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rets
토니 브랙스톤 (Toni Braxton)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199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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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들어와서 가장 성공한 흑인여가수중의 한사람이 토니 브랙스톤이 아닐까 합니다.잠시 휘트니 휴스톤이나 자넷 잭슨이 주춤하던 시기에 걸출한 가창실력을 자랑하는 토니 브랙스톤의 등장은 모든 팝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녀는 마이더스의 손이라 불리는 베이비 페이스에 의해서 영화 '부메랑'의 사운드트랙에 참여하면서 팝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는데 이 앨범은 그녀의 두번째 앨범으로서 그녀의 실력이 가장 잘 드러난 음반이자 그녀의 최고의 히트음반이 되었습니다.

이 음반의 작업을 위해서 데이빗 포스터,베이비 페이스,알 켈리,토니 리치 등 당대의 내노라하는 뮤지션이 이제 갓 팝계에 등장한 신인의 음반에 참여한 걸 보면 그녀의 재능이 어느 정도인지는 충분히 짐작이 가고도 남을 일입니다.

최근에 가장 잘 나간다고 하는 다이엔 워렌이 작사,작곡을 맡고 데이빗 포스터가 제작을 맡은 Un-break My Heart는 이 앨범의 백미로서 그녀의 보컬실력이 유감없이 드러난 곡입니다.듣는이의 애간장을 태운다는 표현이 맞을런지도 모릅니다.

베이비 페이스가 작사,작곡한  LET IT FLOW ,WHY SHOULD I CARE 나 알 켈리가 작사,작곡한  I DON`T WANT TO는 알 앤비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이들의 작품이어서인지 알앤비의 진수를 느끼기에 더없이 훌륭한 곡들이며 케니 지의 섹서폰이 듣기 좋은 HOW COULD AN ANGEL BREAK MY HEART도 뺴놓을 수 없는 곡입니다.

이 앨범은 그야말로 신인이라기 보다는 노련한 뮤지션의 원숙미가 느껴지는 음반으로 음반전체의 수록곡 모두가 감상하기에 너무나 좋은 곡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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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Korean Collection
Smokie 노래 / 이엠아이(EMI)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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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mokie는 미국보다는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던 그룹으로 특히 7,80년대 우리나라에서 그들의 인기는 대단하였습니다.우리나라 팝역사상 LP판으로 최초로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할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그들이 들려주는 노래들이 대부분 우리들의 감성에 딱 맞아 떨어진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유난히도 그들의 곡중에서 LIVING NEXT DOOR TO ALICE ,MEXICAN GIRL ,IF YOU THINK YOU KNOW HOW TO LOVE ME 등의 발라드 내지는 소프트한 곡위주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사실 그들의 음악은 전자음에 치중하기 보다는 어쿠스틱한 면에 많이 중점을 기울이다 보니 자연히 동양적인 감성이 많이 베어나오게 되었고 그런 연유로 우리나라나 동양권에서 인기를 얻었는지도 모릅니다.허스키한 크리스 노먼의 매력적인 보컬과 멤버들의 화음은 노래를 아주 편안하고 안정적인 것으로 들려줍니다.

이 앨범은 그들리 우리나라에서 내한공연을 가지는 것과 맞추어 발매된 음반으로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그들의 음악들만 2장의 시디에 모아둔 특별한 앨범으로 전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음반이 아닐까 합니다.

이 음반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곡 중심으로 편집을 하여서인지 그들의 음악을 이해하는데는 약간의 무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는 그런대로 괜찮은 앨범이라고 봅니다.

이 앨범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그룹의 보컬인 크리스 노먼과 수지 콰토르가 듀엣으로 부른 Stumblin In 이 빠져 있다는 것입니다.미국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끌 정도로 그들의 최대 히트곡중의 하나였고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얻었던 곡임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도 이 앨범에는 수록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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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ove Songs
유니버설(Universal) / 199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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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 De Burg는 우리에겐 영화 '워킹 걸'의 사운드트랙에 실린 lady in red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팝송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미 그 이전에 Borderline 이나 The Girl With April In Her Eyes등의 팝발라드를 아실겁니다.

그는 아르헨티나에서 영국인 외교관의 아들로 태어나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다가 현재의 아일랜드에 정착하면서 본격적인 음악을 시작하였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그의 음악은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는 듯하면서도 아이리쉬 음악 특유의 철학적인 내용을 함축하고 있습니다.

이 음반은 음반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가 발표한 수많은 곡중에서 아름답고 조용한 사랑노래를 중심으로  수록하고 있습니다.

크리스 디 버그의 음악의 매력은 무엇보다도 그의 맑고 께끗한 보컬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그의 애절한 목소리는 팝발라드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데 이 음반의 수록곡을 들어보시면 그의 그러한 목소리에 푹 빠져드실거라 믿습니다.

다른 유럽의 뮤지션과 달리 그의 잔잔한 팝발라드는 미국 뿐만아니라 동양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얻었는데 그건 아마도 그가 외교관인 아버지를 따라 다니면서 체득한 문화적 토양에서 우러나온것 인지도 모릅니다.

이 음반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눈이 부신 4월이면 언제나 귓가를 맴도는 The Girl With April In Her Eyes가 빠져 있다는 겁니다.그의 애절한 보컬이 가장 잘 드러난 곡인데도 불구하고 이 음반에서는 들어볼 수 없다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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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Talk About Love
셀린 디온 (Celine Dion)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199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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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팝음악계에서 3대 디바로 불리는 머라이어 캐리,휘트니 휴스턴과 함께 현재도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Celine Dion은 머라이어 캐리나 휘트니 휴스턴과는 달리 유럽풍의 팝음악을 한다는 점입니다.그건 아마도 셀린 디온 자신이 태어난 곳이 캐나다의 퀘벡주라는 데서 그 연원을 찿을 수도 있을 겁니다.

이 앨범은 영어로 된 그녀의 5번째 앨범으로 우리에게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가로 너무나도 유명한 my heart will go on이 실려있어서 발매 당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던 음반이었습니다.이 앨범은 이전의 그녀의 음반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더불어 많은 뮤지션들의 참여로 그녀가 가지고 있는 음악적 색깔과의 조화를 시도하려 하고 있음을 수록곡에서 볼 수있습니다 .

앨범의 첫번째 수록곡인 the reason은 여성 싱어송 라이터인 캐롤 킹이 작곡을 해주었으며 immortality는 비지스가 작곡과 백 그라운드 보컬을 맡았으며 lat's talk about love는 브라이언 아담스와 장 자끄 골드만이 참여하였고 tell him에서는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와 듀엣을 i hate you then i love you에서는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호흡을 맞추는 등 곡 전체에서 많은 심혈을 기울였음을 짐작하게 합니다.무엇보다도 이 곡들의 제작에 참여한 조지 마틴 경,데이빗 포스터,릭 웨이크,짐 스타인만의 이름만 들어도 이 음반의 완성도를 짐작할 수 잇을 겁니다.

여기에 레게풍의 음악인 treat her like a baby나 플라멩고 기타연주가 인상적인 amar haciendo el amor나 레오세이어의 곡인 when i need you 등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음악적 시도는 이 음반을 아주 풍성하게 하고 있습니다.

뛰어난 가창력과 더불어 항상 새로운 시도로 여성가수들이 상대적으로 설 자리가 적은 팝계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적 색깔을 전해주는 셀린 디온의 선전을 기원해봅니다.참고로 그녀의 라이브음악을 들으실 기회가 계신 분들은 꼭 한번 들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음반에서보다 라이브에서 들려지는 그녀의 목소리는 가히 압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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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 2006-10-23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수록곡이 잘못되어 있는데 수정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The Best Of Chris Rea : New Light Through Old...
Chris Rea 노래 / 워너뮤직(WEA) / 198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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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 Rea는 우리에게 On The Beach란 노래로 잘 알려진 뮤지션입니다.그래서인지 유독 그의 노래에서는 한여름 찌는듯한 해변가 비치파라솔 밑의 시원함을 느끼게 합니다.

미국보다는 유럽에서 인기를 많이 받은 그의 음악은 그가 몸담았던 그룹 Magdalene이 음반사들과 계약이 잘 이루어져 그가 그룹활동을 하였더라면 듣지 못할뻔했습니다^^;; 그룹이 음반사들과의 계약이 잘 이루어지지 않자 자신만의 음악생활을 위해서 솔로활동을 하기로하고 그룹을 탈퇴하면서 그만의 독특한 음악적 색깔이 빛을 발하기 시작합니다.

허스키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우수어린 목소리로 울려퍼지는 블루스적인 창법은 처음듣는 사람이라도 그의 음악에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이 음반은 그의 음악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의미를 가진 베스트형식의 음반으로서 앞서 이야기한 우리에게 친숙한 on the beach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fool(if you think it's over)가 색다른 버전으로 수록되어 있어서 아주 마음에 드는 음반이기도 합니다.

우리에게 그다지 친숙하지 않은 그의 음악이지만 유럽음악이 가진 분위기에 음뻑 젖어들 수 있는 좋은 음악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처럼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계절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음악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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