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홍성으로 대학 선후배 가족들이 모여 MT를 다녀왔답니다.^^


후우~~~~ 생전 처음, 민들레 홀씨를 불어본 연우군.
섹쉬한 입술의 매력이 유감 없이 발휘되는 순간입니다. ㅎㅎㅎ 자아~ 한 번 뽀뽀하는데 천원~~~^0^;;;


애들은 꼭 그러죠? 자기 동생은 은근히 구박하면서 남의 동생은 살뜰하게 챙긴다니까요.^^;;;
젤 친한 친구네 아들래미, 쩡우군과 함께 한 예진양.
(쩡우군의 매력 윙크도 예사롭지 않습니다...ㅎㅎㅎ)


'바다와 소년' 이라고 이름붙일만 한 분위기 있는 컷으로 보이지만.....
겁도 없는 우리아들, 나중엔 무릎까지 첨벙첨벙 뛰어들어가더군요. ㅡㅡ;;
그렇게 신발을 흠뻑 적셔 못 신게 만들어 놓고는, 일박 이일 동안 맨발로 온 동네를 누비고 다녔다는....ㅠㅠ
그래서 얻은 별명이 '자유로운 영혼' (일명, 꼴...통.....ㅠㅠ)


처음 잡아 본 낚싯대에 아이들 입에서 함박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ㅎㅎㅎ



마무리 가족사진,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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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6-10-24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ㅎㅎ 서방님 모자이크 처리 하는 걸 깜박했네.^^;;
뭐, 지금쯤은 포기하셨겠지...^^;;

해리포터7 2006-10-24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정말 행복해 보이셔요..꼴통..ㅎㅎㅎ 저희집에도 한넘있슴돠~

水巖 2006-10-24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 많이 자랐네요. 예진인 더 예뻐지고요.

아영엄마 2006-10-24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가족 MT!! 부럽습니다~~. (울 남편 회사는 그런거 좀 안가나... 언제 좀 한가해지냐고... -.-)

진/우맘 2006-10-24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회사에서 간 건 아니구요, 대학 선후배 모임요. 하긴, 회사가 좀 한가해야 여행도 계획하고 그러실텐데...
수암님> 어마, 그런 과찬을^^ 예진양, 날로 포동하게 살만 오르고 있는데..ㅎㅎ
해리포터님> 집집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꼴통 한 넘씩은 존재한다고 믿고 싶네요, 흑.

문학仁 2006-10-24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잼있으시겠다..............................................ㅇ.

뎅구르르르~~ 2006-10-24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진양은 키가 좀 큰것 같고.. 연우군은 이제 정말 총각같네그려.. ^^

비로그인 2006-12-28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섹쉬한 입술은 모친을 닮았군요.흐흐흐~

비로그인 2007-01-07 1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악!진/우맘님,알라디너 지인분들께 저 좀 소개시켜 주세요.어떻게 이 씨밀레 하나밖에 즐겨 찾질 않습니까ㅠㅠ외로운 씨밀레..............
 

CP 12, Critical parent, 비판적인 어버이 자아 점수가 12점 이시네요. 다른 말로 부성(아버지) 자아라고도 한답니다. '엄부자모'라는 말에서 비롯된 것이겠죠. 이 점수가 높은 분들은 주로 높은 이상을 가지고 목표의식이 뚜렷하며 독선적인 편입니다. 다른 사람의 좋은 점보다는 지적할 거리를 찾아내는 데 더 능하답니다. 12점인 스텔라님은 '중중상' 정도라고 하면 될까요? 아주 관용적인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완고하거나 배타적인 성향은 아니시군요. '상당히 지배적'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요? ^^

NP 12, Nurturing P, 이번엔 양육적인 어버이 자아입니다. 모성(어머니) 자아라고 할 수 있겠죠? NP 점수가 높은 분들은 주로 '착하다'는 평을 듣기 쉽죠. 주변을 살피고 돌보기를 좋아하고 타인에게 잘 공감합니다. 반대로 이 점수가 낮은 사람은 '방임적'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렇다고 너무 높기만 해도 안 돼요, 지나칠 경우 과잉보호나 간섭의 함정에 빠지기 쉬우니까요. 12점 정도면 적절히 헌신적인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CP와 NP 점수를 미루어 볼 때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적절한 거리감을 잘 조절하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살필 것은 살피고, 지적할 것은 지적하는, 그런 분이죠.

A 13, Adult. 성인자아, 그대, 얼마나 철들었는가? 점수입니다. 13점이면 철, 꽉 차게 든 점수네요.^^ 스텔라님은 어른스러운 마음으로 현실적이고 객관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분입니다. 심판 맡기면 아주 잘 보실 것 같아요. 논리적이고 합리적이고 중립적인 것이 A 점수가 도드라지는 분들의 특징이거든요. 근데, 이것보다 더 철이 드시면 자칫 일 중독에 빠지거나 너무 냉철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구요.^^

FC 8, Free Child. 자유로운 어린이 자아 점수입니다. 얼마나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가를 알아보는 점수지요. 8점이면, 아주 쬐금 낮은 편이네요. 열정적인 행동파는 아니구요, '차분하게 절제할 줄 아는 스타일'이십니다.

AC 8, adapted child. 적응된 어린이 자아 점수입니다. 이 점수가 높은 분들은 우유부단하고 의존적인 경우가 많지요. 8점이면 AC만 놓고 보았을 때는 아주 이상적인 점수로, 자신의 의지에 부합하는 판단을 하면서도 지나치게 독단적이지 않은 '독립적'인 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전반적인 점수의 조합을 보고 떠오르는 말은, 스텔라님은 참 단단하게 잘 다져진 분이다....라는 것입니다. 보통, 사람의 자아에도 '경향'이라는 것이 있지요. 비판적인 어버이 자아(CP) 점수가 높으면 양육적인 어버이 자아(NP) 점수는 낮다거나, 자유로운 어린이 자아(FC)가 낮으면 적응된 어린이 자아(AC) 점수는 높다거나....전자는 까칠한 사람, 후자는 내성적이고 의존적인 사람...정도로 분류될 수 있을까요? ㅎㅎ
헌데, 스텔라님은 아니잖아요. 적당히 지배적이면서도 역시 적당히 헌신적이고, 차분하게 절제할 줄 알면서도 자신의 의사가 확실한 정말 '속이 꽉 찬' 분이시네요.
어지간한 풍랑은 스텔라라는 배를 뒤흔들지 못할 것입니다.
다만, 가까이에서 오래 알아온 지인들은 그런 스텔라님의 속내를 잘 알겠지만, 직업이나 기타 인간관계에 있어 스치는 사람들이 먼 발치에서만 보면 '어쩐지 어렵고 조용한 사람, 나와 가까와지고 싶어하지 않는 건가....'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 필요하다고 느낄 때는 의식적으로, 스스로 '좀 오버 아닌가?' 싶을 정도로 밝고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겠네요.
여하간,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는 더더욱, 믿음직한 언니로 모십지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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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6-10-23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저도 하고파요 (슬며시 수줍게....ㅎㅎ)

진/우맘 2006-10-23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파비아나님....심리검사 페이퍼를 제가 아마 비공개로 돌려놨을 거예요, 조만간 적당한 방법을 찾아서 오픈하겠습니다. 공지하면 달려오세요.^^

이리스 2006-10-23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어우어, 저두요~~

비로그인 2006-10-23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 나중에 저도 해봐야겠습니다~ 결과가 심히 걱정되긴 합니다만;;

stella.K 2006-10-24 1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흑~ 얼마나 기다렸던지...내가 요즘 딴 일 하느라 이제야 봤네. 아니? 그럼 진우맘 내 동상 삼아도 좋겠나? 나도 진우맘이 내 동생이면 좋지!^^
결과는 만족하네. 98% 이상! 이 심리검사 신뢰할만 한 것 같아. 수고했네. 고마우이~^^

진/우맘 2006-10-24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에게만 보이게> 우는 애기 젖 준다고, 사실은 지우개님, 하루님, 이매지님이 스텔라님 앞 순서였걸랑요.....두리번 두리번, 세 분은 암말 않으시길래...^^;;;
바람구두님> 스텔라라는 여인네를 더 깊~이 알게 된 데에 매우 뿌듯해 하시는 듯? ㅎㅎ
여대생님> ㅎㅎ 결과가 매우 기대되긴 합니다만^^
낡은구두님> 우어우어, 여하간 잠 기둘리요~~~^^;;;;
 

 2006.10.22. - 올해의 36번째 책

★★★★★

한 번 펴들면 멈추기 어려운 책을 만나는 것은 참 즐거운 일이다.

나름의 '스타일'을 가진 작가를 발견하는 것은 참 뿌듯한 일이다.

'남쪽으로 튀어!', 오쿠다 히데오, 즐겁고 뿌듯한 경험.

하루, 한번에 한 권 반의 책을 읽은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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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2006-10-23 16: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 책 봐야겠군요...어쩐지 표지가 맘에 안 들어서 안 보고 있는데..ㅋㅋ
 

Before



After



뭐야! 사실, 별로 맘에 안 든다.
요즘같아선 좀 독하고 성깔 있어 보여야 하는데.....
저거야 뭐, 어느 종가집 후덕한 맏며느리 인상 아닌가. ㅡ,,ㅡ
맏며느리감, 내가 젤 싫어하는 소리 중 하나인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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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6-10-21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before. 내가 몬살아....조작이야 조작!!! (그래도 이쁘세요)
after. 호~ 인자한 선생님 인상이세요.

물만두 2006-10-21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확 숏을 해보아요^^

하늘바람 2006-10-21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머리 예쁘네요 아 저도 하고 싶어져요

비로그인 2006-10-21 1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엇 머리하셨네요... ^^

이뻐요~ ^^~

진/우맘 2006-10-21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셔고양이님> 에구, 고맙습니다....ㅎㅎ 어제가 보건휴가였걸랑요.^^
하늘바람님> ㅋ 당분간은 좀 참으셔야.....
만두님> 왜요, 아예 밀라 하지...ㅋㅋㅋ
세실님> 님이 모르셔서 그러는데....before가 제 본질입니다요. ㅎㅎ

실비 2006-10-21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귀엽게 말으셨네요^^

클리오 2006-10-21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제나 좋으세요... 기분전환좀 되셨겠네요..
 

ㅎㅎ 이런 걸....낚시용 제목이라 하던가요?
뭐, 이제 낚시질에 하도 단련되어, 우리 연우 사진 구경하려고 맘 먹고 오신분이 태반일 듯 싶지만. ^^



세상에서 제일 예쁜 게 잠든 아기얼굴이죠?
그리고, 제가 일주일 중 제일 좋아하는 시간은 쉬는 날 느지막한 아침,
침대에서 눈을 떠서 제 옆에 잠든 연우를 발견하는 시간입니다.
끌어당겨 안으면 한품에 쏘옥, 맞춘 듯이 들어오는 게......흐음, 그리고 그 냄새.....

그나저나, 저 손톱 좀 봐요. ^^;;
아마도 연우는 전날 놀이터에 가서 손으로 포크레인 놀이를 하며 놀았나 봅니다. ㅎ...ㅎ...ㅎ...
(물장난 하고 논 담날은 손톱이 이쁜 핑크빛인데.^^)



연우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종종, 그런 생각이 들어요.
내가, 자식이 아니라 한 남자를 이만큼 사랑했다면 아마 파멸하고 말았으리라....하는,
어마어마한 신파조의 망상. ^^
그저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떨리고, 뭐든 다 가져다 바치고 싶은 그런 끝간데 없는 사랑,
모자지간이 아니라 남녀관계라면, 확실히 위험하긴 하겠죠? ^^

그래서, 연우는, 제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남자입니다.
남편이 은근히 토라져도, 울 아부지가 쬐금 서운해져도 어쩔 수 없죠, 뭐.
(이 대목에서 제일 사랑하는 여자는 조예진양임을 꼭, 밝혀야 하겠군요. 남편의 질투는 무섭지 않은데....예진양의 투기는 폭력을 동반하는지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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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6-10-21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예진이의 폭력을 동반하는 투기~ 전 낚였어요. 알고 낚인 거라구요^^
코~~ 자고있는 연우 얼굴, 아이냄새, 콧김, 안으면 말랑말랑 느낌... 느긋한 아침의 더할 수 없는 행복이에요, 진우맘님, 좋은아침이에요^^

진/우맘 2006-10-21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좋은 아침!!! ^^

뎅구르르르~~ 2006-10-21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형부도 아마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남자(?)가 요 꼬맹이일듯.. 왠지 위험하게 들리는데.. ㅋ

바람돌이 2006-10-21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어떻게 남편말고 다른 남자를 더 사랑할수가 있대요? 저는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남자는 당연히 울 옆지기라고요. ㅎㅎㅎ (딸만 둘이라는건 절대 얘기못함) 3=3=3====

바람돌이 2006-10-21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저 연우 얼굴은 정말 나도 사랑하고 싶다. ^^

진/우맘 2006-10-21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용서해줄게요, 맘껏 사랑하시길...ㅎㅎㅎ 그나저나 '저는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남자는 당연히 울 옆지기라고요. ' 그 거짓말 사실인감요? ^0^;;
뎅굴> 쯧, 임신부가 고런 불온한 상상을!

세실 2006-10-21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제가 다 설레네요. 잠든 연우 얼굴 보니....
맞아요. 저두 젤 사랑하는 남잔 울 규환이, 여잔 보림이~~~ 규환이 다친 얼굴 보고 있으려니 흑....맘이 타 들어가네요...
연우는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잘 자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