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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애기들이 눈에 밟힌다.
자주 하는 인스타그램에서 그만 정신줄을 놓고
애기들 사진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길을 가다가도 아장아장 걷거나 길을 지나치는 어린 애기들을 주시한다.
남의 집 애기들인데도 나는 그들을 보면 미춰미춰~~버리겠다.
한참동안 질문을 뇌까렸다(해봤다).
왜~ 그렇게 보고 싶고 멍청하게시리 넋을 잃고 보고 있냐고?
아마도 자연스레 장가 갈 나이가 되었지 않았나?
하는 일종의 본능의 기제가 발하고 있지 않나 하고 생각이 든다.
근데 나는 노총각. 아니다.
아직도 노총각.이 될려면 10년~15년 이상은 족히 걸려야 한다.
근데 초조하지는 않다.
장가에 대한 강박이나 집착은 나와는 거리가 멀다.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정의해보면
장가는 가게 되면 어차피 가게 될 거라는 다소 느슨한 자기정의가 한 몫 한다.
장가는 때가 되면 가게 될 것이다.
그러니까 굳이 장가에 대해서 초조해 하거나 절대 좌절하지 않는다.
장가는 절대 시기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How.> 하느냐에 전적으로 달려있다.
<누구랑.Who.> <어떻게.How.> 하느냐가 중요하지
친인척들과 지인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일종의 이벤트성 결혼은 절대 하고 싶지 않다.
내가 결혼해서 행복하기 위함이지 그들이 나를 대신해서 살아주고 가정을 대신 꾸려주지 않기 때문이다.
눈에 밟히는 애기들 이야기에서 삼천포로 빠지는 느낌.이다.
기승전장가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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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의 법칙은 잘 모른다.
근데 좋아하는 숫자는 있다.
그 숫자를 자꾸만 생각하니 그 숫자만 자꾸 눈에 들어온다.
가령, 길을 지나칠 때 무심히 지나쳐도 될 차 번호판을 유심히 관찰한다.
그리고 내 숫자를 찾으면 이내 마음이 놓이고 쾌재를 부르짓는다.
이것이 바로 <마음의 법칙> <파동의 법칙>의 좋은 일례이다.
이것도 당신이 책을 읽거나 몸소 체험해보면 얻게 되는 <우주의 비밀>인 것이다.
<마음> <우주>의 <실천법>을 자신의 몸으로 <체화>하게 되면
삶은 그야말로 경이 // 기적 // 은총 // 행복 .으로 그득한 삶이 된다.
사족_ 안 믿기시죠? 절 믿으세요. <믿음>이 이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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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보약이다. 근데 12시간 이상은 좀 무리이지 않나 (=과한 거 아니냐?)
삶의 규칙성이 절실하다.
삶의 리듬감이 필요한 타이밍(적기)이다.
깨어있는 시간은 거의 대부분 습관대로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편이다.
현재의 잠을 반으로 줄이면 그 시간에 할 수 있고 해낼 수 있는 과업이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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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크게 성공한 사업가는 사람들의 불편을 개선 하는 것은 모두 다 사업이 되고 사업의 기회이다.라고 정의했다.
나도 일견 동의하는 바이다.
근데 나만의 사업 철학은 <<궁극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 사업이 되고 사업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봄날의 흐드러진 벚꽃을 구경하기 위해
일부러 품을 들여가며 관광 하러가는 상춘객들.
그 복잡한 인파와 교통 체증을 뚫고 기어코 구경하는 불꽃 놀이 축제들.
각종 지역 행사들.
거기에 부수적을 딸려 나오는 무슨 이쁜이 선발대회나 더 나아가 미스 코리아 선발대회.
사람들은 미(美)와 <아름다움>에 기꺼이 지갑을 연다.
명품에 환장을 하고 백화점의 진열되는
각종 호화스럽게 사치스러워 보이는 전리품들은
모두 비싸다고 매도하고 깍아 내릴 필요가 없다.
그것들은 기본적으로 우리들이 희구하고 갈망하는
미(美)와 <아름다움>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고 구현하는 삶의 예술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우리들은 기꺼이 본능적으로 미(美)와 <아름다움>에 지갑을 연다.
그래서 나는 어떻게 하면 <궁극이 아름다움>을 추구하느냐고 잔인하게 질문과 화두를 던진다.
그리고 무엇을 상대로 나의 <궁극의 아름다움>을 현실세계에서 공유하고 실현할 수 있을까? 강박적으로 자문자답한다.
그래서 나는 3년 째 묵혀 두었던, 디지털 카메라의 먼지를 털어내고 스스로 작동법을 처음부터 매만지고 살피고 있다.
나는 미(美)와 <궁극의 아름다움>을 강박적으로 열렬하게 우월하게 치열하게 지금도 욕망하고 갈망하고 있디.
지금은 모두 다 내려놓고, 카메라의 셔터를 누를 때이다.
최고의 찰나의 순간은 한 번 지나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그 최고의 찰나의 순간을 포착하고 담아내야 하는 것이 전문 포토그래퍼의 살아있는 의무이자 사명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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