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 24. - 올해의 아홉번째 책

★★★★★

 아....! 이런 단편도 있구나. 스토리가 아니라 <그 여자>로 기억되는.

처녀를 무기로 신분상승을 해보려는 헛똑똑이, 그 여자,
아무렇지도 않게 남편을 갈아치우는, 그 여자,
그 여자를 사랑하는, 그 여자.

그리고 그 여자들 안에, 그 면면에 조금씩, 내가 녹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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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 2007-07-21 0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 책을 읽었던가 아니던가..기억이 가물..
 

 2007. 1. 23. - 올해의 여덟번째 책

★★★★

차력도장, 2007년의 첫 선정도서입니다.

우선, 선물해주신 만두성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사랑해요!!!!!!

제목만 보고 약간 쫄았는데(?) 예상 외로 술술 읽히더군요. 좋은 책 추천해주신 검은비님께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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뎅구르르르~~ 2007-01-24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을까 말까 했는데.. 재밌어??

진/우맘 2007-01-25 0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아주 재밌다고는 말 못하지. 하지만 흥미로운 부분이 있다고나 할까.^^
 
청소년을 위한 길가메쉬 서사시
김산해 지음 / 휴머니스트 / 2006년 12월
평점 :
품절


그리스로마 신화가 고려청자쯤 된다면, 길가메쉬의 여정은....빗살무늬 토기 즈음....에 비유해 볼 수 있을까.

최초의 신화, 이 이야기에는 유약도, 색토도, 문양도, 그 어떤 기교나 아양도 없다.
붉은 흙, 그 속살을 그대로 드러낸 토기처럼, 일견 거친 듯 보이나 소박하고도 담대한 매력을 지닌 토기처럼, 최초의 신화는 꾸미지 않은 매력을 마음껏 발산한다.

영웅이라 하여 협잡이 없지 않고, 신이라 하여 실수가 없지 않은 신화 속 주인공들. 그렇게 제 속내를 몽땅 내보이며 안겨오는데, 어찌 뿌리칠 수가 있을까.^^

처음이기에 빛나는 이야기, 그러나, 굳이 처음이 아닌들 어떠랴. 다듬어지지 않았기에 더 따뜻하게 느껴지는 이 신화 자체가, 어쩐지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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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7-01-24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책 보관함에 담아둡니다. ^^
 
 전출처 : sooninara > 서울역 베니건스 번개..

지난주 금요일 점심에 서울역 베니건스에서 아줌마들 몇몇이 번개를 했다.
실론티님과 토토랑님은 직장에서 일하다 나오시고
진우맘과 나는 아이 둘씩 끼고 오고..
깍두기성은 단촐하게 혼자 참석..

점심 먹고 실론티님과 토토랑님은 먼저 가시고
3시30분까지 몇시간 동안 아줌마 셋은 수다로..
아이들은 놀기에 바빴다.

 



우리가 앉은 자리 뒷편에 있던 책장..
대학원서등의 책을 인테리어 차원에서 꼽아둔듯..
알라딘의 아이들 답게 예진,은영,재진이는 책장앞으로 달려가서 책도 뽑아 보고..
웃겼다.ㅎㅎ

 







공주님들..

처음엔 서로 얼굴도 안쳐다 보더니 옆자리로 옮겨주었더니 단짝이 되어서
몇시간을 놀았다.

 



재진이..

연우는 정신이 없어서 못 찍었음..
내 테이블에 아이들 셋이 앉아서 얼마나 시끄럽던지..
음식 먹는 것도 챙겨주고..

이런 페밀리레스토랑은 일년에 한번 올까 말까인 우리 아이들은 양식당이라고 신났다.ㅎㅎ
아이들은 놀기에 바빠서 먹는 것은 별로..없었다.
잠시 앉아 있더니 식당안을 돌아다니다가 나중엔 서울역사 앞까지 진출해서 옷을 다 버리고 놀다 왔다.









먹기전에 막 찍었더니 사진 색이.ㅠ.ㅠ

 



서울역사로 나와 헤어지기 전에 기념 촬영

 





알고 보니 반대쪽을 찍는 포토존이였다.

 

예진양은 '다음번에 이모집에서 만나자'며 번개를 추진했다.
예진아. 이모가 경기도민 되면 놀러오렴^^

 

번개 연락 못 드린 알라딘 여러분들에겐 죄송.

 



추신) 은영이가 하트 목걸이를 하고 나가기에 멋내려고 그러는줄 알았는데..
          새벽별님이 오시는줄 알고 하고 간거였다.(별님 온단 이야기는 한적도 없는데.ㅠ.ㅠ)
         "엄마. 새벽별아줌마 왜 안오세요? 내 목걸이 보여주려고 하고 왔는데..."
          별님...다음번에 한번 뵈요^^
         (은영이 하트 목걸이는 별님이 전에~~주신 선물)

 

추신) 집으로 돌아 온 우리 아이들은 배고프다며 김치찌개에 밥 말아서 한그릇씩을 먹었다는..
          노느라 안 먹기도 했지만...우리집 식성은 역시 한국적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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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월 22일 오후 네 시 삼십분...이었나? 이런, 울엄마는 자식 넷 태어난 시를 줄줄 외우시더만.ㅡㅡ;;;

열 네 시간의 초강력 진통 끝에, 간호사 두 명에게 밀려밀려 태어난 예진양이 어느덧 여덟살이 되었다.

생일 하루만이라도 잘 해줘야 하는데, 이놈의 딸래미, 어찌나 말을 안 듣는지.....ㅡㅡ;;;;

하긴, 생일 하루만이라도, 낳아준 엄마에게 잘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냔 말이다. 췌.

2000년 1월 22일 밤, 서울은 함박눈이 폭폭 쌓였었다.

어려서부터 잠이 얕았던 나인데, 이상하지, 예진이를 낳은 그날 밤은 정말

세상 모르게 푹......잤다. 아침에 개운하게 눈을 뜨고,

'아....이 병원 어느 방에 울 애기가 누워있구나....!'하고 생각하니 어찌나 행복하던지.

게다가 창밖 온 세상은 눈으로 새하얗고.^^

그때, 그 기분으로 평생을 공들여야 하는데.

자식이란게 참, 맘대로 안 된다. ^^;

우리 자린고비 뚱땡 예진양, 그저 건강하게 자라길 바랄밖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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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7-01-23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생일 축하해요! 예진양~ ^^
(무심한 예진양 엄마,,, 이쁜 예진양 사진을 기대하고 있건만 ~ ;;;;)

진/우맘 2007-01-23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 찍긴 찍었으되~~~~~올리기 귀찮다나 어쩐다나~~~~~~~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영엄마 2007-01-23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공.. 저도 애들 태어난 시각이 가물가물해지라고 혀요. -.- 하루 지났지만 예진이 생일 축하해요~~ ^^

짱꿀라 2007-01-23 0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ceylontea 2007-01-23 0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진아 생일 축하해...
귀찮아도 진이 사진 좀 올리지 그러우? ^^

바람돌이 2007-01-23 0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진아 생일 축하해~~~
근데 시간은 저도 가물가물해요.^^

조선인 2007-01-23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진아, 생일 축하해!

Mephistopheles 2007-01-23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잇..착한 아줌마도 아니시고 더군다나 게으르시다니..^^
그래도 사진 올려주세요..췌췌췌!! 생일 축하 예진양~~ ^^

무스탕 2007-01-23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진이 생일 많이많이 축하해요~~ ^^

마노아 2007-01-23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축하해요~ 축하의 날이에요. 저 오늘 생일 축하 인사만 세번째거든요. 아름다운 날들이에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