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 어린이집에서 생일잔치한 사진이랍니다.
ㅎㅎ 한복에 날개라.... 약간 언밸런스인 듯 하면서도...아이들은 뭐든 다 귀엽네요.^^



맨 왼쪽이 연우, 가운데와 오른쪽 친구는 3월이 생일인 친구 둘...^^
가운데 친구는 씩씩하게 생겨서 남자친구인 줄 알았더니, 아이고, 여자친구였네요. ㅎㅎ



선생님 카메라.....가 특수한지, 뽀샵이 과도한지...^^;; 너무 뽀얗게 나와 알아보기가 힘드네요. ㅎㅎ
한복에, 왕관에, 날개까지.... 특수 의상 총 동원!!^^



ㅋㅋ 귀여워라....근데 연우의 저 표정은, 맘에 든다는 걸까요, 아니면...?^^



아침마다 "유치원 가자~" "시여!!!!"를 외치던 연우, 그래도 이젠 밥도 잘 먹고 낮잠도 잘 자고,
어지간히 적응을 한 모양이라네요.
매일매일이 즐겁고 새로운 날이길...연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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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2007-04-11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귀여워요^^ 정말 한복과 천사날개가..^^;; 그래도.. 아이의 웃음만큼 이뻐보이는걸요^^

책읽는나무 2007-04-11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에는 그런가보다 라고 봤는데 정말 한복에 날개 그리고 왕관..다시보니 언발란스군요..ㅋㅋ...지적을 하지 않았다면 그냥 넘어갔을텐데..ㅡ.ㅡ;;
저도 가운데 아이는 당연 남자아이라고 봤는데..ㅋㅋ
암튼....연우의 생일잔치도 잘 치뤘군요.
연우도 어느새 많이 컸군요.

물만두 2007-04-11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귀엽소^^

뽀송이 2007-04-11 1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
와~~ 잘~ 생겼는 걸요.^^
거기다 천사날개까지 귀여워요.^^*
보기만해도 행복하네요.^^

홍수맘 2007-04-11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한복입은 천사 , 그래도 연우가 예뻐서 잘 어울려요. ^ ^.

날개 2007-04-11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우는 어째 커갈수록 더 귀여워지는것 같네요..^^

ceylontea 2007-04-11 1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우가 젤 예뻐요..
빨간색 한복 정말 잘 어울림이야요... ^^
지현이도 놀이학교 정말 잘 적응하고 있어요.. 걱정한 것이 무색할 정도로.. --;
지현이는 이번 금요일에 생일파티 합니다.. 흐흐.. ^^

진/우맘 2007-04-11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에게만 보이게> 그렇죠? 제가 봐도 울연우가 젤 나은 것 같애요. ㅋㅋㅋ
날개님> 연우가요, 제가 볼때는....ㅋㅋ 동안입니다.^^;; 아이들에게도 동안이 있는지, 아무도 다섯 살로 안 봐요. 물론 말이 좀 짦은 탓도 있지만.^^;
홍수맘님> 아이들은 다 이쁘죠 뭐. ㅋㅋ
뽀송이님> 감사합니다~ 천사날개, 집에도 하나 있음 좋겠어요. ㅎㅎ
만두님> 뭐요! 좀 더 문학적으로 연우의 귀여움을 평해주시오!!!! ^^
책나무님> ㅎㅎ 제가 너무 까칠했나요? ^^
향기님> 어쩌려고 사진 찍는데 협조 좀 했네요, 연우가. ㅎㅎ

무스탕 2007-04-11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뻐요~ ^^*
울 애들도 저렇게 아기자기하게 이쁠때가 있었는데...
쬐끔 더 크면 징그럽기 시작하니까 이쁠때 사진 많이 찍어주세요~ ^^

짱꿀라 2007-04-11 1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일잔치하는 연우의 모습 증말 앙증맞고 귀엽네요.

세실 2007-04-12 1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날개달린 연우 귀엽네요~ 마치 천사같아요. 얼마나 좋을까~~~
가운데 친구 장군감이어요. ㅋㅋ
 

 '천개의 공감'에 이어 김형경작가의 심리여행에세이 '사람풍경'을 읽고 있다.
사실 출간은 이 책이 천개의..보다 먼저였는데, 친구에게 빌려서 집히는대로 읽다보니 순서가 뒤바뀌었다. 하긴, 뭐, 딱히 어느 책을 먼저 읽어야 좋겠다...는 생각은 안 든다.
다만, 두 책이 젓가락 두짝처럼 딱 맞는 한 세트라는, 그런 생각은 든다.
천개의 공감으로 살랑살랑 떠오른 만감이 사람풍경에 이르러서는 차곡차곡 개켜져 서랍속에 정리되는, 그런 느낌.^^

'천개의 공감;에서 꼭지마다 뒤끝에 매달린 인용문들이 인상깊어서 다이어리에 차곡차곡 옮겨 놓는 중이다. 그런데 이번 사람풍경에서는 인용된 두 편의 시가 참 마음을 파고 든다.
그중에, 방금 마음 속에 새겨넣은 뜨끈한 시 한 편....

 

나는야 세컨드1

                               김 영 미


누구를 만나든 나는 그들의  세컨드다
,라고 생각하고자 한다

부모든 남편이든 친구든

봄날 드라이브 나가자던 남자든 여자든

그러니까 나는 저들의 세컨드야, 다짐한다

아니, 강변의 모텔의 주차장 같은

숨겨놓은 우윳빛 살결의

세컨드, 가 아니라 그냥 영어로 두 번째,

첫 번째가 아닌, 순수하게 수학적인

세컨드, 그러니까 이번, 이 아니라 늘 다음, 인

언제나 나중, 인 홍길동 같은 서자, 인 변방, 인

부적합, 인 그러니까 결국 꼴찌




그러니까 세컨드의 법칙을 아시는지

삶이 본처인 양 목 졸라도 결코 목숨 놓지 말 것

일상더러 자고 가라고 애원하지 말 것

적자생존을 믿지 말 것 세컨드, 속에서라야

정직함 비로소 처절하니

진실의 아름다움, 그리움의 흡반, 생의 뇌관은,

가 있게 마련이다 더욱 그 곳에

그러므로 자주 새끼손가락을 슬쩍슬쩍 올리며

조용히 웃곤 할 것 밀교인 듯

나는야 세상의 이거야 이거

 

삶이 본처인 양 목 졸라도 결코 목숨 놓지 말 것
일상더러 자고 가라고 애원하지 말 것......
글쎄, 삶은 아직 내목을 거칠게 옭죄인 적이 없지만, 아마도 난.....투기심 많은 첩실처럼 매일의 일상을 향해
가당찮은 투정을 부리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는...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저 차분히 쌓여야 할 일상에 대고, 어째서 매일매일이 다이아 반지에 장미꽃다발이 아니냐고...
그런, 어리석은 투정을.

배혜경님이나, 로드무비님, 그리고 지금 언뜻 떠오르질 않는 많은 서재지인들이,
시를 맛깔나게 읽어내는 모습을 보면 참 부러울 때가 많았다.
어쩐 일인지 난, 그저 인용문이 될 연시나 가슴에 가끔 와 박힐까....하고.
헌데 오랜만에, 옆구리에 파고 드는 문구를 하나 붙들고, 이 시집, 보관함에 슬쩍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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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1 14: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천 개의 공감 - 김형경 심리 치유 에세이
김형경 지음 / 한겨레출판 / 200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2002년이었던가? 모 책 소개 프로그램에서 독서인단이라는 고정 패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었을 때,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이 그 주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덕분에 대여섯 명의 다른 독서인단과 함께 일이십분 가량, 김형경 작가님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갖게 되었다.
책에 사인을 받고, 길지 않은 시간동안 책에 대해 몇 마디 말을 섞은 것 뿐인데도 두고 두고 많은 잔상이 남았다. 순식간에, 마치 첫눈에 반하는 것처럼 작가가 아닌 '사람 김형경'에게 반했다고나 할까. 
 
'아...이 사람은 내 이야기를, 정말 성실하게 듣고 있구나....'

대화를 나누는 상대의 눈을 집중해서 들여다보는데도, 그 눈빛이 어디 하나 불편한 데가 없는.
정말 오래 알아온 언니, 혹은 막내이모와 마주앉아 있는 듯한 느낌. 순간, 한 마디라도 더, 한 순간이라도 더 이 사람을 독점하고 싶다는 욕심에 좀 더 인상적일 문구, 마음을 흔들 한 마디를 찾아 분주해졌다.
헌데 그런 다급함도 금세 스러지고 말았다.
다섯 명 이상이 둘러앉아 이야기를 하고 있노라면 자발적으로 입을 열지 않는 한 듣기만 하거나, 이야기에서 소외되는 사람이 한 둘은 나오기 마련이다. 그런데 김형경님은 마치 노련한 진행자, 유능한 교사처럼 둘러앉은 사람 하나 하나에게 적절한 관심과 배려를 보였다. 그것이 또 어찌나 자연스럽고 따뜻한지,

읽어내려가면서, 오 년 전 바로 그 때의 편안함이 다시 나를 감싸는 것을 느꼈다.
내가 심리학 공부를 조금이라도 맛보았기 때문에 이렇게 수월하게 읽히는 것일까? 잠시 의문도 가졌지만, 아닐 것이다.
먹은 것을 잘 소화시켜서 새끼새에게 게워먹이는 어미새처럼, 김형경은 딱딱하고 심오한 정신분석 이론을 경험으로 완전히 소화시킨 후 독자에게 떠먹여준다. 내가 한 일은 그저, 입을 벌리고 누워서는 흘리거나 체할 염려 없이 넙죽넙죽 받아 먹은 것 뿐. 

'천개의 공감'에서 김형경은 편안하다. 비전문가로서의 편안함... 어깨에 힘이 들어가 있지 않기에 그녀의 조언은 부담없고 수월하다.
그럼에도 그 배경에는 전문가 못지 않은 탄탄한 지식이 숨어있다. 선무당이 저지를 법한 우를, 그녀의 글에서는 발견할 수가 없다. 
게다가 '당신이 겪은 아픔, 나 역시 겪었다....'고 악수해주는 듯한, 동병상련의 공감대까지.

근 일주일에 걸쳐 읽었다. 지루하거나 넘기기 힘든 책은 아니었지만, 한 꼭지 읽어내려갈 때마다 떠오르는 생각들, 감정들을 갈무리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리고 이렇게 천천히 꼭꼭 씹어삼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마구잡이로 머리에는 주워넣었으되 아리송하기만 하던 정신분석학과 심리학의 용어 몇 개가 이젠 완전히 내 것이 되었다는 뿌듯함. 그리고 무언가 진정한 공감과 위무를 받았다는 따뜻함.

머리가 부르다. 아니, 더불어 마음도 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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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4-09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리뷰를 보고도 마음이 불러요^^

진/우맘 2007-04-09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마노아님.^^ 요즘은 리뷰 쓰기가 참 어려운데도...이 책은 꼭, 써야지 싶어서 벼르고 별렀어요.
못 다 담은 말이 참 많아서 만족스럽지 못한 리뷰네요...^^

프레이야 2007-04-16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르다, 의 뜻이 그것이었군요. 전 제목만으로 첨엔 sing으로 착각했어요.
이책 보류 하고 있었는데 꼭 읽어봐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홍수맘 2007-04-17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이 책 벤트 당첨으로 얻어 볼려고 하다가 안되서, 결국 주문해 놓고 기다리고 있어요. 리뷰 당첨 축하드려요 ^ ^.

보라소 2007-07-02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저도 아주 재미있게 읽었어요. 리스트에도 올렸고요. 맘이 통한 것 같아 기분 좋네요.
 
 전출처 : 홍수맘 > 5월을 준비하며(무료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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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9 14: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출처 : 알라딘도서팀 > <야옹이와 찍찍이의 팝업북 - 도형 배우기> 포토 리뷰어 명단입니다

안녕하세요, 알라딘 편집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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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다음 주 중에 받으실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책이 도착하지 않으면 댓글로 알려주십시오.
서평은 5월 15일까지 꼭 올려주세요!
 

하이드 님
urblue 님
글샘 님
진/우맘 님
FTA 반대 조선인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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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7-04-09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난다~ 팝업북 받게 된 것도 신나지만, 반가운 이름들 틈에 나란히 낀 건 더욱.^^

무스탕 2007-04-09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합니다아~ ^^*

짱꿀라 2007-04-09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연일 진우맘님 대박이 떠지시네요. 행복하시죠.

홍수맘 2007-04-10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 ^.

향기로운 2007-04-10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합니다^^ 멋진 리뷰 기다려져요^^