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알라딘도서팀 > <용의자 X의 헌신> 서평단 발표!

안녕하세요, 알라딘 편집팀 박하영입니다.
<용의자 X의 헌신> 서평단 모집에 많은 관심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뽑히신 분들은 '서재주인에게만 보이기' 기능을 이용하셔서
댓글에 1. 이름 2. 주소 (우편번호 반드시 포함) 3.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9월 7일 오후 5시 이전까지 부탁드립니다.
그 시간까지 댓글을 남기지 않으시면, 가장 최근에 알라딘에서 주문하셨을 때의 주소로 책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주문 기록이 없으신 경우, 댓글을 남기지 않으시면 책을 보내드릴 수 없으니 이 점 꼭 유의 부탁드립니다.

책은 다음 주 중으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책이 도착하지 않으면 댓글로 알려주십시오.
서평은 9월 24일까지 꼭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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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아빠 2006-09-06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의 달인에,서평단에 바야흐로 "여왕의 귀환" 되겠습니다. ^^

진/우맘 2006-09-06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왕 말고 아직도 공주 하고 싶은....^^;;;
 

 눈웃음까지 치는 게 표정은 야지랑스러울 만큼 천연하지만, 담배연기를 야멸차게 빠느라 노인의 볼엔 합죽한 우물이 연방 파인다. 이쪽 편을 일부러 놀리자고 얄망궂게 거짓말을 한 것 같진 않다.  ------114p

 

 

야지랑―스럽다 [야지랑스레]

야지랑―스럽다[―따][∼스러우니·∼스러워][형용사][ㅂ 불규칙 활용] 얄밉도록 능청맞으면서 천연스럽다. (큰말)이지렁스럽다. 야지랑스레[부사].

얄망―궂다[―굳따][형용사] 1.좀 괴상하고 얄궂다. ¶하는 짓마다 얄망궂다. 2.(성질이나 행동이) 야릇하고 밉다.

 

그래서, 모국어인가..... 굳이 국어 사전을 뒤지지 않아도, 야지랑스럽다는 말을 되씹으면 어느새 내 입매도 야지랑스러워지고,
얄망궂다....고 말하면 내 표정이 알아서, 얄망궂은 무언가를 마주한 듯 살짝 찌푸려진다.

 

새로운 말을 배우는 것도 재미있지만, 띄어쓰기라도 제대로 하고 살았음 좋겠다. ㅎㅎ
아니, 내 머리 속의 지우개가 맞춤법들을 하나하나 지워가지만 않았으면...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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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6 14: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진/우맘 2006-09-06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 ㅋㅋ 정말요, 그렇네요! '야'씨가 아니시라 다행이어요! ^0^
 
더러운 책상
박범신 지음 / 문학동네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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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랑이 무엇인지 모른다.
나보다 사십여 년이나 더 늦게 오고 있는 열일곱의 그보다 그 점에 있어선 더 나을 것이 없다. 사랑이란 목숨의 부적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너무 깊어서 사랑에의 그리움은 때때로 우주보다 절망적이다. 그러나, 나는 그것이 어떤 소리로 오는지 알고 있다.
치익 탁.
치익 탁, 치익 탁의 연속성이다.
치익...에서, 세상의 모든 참나리꽃이 일제히 죽음 같은 개화를 위해 제 어두운 음부를 잔뜩 오므리는 걸 나는 본다. 탁...하면, 그들은 서슴없이 제 죽음을 열고서 붉고 노란 색등으로 피어날 것이다.

(치익 탁,은 열일곱 화자가 사창가에 누워 있는 동안 그에게 다가오던 창녀의 슬리퍼 끄는 소리...)-127쪽

책은..... 위험한 거야.
뿔테안경은 쓸쓸하게 웃는다.
무엇이 왜 위험한지 뿔테안경은 말하지 않고, 그도 묻지 않는다. 뿔테안경이 말하는 위험이란 전체가 정해준바, 삶의 일반적인 실패를 뜻하는 것이겠지만, 그런 위험은 살아 있다는 목숨의 위험함에 비해 아무것도 아니라고 그는 생각한다. -165쪽

마음도 한자리 못 앉아 있는 마음일 때
친구의 서러운 사랑 이야기를
가을햇볕으로나 동무 삼아 따라가면
어느새 등성이에 이르러 눈물나고나

제삿날 큰집에 모이는 불빛도 불빛이지만
해질녘 울음이 타는 가을강을 보겄네

저것 봐, 저것 봐.
네보담도 내보담도
그 기쁜 첫사랑 산골물 소리가 사라지고
그 다음 사랑 끝에 생긴 울음까지 녹아나고
이제는 미칠 일 하나로 바다에 다 와가는
소리 죽은 가을강을 처음 보겄네

육백 치기 화투판을 잠시 미뤄두고 배달돼온 자장면을 왁자지껄, 육자배기 어우러지듯 이리찧고 저리 까불면서 먹고 있다가, 참나리 누나의 반 강요에 못 이겨 마지못해 그가 낭송해 보인 시가 바로, M이 좋아하는 박재삼의 '울음이 타는 강'. 배운 바 없고 익힌 바 참나리꽃이 되어 발랑 까뒤집혀 피는 것이 전부인 어리고 늙은 창녀들이, 시를 어찌 알고 시적 비애를 또 어찌 공감할까 했는데, 시의 반도 읽기 전에 열여섯 나이 어린 창녀9의 볼에 눈물이 주르르륵, 그리고 이내 뚝, 뚝, 뚝 검은 자장면 면발 위에 떨어지고 만다. -18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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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어어어어~~~~ㄹ 따우~~~~~~ 밸리댄스 하는겨? ^0^
나는 나이트 댄스 배우고 잡다....에그.... - 2006-08-31 16:44 수정  삭제
 
多憂
엉;
근데 니가 무슨 나이트 댄스를? 너 원래 한춤 하잖여! - 2006-08-31 18:00
 
진/우맘
그거이.....그것도 유행이 있는 모냥. 머, 그런다고 춤 배워 무도회장 뛰겠단 말은 아니쥐만.....ㅡㅡ;;; - 2006-09-01 08:52 수정  삭제
 
多憂
음... 글타면 재고요망이다
벨리는 어때? 이것도 상당히 재밌다 ^^ - 2006-09-02 13:06
 
진/우맘
아그 둘 낳으면 출렁이는 뱃살이 말이 아니다....
벨리댄스.......내 배꼽이 뵈야 벨리 댄스를 하던...뵐리 없다....ㅠㅠ - 2006-09-04 12:57 수정  삭제
 
多憂
너 모르는구나? 벨리는 원래 살 좀 붙은 사람이 해야 예쁘다니깐? 출렁이는 배 환영이여~ - 2006-09-04 18:19
 
진/우맘
시여!!!!!!!! ㅡ,,ㅡ - 2006-09-05 08:35 수정  삭제
 
多憂
시으면 마라! :p - 2006-09-05 13:02


마이페이퍼 링크 주소 : http://www.aladin.co.kr/blog/mypaper/912102 출처 따우네.

마이페이퍼 링크 주소 : http://www.aladin.co.kr/blog/mypaper/945753 참고로 요 페이퍼에는 착용컷도 있다지요. ㅋㅋㅋㅋ

싫다고는 했지만......저 공주의상, 딱 내 취향 맞는데.......

나도 배우고잡다, 벨리 댄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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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9-05 15: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진/우맘님 허리라인도 볼 수 있는겨? 오호~

아영엄마 2006-09-05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키도 작고 일자 몸매라 저런 옷은 입어보지도 못혀요. 질질 끌린다는...ㅡㅜ 한 번 배워보셔요~~ 옷이야 뭐 다우님이 맹글어주시것죠. =3=3=3

진/우맘 2006-09-05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헹! 긴 머리 휘날리며 미모를 뽐내던 님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무신! 그나저나 따우가 옷은 맹글어 주겄지요? ㅋㅋㅋ
만두님> 글쎄요....내 허리가 어디있더라.....열심히 찾아는 볼게요.ㅠㅠ
따우야> 그거이 말이다.....진/우 보느라 고생하시는 부모님께 어찌 "나 벨리 댄스 배우러 다닐라요~" 그런다냐. 지 놀 거 다 놀면서 말이다...ㅠㅠ

책읽는나무 2006-09-06 1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라인의 몸매를 여실히 드러나게 해주는~~^^;;
따우님 얼렁 맹그러보셔요.

ceylontea 2006-09-06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춤하시는 진우맘님.. 밸리댄스 배우시면 멋질듯..
옷은 따우님이 만들어 주시겠죠.. 여태 만들어본 경험으로 이번엔 더 멋지게 만들어 주실듯합니다.
 

앞의 철봉 사진은 장난꾸러기 외할아버지의 작품.
그런데, 생각해보니 연우는 이미 채 육개월도 되기 전에 비슷한 일을 당했으니.....



저 분은 우리 고모, 즉, 연우 외할아버지의 여동생.....ㅋㅋ
장난 좋아하는 건 집안 내력인 모양.^^

그나저나 연우, 저 때 5~6개월이나 되었을까? 으그...새삼 구엽따!!!! ^0^

아~~~ 책나무님네 둥이도 그렇고, 클리오님네 아기도 그렇고, 조선인님네 해람이도 그렇고.....
서재 곳곳에 보얀 젖내 나는 아기 사진 보니 예뻐 미치겠다.
거, 무슨 책이나 화장품이라 확! 지를 수도 없고.....ㅎ...ㅎ......
(분명 "셋째! 셋째!"를 외치는 댓글이 매달릴 터.....갖고 싶어도 가질 수 없음을 미리 공지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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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6-09-05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을 클릭하시면 황당해하는 연우의 표정을 여과없이 보실 수 있슴다...ㅋㅋ

sooninara 2006-09-05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기 데리고.. 정말 장난끼가 많으신 고모 할머님..ㅋㅋ
나도 공장문 닫았으.. 셋째는 혹시 기계 고장나면 생길까?

반딧불,, 2006-09-05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동감해요. 확!지를수도 없고..^^

참, 연우 귀여운 것은 여전합니다.

진/우맘 2006-09-06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국가가 출산장려 정책을 잘못 펴고 있는 거예요. 서재 아가들 같은 이쁜 아기 사진을 웹 구석구석에 뿌려놓으면 출산률이 쬠 올라갈지도....^^;;;
반딧불님> 그쵸! 저나 수니님은 아니되오니, 반딧불님이라도 어떻게......^^;;;
수니성> 공장.....^^;;;; 뭐, 우리집은 나는 안 닫고...서방님이 닫았지요. ㅎ...ㅎ.....

ceylontea 2006-09-06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닫힌 공장은 다시 열수도 있다던데요.. '새벽별님: 질러~~!!' ㅋㅋ
그리고 고모님 엄청 젊으십니다... ^^

happyhappy 2006-09-06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간만에 들어와 본다. 나 반갑지? ^^
연우가 애기 때 저랬나 싶게 오래된 것 같다. 크~~

진/우맘 2006-09-06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피야> 반갑다, 친구야!!!!!
실론티님> 끊긴 공장은 붙이기 어렵다는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