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게 길을 물으니 네 멋대로 가라 한다 - 허허당 그림 잠언집
허허당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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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받은 느낌이다.
느낌으로 고른 책이었는데 완전 대박~!
감사함으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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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 - 지금 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절을 보내고 있는 당신에게 주고 싶은 시 90편 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 1
신현림 엮음 / 걷는나무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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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 딸~!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너였으면 좋겠다.
웃어서 행복하고, 행복해서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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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친정엘 간다.

벌써 설레고 행복하다.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것도 아니면서 부웅 떠 있는 기분이다.

친정을 일년만에 간다.

일년동안 많이 힘들었다.

몸도 맘도 많이 아팠다.

하지만, 친정엘 다녀오면 친정에서 얻어온 그 힘으로 일년을

버틴다는 것을 알기에 또 일년만에 간다.

아버지 제사를 지내러 간다.

그리고 생전에 부모님께서 자식들이 모이면

모두 데리고 여행 가시는걸 좋아하셨듯이 우리 형제 자매들이

모두 모여 여행을 간다.

제사를 지낸 다음날  짧지만 1박 2일로 가는 것이다.

예약을 모두 마친 총무를 맡고 계신 형부는

어제까지 사전답사를 모두 마치시고 기다리신다.

헌신적인 분이시다.

좋다. 그냥 좋다.

엄마 아버지 생각하면 그립고 또 함께 하실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지만, 엄마같은 언니들과 아버지같이 자상한 형부들이  있으니

만나면 행복함으로 감사하다.

그리고  울 엄마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인

내 남동생과 시댁을 자기네 친정인줄 알고 사는 이쁜 올케덕분에 더 좋을 것이다.

 

나하고는 다르게 녹차를 좋아하고 절에 다니며

스님들과 두터운 친분을 나누는 동생이 보면 좋아할것 같은 책이다.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언제인가 동생이 그런말을 한적이 있다.

'엄마까지 가시고 나니 정말 힘들었었다. 그러나, 아무에게도 말을 못하겠더라'고..

그랬을 거다.

정말 힘들었을거다..그러나 아무도 그 힘든 맘을 어루만져 주진 못했을 것이다.

누가 그 상처를 어루만져 줄수 있었을것인가.

 

거실에서 대나무 바스락 거리는 소리 들으며

녹차향기와 함께 보라고 동생네에게 주면 좋겠단 생각에 얼른 주문한다. 

 

 

 

 

 

 

 

 

 

 

 

 

 

자랑질하러 와서 내 남동생에게 선물 하기 딱 좋은

 책 두권 골라들고 아싸~!

만약에,...... 가지고 갔는데 이책이 동생네 책장에 있다면??

ㅎㅎㅎ~~~~@@~~~바꿔서 들고 오지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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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가 된지 이십여년이 훨씬 넘었다.

이 '엄마'라는 하나의 이름이 더 붙은지가 이렇게

오래 되었건만 이 말만 들어도  설렌다.

아니, 이 말을 듣는 것이

설레기만 한다고 하면 솔직히 거짓말이다.

가끔은 아이들이 조용한 목소리로 "엄마~" 하고

힘 없이 부르면 무슨 일이 생긴건가

가슴이 철렁 내려 앉던 때도 분명 있었다.

 

 지금 내가 엄마라는 말에 설레는 것은 

나도 엄마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 나도 엄마가 있었다.

이렇게 딸을 염려하고 딸을 위해 무언가를 해주려

애쓴 엄마가 내게도 분명 있었다.

 

시집 제목이 나는 너무 좋다.

샘이 나도록 이 딸이 부럽다.

질투가 난다.

이 시집을 딸아이에게 사주면서 참 부러웠었다.

이렇게 딸아이에게 좋은 시들을 한아름 모아서 꽃향기 담뿍 담은

꽃다발 안기듯이 안겨줄수 있는 엄마라는 엄마가 있는

딸입장에 있는 딸도 부럽고 시인의 딸도 부러웠다.

또 주문장 제출해 놓고 기다림서 또 부럽다.

 

엄마가 되서도 어린시절  엄마가 남동생을 더 사랑하는 것 같아

샘을 내던 그 샘이 아직도 남아 있는지 샘이 많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어린시절엔 참 공평하게 사랑하신 분이셨다.

그러나, 성장한 후엔 폭발적으로 아들인 남동생을 위하시긴 하셨다.

그것이 당신께서 의지하시고 살 길이셨음을 이 못난 딸자식이

 깨닫는데는 한참을...한참 세월이 지나고 서야 알았지만..

암튼 난 엄마가 있는 딸이 무지 부럽다.

건강하고 젊은 엄마가 있는 딸은 더 부럽다.

아니 무지 샘이 난다.

이런 시집을 사 줄수 있는 엄마를 가진 딸이 부럽고

이런 시집을 내 줄수 있는 능력 있는 엄마를 가진 딸은 더 샘이 난다.

 

얼마전에 오랫만에 친구를 만났다.

내 생각과는 달리 이 친구가 시를 참 좋아한다는 것이다.

시집을 가까이 하고 있다기에  가방에 넣고 있던 시집을

꺼내 주며 함께 하는 이야기가 "엄마 있는 애들은 좋겠다" 였다.

 

 

 

 

 

 

 

 

 

 

 

 

 

 

  지인이 전화해서는 시인들의 이야기를 한다.

그리곤, 이정록 선생님에 대해서 몇마디 했다.

그래서

"난, 시인들한텐 관심없고 시만 좋아해.ㅎㅎㅎ

 '가장'이란 시중에 '가장 힘들어서 가장인 거여' 라는

 부분은 정말 와 닿더라..

이정록 시인하면 젤 먼저 떠올라..." 라고 하니

이 친구도 그렇단다.

그리고 또 주위분들도 그러더라는;;

사람들 맘이 같은가??

 

 

 

 

 

딸이 엄마에게서 배우듯 아들은 아버지에게서

많은 걸 배운다는 걸

아버지학교를 통해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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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돈,돈,돈~!

 하면서 부자가 되지 못한 이유가 뭘까??

첫째는 돈을 많이 벌지도 못하면서 쓰는것만 좋아해서일 것이다.

둘째는 물가가 비싸도 너무나 비싸다.

그것도 내가 사려고 하는것은 다 비싸다.

세번째는...먹는것을 너무나 좋아해서 먹고 싶은 것은

못참고 잘 사먹는다 ...에휴..그래서 몸뚱아리만 부자다...ㅠ.ㅠ.

 

 

암튼 난 경제적으로 부자가 아니다.

그런데 큰 부자가 되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다.

하지만 아주 큰 부자는 아니여도

 남에게 베풀고 나눌수 있는 만큼의

 여유로운 부자는 되고 싶다는 욕심은 늘 갖고 있다.

 남들도 다 그렇겠지만;;

 

그런데 숫자를 싫어한다.

숫자들을 싫어해서 부자가 못된건가??

이번기회에 나우독 따라 다니면서 옥순여사님에게 쉬운방법으로

나도 돈의 흐름을 알수 있는 방법을 터득해봐야지..

그러다가 내가 갑자기 큰 부자가 돼 버리면???

아, 라면에 소주 먹는 사람 한테 한턱 쏜 다음 날라야지~~~~~ㅎㅎ~!

 

숫자들이여~!

꼼짝 마라, 내가 한눈에 봐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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