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도 때론 본능적이고 싶다
윤치영 지음 / 무한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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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을 읽기 전에 저자의 사진과 약력을 읽어 본다. 책은 그 사람의 마음을 나타내기 때문에 저자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표지를 넘겼을 때 나는 깜짝 놀랐다. 저자가 내가 아는 분이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나를 모르지만 나는 문화센터에서 아이들에게 강의하시는 저자를 뵈었기때문이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깜짝 놀랐다. 그렇게 점잖은 분이 이렇게 적극적인 성이야기를?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의도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저자는 요즘 사회의 어쩔 수 없는 화두 '외도'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하면서 결국 적극적인 여자, 사랑을 표현하는 여자, 자기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줄 아는 여자가 가정을 지킬 수 있고 남편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해주고 있는 것을 말이다. 여자도 사람인 이상 본능적으로 성에 대해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여자도 남자도 같이 인정하고 상대방에 대해 배려를 한다면 유부남, 유부녀가 바람나는 일은 드물것이라는 좋은 뜻의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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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광음악교실 1-1
기청 엮음 / 세광문화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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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각 학년별로 학기별로 그 학기에 배우는 즐거운 생활에 나오는 곡들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있다. 책의 첫부분에는 음표나 쉼표에 대한 정보를 가르쳐주고 그려보게도 하고 교과서에 나오는 곡들에 대한 요점 정리도 해주고 문제도 풀어보게 해주고 있다. 물론 학습지나 문제지에도 음악이론 문제가 나오기는 하지만 음악만을 따로 엮어 놓아서 집중해서 엑기스를 공부하기에 좋다고 생각한다. 엄마들이 피아노 학원에 보내서 음악이론 공부를 시키려고 하지 말고 엄마와 아이가 함께 공부하면 엄마도 상식이 늘고, 아이도 가르칠 수 있어서 좋지 않을까? 나중에 엄마도 주부노래교실 다닐 때 악보를 볼 줄 안다면 더 재미있고 자랑스럽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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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이름공부 9
전상기 지음 / 삼호뮤직(삼호출판사)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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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또는 유치원 때라도 피아노를 가르치는 경우가 많다. 엄마들의 말을 들어보면 대부분 악기를 하나 정도는 다뤄야 되어서 피아노를 가르치기도 하지만 교과목 중 즐거운 생활때문에 가르친다는 엄마도 많다. 아이에게 피아노보다는 다른 악기를 가르치고 싶은 나는 아이가 학교에 가자 음악 이론을 가르치기가 어려워 피아노 이론 공부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그 종류도 굉장히 많다. 이 책은 오선지에 대한 설명부터 높은음자리표 그리는 법, 계이름과 조바뀜을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이 교재를 선택해서 꾸준하게 1번부터 끝번까지 공부한다면 피아노 학원에 다니지 않더라도 아이들에게 충분히 음악 이론을 가르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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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처음 만나는 마지막 잎새
0. 헨리 지음, 유영소 옮김 / 문공사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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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책이 크고 책 표지가 폭신폭신한 느낌을 주어서 아이들이 만질 때 감촉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글씨보다 그림이 커서 아이들에게 글씨가 많다는 부담을 주지 않아서 좋다. 책의 줄거리도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주는 식으로 되어 있어서 여러모로 아이들을 배려했다는 느낌이 든다. 그러나 아무리 예쁜 그림이 있고 글씨가 조금이어도 이 책이 주는 교훈을 아이들이 느끼려면 좀 더 커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때는 이미 이 책을 읽기에는 너무 커있지 않을까... 책의 그림은 아이들 수준이고 책이 주는 교훈은 너무 큰 것이라서 말이다. 아뭏든 아이들이 부담없이 오헨리의 유명한 마지막 잎새를 접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고 좀 더 원문에 충실한 마지막 잎새를 읽게 될 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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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들에게 희망을
오한숙희 지음 / 석필 / 199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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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똑똑한 사람도 자식문제만큼은 맘대로 안되는 것인지... 그토록 똑똑하고 당당한 현대 여성을 대표하는 그리고 모든 여성을 대변해 줄 수 있을 것 같던 오숙희씨가 자식으로 인해 받은 상처는 더 컸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남과 다른 자식을 키우면서 오숙희씨가 인내와 좌절을 겪으며 더 성숙하고 멋진 그리고 남을 배려할 줄 사람으로 크게 된 것 같아서 오히려 자식을 통해 세상을 배운다는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나는 돈이 좋다]에서보다 훨씬 더 인간적인 오숙희를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여성운동이나 여성해방을 남의 일처럼 생각하지 말아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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