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인치 대화면 탑재 고화질 PC 등장
TV도 인터넷 접속기능 강화 '맞대항'
반도체·SW관련 IT업계 도 우열경쟁

TV와 PC가 거실의 주역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대형 TV급인 32인치 화면을 탑재, TV수준의 영상 을 즐길 수 있는 PC가 잇따라 등장하는 한편, TV도 인터넷 접속기능을 한층 강화해 이에 질세라 대항에 나서고 있다.

TV와 PC 제조업체들 마다 제품가격 하락으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고부가가치 기능으로 차별화와 함께 가격 유지를 꾀하고 있다. 이와 함께 TV와 PC의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이들 제품의 우열을 결정하는 반도체와 소프트웨어(SW)를 둘러싸고 IT업계의 주도권 다툼도 거세지고 있다.

후지쯔와 샤프는 지 금까지 20인치대가 최대였던 PC 모니터 화면의 상식을 깨고 평면TV의 인기사이즈인 32인치 대화 면을 탑재한 기종을 올 여름 보너스 특수를 겨냥, 지난달까지 잇따라 투입하며 공세에 나서고 있 다.

이들 제품은 모두 기본적으로는 PC이지만 대화면 LCD TV와 하드디스크(HDD) 내장 DVD리코더 등이 장착되어 1대 3역 의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장가격은 30~40만엔 전후로 비싼 편이지만 가전판매점 에서는 3가지 제품을 별도로 구입하는 것보다는 저렴해 인기가 있다는 설명이다. 디지털TV를 구 입하러 온 고객들이 매장에서 비교해보고 구입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후지쯔와 샤프 이외 에 NECㆍ소니ㆍ히타치제작소 등도 TV기능과 프로그램 녹화를 내세운 PC를 발매하고 있어 앞으로 PC와 TV의 융합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주요 PC업체 들이 TV와의 융합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디지털가전과 PC의 기술이 급속도로 접근하고 있기 때문 이다. TV 수신 기능을 갖춘 PC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화면과 영상재생 등 성능 면에서 TV에 미치 지 못해 실용성이 없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고성능 LCD 패널이 PC모니터의 주류가 되면서 화상 처리용 밀도집적회로(LSI)의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 TV에 손색없는 화질을 실현할 수 있는 수 준에까지 이르렀다.

최근 PC판매 동향 에 대해 NEC는 TV기능을 가진 PC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분석했 다. 후지쯔도 PC모니터의 대화면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처럼 PC업체들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TV제조업체들도 고기능화로 대항에 나섰다. 마쓰시타전기산업은 TV로 인터넷 에 접속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고기능TV를 투입했다. 도시바는 이미 5월부터 인터넷접속기능과 함께 메일 송수신과 TV프로그램 녹화가 가능한 HDD 내장형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실제 제품을 판매하 고 있는 가전판매점 등에 따르면 최근에는 TV를 구입할 때 PC와의 접속기능을 확인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한다.

한편 PC와 TV 등 디 지털가전의 기능접근은 반도체와 SW 등 관련업계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가전업계에서 디지털가전용 운영체제(OS)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도시바와 세계 최대 SW업체인 미국 마 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달 도시바가 개발하는 차세대 DVD플레이어에 MS의 OS탑재를 검토하고 있 다고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전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제휴로 MS의 염원이었던 디지털가전 시장으로의 진출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는 반응을 보이며 경계에 나서고 있다.

또 소니와 도시바 도 차세대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PS)3'용으로 개발한 초고성능 CPU를 향후 발매하는 TV와 DVD 기기 등에 탑재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미국의 인텔도 디지털가전으로 의 부품공급에 의욕적이어서 앞으로 이들 관련업계의 움직임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도쿄=안순화기자@디 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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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솔루션의 정의란 인터넷으로 문제 해결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솔루션입니다.
풀어서 말하면 보다 대중적으로 어떤 부분에 대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예) 쇼핑몰 솔루션, 메일 솔루션, 기타 등등

R&D 는 연구 개발하는것을 의미 합니다. 어떤 특정 분야를 연구 서취하여 개발하는것을 말합니다.

두개의 장단점은 솔루션은 보편화 되어 있다는것이고 R&D 는 해당 상황에 맞게 개발을 하는것을 의미 하겠죠

CTI(Computer Telephony Integration)
컴퓨터 전화 통합

컴퓨터와 전화 시스템을 통합해 컴퓨터의 컨트롤과 기능을 전화기에 적용시킨 것이다.

컴퓨터의 지능을 전화기에 추가하여 사용자에게 구내로 들어오는 호출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정보를 분산시켜 전화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게 해 주는 기술이다.

유무선 전화와 같은 공중망 통신 서비스를 통해 인터넷/인트라넷 상의 모든 정보를 포함한 컴퓨터의 모든 정보 자원에 접근할 수 있다.

이 기술로 인해 사용자는 컴퓨터 자원 사용에 있어 불편함을 겪었던 지리적, 시간적 제약과 숙련도를 필요로 하는 전산 환경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됐다.

기업들이 CTI기반의 콜센터를 구축할 경우, 해당 고객들과 상담원간에 상호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유도할 수 있으며, 고객의 불만이나 지적사항 등을 자체 DB화하고 이를 마케팅자원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인터넷 사용자층이 확산되면서 인터넷상에서 콜센터와 연결해 음성과 데이터, 화상 등으로 커뮤니티 할 수 있는 인터넷CTI(ITI) 솔루션으로 기술적인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
기존의 CTI 콜센터 기능을 인터넷상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메세징통합시스템(UMS), 인터넷텔레포니기술들을 결합하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인터넷 CTI를 활용하면 일반 인터넷을 사용하는 네티즌이 특정 기업의 인터넷 콜센터에 들어가 상담원을 직접 보고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으며 인터넷전용망을 통한 음성전화(Voice over IP)도 가능하다.

사이버뱅킹, 사이버트래이딩,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B2C(기업과 소비자간 전자상거래) 등에 인터넷 CTI솔루션을 도입하는 사례들이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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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신디케이션(Content Syndication)이란 사이트 콘텐츠의 일부 또는 전체를 다른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을 말한다. RSS라는 이름과 아이콘으로 대표되는 콘텐츠 신디케이션 기술은 99년 이후 확장되기 시작하여 2001년 이후 1인 미디어인 블로그(weblog)들의 확산과 더불어 더욱더 폭발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하였다.

콘텐츠 신디케이션 표준과 RSS, 블로그
RSS는 "RDF Site Summary", "Really Simple Syndication", "Rich Site Summary" 등의 이름으로 사용되며, 다양한 웹 사이트 상의 콘텐츠를 요약하고, 상호 공유하고 주고 받을 수 있도록 만든 표준이다. RSS로 대표되는 콘텐츠 신디케이션 포맷을 통해 콘텐츠(또는 feed)를 전송할 수 있으며, 콘텐츠 자체와 메타 데이터로 구성되는 각각의 feed에는 헤드라인 내용만 있을 수도 있고, 스토리에 대한 링크만 있을 수도 있으며, 사이트의 전체 콘텐츠가 포함될 수도 있다.


[그림1] 다양한 콘텐츠 신디케이션을 위한 채널 연결 아이콘 및 구독기 연결 아이콘


요즘 블로그나 검색엔진, 다양한 뉴스 사이트를 통해 [그림1]과 같은 다양한 종류의 아이콘들을 접할 수 있는데, 이 모든 내용이 RSS와 ATOM, Kilp 등의 다양한 XML 기반의 콘텐츠 신디케이션 포맷으로 구성된 해당 콘텐츠 배급 파일에 대한 링크와 이를 구독하거나 관리할 수 있는 구독기(또는 리더)를 위한 것들이다.

RSS 표준의 발전
95년 MCF(Meta Content Framework)에서 출발한 RSS 형식은 RDF(Resource Description Framework)과 CDF(Channel Definition Format)의 발전과정을 거쳐, RSS(RDF Site Summary)로 등장하게 되지만, Netscape사가 RSS 0.9 버전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개발을 포기하고 난 후, UserLand와 RSS-Dev Working Group이라는 두 개의 개발 주체에서 별도의 규격으로 발전시켜 왔으며, 현재는 이 두 가지의 규격 그룹의 버전들이 다양하게 혼재되어 사용되고 있다.
  •  RDF에 기반한 규격 : 0.9, 1.0, 1.1 (2005년 1월)
  •  RDF에 기반하지 않는 규격 : 0.91, 0.92, 0.93, 0.94와 2.0
이 밖에 기타 포맷으로 2004년 12월 야후에서는 Media RSS 포맷을 발표하기도 하였고, 2004년 말을 기점으로 RSS 포맷을 확장하여 Podcasting에 응용하는 방식도 등장하였다.

RSS의 응용분야 및 장점
RSS의 활용분야는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사이트의 콘텐츠 배급(syndication), 또는 수집(Aggregation), 그리고 개인 사용자의 콘텐츠 사용 편리성 제공이 그것이다. RSS를 이용한 콘텐츠 신디케이션 시의 장점들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선택적 구독 - 사용자가 원하는 topic과 정확히 일치하는 channel 선택
  • 빠른 구독 - 동시에 다양한 channel 소스 접근
  • History 관리 - 다양한 channel의 과거 기록들 보관이 가능하며
  • 자동화된 콘텐츠 연동이 용이 - syndication / aggregation
  • 콘텐츠 재사용성 - 구조화된 XML 데이타로 손쉬운 변환 및 처리가 가능
  •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변화 - 1:1에서 1:N으로 동시 접속

RSS가 확산/발전된 배경으로는 블로그(웹로그, weblog)에서의 응용을 빠뜨릴 수 없다. 블로그와 RSS 규격은 완벽하게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형성하며 서로를 발전시켜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많은 개인 블로그들의 수많은 업데이트된 정보를 콘텐츠 신디케이션 기능 없이 개별적으로 접속하고 활용해야 했다면, 오늘날처럼 폭발적으로 블로그가 확산될 수는 없었을 것이다.
Pew Internet의 2004년 통계 결과에 따르면 6백만 명 정도의 미국인이 RSS 리더를 통해 매일 정보를 접근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내년도 RSS 시장은 금년 대비 73% 이상 확산될 것이라는 예측 또한 나오고 있고, RSS 채널을 구독자가 매년 2배 이상씩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주요 포탈 사이트와 블로그 서비스 사업자를 중심으로 천만 개 정도의 블로그가 생성되고 있으며, 블로그들의 콘텐츠들이 RSS를 통해 유통되는 등, XML 기반의 콘텐츠 신디케이션을 통한 정보 유통/배급/재사용의 시너지 효과가 증대되고 있다.
특히 RSS의 응용이 단순히 블로그의 콘텐츠 배급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RSS 기반의 광고 기법, 일정 및 스케쥴 공유, 기업 홍보 및 마케팅 수단, 쿠폰 발행, 소프트웨어 배포, 오디오/비디오 콘텐츠의 배급, 기업간 정보 공유 및 지식공유 수단 등의 응용들로 확산되고 있다.
ITU, W3C, OASIS 등의 표준화 단체에서도 별도 RSS 채널을 제공하는 것을 비롯, eBay에서는 알림 기능을 RSS로 제공하고 있으며, 그룹웨어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용 응용에서도 RSS가 적용되며, 구글의 gmail이나 googlegroup 등에서는 목록이나 내용을 RSS 리더를 통해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Firefox와 같은 브라우저에서는 RSS 리더 기능을 포함시키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국내에서도 다음 RSSnet과 같은 웹기반의 전용 리더가 등장하고 있으며, 야후 피플링과 같은 RSS 커뮤니티, Allblog 등의 메타 신디케이터 들도 등장하고 있으며 중앙일보와 오마이뉴스, 전자신문 등 많은 신문사들이 RSS 채널로 뉴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 밖에도 Microsoft의 MSN 에서는 RSS 리더와 검색 기능 등을 통합하는 차세대 MSN 환경 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특히 최근 등장한 MP3P 기반의 새로운 개인용 방송 방식인 Podcasting을 위한 배급기술로 RSS가 사용되는 등, 그 응용 분야는 대단히 다양해지고 광범위해지고 있다.

차세대 콘텐츠 신디케이션을 위한 Atom 표준화
RSS의 확산과 더불어 콘텐츠 신디케이션의 중요도에 대한 인식과 새로운 기능, 그리고 표준화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콘텐츠 신디케이션 표준화를 위한 많은 논의와 노력들이 진행되었으나, 사실상 RSS 규격을 단일화 시키고 표준화 시키기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고, 새로운 표준화를 위한 Atom이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로 구체화되기 시작하였으며, 이 표준화 활동을 어디에서 진행할 것인가에 대한 많은 노력들이 2003년을 거쳐 2004년 초까지 진행되었다.
이 과정에서 Atom 프로젝트 그룹과 표준화 활동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W3C와 IETF에서 벌어지게 되었다. W3C에서는 웹 기술과 시맨틱 웹 기술과의 연관성, 그리고 웹 표준화 기구라는 대표성을 내세워 W3C에서 활동이 진행되길 요청하였고, IETF에서는 보다 자유로운 참여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내세웠다. 결국 사용자들의 투표에 의해 보다 자유로운 멤버들의 참여가 가능한 IETF에서의 활동하기로 결정하고, Atom Publishing Format and Protocol (atompub) WG을 구성하여 2004년 말부터 활동을 시작하였다.
현재 IETF의 AtomPub WG에서는 “웹 리소스들(블로그, 온라인 저널 등)을 위한 효율적인 콘텐츠 관리 프로토콜 개발”이라는 커다란 목적을 가지고 크게 세가지의 표준 초안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중 자동발견 규격을 제외한 두가지 표준 초안에 대한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Atom Syndication Format : 웹 리소스(블로그, 온라인 저널, 위키 등)을 위해 RSS의 대체하는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 신디케이션/보관을 위한 포맷 표준
  • Atom Publishing Protocol : XML-RPC 방식을 개선하는 웹서비스 기반의 콘텐츠 관리(생성/편집/수정/삭제/인증 등) 프로토콜 표준
  • Atom Feed Autodiscovery : Feed 정보의 자동 발견을 위한 표준
현재 Atom Syndication Format 표준안은 2005년 4월 IETF의 표준 초안으로 제출이 되어 의견수렴 중에 있다. 이밖에 IETF 표준화와 별도로 Atom과 웹 온톨로지 표준인 OWL을 연계시키거나, 시맨틱 웹 기술과 연계시키는 표준 개발에 대한 연구들도 확장되어 진행되고 있다.

Atom 표준화와 콘텐츠 신디케이션 기술의 미래
현재 IETF에서 진행하는 Atom 표준화는 단순히 신디케이션 포맷을 정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XML과 SOAP에 기반한 웹서비스 방식으로 콘텐츠를 생성/수정/관리하는 콘텐츠 관리 프로토콜까지 정의하고 있다. 이를 통하면 카메라 내장 휴대폰을 비롯한 다양한 단말에서 사진, 영상, 음성, 텍스트 등이 포함된 다양한 콘텐츠를 손쉽게 만들고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급속한 개인화와 함께 콘텐츠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고, 보다 다양한 디바이스와 단말에서의 정보 이용 및 서비스의 융합이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서비스 컨버전스를 위한 XML 기반의 콘텐츠 및 서비스의 메타화 기술을 필수적인 것이며, 그 시장 파급력도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다양한 단말에서의 콘텐츠의 생성과 소비, 그리고 관리가 이루어지는 유비쿼터스 환경을 대비한 유비쿼터스 웹 기반의 콘텐츠 관리/유통/배급 기술과 표준화는 분명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한 내용이라 할 수 있다.
전종홍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표준연구센터 선임연구원, hollobit@etr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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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와 비밀번호 관리는 이렇게

ID와 비밀번호는 기억하기 쉽게 통일하는 것이 좋다. 그러기 위해선 다른 사람이 안 쓰는 ID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 ‘_’ 같은 특수부호나 숫자를 섞으면 ID가 중복될 가능성이 줄어든다. 암호 역시 최소한 6자리로 통일해야 등록할 때 실패할 확률이 적다.

ID 관리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알패스(www.altools.co.kr)나 ID패스워드닷컴(www.idpass.com)이 바로 그것이다. 이곳에서 소프트웨어를 내려받아 컴퓨터에 설치한 후 한번만 정보를 입력해 두면 된다. 그러면 사이트에 접속할 때마다 소프트웨어가 ID와 비밀번호를 기억해서 자동으로 넣어준다.

○ e메일은 서신용과 회원 가입용을 분리

가입한 사이트가 많아지면 비례해서 스팸 메일이 늘어난다. 문제는 스팸 메일 때문에 중요한 e메일을 놓치는 것.

이럴 땐 서신 교환용 e메일과 회원 가입용 e메일을 분리해 주는 게 좋다. 서신 교환용 e메일은 지인(知人)에게만 알려주고 인터넷 게시판이나 회원 가입용으론 아예 사용을 안 하는 것. 그러면 스팸 메일이 안 들어오기 때문에 e메일 관리가 쉬워진다.

○ 컴퓨터 파일은 이름 붙이기가 중요

파일 이름은 255자리까지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파일 이름은 언제 봐도 내용을 알 수 있도록 자세하게 써주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20050701 여름방학 생활계획표 v1.hwp’처럼 자세히 이름을 붙이면 나중에 찾기가 훨씬 수월해진다. 날짜를 붙일 땐 월일을 두 자리로 써야 날짜 순서로 정렬할 수 있다.

폴더를 정리할 때엔 ‘01 학교 가정통신문’ ‘02 방학숙제’처럼 폴더 이름 앞에 숫자를 붙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면 숫자 순서대로 정렬할 수 있어서 파일을 찾기 쉽다.

○ 아이들 사진, 어떻게 관리할까

컴퓨터에 수북이 쌓인 디지털 사진들. 말끔하게 정리하는 방법이 없을까.

꼼꼼한 사진 정리로 소문난 김모(32·정보통신업체 근무) 씨는 인터넷에서 무료로 구할 수 있는 사진 관리 프로그램을 사용하라고 권한다.

이런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많은 사진을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으며 공유도 손쉽다. CD 굽는 프로그램이 없어도 CD나 DVD에 사진을 저장할 수 있다.

김 씨는 “무료 사진관리 프로그램 중엔 구글의 피카사(www.picasa.com)와 어도비의 포토샵 앨범(www.adobe.com)이 상대적으로 만족스럽다”며 두 소프트웨어를 추천했다.

동아일보 권혜진 기자 hjkwon@donga.com

그렇찮아도 사진과 폴더관리가 제일 난감했는데 좋은 정보같아서 자리이동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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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오늘] 셀카(셀프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TV포털에 저장한다.

또 블로그나 미니홈피를 PC가 아닌 TV를 통해 접근한다.

이른바 TV의 개인 미디어화다.

TV포털은 이것을 가능하게 만든다.

미디어 컨버전스(융합)의 한 형태인 ‘TV포털’이 꿈틀대고 있다.

방송과 통신 사이에서 법제도가 정비되지 않아 인터넷TV(IP-TV)의 추진이 주춤되는 사이 이의 전 단계로 인식되는 TV포털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TV포털은 각종 VOD, 데이터방송, 교육, 영화, 홈쇼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만든 서비스다.

DTV를 통한 인터넷 개념으로 보면 된다.

화면은 기존 TV와 동일하되 별도 외부입력 버튼을 눌러 포털의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

(자세한 설명은 500호 <그건 이런 뜻> 참조)

▷TV포털 수면 위 부상= 다음커뮤니케이션(daum.net)은 LG전자와 공동으로 TV포털의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 초입에 들어섰다.

23일까지 디지털TV를 보유한 다음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체험단을 모집 중이다.

구체적인 콘텐츠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두 회사는 큰 틀을 공유하면서 TV포털과 관련, 장기적인 파트너 관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다음 U-Biz전략본부 김용훈 팀장은 “TV포털을 위해 지난 2년 정도 준비해 왔으며 이번 체험단은 TV포털 서비스를 구체화하는 첫 케이스”라며 “일단 시범가구를 선정, 조만간 일정을 정해 결과를 봐서 콘텐츠 부분 현실화를 비롯한 본 사업을 궤도에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하나로텔레콤도 디지털TV 전문업체인 이레전자와 TV포털과 관련한 제휴를 맺고 늦어도 4/4분기 안에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하나포스 TV’로 명명된 이 서비스를 위해 양사는 TV포털 플랫폼 컨텐츠 IP-셋탑박스(IP-STB) 일체형 인터넷 디지털TV 개발 및 보급 등의 사업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여기에 하나로텔레콤의 콘텐츠 공급원이자 포털사이트인 하나로드림이 서비스 플랫폼 구축에 참여한다.

하나로텔레콤은 현재 20여개 콘텐츠 업체들과도 제휴를 맺은 상태로 각 분야의 콘텐츠 협력업체를 확대할 방침이다.

▷눈치보기 한창, 컨버전스 대비= TV포털과 관련해서는 포털업계를 비롯, 통신·방송사업자, OS사업자, 콘텐츠업체 등 다양한 무리의 사업자들이 컨버전스 서비스에 대한 기회 창출을 위해 눈치보기가 한창이다.

TV포털의 부상은 한편으로 IP-TV의 숨고르기와도 연관된다.

방송과 통신의 영역싸움으로 IP-TV와 관련된 법제도의 정비가 늦어지고 있는 틈을 타 제약을 받지 않는 TV포털에 우선적으로 발을 담근 것이다.

하나로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IP-TV는 법 제도적인 정비가 안 돼 사업자들이 준비만 하고 있고 실제 서비스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먼저 TV포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도가 풀리면 그때 IP-TV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른 사업자들도 조심스레 사업성 등을 검토하는 단계다.

NHN의 네이버는 내부 스터디 등을 통해 검토를 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은 잡혀 있지 않은 상태며 야후도 컨버전스 시대를 대비한 방향 중의 하나로 TV포털에 대해 고민 중이다.

지난해 이미 시범가구를 상대로 마켓필드테스트를 한 삼성전자는 현재 숨을 고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개발 초기에 이슈화가 된 뒤 현재는 시장 진행이 더딘 측면이 있는데 제품 런칭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좀더 진척이 되려면 소비자들의 기호조사 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미디어 역할에 대한 고민 필요= 한편으로 현재 TV포털의 진행과 관련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김국진 미디어미래연구소장은 “TV포털을 위해 포털, 방송·통신, OS사업자 등이 경합하고 있는데 주도권 경쟁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며 “순수한 미디어개념보다 자본력에 의한 게임이 될 가능성이 있어 전망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단순한 경제논리에 입각해 이들 사업자들에게 개발과 진행을 맡기기엔 파급효과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사회·문화적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며 “포털이 신문을 무력화했듯 TV포털도 굉징한 파괴력을 지닐 수 있음을 감안, 사회적인 역할에 대한 고민들도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미 오래전부터 말이 있었으나 여러가지 문제로 수면위로 부상하지 않던 이야기가 드디어 조심스럽게 나오기 시작하는군요..이젠 아마 우리가 집안에서 쓰는 개인용 컴퓨터가 사라지고 Tv로 일체화된 것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기술이 어느 정도까지 발전할지 사뭇 궁금한 대목입니다.

요즘은 정말이지 자고 일어나면 엄청난 속도로 기술이 발전하고 있어서 어떻게 적응하고 살아야할지 힘들기만 하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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