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 한 번 때린 방망이 삼 년 우려먹는다 하더니....딱, 그짝 아닌가 모르겠네요.
센터로 작품 협조 요청이 들어와서, 지난 번 미술치료사 전시회 때 썼던 작품 중 나무그림만 모아
여고 내의 작은 갤러리에서 2주, 그리고 인천지하철 7주년 전이라나요,
네 군데 지하철 역을 돌며 한 달간 다시 전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념 엽서가 나왔어요.

사실 나무그림은 세 작품 중 가장 마음에 안 드는 거였는데....ㅡㅡ;;
제목이 '외침'이라고 되어 있죠? 사실은, 딱, '절규'라고 붙이고 싶었답니다.

나무그림과 뭉크의 절규......묘하게 분위기가 비슷하지 않습니까? ㅡㅡ;;;
말 그대로 'self tree'인데, 당시의 까칠한 속내를 몽창 들켜버렸으니.....끙.
하긴, 해맑은 성격의 치료사 몇몇은
"어머~역시 자기 답게 나무도 S라인이넹~ ㅎㅎㅎ"
ㅡ,,ㅡ;;;;

혹여 10월 중 인천지하철을 이용하신다면, 제 이름을 한 번 떠올려 주시길...ㅎㅎㅎ
참, 그림이 별로이긴 하지만, <보내는 이> 칸에 제 연락처가
떡하니 적혀있으니....그냥 진/우맘 명함 삼아,
아니면 까잇거 공짜 책갈피 하나 생긴다 셈 치고
엽서 받고 싶으신 분은 주소 남기세요. ^^
그리고, 지난 번 도록도 두어권 남았거든요?
마이페이퍼 링크 주소 : http://www.aladin.co.kr/blog/mypaper/913309
혹여 관심 있으심 보내달라 하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