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3월 27일은 연우군이 만 네 돌,  다섯 살이 되는 생일이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울 여섯 식구 생일은 어찌된 일인지 1/4분기에 몽땅 몰려있답니다.
그래서 4월 이후론 케익 먹을 일이 별로 없어서 슬퍼요. 흑.



생일파티와 관련된 모든 것을 즐기는 연우군, 폭죽도 겁없이 막 터뜨리려고 한답니다.
그런 건 아빠랑 해야쥐~! ^^



파티의 하이라이트는 촛불 끄기!
불을 붙이는 순간부터, 누구에게 그 특권을 빼앗길새라 입을 모으고 대기중.^^



캬하! 이보다 신날 순 없는 거죠~네에~♬



아이...뭐 민망하게 노래까지....^^



박수쳐줘서 고마워요 할머니~



자, 힘차게, 후우~!!!!!
그나저나 생일선물 꼬까입은 연우에 비해서, 아빠의 빼션이 너무 거시기하네 그랴....^^;;;;



헌데, 즐거운 파티 도중에 경미한 사고 발생....ㅋㅋㅋ
촛불을 너무 좋아하는 연우군, 불 끄려고 급하게 덤비다가 그만 촛불에 턱을 데이고 말았대요~~~
연우, 생일빵 한 번 제대로 했슴다. ^^;;



아, 이건 예진양의 요청에 의거한 컷!!
이빨 두 개가 귀엽게 빠졌다고,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볼 수 있게 꼭 여기에 사진을 올려야 한다네요.^^;
지금 아랫니 두 개는 영구치구요, 이제 윗니도 한 두 개 흔들리고 있는 예진양이옵니다. ^^

연우군의 생일파티 경과보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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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3-28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우가 엄마를 많이 닮았네요? ^^
이뻐라...... 연우 생일 축하한다!
고양이 이모가-.

세실 2007-03-28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우 표정이 싱글벙글~~ 축하해 연우야!
앗 촛불에 데이다니...큰일날뻔 했군요.
아들내미는 딸 키울때와는 사뭇 다르죠. 늘 사고날까 조마조마...
예진양 귀엽네요. 울 아들내미도 요즘 아랫니 한개 빠져서 웃으면 귀엽네요

무스탕 2007-03-28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우군. 생일 많이 축하해요~ ^^
그렇게 좋은날 다치다니... 얼른 깨끗하게 아물기를 바래요.
예진이도 이쁘게 영구치가 났음 좋겠어요. 울 지성은 그런대로 괜찮은데 정성이 돈달라고 시위를 시작하는 기미가... -_-;;;

홍수맘 2007-03-28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우군 생일 많이많이 축하드려요. ^ ^.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보게 되네요. 님의 가족에게 항상 행복이 함께 하시길....

2007-03-28 14: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urblue 2007-03-28 15: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우가 정말 엄마 판박이네요.
생일 축하~ ^^

조선인 2007-03-28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이빠진 갈가지.

비연 2007-03-28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우가 정말 엄마랑 꼭 닮았네요. 특히 웃는 모습이~
생일 축하해, 연우야~!!! 건강하고 씩씩하고 멋지게 자라길 기도할께~

짱꿀라 2007-03-28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우군의 생일날 생일 축하 파티 거하게 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행복하세요. 연우의 웃는 모습이 너무 이뻐요.

책읽는나무 2007-03-28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연우군이랑 울쌍둥이랑 생일이 똑같군요.
연우오빠에게 생일 축하한다고 전해주세요..^^
다들 똑같은 말씀들을 했지만 커갈수록 엄마얼굴 영판이네요..ㅋㅋ
그리고 저희집은 5월이후론 케잌을 못먹는다지요..ㅡ.ㅡ;;

Volkswagen 2007-03-29 0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그 귀여운 놈이 이렇게 많이 컸어~~총각 티가 팍 나네~=3=3

sweetmagic 2007-03-29 0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진짜 많이 자랐네요 !!!
 

2007.3.27. -올해의 34번째 책

★★★★

블랙코미디...라는 장르를 띠지에 내세웠는데, 읽는 내내 한번도 웃은 적은 없었다.
하지만, 더이상 우울할 수 없는 인간군상을, 기발하고 가볍게 풀어내는 귀신같은 솜씨란 정말....꼭, 웃어야만 코미디는 아닐 터. 마음 무겁고 슬픈 일을 그냥저냥 유쾌하게 풀어내는 것도, 일종의 코미디...블랙, 코미디인가보다.

보너스로, 일본의 성매매 문화에 대해 구석구석 속속들이 알게 되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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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꿀라 2007-03-28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독서의 탈력이 붙으신 진우맘님, 너무 많이 읽으시네요........

홍수맘 2007-03-28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대단하삼~.
 

 2007. 3. 26. -올해의 33번째 책

★★★★

그러니까, 십자군 이야기2가 올해의 33번째 책.
헌데 1권을 읽은지가 꽤 오래여서 이참에 재독했다. 재독하며 느낀 점......

'아....나는 정말 바보인가보다. ㅠㅠ'

어쩜 그렇게도 하나부터 열까지 신선(?!)한지!!!! 마치 한번도 읽은 적이 없는 책을 처음 접한 것처럼,
새롭게 다가오는지.....^^;;;
여하간, 3권이 나올때가 된 것 같은데...게다가 4권 예고도 종종 등장하는 걸 보면.
김태권씨, 힘내세요!!! ^___^

PS. ㅋㅋ 방금 인터넷 뉴스로 '정재용, 김태촌에게 맞아죽을라....'어쩌고 하는 기사를 보고 온 참이라....
김태촌씨, 힘내세요!!!!  라고 할 뻔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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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아빠 2007-03-27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동감입니다. 한번 읽은 책들은 읽었다는 기억 이외에 머릿속에 남는게 없으니...십자군이야기 3권 나올때가 된 것 같으니 1,2권 다시 읽어봐야겠네여....^^

홍수맘 2007-03-27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도 보관함에서 헤매고 있는 책이랍니다. 이제는 정말 읽어야 겠습니다. ^ ^;;

Mephistopheles 2007-03-27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괜찮아요...재용이에게는 창렬이가 있잖아요.;.1대1로 다이다이 싸움 붙으면..
아마 창렬이가 태촌씨한테 이길껄요...ㅋㅋㅋㅋ

antitheme 2007-03-27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책이 있었군요. 한번 살펴봐야겠습니다.
 

 

 

 

 

 

생일을 기점으로 내손에 접수된 북라이트.....으흐흐흐흐.....^_____^

내돈 주고 사기는 무진 아깝고, 그렇지만 있었으면....싶어서 자꾸 망설여지는!
딱, 이런 아이템이 '선물' 아닐까나? ^0^



포장을 벗기느라 엄청나게 고생했다. 플라스틱 밀봉이라고나 할까.....
손 다치겠다고 투덜댔는데, 나중에 보니 아예 상품 설명에 "포장이 단단하니 손 다치지 않게 조심...."
그런류의 친절한 경고문이 붙어있다. ^^;



사실, 상품 사진만으로는 요놈의 정확한 생김새를 추측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저 투명판에 잔흠집이 잘 생긴다고 아세테이트지를 사서 붙이라고 하지만......귀찮다. ㅡㅡ;
LUMOS! 기억하시는지? 지팡이 끝에서 불빛을 부르는 해리포터의 주문이다. ㅎㅎㅎ



?~ 우히히^^ 어여쁜 불빛!
대낮에는 거의 눈에 띄지 않지만, 마치 야광스티커처럼, 깜깜한 곳에서는 위력이 제법이다.


딱, 보통 소설책을 덮는 사이즈. ^^



요것들은, 다양한 아이템의 스위치 커버들.
내키는대로 바꿔끼울 수 있지만.....글쎄? 아마 굴러다니다가 잊어버릴 듯.^^;

여하간, 오늘부터 잠못 이루는 밤 책읽기가 수월해지겠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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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07-03-21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거 쓸만한가요? 밤에 책 보다 전등 끄는 거 귀찮았는데

비로그인 2007-03-21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이거 관심있던 상품인데 후기가 궁금해요 ^^

물만두 2007-03-21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쓸만해요? 가벼워요? 살까하다 말았는데 후기 올려주삼^^

하늘바람 2007-03-21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탐났어요 먼저 샀던 북라이트는 좀 어두워서 좀 그랬거든요 이건 어떨하나 아 탐나라

진/우맘 2007-03-21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집에 가서 꼭 써보리라...다짐했건만, 요즘 시도때도 없이 졸려서 아홉시 반에 그냥 잤다는...^^;;;
제가 열심히 써보고 충실한 후기 올리겠슴다. ㅎㅎ

무스탕 2007-03-21 1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성능이랑 궁금하던데 가격대가 장난이 아니라서 선뜻 구입을 못하고 있어요.

stella.K 2007-03-21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진우맘, 너무 웃겨! 나도 땡기기는 하는데 어떤가 모르겠네. 비싼가...?

홍수맘 2007-03-21 1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요!!! 가격대비 괞찮은가 늘 궁금했었는데 님의 사용후기를 기다려야 겠군요.

ceylontea 2007-03-21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러워요.. 사용후기 올려주세요~~!!

진/우맘 2007-03-21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이~ 오늘밤엔 무슨일이 있어도 꼭 써봐야겠구만요. ㅋㅋ

마태우스 2007-03-21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미녀한테 선물받았어요 근데 제거보다 좀 크네요?

2007-03-22 00: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종이로 만든 사람들
살바도르 플라센시아 지음, 송은주 옮김 / 이레 / 2007년 3월
구판절판


종이책으로서는 매우 새로운 시도를 했다고 들은 기억이 있긴 하지만, 구입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표지에 반해서' ^^;

'본문의 글자 방향이 거꾸로 되어 있거나 세로로 된 경우, 당황하지 말고 책을 돌리거나 고개를 옆으로 기울여 읽으십시오....이것은 모두 저자의 의도에 따른 것으로, 파본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ㅋㅋㅋ 친절한 경고문.^^;;

양장 치고는 꽤 큰, B5에 가까운 사이즈입니다~

반짝 반짝 홀로그램이 예쁘죠.^^

뒷모습

서문은 별일없이 얌전히 시작되지만....

일장에 들어서면 갑자기 어인 다단편집? ^^;;
처음엔 읽기가 어색했지만, 또 사람이 그렇지 뭐~ 금방 익숙해집니다.

아기 노스트라다무스의 내면은....심연에 덮여있다고나 할까요....^^;

개인적으로 제일 당혹스러웠던 페이지.
친정한 경고문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파본을 의심했던....^^;;

뭐, 이 정도야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에서도 시도 되었더랬죠.

문장에서 이름 부분에만 뽕~ 뚫린 구멍.^^;;
인쇄업자가 까다롭다고 싫어하지 않았을까?ㅋㅋㅋ

점점 흐려지는 문장들....

앗....그리고.......이제껏 읽은 책 속의 많은 페이지 중 제일 인상적인 페이지....ㅡㅡ;;;

글자의 일부만 검은상자가 덮여있어....궁금해, 궁금해!

검은 상자의 진화?

결국 페이지 전체를 꿀꺽 해버린 검은 상자....^^;

얜 또 뭐냐....새끼?

표지에 이른대로, 당황하지 말고 책을 돌리거나 고개를 옆으로 돌려 읽어야 하는 페이지...ㅋㅋ
고개를 돌려 읽는 사람도 있으려나?^^

거 참~ 귀찮게스리~~~~ 일부만 돌아가 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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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7-03-20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켁. 정말 심란한 책이네요. @.@

진/우맘 2007-03-20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요, 그래도 재미있지 않아요?ㅋㅋ

짱꿀라 2007-03-20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만 봐도 너무 심란한 책 같네요.

홍수맘 2007-03-21 0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참. 요새는 이런 별난 책도 나오는 군요.

마노아 2007-03-21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왓, 독특하고 재밌어요. 근데 인내심을 테스트할 것도 같아요^^ㅎㅎ

2007-04-23 23: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미아 2007-06-24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재밌는걸요ㅋㅋ 만들기 까다로웠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