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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가는 편의점이 있다. 근데 급박하고 절박한 문제점이 터져버렸다.

 

사연인즉슨, 편의점 누나가 너무너무 예쁘다는 것이다. 나의 이상형이다.

 

완벽한 미인은 아닌데 첫 눈에 아주 순하고 아주 착하고(=이 포인트가 최고 중요하다) 아주 친절하고 아주 상냥하다.

 

안경을 끼고 있는데

대충 안경을 끼고 있는 여성치고 예쁜 여성은 (잘) 없는데

그곳 편의점 누나는 아주 착하고 상냥하고 예쁘게 생겼더랬다.

 

근데 나이가 조금 들어보였다.

손에 반지를 끼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지 않았는데 여러 촉(느낌)과 정황상 유부녀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다.

 

 

 

각설하고, 편의점 누나가 착하게 예쁘고 예쁘다.

무튼, 자주자주 그 누나 보러 발도장 찍으러 편의점을 방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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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은 한 사람이 살았던 것 그 자체가 아니라.

현재 그 사람이 기억하고 있는 것이며.

그 삶을 얘기하기 위해 어떻게 기억하느냐 하는 것이다. "

 

 

 

- < 이야기하기 위해 살다 >. 마르케스 자서전.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지음.

조구호 옮김.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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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운다.

가을이 저문다.

낙엽이 아무렇지 않게 쓸린다.

조용히 미소 짓는다.

걷는다.

지금은 산책이다.

너를 들여다본다.

나를 가만히 바라본다.

너를 마주본다.

나와 대화한다.

너가 나의 손을 가만히 포갠다.

 

너는 날 안는다.

 

가을이 오는 이유는 대체 뭘까?

 

계절은 왜 가지 않고 오는 걸까?

 

침묵의 선율이 가을을 물들인다.

 

 

첫 눈이 오고 가는 가을의 전설을 막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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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y. 수능일이다.

 

수능일.만 되면 나는 어깨가 한 없이 쭈그려진다. 쭈그려진다.

수능일.만 되면 나는 격렬하게 벽에다가 머리를 찧는다. 머리를 짓이긴다.

 

아직도 수능.에 대한 한(恨)을 풀지 못했다.

 

남이 아니라.

타인이 아니라.

상대방이 아니라.

가족이 아니라.

친구가 아니라.

친척이 아니라.

 

모두 다 내가 잘못이다.

모두 내 탓이다.

 

이미 지난 일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나의 과오와 실수. 특히나 누구나 알고 애쓰는(노력하는) << 최선 >>을 다하지 못했다는 자괴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간판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다.

이미 흘러버릴 때로 흘러버린 과거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다.

 

본질은

나의 << 최선 >> 과 나의 <<노력>>과 나의 <<순수함 >> 이다.

 

해답은 다른 사람 // 다른 데 있지 않고 나 자신에게 있다. 나 스스로 찾는 것이다. 

 

앞으로의 선택(해답)과 전개는 빤하다(=단 두 갈래의 길만 펼쳐져 있을 뿐이다).

 

평생 좌절감과 미련, 후회, 절망감, 낙담,으로 루저(Looser)로 한평생을 살아가느냐.

아니면

조금만 여기서 더 <<노력>>해서 다시 수능을 보고 내 갈 길을 내가 용기있게 개척하는 것이다.   

 

 

 

 

 

무튼, 수능 시즌이 돌아오면 나의 마음은 더욱 초조해진다.

 

 

 

 

 

(사족_이것도 엄연히 제자리 걸음의 한 단면.이다. 잠깐 손을 놓고 한 눈 판 사이에 무려 몇 십년의 세월이 매정하게 야속하게도 흘러버렸다. 시간의 무서움을 왜곡 말고 똑바로 직시해야 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기회의 문은 더 좁아질 것이다. 시간이 더 흘러 도전을 할려고 치면 이미 문은 굳게 닫힌 채 나에게 1%의 확률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자명하다. 이제는 준비라는 단어조차 사치이다. 준비나 마음가짐은 이미 끝났다. 내가 앞서서 능동적으로 미지의 길을 만들어가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놓여 있다.

단디 정신차려라. 움직여라. 열어라. 두드려라. 일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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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 이번 X-mas 와 다음해 크리스마스. 의 계획.

 

 

<< 반드시, 예쁘고. 예쁘고. 멋진 여성. 스마트한 여성. 관능적인 여성. 지혜로운 여성. 과 데이트 하기. >>

 

 

(=부연 설명, 20~30대.에 암흑 같은.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크리스마스 다운 크리스마스.를 보내지 못했구나. 하는 자괴감이 뚜렷이 자리잡고 있다. 기억에 오롯이 남는 크리스마스가 없다. 이건 자랑거리가 물론 아니지만 꽤나 오랜 세월이 흘러 뼈아픈 후회와 절망감을 안겨줄 꺼 같아서 마음을 고쳐 먹었다. 원인도 분석 중이다. 아마도 나의 평소 습관적으로 하는 생각들과 편린들 꿈꾸는 꿈의 크기. 습관. 행동들이 모두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갔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나름의 추측과 결론을 내리고 있다. 지금은 아시다시피 모든 것을 저기 아래에서 부터 기초부터 다 뜯어고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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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쇼팽이 좋다. 쇼팽 보다는 모짜르트가 좋다. 모짜르트 보다는 슈베르트가 좋다.

 

 

모자르트는 아침에 듣기 좋다. 편안한 기분을 유지 및 고양시켜 준다.

 

 

슈베르트는 밤이다. 슈베르트는 쓸쓸하고 고즈넉하고 고독하다.

 

 

쇼팽은 아직은 미지와 미완의 세계이다. 아직 많이 접하지 못 했다. 아직 쇼팽은 더 경험해보고 더 느껴봐야 할 보물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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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 다시 재각색. 다시 수정 및 보완)

 

 

도쿄(Tokyo)의 야경은 그야말로 로맨틱. 그 자체였다.

 

 

그냥, 달랑 가이드북 하나 들고 하나뿐인 울 누이랑 어두운 밤거리를 물어물어서 도쿄시청.에 드디어 도착했다.

 

 

처음에는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다. 둘 다. 별 생각없이 별 상상도 하지 못하고 무심하게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 꼭대기가 까지 올라갔을 뿐이었다.

 

 

그렇게 다소 힘들게 도착한 곳에서, 나는 두 눈 앞에서 펼쳐진 파노라마는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나는 두 눈을 의심했다. 이건 매직이다. 이건 기적이다. 그리고 이건 꿈인지 생시인지 가물가물 했다. 이곳이 천국의 밤일까.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얄팍한 사진으로는 절대로 그 생생한 감동을 그 살아있는 전경을 모두 담을 수 없었다.

 

 

그건 사진이 구현할 수 없는 압도적인 파노라마였다.

 

 

태어나서 처음 접하고 처음 맛보는 광경이었다.

 

 

빗대어, 뉴욕의 야경은 끝없이 화려하고 반짝이고 번쩍이는 미술 작품이라면,

 

 

도쿄의 야경은 아주 소박하고 절대 자신의 미를 뽐내지 않는 아주 매력적인 모델을 닮아 있었다.

 

 

그때의 감동은 아직도 벅차고 감격스럽다.

 

 

가끔 그때가 사무치게 그리워서 도쿄의 야경을 검색해서 한동안 물끄러미 들여다본다.

 

 

도쿄만의 정서가 묻어있다. 일본인 들의 경박스럽게 자신의 존재를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묵묵히 제 갈길을 가고 있는 일본인들만의 그런 정서 // 그런 성품이 묻어있었다.

 

 

그래서 꿈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도쿄의 야경 뷰(View)를 영원히 소장하고 싶다고 도쿄 타워를 평생동안 보관하고 들여다 볼 수 있는 빌딩이나 빌라를 손에 넣자고..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순간을 생생하게 그리고 상상하고 있다.

 

 

벌써부터 가슴이 설레이고 흥분하고 있다. 벌써 내 마음은 도쿄 밤 하늘을 마음껏 자유자재로 유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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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할 줄 아는 게 별로 없다.

 

 

손 재주도 없어서 그림이나 만화도 못 그린다. 손 재주가 없어서 무엇을 잘 만들지는 못한다. (=대신에 블럭 조립은 잘 한다. 레고 조립은 나의 언제나 워너비 아이템이다.). 손 재주가 없어서 고장난 전자제품을 뚝딱뚝딱 완벽하게 고치지 못 한다. (그래도 전자 제품을 해체에서 조립해도 잘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자신감은 뿜뿜이다. 단지 시도조차 하지 않을려는 태도의 문제일 뿐이다) 가장 치명적인 약점은 바느질.을 제대로 하지 못 한다. 바느질은 젬병이다. 그래서 바느질 분야의 전문가.들을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볼 때가 종종 있다. 

 

 

그리고 운동 신경이 둔하다.

 

 

태어나서 축구 경기는 아직 한 번도 안 뛰었다. (근데 농구.는 꽤나 했다. 농구는 잠시 접었다. 하지만 지금도 농구공은 가끔 매만지고 있다. 농구에 대한 갈망과 갈증은 여전히 남아있다) 그런데 살아 보니 운동 신경이 둔하다고 해서 운동에 필수적인 요소인 순발력 과 판단력 지구력 등이 없다고 해서 살아가는 데 크게 지장이 있다거나 큰 걸림돌이 되지는 않았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계속 쭈욱쭈욱 그렇게 이어질 것 이다.

 

 

표면적으로 할 줄 아는 게 별로 없어서 오해를 많이 사고 있다.

가끔 가족들과 주변인 들이 나에게 핀잔과 불평을 넌지시 표현한다.

 

 

"너는 할 줄 아는 게 뭐니? 그래서 이 삭막한 사회를 살아 갈 수 있겠느냐? 그러면 너는 생존하지 못 한다. 그러면 너는 자연스럽게 도태되고 뒤쳐질 수 밖에 없다. 정신차려라. (=이런 뉘앙스의 표현을 서슴치 않는다. 이것 역시 부정적 기운이 뿜뿜하는 상황이다.)"

 

 

근데 나는 역으로 이런 소모적인 논쟁에 딱히 꼬치꼬치 반박하지 않는다. 이런 것에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

 

 

단점은 우선 눈에 보이기가 쉽다. 그 이유는 그 단점들이 눈에 보이기가 쉽고 장점들은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다. 단점은 깍아내리기 쉽고 까기 쉽고 뒤통수에다가 대고 호박씨 까기가 쉽기 때문이다.(상대의 시선이 없기 때문에 손 쉬운 것이다. 상대가 두 눈 부릅뜨고 쳐다보고 있으면 면전에다 대고 단점을 시시콜콜 말 할 수 있을까. 바로 시선이 가장 첫 번째 문제인 것이다) 칭찬은 하기 어럽지만 비난이나 음해는 아주 손 쉽고 아주 간단하게 내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돈 안 들이고. 아마도 이게 가장 우리가 단점 말하기에 무임승차.하는 이유이지 않을까.하는 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나의 경험상, 나는 할 줄 아는 것은 최대한으로 극대화 시키고 내가 할 수 없는 것들은 모두 << 아웃 소싱 >>으로 대체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

 

 

사람은 모든 걸 다 할 줄 아는 만능주의자 //// 완벽주의자 가 될 수 없다. (=JYP 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 박진영(실명을 거론해서 죄송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실명을 거론합니다. 불쾌하시다거나 삭제를 정중히 요청하시면 곧장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은 그 가수를 만능 엔터테이너로 키울려는(흡사 양 손 모두 사용 할 줄 아는 양손 잡이로 만들겠습니다) 트레이닝 과정과 마인드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소속 가수가 노래도 잘하고 작곡, 작사도 해야하고, 드라마 연기도 해야 합니다. 하지만 YG 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사장님은  어느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증언한 바 있습니다. 둘 다 잘하는 양손 잡이를 애써 억지로 만들지 마라.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한 곳만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연마하고 갈고 닦아나가면 된다. 왜냐하면 양 손을 연마하고 갈고 닦기에는 우선 시간이 없다. 인생은 상상 이하로 짧고 또 짧다. 양 손을 다 기르기 위해서는 시간이 턱 없이 부족하다. 그리고 한 손에도 무궁무진한 기회와 잠재 능력, 재능이 숨어 있다. 그 재능을 발견하기 까지도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

 

저는 후자에 해당합니다.

 

 

신이 내려주신 탈렌트(재능)은 모든 사람 사람마다 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발견하는 것은 전적으로 자신의 몫입니다. 근데 그 과정이 절대 쉽지 않습니다. 누가 주변에서 그걸 정확히 짚어내서 가르쳐주지는 않습니다. 그것이 부단히 노력하고 또 노력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 과정은 아주 지난하고 힘겨운 과정입니다. 자신의 탈렌트(재능)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용감무쌍한 용기와 참고 버텨내는 인내과 아주 흔한 말, 바로 노력다운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무튼, 제가 할 수 없는 분야.에 대해서는 모두 <<아웃 소싱>>으로 돌린다는 짧은 글이 구구절절 길어지고 말았군요.

제가 할 수 없는 분야는 모두 <<아웃 소싱>> 내지는 전문가의 손길으로 맡기겠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에 저는 저만의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과업을 행하기 노력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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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너무 사소한 것들에 목숨을 건다.

 

어느 라디오 사연을 들어도.

 

고민을 가만히 들어봐도.

 

가족들과 우당탕 한바탕 전쟁을 치러도.

 

상대와 싸움을 하는 사연을 요목조목 따져봐도.

 

 

 

너무 사소하고 작은 것들에 너무 목을 메지 않느냐.하는 생각부터 엄습한다.

 

자기 그릇과 꿈이 크거나 원대하면 자잘한 것들이 눈에 안 들어온다.

 

자기의 꿈과 비전이 크면 클수록 작고 사소한 문제들에 대해서는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게 마련이다.

 

 

적게 가지고 적게 가질수록 작고 하찮은 것들에 목숨을 건다.

크게 가지고 크게 가질수록 크게 생각하고 크게 꿈꾸는 버릇 때문에 미세한 사소한 부분에 대해서는 관대하게 넘어간다.

 

 

자신이 사소하고 하찮은 부분에 얼마나 신경을 쓰고 얼마나 마음을 쓰는지 자신에게 진지하게 질문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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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충고가 정확하다. 맞아 떨어진다)

 

내 주위에는 너무 부정적 기운이 많다.

 

부정적 기운에 굴복하느냐 그걸 무릅쓰고 이겨내고 나의 길을 가느냐 문제는 전적으로 나의 선택이고 판단이다.

 

어찌됐든, 내 주위에는 너무 부정적 기운이 많다.

 

어서서 이 감옥을 지옥을 벗어나고 싶을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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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치 <꿈 목록>을 작성했다.

처음에는 까마득했다.

근데 술술 수도꼭지가 틀어지기 시작하니. 줄줄줄줄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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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한>을 지키기 위해. <마감 시한>을 지키기 위해. 억지로 쓰고 억지로 짜내고 인공적으로 말하고 부자연스럽게 말하는 것은 금새 탄로가 나고 만천하에 존재가 드러 날 것이라는 자명한 진리를 몸소 체득하고 느끼고 있다. (실력이) 아마추어 일수록 그 실력은 금새 바닥이 드러나고 금방 탄로가 날 것이다. 그 기운을 고스란히 느끼고 있다. 자기만의 함정이 빠지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또 노력하자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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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어무이.에게 캐시미어 코트 한 벌 장만해드릴려고 한다.

 

울 어무이.에게 캐시미어 코트 한 벌 장만해드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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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어무이.에게 캐시미어 코트 한 벌 장만해드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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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치매.가 있다.

 

사연인즉슨, 가끔 사 두었던 책을 깜빡 잊고 도로 중복으로 똑같은 책을 사고 또 사고 마는 것이다.

 

근데, 그 중에 다행인 것은 아직 중복된 책은 다섯(5)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밖에 안 된다.

 

근데, 걔 중에 놀라운 것은 책에 대한 놀랍고도 비상한 기억력이 문제 중의 문제라는 것이다.

 

이것 또한 사연인즉슨, 책에 대한 추억이나 향기가 너무나 강렬하게 남는 책이 있다는 것이다.

 

 

 

책 표지.만 봐도 그때의 기억이 떠오른다.

 

책 표지.만 봐다 그때의 추억과 향기가 새록새록 떠오른다.

 

책 표지.만 봐도 그 시절이 너무나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무려 15년~ 20년 가까이 시간이 흘러버렸는데도 그 책 표지.만 딱.하고 봐도 그때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돋는다.

 

 

때론 이런 내가 솔직히 너무 무서울 때가 있다.

 

어째서 20년 가까이 시간이 흘렀는데도 이렇게나 책 표지.만 봐도 손쉽게 타임슬립.할 수 있을까.

 

 

 

이럴 땐, 인간의 기억력과 무의식. 잠재의식에 속수무책으로 경탄을 할 수 밖에 없다(=금치 못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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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을 벌써 자 버렸다. 벌써부터 이러면 곤란한데. 큰일이다.

 

(초장부터 엄살을 피워야만 좀 더 나아질 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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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트러진 몸 가짐, 마음가짐, 으로는 글이 쓰여지지 않는다는 팩트(=사실)를 알아챘다.

 

우선적으로, 배가 든든히 채워져야 하고

 

커피를 3~4잔 정도 마신 상태로 뇌가 각성된 상태여야 하고,

 

하루 30분의 명상을 해야 하고,

 

하루 1시간 정도의 산책을 하고 돌아온 이후가 더 글이 잘 쓰여진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아채가고 있다.

 

 

 

 

 

 

 

 

 

지금은 모든 게 처음이고 첫 스타트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차츰 차츰 실수와 미끄러짐을 하기 전에 예방 주사를 따끔하게 맞는다는 자세로 임할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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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부터 꼿꼿이 곧추 세우고 있다.

 

기본자세부터 의식적으로 교정하고 있다.

 

육체가 정신을 지배한다.는 말을 일방적으로 신봉하기 시작했다.

 

 

 

남의 시선이 닿지 않는 순간순간.마다. 

 

온전히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때에도.

 

홀로 방치되어 있을 때에도.

 

옆에 타인이 나를 바라보고 주시하지 않을 때에도,

 

주위에 상대방이 없는 시간일 때도,

 

 

 

 

평소의 몸가짐 // 마음가짐을 바르게 올바르게 단단히 여밀려고 (의식적으로) 노력 중이다.

 

 

 

그간

 

너무 안일했다.

 

흐트러졌었구나. 

 

정신이 분산되었구나.

 

산만했구나.라는

 

 

 

뼈아픈 자각. 벼락같은 깨우침이 찾아오고 있다.

 

 

아무튼, 처음부터 모든 것을 점검하기 시작했다.

 

모든 생각과 마음가짐. 평소의 바른자세를 교정해나가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하루하루가 달리 보이기 시작했다. 

새로 태어난 기분이라는 표현은 너무나 흔하고 진부한 표현이 아닌가.

그런데 요즈음의 케이스가 딱 내 케이스다. 절로 <환생>했다는 착각 아닌 착각을 하고 사는 요즘이다.

 

 

 

 

하루하루가 꽉꽉꽉꽉 채워져가는 느낌이고 새롭고 밝고 기운이 넘쳐난다. 

 

 

 

아래에서부터 모든 것을 굽어보고 고치고 기초공사부터 다시 하기 시작했다.

 

 

 

 

 

 

<< 허리부터 꼿꼿이 곧추 세우기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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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즈막히 눈을 떴는데 겨울이 와 있었다. "벌써, <<겨울>>.이라니"

 

일순간, 몸도 마음도 꽁꽁 얼어붙고 급속도로 추워지는 기분이었다.

 

겨우 추스르고 한참을 커피 타임을 가지면서 곰곰이 생각해봤다. 왜 내가 기분이 처지고 다운될려고 하는지.

 

벌써 가을이 가는 게 아니다.

이미 봄이 오고 있는 것이다. 벌써 봄의 전쟁이 //////// 봄의 페스티벌이 시작될려는 참이다. 

 

연말이 오고. 크리스마스가 오고. 활기찬 새해가 오고 있는 것이다.

 

 

순간, 크리스마스가 없고 연말연시가 없었다면 

 

이 춥고 혹독한 겨울을 어떻게 견디며 버틸까 하는 아찔하고 까마득한 편린들로 가득차있었다.

 

 

모두들 추우면 추울수록 문을 걸어잠그고 창문을 굳게 닫은채 집 밖으로 나갈 채비(준비)를 아예 하지 않을려고 한다.

 

되려, 추우면 추울수록 겨울이 혹독하면 혹독할수록 더 밖으로 밖으로 바깥으로 바깥으로 나가야 한다.

그래야지만 더 추위를 느끼고 정신이 번쩍하고 들게 되는 이치이다.

 

겨울만이 가지는 고유의 운치가 있다. 겨울만의 맛이 있다. 코 끝이 찡해지는. 옷깃을 절로 여미게 되는. 겨울만의 특징이 있는 것이다.

 

 

이런 때 일수록 되려, 더욱 바깥으로 발걸음을 옮겨야 한다. 더 추위를 느껴야하고 한기를 느껴야하고 찬바람을 맞아야 한다. 그것이 겨울다운 겨울을 보내는 지혜이자 지혜로운 방법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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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혼자 와서 혼자 가는거지.."라는 말이 계속 허공에서 맴맴 맴돌고 있었다.

 

"절대 아니다. 그것도 선택이다. 인간이라는 몸뚱아리(육신)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자기만의 반쪽을 찾아내야 한다. 그것이 삶의 고유의 의미다. 인간으로 태어났으니까. 인간답게. 사람답게. 살다가 가는 거다. " 

 

 

 

 

자신의 반쪽. 무조건 내 편. 내 가족. 내 사람. 내 사랑. 내 남편, 내 아내, 내 아들, 내 딸, 내 아버지, 내 어머니, ..(중략).. 

 

우리들의 진정한 반쪽들을 찾아내면 인간은 절대 외로울 수도 절대 쓸쓸하게 절대 고독하게 늙거나 병들지 못한다.

 

 

 

자신의 <<역할(=삶의 의미.부터 찾아라!!)>>을 찾으면 찾을수록..인간은 무한대로 무한대로 삶의 의미를 찾고 굳세게 힘차게 앞으로 뜀박질 한다. 전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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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 전부터 계속 '그녀'가 찾아오고 있다.

 

나에게 잘해주고 배려해주고 좋아해주고 같이 시간을 기꺼이 나누어주고 베풀어주었던 '그녀'가 계속 나에게 속삭임. 말을 걸어오고 있다.

 

완전히 잊은 줄 알았는데. 나랑 본격적으로 연애도 하지 않았늗데. 나랑 사귀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뜬금포로, 뜬금없이, 작고 검은 '그녀'가 잠시 머물다 가곤 한다.

 

적잖이 황망하다. 적잖이 당황스럽다. 적잖이 초조하다.

 

왠지 센치한 계절 탓으로 돌리기에는 적잖이........

 

 

 

 

 

 

 

'그녀'에게서 신변에 변화가 생겼나.

 

지속되고 있는 결혼 생활(가정 생활)에 심각한 변화가. 일었나 하는 생각들로 넘쳐나고 있다.

 

중대하고 급격한 심경의 변화가 일었지 않았나. 하는 걱정부터 앞선다.

 

 

 

 

 

 

 

 

 

 

 

<< 인간은 새롭게 쓰는 게 아니라, 고치고 또 고쳐쓰는 것일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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