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택배 아저씨의 느닷없는 방문에 깜짝 놀라서 일어났습니다
잠결에 받아들고 보니 알라딘 박스네요
응? 나 주문한 거 없는데?
계속 잠결에 보낸이를 더듬어 찾았습니다...... 잠이 확, 은 아니고 반쯤은 깨더군요

야야야, 진/우맘!
애 둘 키우면서 시부모님까지 모시고 사는 니가 진/우 책이나 한 권 더 사줄 것이지 이거이 대체 뭔 짓이냐!
이거 반칙이야 반칙!!!



(이게 뭐냐고요? 바로...)



근데 용케 날개님 서재에서 이 책에 눈독 들인 걸 기억해줬구낭
그러고보니 우리 "호텔 아프리카" 연재될 때 같이 돌려보던 사이이기도 했네 :)
아무튼 고맙당~ 어렸을 때 나 왕따 당할 때 놀아주더니 커서도 잘해줘서 ㅎㅎㅎ

댓글(3)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문학仁 2006-09-27 0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렬한 제목에 한번 들어와 봤는데.... 정말 좋으시겠네요. 책을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서....제 주변은 다들 책을 안좋아하거든요... 저도 알라딘에서 이런저런 얘기도 해보고 책선물도 서로 주고 하고 싶은데... 차라리 술 선물을 달라고 하는 친구나 삼겹살 선물을 해달라는 친구가 더 많으니..... 할말 다했죠. ㅡ..ㅡ;(먹을것 밖에 모르는 슬픈 대학생들....ㅜ.ㅜ) 그냥 고독하게 묵묵하게 혼자서 책을 읽을뿐......

진/우맘 2006-09-27 0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은거인님> 쯧.....그러고보면, 이상하죠, 나 역시 대학 다닐 땐 책 이야기 나눌만한 선후배가 전혀 없었던 것 같아요. 하긴, 지금도 오프라인 상에서는 맘 편하게 책 이야기 나눌 친구는....기껏해야 두엇? ㅡㅡ;;; 알라딘이 희안한 동네인거죠....

2006-09-27 10: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노루 한 번 때린 방망이 삼 년 우려먹는다 하더니....딱, 그짝 아닌가 모르겠네요.

센터로 작품 협조 요청이 들어와서, 지난 번 미술치료사 전시회 때 썼던 작품 중 나무그림만 모아

여고 내의 작은 갤러리에서 2주, 그리고 인천지하철 7주년 전이라나요,
네 군데 지하철 역을 돌며 한 달간 다시 전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념 엽서가 나왔어요.



사실 나무그림은 세 작품 중 가장 마음에 안 드는 거였는데....ㅡㅡ;;
제목이 '외침'이라고 되어 있죠? 사실은, 딱, '절규'라고 붙이고 싶었답니다.



나무그림과 뭉크의 절규......묘하게 분위기가 비슷하지 않습니까? ㅡㅡ;;;
말 그대로 'self tree'인데, 당시의 까칠한 속내를 몽창 들켜버렸으니.....끙.
하긴, 해맑은 성격의 치료사 몇몇은
"어머~역시 자기 답게 나무도 S라인이넹~ ㅎㅎㅎ"
ㅡ,,ㅡ;;;;



혹여 10월 중 인천지하철을 이용하신다면, 제 이름을 한 번 떠올려 주시길...ㅎㅎㅎ

참, 그림이 별로이긴 하지만, <보내는 이> 칸에 제 연락처가

떡하니 적혀있으니....그냥 진/우맘 명함 삼아,

아니면 까잇거 공짜 책갈피 하나 생긴다 셈 치고

엽서 받고 싶으신 분은 주소 남기세요. ^^

그리고, 지난 번 도록도 두어권 남았거든요?

마이페이퍼 링크 주소 : http://www.aladin.co.kr/blog/mypaper/913309


혹여 관심 있으심 보내달라 하시구요. ^^


댓글(18)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전호인 2006-09-26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 좋은 일을 하시려구 하시는군요. ㅎㅎㅎ

진/우맘 2006-09-26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 까잇, 엽서 쪼가리.....ㅡㅡ;;; 좋은 일이라뇨.

2006-09-26 13: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sooninara 2006-09-26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유명인사를 알다니..영광스럽구만.^^
축하혀

가랑비 2006-09-26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엽서 보고 "앗, 절규다!" 했는데, 정말 그랬네요. 하지만 다시 보니 S라인은 분명 S라인이어요. ㅎㅎ 저 엽서 받고 시퍼요.

진/우맘 2006-09-26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벼리꼬리님, 주소를 남겨주세용~

2006-09-26 13: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06-09-26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 받고 싶어요
괜찮으신가요?

2006-09-26 13: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urblue 2006-09-26 1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라인...푸흐흐...

클리오 2006-09-26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앗. 대단대단... 데뷔하시는거 아녀요? ^^

2006-09-26 14: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부리 2006-09-26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한테 관심 많습니다!

날개 2006-09-27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엽서 받고싶어요...^^ 주소 남길께요~

2006-09-27 00: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진/우맘 2006-09-27 0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네에, 가을엽서 띄울게요.^^
부리님> 그래서 어찌라고????? 보내라고 말라고?????? ^^;;
숨어계신 수암님> 이사하셨군요, 네에, 알겠습니다. ^^
클리오님> 무슨 데뷔요? 호호호~ 제가 워낙 미모가 되긴 하지만, 이 나이에 연예계 데뷔는 좀....퍼버벅!!!!
블루님> 그러게 말예요. S라인....ㅡㅡ;; 저 까칠한 외침을 보고 S라인을 떠올리다니, 심성들도 맑은 동료들.....아니, 음흉한 동료들인가? ^^;
하늘바람님> 괜찮다 뿐인가요. 도리어 너무 약소한 걸 받아주신다 하니 고마울따름.^^
벼리꼬리님> 막상 보내려니 썰렁하고 민망하지만....ㅎㅎ 그냥 뭐, 기념으루다가.
수니성> 유명? 그렇지요. 무명은 아니지. 이름이 있긴 있으니. 놀리지 마슈, 유명이 다 얼어죽었남....^^;;;;

세실 2006-10-24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저두요~~~

진/우맘 2006-10-25 0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빨리도 말하심다~~^^ 주소 알려주오~~~
 

걱정해주신 덕분에, 급조한 초안은 흥미로운 논문이 될 것 같다는 후한 평가를 받았습니다요. ^^

이번 논문은 일종의 사례분석인데요, 아무래도 서재지인들에게 도움 받을 일도 있을 듯.

제가 심리검사랍시고 해 드렸던 Egogram과 관련이 있는 주제거든요.

잘 부탁드려요, 우힛~^^


댓글(6)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sooninara 2006-09-26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혀~~~ 잘할줄 알았어.

해리포터7 2006-09-26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축하드려요..님의 능력에 정말 감탄입니다!!

아영엄마 2006-09-26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논문 쓰시는군요. 그거 힘들다면서요? 잘 해내시길!!

전호인 2006-09-26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논문을 그리 후딱 쓰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진/우맘 2006-09-26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아뇨, 논문 초안이요!!!!!!!!!!

마법천자문 2006-09-26 1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학원에 다니시는 모양이네요. 집안 일과 공부를 병행하려면 힘드시겠네요.
 

미술치료자격연수 마지막 학기, 즉 논문 학기다.

뭐, 논문이라고 석사나 박사 논문만큼 딱딱하진 않지만....그래도 논문은 논문.

오늘은 논문 초안 내는 날.

지난 연수 때 연필로 미리 써 놓은 것이 있기에 그거 믿고 지금껏 딴짓했는데....

작정하고 시작하려고 보니, 없따.

연필로 작성해놓은 초안이, 없따!!!!!

30분을 뒤져도, 없따!!!!!!!!!!!!!!!!

........... ㅠㅠ

지금부터 열심히 다시 써야 한다. 주....ㄱ....어....따.....................
(사실은 정말이지 정말이지 ☆됐따!!!!! 고 외치고만 싶다. 흑)


댓글(7)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반딧불,, 2006-09-25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다시 찾아보심이...;;

진/우맘 2006-09-25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시 찾는 것보다, 여기서 이러고 미쳐버리겠다고 투덜대는 것보다...그 시간에 한 줄이라도 더 쓰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지요, 네에....
(근데 대체 댓글에 댓글은 왜 달고 있니? 흑....ㅠㅠ)

반딧불,, 2006-09-25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게 원래.항상.
이럴 땐 놀고 싶은게 당근..__;;

ceylontea 2006-09-25 1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빨리 하세요.. ^^

해리포터7 2006-09-25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어째요..전 찾는게 없으면 진짜로 미쳐버리는데...온집을 벌집을 쑤시듯 헤매는데요..결국은 원래 짐작한 곳 어드메에 있더군요..다시 한번 더 찾아보심이 어떨런지요...힘드시겠어요.님^^

프레이야 2006-09-25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떡해요.ㅠㅠ 다시 한 번 찾아보세요. 아니 다시 쓰셔야겠네요. 에고 어떡해요. 도와드리지도 못하고.. 다시 쓰면 더 좋은 글 나올 거라 믿어요. 힘내세요^^

하늘바람 2006-09-26 0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큰일이네요
제발 나타나길 바랍니다
 

차력당의 강인한 이미지에 어울리는 에곤 쉴레의 눈빛! 그리고...

들어올 땐 네 맘대로 들어왔지? 나갈 땐 어림도 없어~!!

피라미드보다 더 벗어나기 어려운 차력당의 마수를 만방에 알리는.....퍼버벅~ 억, 자, 장난이라구요~

=3=3=33333


댓글(5)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ceylontea 2006-09-25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마나... --;; 요즘 한참 안갔는데.. 테러 당하겠당...

반딧불,, 2006-09-25 1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웃.넘 찔림..ㅠㅠ;
야사르 주문해야 하는데 맨날 잊으니..흑

물만두 2006-09-25 1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무서버서 안들어갔다는=3=3=3

차력도장 2006-09-25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유당 차력도장의 이미지를 이렇게 망치시다뇨! 흥, 추천!

아영엄마 2006-09-25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이 오시니 지붕개량 공사가 줄줄이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