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멜을 열면 스펨 메일이 참 많다 .
다 거르고 걸러서 온 게 그래도 많다..코멘트도 멜로 오니 멜은 항상 넘친다..
그런데 그 중에 멜을 열때마다 한두개씩 꼭 끼어 있는 중요한 멜이 있다..
친구라든가 고마운 사람이라든가..내가 잊고 지내던 선배님이라든가..후배님..
이 아침에도 빽빽한 멜 속에 늘 가깝게 지내고 있던 윗분에게서 멜이 한통 와 앉아있다..
아무리 자주 만나고 가깝게 살아도..
또 전화를 자주 해도 이렇게 멜로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함께 기뻐해 줄것을 전하신 멜을 보며
덩달아 행복하고 기분이 좋은 것은 그 분의 진심이 녹아 있기에 더 그렇 것이다..
오늘도 아침부터 기분 좋은 일이다..
문득 메일을 열며...
너무나 쉽고 편한 세상에..전화로.. 문자로.. 모든 것을 다 해결할수 있는 이 시대에
멜을 열면 아무 생각없이 지우기에 바쁜 나를 잠시 쉬게 하는 멜 한통 .
오늘도 나에게 숨을 쉬게 하고 잠시 여유를 안겨다 준다..
이 아침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행운과 기쁨을 주고 싶어 긴 멜을 한통을 보냈다..
내 마음과 정성을 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