이고. 아마도 이게 가장 우리가 단점 말하기에 무임승차.하는 이유이지 않을까.하는 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나의 경험상, 나는 할 줄 아는 것은 최대한으로 극대화 시키고 내가 할 수 없는 것들은 모두 << 아웃 소싱 >>으로 대체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
사람은 모든 걸 다 할 줄 아는 만능주의자 //// 완벽주의자 가 될 수 없다. (=JYP 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 박진영(실명을 거론해서 죄송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실명을 거론합니다. 불쾌하시다거나 삭제를 정중히 요청하시면 곧장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은 그 가수를 만능 엔터테이너로 키울려는(흡사 양 손 모두 사용 할 줄 아는 양손 잡이로 만들겠습니다) 트레이닝 과정과 마인드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소속 가수가 노래도 잘하고 작곡, 작사도 해야하고, 드라마 연기도 해야 합니다. 하지만 YG 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사장님은 어느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증언한 바 있습니다. 둘 다 잘하는 양손 잡이를 애써 억지로 만들지 마라.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한 곳만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연마하고 갈고 닦아나가면 된다. 왜냐하면 양 손을 연마하고 갈고 닦기에는 우선 시간이 없다. 인생은 상상 이하로 짧고 또 짧다. 양 손을 다 기르기 위해서는 시간이 턱 없이 부족하다. 그리고 한 손에도 무궁무진한 기회와 잠재 능력, 재능이 숨어 있다. 그 재능을 발견하기 까지도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
저는 후자에 해당합니다.
신이 내려주신 탈렌트(재능)은 모든 사람 사람마다 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발견하는 것은 전적으로 자신의 몫입니다. 근데 그 과정이 절대 쉽지 않습니다. 누가 주변에서 그걸 정확히 짚어내서 가르쳐주지는 않습니다. 그것이 부단히 노력하고 또 노력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 과정은 아주 지난하고 힘겨운 과정입니다. 자신의 탈렌트(재능)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용감무쌍한 용기와 참고 버텨내는 인내과 아주 흔한 말, 바로 노력다운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무튼, 제가 할 수 없는 분야.에 대해서는 모두 <<아웃 소싱>>으로 돌린다는 짧은 글이 구구절절 길어지고 말았군요.
제가 할 수 없는 분야는 모두 <<아웃 소싱>> 내지는 전문가의 손길으로 맡기겠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에 저는 저만의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과업을 행하기 노력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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