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중간고사 보는 날이다..
늘 잘 하길래 그냥 두었었다..
그런데 이번엔 좀 심각하게 나오지 않을까 싶다..
어제 둘 집에 두고 결혼식장에 다녀오니 토욜날 나하고 풀던 문제집 그대로 책상 위에 있더란 말씀...
이걸 어떻게 다스려서 공부를 시키나 생각쬐끔 해 보다가
내가 지쳐서 일찍 자버린걸 지금 문득 후회하고 있다..
그러나..믿어줘야지..아침에 나감서 한 말씀이 있으니..
나: 아가..시험지 얼렁 뚱땅 보지 말고 자세히 잘 읽고 문제가 뭔지 잘 읽은 후에 답을 써야해..알지?/
잘 할수 있지?/실수 하지 않고 잘 보고오면 엄마가 참 좋을것 같은데...넌 어때??
앤디:걱정마..엄마 나 믿지??그러면 시험 시작할때쯤에 기도나 해줘..다녀오겠습니다..
하고 휭 나가 버렸다..
그럼 엄마가 널 믿지..하지만 공부도 열심히 했어야 믿지??/ㅎㅎ
왜 시험 성적으로 아이를 평가하려 하는지...나도 문제다..어쩔 수 없는 대한민국 엄마다..
울 앤디 화이팅!!
지금쯤 열심히 시험지 들여다 보면서
앗싸!!아는 문제다..하며 잘 풀어나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